일주일 정도 됐을까요??
손목 주변이 통증은 아니구... 조금 저린 정도의 증상을 보이더군요.
너무나 가벼운 저림이라서 병원에 가기도 민망하고 빨리 낫겠다 싶어 그냥 방치했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증상은 호전되지 않고
이틀전부터는 손가락과 팔꿈치 이하에 저림현상이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출근하지마자 회사에 양해를 구하고 병원으로 고고!!
정형외과 의사선생님은 엑스레이만으로는 정확한 확인이 안된다며
소견서와 함께 근처 신경과에 가서 신경 검사를 받아오라고 하더군요.
신경과에서 30분정도 검사를 하고 다시 정형외과로~~~
다행스럽게도 신경상 문제가 있는 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손목을 지나는 신경터널이 좁아져서 신경을 누르고 있어서 저림현상이 나타난 거라군요.
결국 약물치료와 반깁스를 하게 되었구요.
통깁스가 아니라서 손가락을 움직이는 것 같은 미세한 동작들도 가능합니다.
(운전도 가능하구요..^^)
하지만 자유자재로 내맘껏 가능한 게 아니라서
글자를 쓰거나 자판을 두드리는 작업은 평소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하게 되었습지요.
일주일은 이 상태를 유지해야하는데...
생활속에서 많은 불편함이 있을 것 같네요...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