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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코르뷔지에의 동방여행
르 코르뷔지에 지음, 최정수 옮김, 한명식 감수 / 안그라픽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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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건축의 3대 거장중 한사람이라는 스위스 태생의 프랑스 건축가이자 화가인 르 코르뷔지에(이름이 상당히 난해하다)의 젊었을때(왜냐하면 출간을 50여년이 지난다음 출간 했기에)의 여행기다.제목이 동방여행이라 뭐 중국 일본 정도 예상헸는데 아마 서유럽쪽에서는 현재 동유럽이나 터키를 오리엔트라고 생각한 모양이다. 

여행기라고 하지만 흔히 우리가 읽는 여행기와는 사뭇 다르다.한 마디로 어렵다.외국 작가들이 쓴 글들은 기본적으로 그들의 교육,문화,역사속에서의 분위기를 느끼지 못하면 조금 난해하다.그리스,로마 신회는 물론이고 성경의 내용이나 거기에 등장하는 인물등을 알지 못하면 읽기가 어렵다.더군다나 이책에서는 우리가 그동안 접하지 못한 불가리아,루마니아,터키,그리스등의 역사속 인물들과 숱한 지명들의 나열등은 부담 스럽다. 

더군다나, 작가의 건축을 바라보는 지식, 고대/중세/근대의 건축 양식에대한 세세한 설명등은 독서의 집중력을 뜰어뜨린다.터키의 건축양식, 그곳 사람들의 생활 양식에대한 저자의 감흥등이 현란하게 펼쳐진다.작가가 20대에 쓴 책인데 깊이가 보통이 아니다.건축가인지 칼럼리스트인지 정말 모를 일이다. 

특히, 터키에대한 작가의 애정은 그곳 사람들과 그곳의 집들에대한 묘사에서 여럿 묘사가 되고 있다.마지막 부분의 파르테논 신전에 대한 설레임에대한 글들도 재미있다. 

작고 , 예쁜 책이지만 내용과 깊이면에서는 쉽게 접근하기가 어려운 책이다.2번정도 읽어도 작가의 젊은날의 감흥을 이해할 수 있을런지 모르겠다.이책의 주석 부분은 정말 한번도 듣고 보지도 못한 지명과 인물들에대한 설명이다.이러한 주석은 아마 서양에서는 기본이 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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