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아토포스]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10월 1일 

- 리뷰 마감 날짜 : 10월 24일

- 받으시는 분들 : 인문/사회/과학/예술 분야 신간평가단


말그림, 리군, lmicah, 드림모노로그, Quasimodo, gorinus, 더불어숲, 김현욱, 아이리시스,

흔적, 무진, 멜기세덱, 아잇, 헤르메스, 그렇게혜윰, 슈겔, 최마록, 곰곰생각하는발, Yellowpencil



 

기억해주세요!

 

하나!


리뷰 작성하실 때 하단에 꼭 아래 문구를 텍스트로 넣어주세요.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둘! 


그리고, 리뷰가 늦으시는 분은 인문/사회/과학/예술 분야의 파트장 '흔적' 님께 메일 보내주세요.

메일 주소는 초기 이메일로 보내드렸습니다.

(잊어버리신 분은 wendy@aladin.co.kr로 메일 주시면 알려드릴게요~)

  

셋!

 

각 도서별 1명씩 좋은 리뷰를 선정해 1만원권 알라딘 상품권을 드리고 있습니다.

각 도서별 좋은 리뷰 선정은 파트장님이 수고해주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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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평등한 실존을 상상하고 발명하는 소통의 시학을 모색하며...
    from 부드러운 흔적님의 서재 2014-10-15 20:39 
    토포스(topos)는 장소를 의미하는 그리스어이다. 이 단어 앞에 부정(否定)과 결여를 의미하는 a가 붙은 아토포스(atopos)는 비장소성 즉 특정 장소에 고정되지 않음을 의미한다. 이 단어는 정신분석의 큰타자와 비교하게 하는 면이 있다. 정신분석에서 말하는 큰타자는 장소이기에 누구나 그 자리에 올 수 있다.(누구나 큰타자가 될 수 있다.) 관건은 큰타자는 환상의 대상이라는 점이다. 진은영 시인/ 평론가가 말하는 아토포스는 전문적 글쓰기와 비전문적 글
  2. 세월호 집회에서도 멋진 시가 낭송될 수 있을까?
    from lmicah의 서재 2014-10-18 10:54 
    나는 늘 시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시에 대해서 관심도 없을뿐더러, 당연히 잘 알지 못하는 까닭이다. 유일하게 좋아하는 시는 윤동주의 <십자가>이다. 이마저도 전체를 암송하지 못하고 ‘꽃처럼 피어나는 피를...’정도만 명확하게 기억할 따름이다. 현대시인 중에서 유일하게 좋아하는 시인은 송경동이다. 그의 시를 보고 좋아하게 된 것은 물론 아니다. 그의 에세이 「꿈꾸는 자 잡혀간다」를 읽고 그가 시인인 줄 알았다. 아직도 그의 시 한편 제대
  3. 영원불멸의 평행선을 달리는가
    from savvy? 2014-10-21 16:42 
    내가 제대로 읽었다면 오웰의 문학과 정치적 태도에 대해 언급할 필요도 없을 듯하다. 문학과 예술을 정치와 한데 모아 버무리든 갈라놓든 상관없이 그것을 자양분으로 삼는 장소성은 중요하다. 물론 책에서는 아토포스를 끄집어내고 있으나, 비장소성을 이야기하려면 일단 그 비장소성이 가능한 공론장의 성격이 중요하다. 정말이지 아이러니한 메커니즘이다. 그리고 온갖 고유명사가 난립하는 글들을 읽을 때마다 나는 입말의 중요성과 파급력을 찾게 된다. 개개의 명사를 좋아하
  4. 불친절하지만 의의는 있는
    from 작은공간 2014-10-24 12:52 
    제목을 봤을 때 기묘한 느낌이 들었다. '문학'이라는 다소 익숙한 단어와, '아토포스'라는 다소 익숙하지 않은 단어가 자아내는 미묘함. 그런 미묘함이 있는 책이었다. 익숙하면서도 익숙하지 않은, 그런 제목. 그리고 쉬울 것 같으면서도 쉽지 않았던 책의 내용. 책의 모든 속성이 이 미묘한 제목에 나타나져 있는 것 같았다. 개인적으로 이 달은 굉장히 바빴던 날이었다. 지방으로 여러 번 나가기도 했었고, 여유도 없었었던 한 달이었다. 그래서 책을 볼 시간이
  5. 편지와 칼
    from 새빨간 활 2014-10-24 18:19 
    편지와 칼 편지는 죽음과 깊은 관련이 있다. 편지가 중요해지는 순간은 " 발신자의 죽음 이후 " 이다. 따듯한 말 한마디는 어느새 유언이 되어 날 벼린 칼끝이 된다. 그 편지는 죽음을 염두에 두고 쓴 글이 아니어서 더욱 애틋하다. 그렇기에 종이에 무엇인가를 남긴다는 것은 죽음에 대한 기록'이다. 편지가 모두 낭만적인 것은 아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코린토스 왕자 벨레로폰테스는 " 벨레로스를 죽인 사람 " 이라는 뜻이다. 그는 사람을 죽인 죄로 쫒겨
  6. 난해하다
    from 김현욱님의 서재 2014-10-26 09:12 
    단언컨대, 14기 알라딘 신간평가단 인문/사회/과학/예술 분야의 선정도서들 가운데 가장 난해한 책이다. 랑시에르, 아렌트, 벤야민, 리오타르, 부르디외 등 사상가들을 도처에서 인용하는 이 책은 읽기만 해도 어지러워진다. 어떤 부분은 원론적, 추상적이고, 다른 어떤 부분은 논하고 있는 작품을 읽지 않아 이해가 어렵다. 솔직히 말해 이 책의 내용의 절반도 이해하지 못했다. 나중에 시간이 나면 천천히 다시 읽어봐야겠다. 학부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현재 대
  7. 겁먹지 말라. 일단 도전하라.
    from Quasimodo님의 서재 2014-10-26 14:35 
    사실 문학은 좋아하는 편이나 문학을 분석하고 연구하는 학문 자체에는 큰 관심이 없었다. 소위 말하는 평론가들이 쓴 문학에 관한 서적들을 읽다 보면 도저히 따라 잡을 수 없을 만큼 그들의 글이 현학적이기도 했거니와 한편으론 똑같은 책을 읽고도 이렇게 수준 높게 분석 할 수 있나 하는 것에 자괴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렇게 문학 책을 읽어나가는 권수는 꾸준히 늘려가면서 그 문학을 새롭게 해석하는 방법이나 의미에 대해서 나는 스스로 눈을 감고 있었던 것이다.
  8. 삶과 정치가 하나되는 공간
    from 산.들.바람.1.2.4 2014-10-29 12:04 
    진은영 시인의 <훔쳐가는 노래>를 좋아해서 이번 책<문학의 아토포스> 가 신간평가단 도서로 선정되었을 때 무척 기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기대했던 만큼 재미있는 책은 아니었다. 독자에게는 좀 불친절한 책이지만 문학비평을 전공하거나 문학평론가에게는 도움이 될 만한 책이긴 하다. 제목 아토포스는 그리스어 '토포스 (문학에서 몇 개의 모티프들이 자주 반복되어 이루어내는 한 고정형이나 ‘진부한 문구(literally commonplace)’
  9. [마이리뷰] 문학의 아토포스
    from 잡학서재 2014-10-29 13:14 
    “지나가는 소나기에 자책하는 시인 진은영의 『문학의 아토포스』 진은영 지음, 그린비, 2014. 8. 시가 아름답기만 한 날들이다. 시는 아름다워야만 했다. 서향으로 빨리 사라지는 오후 햇빛 탓이고, 일찍 세상 밖으로 얼굴을 내미는 달빛 때문이다. 사념에 젖는 시간을 충분히 누릴 수 있는 만추가 다가오고 있다. 10월 가을, 볕은 더 없이 따뜻하고 숲 그늘은 머리를 맑게 할 만큼 서늘하다. 시인의 자작시평, 시의 배경이 된 에피소드를 읽는
  10. [리뷰] 문학의 아토포스 - 진은영 지음
    from 슈겔님의 서재 2014-10-29 20:43 
    문학의 아토포스 │ 진은영 │ 그린비 │ 2014. 08문학과 정치를 어떻게 볼 수 있을까. 둘을 바라보는 시각은 사람에 따라 다를 것이다. 생활 속에서 책을 곁에 두는 사람이라면 삶과 함께하는게 문학이라 여길것이다. 반대로 정치가 나의 삶과 관련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정치라는 단어가 피부에 와닿지 않을것이다. 하지만 이 두가지는 삶에서 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문학은 삶의 희노애락을 노래하고 정치는 투쟁과 요구를 통해 삶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바
  11. 어느 때나, 어디에나, 있으면서도 없고, 없으면서도 있는, 문학
    from 비평가의 서재 2014-11-11 09:33 
    진은영의 평론집 <문학의 아토포스>를 읽었다. 문학 평론이라는 게 늘상 따분하고 지리하고 어렵고 짜증나게 마련이지만, 그 와중에 재미난 평론도 있기 마련이다. 작품을 보는 새로운 눈, 흥미로운 해석 등을 만나게 해주는 평론이 그런 류이다. 그렇다고 이 책이 그런 류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전자에 가깝지 않을까? 철학을 전공하고 시를 써서 등단하고, 교수를 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말은 어렵고, 문학 평론이라기 보다는 철학 평론 같은 느낌만 강하다
  12.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이해하고 싶었던 문학의 아토포스
    from 책만 먹어도 살쪄요 2014-11-14 12:45 
    제목도 그랬고, 진은영 시인이 주는 신뢰감도 있었기에 어려울 것을 알았지만도 꼭 읽어내고 싶었다. 어떤 결연한 의지처럼. 아이를 키우는 사람으로서 가사일을 해야하는 사람으로서 이 책을 읽을 장소를 찾기가 어려웠기에 몇 번의 양해를 구하고 근처 카페에서 자리잡고 몇 시간씩 읽다보니 신간 평가단이 끝나고도 한참 뒤에야 이렇게 다 읽고 리뷰를 쓰게 되어 송구하지만 읽지 않고 리뷰를 쓰는 것보다는 어떻게든 읽어낸 후에야 어떤 말이든 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