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콘서트>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11월 29일
- 리뷰 마감 날짜 : 12월 26일
- 받으시는 분들 : 예술 신간평가단 20명

겨울향기, 굿여시, 무진, 바람향, 섬, 온음, 요셉아저씨, 자성지, 초록향기, 치니
쿵쾅, 하늘처럼, 해피쿠키, 햇살찬란, chika, heartbeatin, Kairos, kinder, rinda, thf2ek


* 그동안 건축은 어려웠고, 건축가는 불친절했노라고. 건축가들은 사람을 위한다는 목표 하에 건축 행위를 수행하면서도, 거기 깃들 삶의 주인들에게 그 공간의 정체를 알려주지 않았다고, 그들의 세상에서만 나눠야 하는 비밀스런 대화라도 되는 양, 소통을 방해하는 어려운 말로 자신의 건축행위와 그 결과물을 포장해왔다고, 세상에 전해진 건축의 용어, 역사, 양식 등 모든 지식은 너무 낯설고 어려웠고, 사람들은 일상 속에서 오감으로 건축을 만나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제대로 받아들이고 표현하기 어려워하게 되었다고 말하는 12명의 건축가가 담을 허물고 나타났습니다. 검정 수트 주머니에 찔러넣었던 손을 빼내어 마이크를 잡고, 겸연쩍지만 사뭇 용기에 찬 목소리로 즐거운 건축 콘서트에 독자들을 초대한다고 하는데요, 어떤 이야기들을 들려줄지, 매우 궁금하고 기대가 되네요.

* 마감은 크리스마스 다음날이네요. 메리메리크리스마스 보내려면 미리 리뷰 쓰고 크리스마스 보내셔야 할듯 하네요. 꼭! 기한 내 올려주시고 부득이한 사정으로 기한을 지키지 못하시는 분들은 propose@aladin.co.kr로 메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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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온몸의 감각을 깨우고 감성을 자극하는 흥겨운 건축 콘서트의 장
    from 햇살 찬란한 뜰 2010-12-10 00:52 
    콘서트? 콘서트하면 어떤 이미지를 마음속에 그리는가? 아직도 생생하게 살아있는 콘서트의 현장을 한 번 떠올려보자! 후끈 달아오른 열기, 폭발적 에너지가 넘치는 곳, 뜨거운 그 무엇이 가슴 속에 용솟음치면서 절로 한 마음이 되어 그곳에 쉽게 함몰되어 버린다. 즐거움과 흥겨움이 넘쳐나는 곳의 그 생생한 에너지가 일상의 번잡함을 잊게 하지 않던가! 그리고 생활의 활력을 찾기 마련일 것이다. 그렇다면 <건축 콘서트>는 우리에게 그런 열정과 흥겨움
  2. "상상, 공간, 빛과 색, 생태와 욕망, 소통, 디지털"로 건축을 보다
    from 花樣年華 2010-12-10 23:20 
    작명계의 유행 중 가장 영향력이 컸던 오리지널은 아마도 '노.찾.사.'일 것이다. 아직까지도 '~~~을 찾는 사람들'식의 작명법은 정치적 그룹에서부터 비공식적 동네 친목회까지 그 위력이 거세다. 그리고, 책제목 작명계의 가장 대표적인 시리즈는 아마도 '~~콘서트'가 아닌가 싶다. 이 제목은 십몇 년 전의 '과학콘서트' 이래로 아직도 유효하다. 그런 면에서 '무슨콘서트' 식 작명은 안일하다고도 하겠지만, 그래도 이 책의 경우도 다른 제목
  3. 건축이라는 예술에 대한 오리엔테이션
    from 음... 2010-12-14 12:54 
    무식한 소리부터 하자. 건축이 예술의 한 쟝르로써 받아들여지는데 아무런 이의를 달 생각은 없지만, 건축은 그놈의 '공사'를 동반한다는 사실 때문에 요 몇 년 건축이란 소리만 들어도 몸이 부르르 떨렸다는 실없는 소리. 멀쩡한 건물이나 도로를 허물고 부수고 24시간 오만 소음을 내면서 사람의 기를 한없이 빨아들이는게 이 도시 시장님의 소위 '디자인' 정책이고 보니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된다. 내가 사는 곳은 특히 더 이런 현실을 체감하는 서울 중심부,
  4. [8기 신간평가단] 11월-건축으로 통하는 12가지 즐거운 상상
    from 요셉아저씨님의 서재 2010-12-18 23:06 
    삶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흔적이 남는다. 시간이 흘러 사람들이 죽어도 그곳에는 인간의 흔적이 남아있다. 하루, 이틀, 혹은 수백년과 천년의 역사를 뛰어넘는 인간의 흔적들 우리는 매일 그것을 바라보지만 자세히 알지는 못한다. 때로는 복잡하고 때로는 단순한 그것은 인간이 살아가는 흔적이자 삶의 장소이다. 그리고 그 모든것을 이룩하는 것은 바로 건축이다.    홍익대학교 건축대학 교수 이영수와 12명의 저자가 모여 콘서트를 열었다. 콘서
  5. 건축에 대한 공감과 소통의 시작
    from 마음이 머무는 곳 2010-12-19 21:04 
    건축에 대한 공감과 소통의 시작 일반인과 전문가의 차이는 무엇일까? 특정한 분야에서 전문적인 지식의 유무가 그 차이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쉽게 생각할 수 있다. 그렇다면 전문가는 자신이 다양한 경험으로 체득한 전문지식을 일반인과 사이에서 활용하는 것이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자신의 전문분야에서의 활동이 곧 일반인과의 만남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때론 그러한 만남이 전문지식의 나열이나 일방적인 해설로 멈춘다면 그 전문가가 가지는 소명을 다
  6. 철학이 숨쉬는 건축
    from 쿵쾅님의 서재 2010-12-23 16:54 
     건축가는 자신이 사는 시간(시대성), 건축이 들어서게 될 땅(장소성) 그리고 자신의 이념(건축가의 정체성) 등을 고민하며 설계에 임하며, 당연히 거기 살게 될 사람까지 생각해야 한다(31쪽)   올 11월, 새건축사협의회(회장 함인선)는 "건축가의 자리가 없는 사회를 통탄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안중근기념관 준공식에 정작 건축가가 초대받지 못하자 더 이상 공공건축물 준공식이 건축가의 자리 없이
  7. 건축의 세계, 어떻게 바라보고 이해할 것인가
    from 하늘처럼님의 서재 2010-12-23 23:30 
    내가 문득 생각했던 건축이라는 말의 의미는 일정한 대지 위에 우리의 삶에 편리하고 안락한 실용적인 하나의 새로운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그곳에 미학적인 가치를 더해주어 예술적인 작품으로 승화시켜가는 건물에 대한 설계에서부터 완성까지의 과정을 일컫는 말이 아닐까라는 것이다. 우리가 사는 이 도시에서 흔히 벌어지는 일중 하나는 기존에 존재해있던 수많은 건축물이 허무하리만큼 하루아침에 그 흔적조차 없이 사라져 버리는 것이며, 얼마 되지 않아 그 자리에
  8. 내일로 향한 선율
    from Wonderattic 2010-12-24 12:40 
    건축세계의 내부인이 바라 본 건축과 외부인이 바라본 건축에는 너무도 커다란 차이가 존재한다. 이것은 외부인으로서 한 분야를 잘 모를 수밖에 없는 당위성 때문이라기 보다는 지난 역사 속에서 건축에 대한 시선을 왜곡시켜 온 우리나라의 특수성이 더 크게 작용한 탓이다. 1970년대 우리나라가 경제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을 무렵 우리는 국제양식(International Style)이라는 서구의 건축양식을 너무도 적극적으로 수용하였다. 값싼 시공비에 대량생산을
  9. 건축콘서트 - 인간과 자연과의 조화를 꿈꾸다
    from 사람이 머물다간 자리....... º 2010-12-25 00:58 
              직업이 '건축가'라고 하면 막연히 멋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그 사람들은 사랑하는 가족이 생기면 가족을 위한 집(공간)을 만들어줄 것 같은 낭만적인 사람으로 여겨졌다. 그러다 IMF시절 경제위기가 닥치면서 건축업계가 큰 타격을 입고 대부분이 사람들이 갈망하던 희망직종에서 점점 멀어져갔다. 그래서인지 지금은 건축가라고 하면 참 고생이 많겠다는 생각이 앞선다.
  10. 건축은 사람의 삶을 제 안에 담는다
    from 놀이터 2010-12-26 01:23 
    "건축의 가치는 멋있다고 표현될 수 있는 것 너머에 있다. 건축은 우리의 가치관을, 우리의 사고구조를 우리가 사는 방법을 통하여 보여주는 인간 정신의 표현이다"(건축, 음악처럼 듣고 미술처럼 보다/서현)  이 책을 통해 건축물이 우리의 일상과 동떨어진 감상을 위한 예술품도 아니며, 생활에 필요한 공간만을 만들어내는 경제적 구조물도 아니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해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건축에 대해 잘 아는 것도 아
  11. 건축, 종합예술의 하모니
    from 마음이 그리는 자리 2010-12-26 15:03 
    건축, 종합예술의 하모니 이 책은 프롤로그에서는 ‘건축가’에 대한 내용을, 에필로그에서는 ‘건축’에 대한 내용을 다루면서 전체를 아우르며 구성에 대해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 그 사이에는 총 5장으로 나뉘어 건축에 대한 집중 분석이 이뤄지고 있다. 건축의 상상력과 공간의 탄생, 빛과 색의 관계, 포스트모던 사회에서 건축의 생태적인 소통방식, 그리고 디지털 기술로 인한 건축의 미래상이 다뤄지고 있다. 프롤로그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건축가와 우리
  12. '공간' 이라는 두 글자의 여운으로 다가온, 다채로운 건축 이야기
    from 온음의 다락방^.^ 2010-12-26 21:21 
    '공간' 이라는 두 글자로 다가온, 다채로운 건축 이야기 '공간' 이라는 말. 공간이라는 단어 하나가 이 책과 함께 마음에 꽂혀 왔다. 그리고 야금 야금 마음 속에 머물렀다. 이 책을 처음 읽어봤을 때에, 도입 부분에서는 꽤 건축이라는 것은 역사와 시대를 아우르며 웅장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허나 뒤로 뒤로 이어질수록, 저자들의 목소리만큼 다채로운 건축의 여러 측면을 엿볼 수 있었다. 건축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건
  13. 건축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필독서
    from thf2ek님의 서재 2010-12-26 22:59 
    http://blog.aladin.co.kr/trackback/proposeBook/4300121 건축 콘서트 건축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필독서  필자는 도시 공학과를 재학중인 학생이다. 과의 특성 상 건축과 토목에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고, 관심을 안가질래야 안 가질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그럴 것이다. 이미 건축에 완전히 무관한 사람은 아마 현대인이 아닐 것이다. 누구나가 다 건축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살아가지만, 조금은
  14. 건축에 대한 이해에서부터 공감과 소통에 이르기까지
    from rinda의 책과 문화 이야기 2010-12-26 23:33 
    우리나라에서 '건축'을 어떻게 말해야할까. 일관성 있는 분위기나 자연과의 조화는 무시한 건물들, 주택난과 부동산 투자, 요즘 문제시되고 있는 무분별한 공사가 먼저 떠오르는 것이 사실입니다. 수많은 건축가와 건축물들이 있는데 그런 이미지라니 씁쓸하지요. 그러나 어두운 면은 일단 덮어두고 '건축' 그 본연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누군가 쉬고 생활하고 활동하는 건축물은 사람에게 있어 소중한 공간입니다. 생각만으로도 아늑해지는 그 가치에 기능과 미학을 덧붙이면
  15. 건축의 무한한 가능성을 본다
    from 책과 함께 살다 2010-12-26 23:40 
    건축이란 나와 전혀 상관 없는 다른 사람의 일인 것으로 나도 모르게 치부하고 있었던 것 같다. 어째서 건축이라고 하면 밋밋한 사각형의 건물이 층층이 올라가는, 머리 대신 힘을 쓰는 작업으로 여겼을까? 사실 살고 있는 집은 물론이고, 거주하고 생활하는 모든 공간에 존재하는 건물이야말로 삶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인데도 말이다. 온갖 상상력과 재능을 건축이란 영역을 위해 발휘하는 사람들이 엄연히 존재하는데도 그
  16. 자연과 건축사이의 빛과 공간
    from 책방골목의 여우 2010-12-27 00:45 
    이 책을 펴기 전에 두가지 기대감이 있었다. 건축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지만 내게 건축이란 무엇인가 건축가란 무슨 일을 하는가 하는 기본적인 물음에 대한 답을 해주리라는 기대와 디자인에 그친 건축일것인가, 진정 미래와 삶을 위한 공간일 것인가에 대한 건축가의 고민을 보게 되리라는 기대이다. 그 기대는 크게 엇나가지는 않았다. 아니 오히려 약식으로나라 한국의 건축과 세계의 건축에 대한 이야기를 신나게 듣고 현재 건축의 고민에 대해 공감하게 되었다.
  17. 건축, 예술을 품다
    from 향기 2010-12-30 14:33 
    올 여름 미술관에서 '미술, 예술을 품다'전을 들었다. 이젠 예술은 다방면으로 펼쳐져 있다.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것만이 예술이 아니라 문화현상과 아름다움과 감동을 전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예술이 될 수 있는 세상이 된 것이다. 처음엔 혼란스러웠다. 내가 생각하는 순수미술은 이미 폐기처분 되었고 현대미술은 행위까지 모든 것이 어떤 의미를 품느냐에 따라 예술이 되었다. 그러던 즈음 건축 콘서트를 받아들자 이젠 건축도 예술이라고 말한다. 예술은 감동이
  18. 건축콘서트, 건축만 상상한다면 그 이상을 보게 될 것이다
    from 책과 커피 2011-01-03 19:51 
    한 때 특정 분야에서 '콘서트'라는 부제를 달고 대중과 좀 더 친근한 느낌의 책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그 외의 다양한 분야에서도 비슷한 류의 책이 유행했었다. 그 생각을 하면 '건축콘서트'라는 제목은 다소 식상해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이 책은 그렇지 않다. 책 속의 세상을 들여다보고 나니, 겉만 보고 판단하는 것은 역시 잘못된 태도였다는 걸 알았다.   이 책은 단순히 건축에 대
 
 
2010-12-27 01: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12-27 11:58   좋아요 0 | URL
네. 덕분에 성탄 잘 보냈습니다 :) 내년에도 좋은 책 드리도록 더욱 노력할게요. 으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