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7월 26일
- 리뷰 마감 날짜 : 8월 8일

- 받으시는 분들 :  인문 B조
무진, 레드미르, Hendrix, 차좋아, 비와구름, 깨비, purpleavenue, 247번, 교고쿠도, 또다른세상
thf2ek, 파고세운닥나무, gca027, 꼴통지니, 파비, 쉽싸리, 꽃도둑, 이카루스, 어릿광대, 귀를기울이면 (총 20명)


* <한국인의 자서전>과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를 출간한 김열규 교수의 공부 인생기, <공부>입니다. 경남 고성의 한 시골마을에서 외톨박이 꼬마였던 그가 우리 시대 석학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은 바로 ‘공부’였다고 하는데요, 이 책은 그의 첫 공부 스승인 할머니의 옛날이야기에서 그를 국문학의 세계로 안내해준 시 문학의 가르침까지, 공부와 함께한 79년의 삶 이야기가 곳곳에 들어 있다고 하네요. 가볍고 즐겁게 읽은 후에, 허나 묵직한 마음의 숙제가 남는, 그런 책이 아닌가 싶네요.

* 책은 어제(월요일) 저녁에 보냈습니다. 끝나고 행사가 있어 달려가느라 페이퍼가 늦었네요. 책 벌써 받고 의아하신 분도 계실듯. ㅎ 죄송하고요. 주소 변경 있으신 분은 개인정보 변경이 아니라 propose@aladin.co.kr로 메일 보내 주셔야 확인 가능하고요. 가끔 메일이 오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신간평가단 서재에 덧글/비밀덧글로도 꼭! 남겨 주세요



댓글(16) 먼댓글(14)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 공부가 가벼운 시절
    from 어느 게으름뱅이의 골방 2010-08-02 11:11 
    이 책은 오래 동안 대학의 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했던 분이 이제는 정년퇴직하여 이런 저런 일들을 하는 와중에 아마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쓴 글들을 책으로 묶어 낸것으로 보인다. 책의 앞부분은 꼭 청소년이 대상이라고 할순 없을 듯한데 뒤로 갈수록 청소년, 특히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글로 읽힌다. 결론적으로 일반적인 공부론이라고 하기는 어려울테고 대학을 목표로 공부하는 청소년들이 그 어려움을 왜 이겨내야 하는가 하는 부분에 역점을 둔 글로
  2. <공부> : 가볍게 읽을 수 있는, 하지만 약간은 아쉬운 '공부 예찬론'
    from 교고쿠도님의 서재 2010-08-04 00:48 
    사실 내가 어릴때부터 '공부'를 좋아했다고는 차마 말할 수 없다. 딱히 공부를 열심히 하는 편도 아니었는데다가, 공부와는 상관도 없는 책들만 줄창 읽어댔으니 말이다. 하지만 나이를 먹어가며, 역시 다른 것보다는 공부하는 것이 더 좋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신간 중 눈길을 끌던, 그래서 기대하고 있던 김열규 교수님의 책 <공부>는 제목만 봐서는 굉장히 무거운 내용을 다루고 있을 듯 하다. 하지만 막상 읽어 보면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 나갈 수 있
  3. [헨드릭스의 책읽기 #17] 그냥 엉덩이 책상에 붙인다고 공부인가요?
    from Fly, Hendrix, Fly 2010-08-06 02:11 
    공부 - 김열규 지음/비아북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 책을 '인문학책'이라고 해야하는지 혹은 '수필'이라고 해야하는지 모르겠다는 것이었다. 대체로 다루는 주제가 문학과 논리학를 돌아다니는 수준이라고 보면 '인문학'이라고 말할 수도 있는데, 책에 대한 '감수성'에 대한 이야기가 주라는 점에서는 그냥 '수필'로 보는 게 맞는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좀 생각해보면서 내린 결론은 그냥 '인문학자'가 쓴 '수필'이라고 보면 될 듯하다...
  4. 공부하며 삽시다!
    from 비와하늘 2010-08-06 14:01 
    책을 읽게 시작한 동기는 책을 읽으며 마음을 가볍게 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 가벼운 마음은 잠시 내가 서있는 이 공간을 벗어나 책 속의 공간으로 마음껏 여행할 수 있다는 것으로 부터였다. 그리고 그 공간이 완전히 나와 상관없는 다른 공간이 아니라 무엇인가 나와 연관되어 있으면서 나의 상상력을 마음껏 이끌어 주는 글이라면 더더욱... 그래서 학창시절의 나는 소설도 많이 읽었지만 정말 좋아하는 글은 수필이었다... 무한한 소재를 가진 수필은
  5. '공부'란 너무 커다란 이름이여!
    from 파고세운닥나무님의 서재 2010-08-06 17:37 
      김열규 교수는 학부 시절 민속학 관련 논문을 읽은 기억이 있다. '읽은' 기억만 있달 뿐이지, 무슨 내용이었는지는 기억하질 못한다. 비슷한 시기에 한 출판사에서 주관한 독서장학생으로 활동했는데, <고독한 호모디지털>을 보내주어 읽어 보았다. 책은 최신 정보 기술과 연계된 학문의 변화를 말했는데 민속학자로만 알던 그의 새로운 면모였다. <공부>를 읽으면서도 느낀 거지만 전공을 넘어 여러 이야길 하는 건 좋지만 싯구마냥 훅
  6. 죽는날까지 공부를 멈추지 않을 노교수의 공부에 대한 단상과 애정어린 충고
    from 레드미르님의 서재 2010-08-08 17:59 
      그동안 국문학자로서, 민속학자로서 널리 알려지신 김열규 교수님는 명성이야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그분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 <한국인의 자서전>, <독서> 등의 책은 아쉽게도 읽어보지 못했고 신문이나 잡지 기고 글 몇 편을 읽어본 게 전부였다. 이번에 읽은, 교수님의 공부에 대한 생각과 후학들에 대한 당부말씀을 담으신 “공부; 김열규 교수의 지식탐닉기”(비아북, 2010
  7. STUDIOLOGY – 공부에 대한 일반적인 개괄
    from thf2ek님의 서재 2010-08-08 22:03 
    김열규 교수의 지식 탐닉기 – 공부 STUDIOLOGY – 공부에 대한 일반적인 개괄 참 많은 기대를 가지고 본 책은, 그 기대에 부흥하기가 어려운 것 같다. 기대가 많을수록 ‘역시’라는 말보다는 ‘에이..’라는 반응이 나오기 쉬운 것은 당연한 사실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도 또한 그런 것이었다. 특히 컨텐츠에 대한 배열의 문제가 나를 굉장히 실망하게 만들었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든 생각은 재판을 다시 발간할 때에는 새로 배열
  8. 미스터리한 공부이야기
    from 책을 읽는 아이 2010-08-10 00:39 
    읽자마자 리뷰를 써야 느낌이 제대로 표현될텐데 읽고 한참을 지나서 쓰려니 조금은 함량이 떨어지는 리뷰가 될듯 하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 그다지 높은 함량을 위해 애를 쓰고 싶지는 않는 책이다.  '공부'라는 책 제목을 보고 장정일의 공부를 떠올렸었다. 그러나 이 책은 장정일의 공부와는 완전 다른 느낌을 주는 책이다.  우선 내용의 절반 이상이 글쓰기, 시 이야기 등 저자의 전공분야인 국문학 이야기이다. 그리고 나머지는 우리가
  9. 공부(工夫)란 무엇인가?
    from 깨비의 작은 책장 2010-08-10 18:40 
      이 책을 접하기 전까지는 김열규 교수를 몰랐다. 책을 접하면서 국문학자, 민속학자로 널리 알려진 분으로 대표작으로 <한국인의 자서전>, <독서> 등이 있음을 알았다. 그래서 책 제목인 『공부』보다는 부제목인 '김열규 교수의 지식탐닉기'에서 한국적인 무언가를 기대하고 책을 펼치기 시작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기대한 만큼 실망해 버린 책이다.   공부의 열풍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는 우리 현실에서 공부(
  10. 나는 이렇게 공부했다. 그러니 너도...
    from 한 잔 합시다! 2010-08-11 15:24 
    은퇴하신 노교수님의 서재에 초대받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서 오게, 공부는 여전히 열심히 하고 있는가? 무릎 꿇고 앉으니 녹차 한 잔을 우려주시며, 내가 어렸을 때 말이야... 라는 말씀으로 시작된 강의실 밖의 강의는 참으로 교수님 한평생의 공부를 농축해 놓은 것이었으며 아울러 무지하게 지루하고 고리타분하였습니다. 열정에 찬 말씀 도중 언제 차를 마셔야 할지 몰라 식어버린 녹차... 그래도 쥐가 난 발을
  11. IT, 정보화시대의 공부(工夫)하는 방법
    from 마음이 머무는 곳 2010-08-12 18:28 
    IT, 정보화시대의 공부(工夫)하는 방법 역사 이래 지금처럼 정보가 넘치는 시대가 있었을까? 시대의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서 말하더라도 현대 사회의 정보화와 그 정보를 개인이 수용할 수 있는 폭이 이토록 광범위하게 열려진 시기는 없었을 것이다. 시시각각 쏟아지는 수많은 정보는 물처럼 흘러가기도 하지만 때론 물이 웅덩이에 머물 듯 정보 역시 정보를 수집하는 사람의 관심사에 따라 머물게 된다. 이렇게 머무는 정보만이 의미가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수없
  12. 모든 것이 제 자리로 돌아가는 기분 - 김열규, <공부>
    from 247번 방 2010-08-18 18:06 
    이상한 말이지만, 난 아빠가 담배 피우는 걸 보는 게 참 좋다.  늘 그 손가락 거기쯤에 담배 한 개비를 집고, 엄지손가락 거기 어디쯤에 힘을 주어 부싯돌을 당긴다. 좀 아까 담배를 물었던 입술 그 쯤에 다시 담배를 물고, 늘 빨아들이는 만큼만 연기를 들이마신다. 그럴 때는 웃지도, 찡그리지도 않는다. 어깨를 쫙 펴지도, 그렇다고 구부정하지도 않은 매번 그 자세의 아빠.  난 그걸 보는 게 참 좋다. 그토록 노련한
  13. 공부, 한 남자의 잠언집
    from 쓰다, 여기 2010-08-19 12:05 
    공부란 뭘까?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우리나라처럼 많이 주는 나라도 없을 것이다. 공부를 싫어하게 되는 이유는, 그것이 '자발적'이 아닌 '강요'에 의해 행해진다는 것이다. 아이들은 공부에 대한 '재미'를 찾기도 전에 '지루함'을 느끼게 되니 말이다. 그것이 의무일리도 없고, 강요가 되서도 안 되는데도 불구하고 어떤 비틀린 목적, 그것도 자신이 설계한 꿈에 맞닿는 게 아닌 부모나 선생님이 설계해준 목적에 의해 강요된다.   '공부'라
  14. '공부'가 조금은 재밌어졌어요.
    from 책이 좋아 책하고 사네.. 2010-10-15 20:08 
    '공부'란 단어만 들어도 가슴이 답답하고, 숨 막히는 사람들 모르긴해도 많을 것이다. 나 역시 학교다닐 땐 공부하란 소리가 세상에서 제일 싫었으니깐 말이다. 하지만 어느 순간 공부의 재미를 알면 더이상 공부는 부담스런 것이 아니라 내 스스로를 평가해보는 하나의 방법이 되는 것 같다. 이를테면 밤세워 공부해 시험용지가 모자랄 정도로 답을 채웠을 때의 뿌듯함, 문제지를 딱보면 휜히 답이 딱딱 집어질때의 희열 뭐 그런 것 말이다. 물론 이런 기분을 학교 다닐
 
 
2010-07-27 14: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8-03 13: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진無盡 2010-07-28 15:55   좋아요 0 | URL
책 도착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8-03 13:25   좋아요 0 | URL
네. 즐겁게 읽으시길~!

2010-07-30 09: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8-03 13: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와구름 2010-07-29 12:17   좋아요 0 | URL
책 잘 받았습니다!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8-03 13:25   좋아요 0 | URL
네. 즐겁게 읽으세요 :)

2010-07-30 11: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8-03 13:26   좋아요 0 | URL
그 때 그 때 제시되는 책의 주소로 올려주시면 됩니다~

2010-08-02 16: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8-03 13: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귀를기울이면 2010-08-02 23:33   좋아요 0 | URL
다 읽었지만 리뷰는 휴가다녀와서 쓸 생각입니다. 아무래도 마감에 빠듯하게 맞출듯. -.-; 이 책을 읽다보니 문득 인문학이 문학을 포함한 개념이라는 점을 상기하게 되더군요. 문학감상과 국문이론이 과반이상을 차지하는 이 책은 제가 알고있는 개념으로는 수필집인데 인문학 책으로 분류되는군요. 다른 작가들의 수필집은 문학인데. 아마도 경수필은 문학, 중수필은 인문학으로 분류되는듯. 암튼 좀 낯선 느낌이었습니다.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8-03 13:28   좋아요 0 | URL
도서의 분야는 출판사에서 책의 내용과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곳으로 해서 주시고 있답니다.
아마 글의 성격이라기보다는 글이 다루고 있는 주제 때문에 인문학으로 분류하시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dd 2010-08-06 17:45   좋아요 0 | URL
... 좀 늦게 완성 될 것 같아요... 9일 새벽이나.. 후후후후 ㅠㅠ

무진無盡 2010-08-12 18:58   좋아요 0 | URL
조금은 아쉬움 있지만 현재 책을 더불어 살아가는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