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의 심리학, 꿈꾸는 20대, 史記에 길을 묻다>을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5월 20일
- 리뷰 마감 날짜 : 6월 6일 

- 받으시는 분들 :  인문B조
레드미르, 차좋아, 사이프러스, 하루, saint236, Tomek, 野理, 비단길, 요를레히힛, yd0034, 카르멘,
꼴통지니, 굿바이, 쉽싸리, 키노, rmfo, sprout, 리듬, 타갸, 마립간 (총 2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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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뭘 물어야 하는가?
    from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2010-05-27 00:08 
          개콘 코너 중에 드라이 클리닝이라는 코너가 있다. 윤형빈의 자작곡이 흐르면서 학생들을 계도하는 내용의 노래 가사가 흐른다. 대충 옮겨 보면 다음과 같다.  "학생이 담배를 피운다는 게 말이나 되는 소리. 얼굴 썩어 이도 누래 완전 폭삭 썩었어." "학생이 피어싱 한다는 게 말이나 되는 소리. 아직은 때가 아니란 걸 모르고 있다니." "학생이 술을 마시는 게 말이나 되는 소리. 공부할 시간
  2. 상처받은 치유자
    from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2010-05-27 17:34 
      우울의 심리학    왠지 딱딱할 것 같은 제목의 책을 받았다. 표지도 우울하고 제목도 우울하고. 이게 과연 재미가 있을까?  또 책임감에 책을 읽는 것은 아닐까? 호르몬이 이렇구 저렇구 하면서 생화학적으로 분석하는 책은 아닐런지, 혹은 정신분석학적으로 접근하는 책은 아닐런지. 불안한 마음에 책을 열었다. 그런데 어렵지 않을까, 딱딱하지 않을까 불안한 마음과는 달리 책이 쉽다. 자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씌여진 책이기
  3. 우울에로부터의 탈출 (암벽 등반에의 비유)
    from 소박한 북까페 2010-05-28 18:18 
    제목을 보고 기대했던 내용과는 사뭇 다른 깊이와 다른 내용을 담고 있었다. 우울의 기저에 있는 심리 또는 반응을 기대했는데, 이 책은 우울으로부터 탈출하는 방법을 담고 있었다. 사실 나 역시 조금은 depress된 나날을 보내고 있던 터라 직접 사용할 수 있는 방법들과, 우울증과 관련이 있는 요소들을 알아가는데 도움이 되었다.  우울증. 요즘은 이 단어를 심심치 않게 듣게 된다. 자살하는 많은 연예인, 사회 인사들 같은 익스림한 케이스는
  4. 힘내자!!
    from 한 잔 합시다! 2010-05-28 18:20 
    우울하다. 그래서 수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잠이 많아지고(혹은 적어지고) 청소도 못하고 밥도 못먹고 운동은커녕 우유 사러 가게에 나가지도 못하고 폭식을 하고(혹은 못 먹고) 뚱뚱해지고(혹은 마르고) 직장에서 성과도 못 내고- 그리고 다시 이 모양 이 꼴의 자신이 싫어지고 다른 사람들도 나를 싫어할 거라 생각하고 이 세상에 혼자밖에 없다 생각하고 죽으면 좋을 것 같고. 그래서 또 우울하고. 악순환이다. 주위 사람들은 도와주고 싶지만
  5. 모든 세대가 즐겁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스토리텔링, 사기열전 속 인물들의 일화
    from 레드미르님의 서재 2010-05-30 17:45 
     최근 동양고전을 텍스트로 한 자기 계발 서적들이 여럿 눈에 띄인다. 서양식 자기 계발과 리더십의 식상함에서 벗어나 동양, 특히 중국의 역사나 철학서들에서 인생의 지침이나 경영혁신의 틀을 유추해내는 시도가 나름 신선하면서도 의미하는 바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대중 소설가로 유명한 이수광의 “꿈꾸는 20대 사기史記에 길을 묻다(추수밭, 2010년 5월)”도 그런 맥락에서 나온 역사를 바탕으로 한 자기계발 서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
  6. 누구에게나 갑작스럽게 닥칠 수 있는 어둠의 그림자, 우울증
    from 레드미르님의 서재 2010-05-31 09:32 
      아직도 우리 사회에서는 “우울증” 하면 돈 많은 사람들이나 앓는 사치의 병으로, 의지 박약자들이나 앓는 그런 병으로 삐딱하게 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최근 한국보건의료원 발표자료(세계일보, 2010.5.28.기사)를 보면 최근 1년간 가벼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 즉 경증 우울증을 경험해본 사람이 10명 중 7명이나 되고, 우리나라 한 해 자살률이 10만명 중 26명으로 OECD 국가중 가장 높으며 우울증이 바로 자살의 가장 큰 원인이라니
  7. 활기찬 삶을 위한 실용서
    from 내가 사귀는 이들, 翰林山房에서 2010-05-31 19:42 
    * 활기찬 삶을 위한 실용서  이 책의 소개에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 또는 보호자, 그리고 사회를 향한 글이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러나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 특히 자살에 가까이 있는 사람이 책을 읽을까 하는 의문이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우울증을 앓고 있는 어느 분을 보았는데, 이 분이 왜 환자인지 알지 못했는데, 어느 날 (그 제한된 공간에서) 만나는 사람마다 미안하다고 사죄하며 작별인사를 하였습니다. (그 분
  8. 청소년 교양 도서 사기
    from 내가 사귀는 이들, 翰林山房에서 2010-05-31 20:29 
    * 청소년 교양 도서로서의 사기 - 20대는 조금 과하다. ; 고등학생 논술 자료?  지난 서평단 도서에서 ‘사기’ 관련 책만 해도 <사기 교양강의>, <난세에 답하다>가 있었던 터라, ‘사기’가 유행인가 싶습니다. (고전 ‘사기’에 대한 평가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내용을 아는 것이기에 쉽기도 했지만, 문장이 평이하고 중간 중간에 있는 삽화도 책읽기를 쉽게 해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9. 주제별로 묶은 사기열전 읽기 [꿈꾸는 20대, 사기에 길을 묻다]
    from 나의중심 2010-06-01 11:19 
            읽고 다시 또 읽어도 읽을 때마다 새로운 것이 고전인 것 같다. 이 책의 편저자 이수광은 글머리에서 "그래서 나는 되도록 젊을 때 [사기]를 읽어보라고 권한다."(p5)고 이야기한다. 동의한다. 지금이 내 인생에 있어 어느 시점인지는 가늠할 수 없지만, 아주 어리지만은 않기에 [사기]를 어렸을 때 읽어보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있으므로..   &#
  10. 시간의 길에서 만난 사람들
    from 그림읽는 서재 2010-06-01 18:46 
    < 사기史記  >를 읽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에게 < 사기 >는 그 저자 사마천에 대한 기억이 더 크다.  대학시절 사마천의 사기 서문을 수업시간에 공부한 적이 있는데, 강하고 힘찬 명문이었다. 그는 사기 서문을 통하여, 긴 세월을 거쳐 이 역사서를 완성했음을 눈물로 기뻐하였다. 사기 집필은 단지, 세월을 길게 소요하였다는 데 있지 않다.  사마천이 궁형(남자의 생식기를 제거하는
  11. 우울증 환자가 들려주는 치유 보고서
    from 영화처럼 음악처럼 2010-06-02 02:08 
    최근 국내 연예인들의 잇단 자살이 TV와 신문 지상에 보도되면서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화려하고 모든 것을 가진 것처럼 보였지만, 실상 속은 우리가 보는 겉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사인(死因)은 대부분 우울증에 의한 자살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런데 이런 자살은 연예인에게만 국한된 문제는 아니다. OECD국가 중에서 자살율이 최고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의 자살율은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이다. 그런데 이런 자살의 근본적인 원
  12. 88만 원 세대, 사기에서 답을 구하다.
    from 영화처럼 음악처럼 2010-06-02 11:58 
    요즘 사마천의 사기(史記)가 서점가를 휩쓸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사기에 대한 책들이 엄청나게 많이 출간되어 있다. 청소년들이 읽도록 쉽게 풀어쓴 버전에서부터 원전 사기를 읽을 수 있도록 해설을 한 성인용 버전까지 다양한 대상층을 겨냥한 사기 관련 책들이 쏟아져 나와 있다. 누구나 읽어야 하는 고전으로,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감명을 준 책으로 언급되는 사기가 갑자기 다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이 된 이유는 뭘까? 사기는 중국에
  13. 슬프고, 외롭고, 비참하고, 우울함을 느끼는 이들에게
    from 독서,내 인생 최고의 사치 2010-06-02 17:39 
      우울증은 감기처럼 흔할 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다. 사실 우울증은 그 이름조차 아까울 정도로 우리 삶에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와는 정반대로 너무 심각해서 우리의 삶을 통째로 흔들어 놓을 수도 있다. _ 41쪽 중에서 지금, 혹은 종종 슬프고, 외롭고, 비참하고, 우울함을 느끼는가? 그렇다면 여기 당신을 위한 책이 있다. <우울의 심리학>은 우울함을 극복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방법론
  14. 젊음의 특권
    from 어느 게으름뱅이의 골방 2010-06-03 13:43 
    이미 청춘을 지나고 있는 나에게 "청춘" 은 그 이름만으로도 아련하고 힘을 주는 단어이다. 청춘은 누굴, 어떤 세대를 지칭하는가? 라고 묻는다면 대부분 20대라 할 것이다. 마음만은 청춘인 군상들이 많긴 하지만. 청춘의 특징은 아무래도 젊으니 거리낄 것이 적을 것이다. 자유롭고 유연한 사고와 더불어 대부분 싱싱한 육체를 가졌으니 또한 그럴 것이다.   이런 청춘을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해대는 책은 많다. 그들의 얇디 얇은 호주
  15. 우울증 이기는 현실 디딤돌
    from 요를레히힛님의 서재 2010-06-03 22:00 
    소아우울증, 노인우울증, 주부우울증, 직장인우울증, 산후우울증 등 수많은 집단과 개인이 걸리는 우울증. 너무 흔해서 예전엔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였다. ‘세상에 우울하지 않은 사람 아무도 없다’며 ‘의지가 약한 사람이나 걸리는 병’이라고 생각했다. 아, 그게 아니었다. 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니다. 너무 다양한 사람들이 걸리더라. 그리고 제 때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너무나 심각한 무서운 일이 생기기도 하더라. 가까운 사람부터 먼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16. 영웅 30명이 전하는 여섯 가지 청춘의 지혜
    from 요를레히힛님의 서재 2010-06-03 22:35 
    차라리 내가 20대가 아니었더라면 책을 넘기는 데 덜 망설였을 텐데. 책에서 딱 지칭하는 20대라서 순간 망연해졌다. 꿈꾸는 20대라. 20대 초반엔 소박하면서 원대한 꿈까지 꿈도 목표도 참 배부르게 많았다. 십 년이 조금 안 되게 흐른 20대 후반인 지금은 꿈꾸는 방법을 잊어버린 듯 아니, 꿈꾸는 게 무엇인지도 잘 모르는 것처럼 살고 있는 것 같다. 파란 하늘만 봐도 벅차 오르던 스무 살 청춘에서 너무 멀어진 느낌이다. 그래도 아직 20대. 사람들은
  17. 마르지 않는 이야기의 샘, 사기(史記)
    from 소박한 북까페 2010-06-04 10:12 
    몇가지의 정전이 있는 것 같다. 길을 잃고 헤맬 때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게하는 이야기의 보고. 내러티브의 보고. 서양인들에게는 그것이 성경이 되고, 동양인들에게는 그것이 사기가 될 것 같다. 대부(God Father) 매니아들은 그 영화 속에서 답을 찾곤 하기도 한다. 어쨌거나 답을 찾을 수 있는 책이나 영화, 어떤 질문이든 물어볼 수 있는 스승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일 것이다.   동양인이지만 기독교인이라서 성경에서 삶의
  18. 열린 텍스트의 한정된 교훈
    from 내가 읽은 책과 세상 2010-06-05 08:34 
    사마천의 『사기(史記)』는 이미 단순한 역사서가 아니다. 그가 삶의 치욕을 안고 평생에 걸려 기술한 『사기(史記)』는 이후 동아시아 사람들에게 삶의 지표로, 예술의 원천으로 사용되었다. 하지만, 워낙에 방대한 분량이라 그런지 일반 독자들에겐 쉽게 다가갈 수 없는 책이기도 하다.   이수광 작가가 편저한 『꿈꾸는 20대, 사기(史記)에 길을 묻다』는 『사기(史記)』의 '베스트 모음집'이라 불릴만한 책이다. 그는 『사기(史記)』의 내용을
  19. 우울증 환자의 고백과 심리치료사의 상담을 함께 담다
    from 타갸님의 서재 2010-06-06 23:41 
    작년 이맘때 말로만 듣던 우울증에 걸린 게 아닐까 걱정했을 정도로 몸과 마음 모두가 힘들었다. 잠들기 전 침대에 누우면 눈물이 흘렀고, 울다보면 숨쉬기가 힘들어져 일어나 앉아야만 했다. 잠을 설쳤고, 웃을 일이 없었다. 평소에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즐겨 들었던 왁자한 밴드 음악에는 흥미가 생기지 않았고, '데미안 라이스'와 '이소라' 음반에만 손이 갔다. 그때도 '이런 게 우울증 아닐까' 싶었는데, <우울의 심리학>을 읽으면서 그게 우울증이었
  20. 고전으로 자기계발을 하는 하나의 방법
    from 타갸님의 서재 2010-06-07 00:00 
        1~2년 전에 경영과 동양 고전을 접목시킨 책들이 서점가를 휩쓸었었는데. 이제는 자기계발과 동양 고전이 만난 새로운 방식의 책이 출간된다. <꿈꾸는 20대, 사기에 길을 묻다>는 동양 고전 사기에서 20대 젊은이들이 얻을 수 있는 가르침을 뽑아내 전면에 내세운 책으로, 방대한 양의 고전을 원전으로 읽기 부담스러운 독자들에게 입문서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  알기 쉬운 명확한 언어로 가르침을 주는
  21. 가리키지 않고 동행하는, 작은 위로와도 같은 책
    from 내가 읽은 책과 세상 2010-06-07 08:39 
    개인보다는 집단을 우선한 한국사회에서, 우울증은 '정신상태의 헤이'로 받아들여지기도 했다. 일사분란하게, 규격화된 삶을 목표로 삼는 사회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우울증이란 질병에 대해서 우리는 관용을 베풀지 않았다. 우울증으로 목숨을 끊으면, 사회에 편입하지 못한 낙오자로 치부되기 일쑤였으니까. 그랬던 것 같다, 그때는. 개인의 일상을 다루기에는 너무 많은 거대담론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으니까. 사람들이 거대담론에서 벗어나 자기 자신을 돌아보기 시작한
  22. 나도, 그리고 당신들도 모두 화이팅,이다.
    from 에밀 시오랑을 기억하며 2010-06-07 18:11 
    [우울의 심리학]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우울증에 관한 심리 치유 보고서,라는 부제가 달려있다. 누구나,라는 단어에서 책을 읽기도 전에 적잖이 위로를 받을 수 있었으니, 책의 분류에 따르면 '내인성 우울증'을 겪고 있는 나로서는 약간의 위로를 처음부터 받은 셈이다. 또한, 이 책의 저자가 실제로 우울증을 겪었지만, 그럼에도 변화할 수 있다고 믿고, 우울증을 극복했다고 하니, 책을 읽는 동안 그녀가 소
  23. 권력만이 전부가 아니다
    from 쓰다, 여기 2010-06-08 12:11 
              최선의 지도자는 백성의 마음에 따라 다스리고, 차선의 지도자는 이익을 미끼로 백성을 다스리고, 보통의 지도자는 도덕으로 백성을 설교하여 다스리고, 최악의 지도자는 형벌로
  24. 역사에게 길을 묻다
    from 독서,내 인생 최고의 사치 2010-06-08 13:28 
      사마천의 <사기>는 동양인들이 가장 애독하는 역사서다. 한 손에는 삼국지, 다른 한 손에는 <사기>라는 내용을 담은 책제목이 있을 정도로 중국인, 한국인, 일본인들은 2000년도 더 된 역사서, <사기>에 열광한다. 이유가 무얼까? 흔히 <사기>를 이야기할 때 사람들이 자주 이야기하는 책은 <사기 본기>가 아니라 <사기열전>이다. 총 70권으로 구성된 <사
  25. 우울증, 이해해야 하는 마음의 상처
    from 쓰다, 여기 2010-06-09 17:25 
    어쩐지 이 책은 내게 예사롭지 않게 다가온다. 그도 그럴 것이, 우울증 증세를 보이는 사람이 가까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바로 내 남동생. 남동생은 천안함 생존자다. 5월 1일 제대를 하고, 한 달 조금 넘게 지났다. 언제나 밝은 녀석에게 이상한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다. 제대를 하고 많은 사람에게 위로를 받으며, 잘 버티는가 싶었는데 요즘 조증과 울증이 반복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 주기가 짧아져 녀석도 난감한 듯 보였다.  제대 후 정
  26. 목적이 이끄는 삶, 뜨겁지만 고된 현장
    from 에밀 시오랑을 기억하며 2010-06-10 16:49 
    <사기>는 천 년의 역사, 중국 고대 5황제 시대를 시작으로 한무제 시대까지,를 아우르는 역사서다. '본기'와 '세가' 그리고 '사기열전'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내용을 훑어보면, <사기>를 역사책으로만 간주하기에는 그 쓰임이 무궁무진해 보인다. 특히,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사기열전'의 경우, [처세술]이나 [심리학], 혹은 그런 분류가 있다면 [잘난척학]으로 분류해도 무방할 듯 싶다.
  27. 사기의 인물열전 이야기
    from 종이 냄새 2010-06-13 15:25 
    사기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는 저자가 사마천이고 사기를 쓰기 위해 궁형과 사형 중 궁형을 택했다는 것 정도였다. [한나라 이야기]를 보고 사기가 어떤 책인지 조금 더 알게 되었고 [꿈구는 20대, 사기에 길을 묻다]에서 조금 더 알게 되었다. 이번 책으로는 특히 열전-인물에 대한부분에 대해 더 알게 되었다.  사기라하기에 어려운 한자어가 남발된 책이 아닐까 싶었는데 오히려 기대보다 쉬웠다. 그게 조금 아쉬웠다. 뭐랄까... 표현하자면
  28. 우울증이라는 구렁텅이에서 빠져나오는 방법
    from 종이 냄새 2010-06-13 18:39 
    우울증.   그냥 우울한 기분 만이 아니라는 것은 잘 알고 있었다. 심각한 우울증을 경험해 본 적은 없지만, 가을/겨울 일조량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견딜 수 없는 허무감과 우울감에 시달려 봤기에 알고 있다. 가을에 특히 심하게 다가오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것 같은' 무기력감, '두렵기까지 한' 고독감, '아무 의미도 찾을 수 없는' 허무함, '원인을 알 수 없는' 두려움... ... 지금같이 태
  29. <우울의 심리학> 말고 <우울증 벗어나기>!
    from 밤과 꿈, 파란 방. 2010-06-20 14:38 
    살다보면 언제나 존재하는, '지금의 내 상태로는 도저히 풀 수 없는' 난해한 문제들. 분명 다른 누군가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는데 내게는 문제다. 혹은 지금의 나라면 문제도 되지 않겠지만 그때의 내게는 너무나 심각한 문제였다. 물리적으로 시간과 공간에 예속된 삶을 살아가는 내게는 그렇게 언제나 '지금의 나로서는' 풀지 못할 문제들이 있다. 지금 내가 속한 상황 자체가 힘들어서, 지금 내가 가진 지혜가 보잘것없어서, 혹은 지금 내가 해결하지 못하는 저 야만
  30. 이야기 사기열전
    from 한 잔 합시다! 2010-06-22 12:37 
    소설 삼국지를 여러 번 읽으면서도 질리지가 않았던 건 영웅호걸들의 이야기가 삼국지를 볼 때마다 다른 각도로 보였기 때문이다. 역사란 어떤 각도에서 보느냐에 따라 인물의 평이 극명하게 갈린다. 또 하나의 텍스트를 가지고도 보는 이의 입장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  삼국지를 연의로 읽을 땐 대의를 저버린 비열한 조조였지만 삼국지를 열전으로 읽을 땐 조조는 민의를 읽을 줄 아는 전략적 지도자였다. 어떤 관
  31. <사기>를 억지스럽게 우겨 엮다
    from 밤과 꿈, 파란 방. 2010-07-09 17:02 
    그럴싸한 제목이고 디자인도 제법 괜찮아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사마천의 <사기열전>을 그 시대의 탁월한 저서라는 데는 이견의 여지가 없지만, 이 시대에 그 저서는 호기심 이상으로는 그닥 재미있게 여기지 않았기 때문에 이 책은 <사기>에 어떻게 흥미롭게 접근했을까? 하는 관심을 갖고 시작했다.   지은이 이수광의 입담과 열전 중에서도 흥미로운 이야기 중심으로 엮은 편집으로 하여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펼쳐졌지만,
 
 
saint236 2010-05-20 11:02   좋아요 0 | URL
"한동안 뜸했었지. 왠일인지 궁금했었지." 요즘 인문 서평단을 바라보는 저의 마음입니다. 담당자님은 건강해지셔서 복귀하셨나요? 아니면 아직 복귀 전이신가요? 꼬박꼬박 댓글 달아주시던 그분이 안계시니 왠지 허전하네요.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5-20 13:45   좋아요 0 | URL
인문담당자님은 27일 복귀 예정입니다. ㅜㅜ

레드미르 2010-05-20 11:29   좋아요 0 | URL
연휴 전인 오늘 도착했으면 딱 이었을 텐데 전 직장으로 주소가 되어 있어 다음주 월요일에나 받아볼수 있겠군요^^ 둘다 관심갖고 있던 책이어서 기분이 좋네요^^ 열심히 읽고 서평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saint236 2010-05-22 12:23   좋아요 0 | URL
오늘 받았습니다.

saint236 2010-05-27 17:35   좋아요 0 | URL
서평 다 올렸습니다. 인문담당자님의 복귀를 축하드립니다.(예정대로 복귀하셨죠?)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5-28 10:39   좋아요 0 | URL
아. 감사합니다. 어제 복귀해서 업무 다시 적응중입니다. 하하하 @_@
기다려주시는 분도 있고, 감동이에요.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