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니치 코드>를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4월 12일
- 리뷰 마감 날짜 : 4월 25일

- 받으시는 분들 : 문학A조
꿈꾸는섬, 비밥416, 삶의향기, poptrash, 디드, Jude, 아나르코, 들풀처럼, 시야, 진환씨, 아이리시스,
북스강호, 서란, 구름산책, 햇살찬란, 로네리, tiktok798, hnine, 자운, Q (총 20명)


* 물리학 박사이며, 스페인 천체물리학 연구소의 연구원이기도 한 엔리케 호벤의 책입니다. <보이니치 필사본>에 대한 기존 학계의 다양한 추리에 물리학, 천문학 전공자로서의 자신의 소신을 더해 굉장히 탄탄한 구조의 소설로 탄생한 이 책은, 단순한 미스터리 팩션을 넘어선, 15~16세기 과학계와 종교계의 갈등을 조명해 주는 책이라고 합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 책으로 인해, 스페인 신예 작가인 엔리케 호벤을 움베르토 에코에 견주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과연 그러한지, 작가와 함께 현란한 두뇌게임 속으로 들어가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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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들의 영혼은 우주에 있으니
    from 문학가게 2010-04-19 16:47 
    암호는 적이 알지못하도록 문자나 숫자로 표시한 내용을 말한다. 꼭 전쟁상황이 아니더라도 우리라는 테두리에 포함되지 않는 사람들이 알기를 원치 않는 의도가 들어있다. 알기를 원치 않을 뿐 아니라 알면 안되는 경우에 필히 암호가 사용된다. 소설 다빈치코드가 공전의 베스트셀러가 되고 영화로까지 만들어지면서 중세이후 가톨릭교회 영향권에서 살아온 서구의 역사와 그에 맞선 기운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 교회에 의해 정형화되어간 탄생설화와 신격화된 예수의 생애로
  2. What is Voynich manuscript?
    from 독서일기 2010-04-20 17:58 
    요즘은 여유부리며 읽고싶은 책을 맘껏 읽을 시간이 없어서 손에 닥치는 데로 읽으려고 하는데 지난 토요일 새벽 침대에서 뒹굴던 중 내 레이더망에 딱 걸려든 책이 바로 이거다. 소설은 끊어 읽으면 늘 첨부터 다시 읽어야 해서 인문학이나 에세이류가 최근 내 독서경향에 딱 맞겠다 싶었는데 어쩌나. 원래 내가 좋아하는 게 소설이고, 그것도 가장 손이 잘 닿는 곳에 함께 있었으니. 꽤 두꺼운데도 불구하고 장르문학이라 그런지 몰입도가 높아서인지 내 집중력이 뛰어나서
  3. 천문학과 암호학의 앙상블같은 과학사..
    from 북스강호의 알라딘서재 2010-04-21 18:46 
    사실 이책을 처음 접했을때 무슨 무슨 코드식의 팩션류가 인기를 끌면서 이책도 공전의 히트를 친 '댄 브라운'의 <다빈치 코드>가 아닌가 싶었다. 물론, 그런 <다빈치 코드>와 비슷한 느낌이 들지만 그것보다 이책은 보다 스페셜한 느낌으로 어찌보면 팩션 소설보다는 서양의 과학사 특히 15세기부터 꽃을 핀 천문학의 역사를 보는듯 역사적 사실에 기반을 둔 일종의 과학서라는 생각이다. 더군다나 이 속에는 주인공이 스페인의 오래된 예
  4. 보이니치 문서에 그려진 이상야릇한 삽화는 정말 궁금하다.
    from 소녀, M을 사랑하다 2010-04-21 23:49 
      “보이니치 문서(Voynich manuscript)는 약 600년 전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책으로, 여러 그림을 포함하고 있으며 알려지지 않은 문자와 언어로 쓰여 있다. 책의 이름은 책을 1912년에 입수한 폴란드계 미국인 서적상 윌프레드 M. 보이니치(Wilfrid M. Voynich)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이 문서는 총 17첩 272쪽으로 되어 있으며, 한 첩에는 각각 16쪽이 들어 있다. 그 중 현재 240여 쪽만이 남아 있으며,
  5. 창조론과 진화론--그 오랜 숙제
    from 자운님의 서재 2010-04-24 22:26 
    <다빈치코드> 이후 세계적으로 밀어닥친 이른바 '팩션열풍'은 지금도 여전한 듯 하다. 스페인의 카나리아 제도에 있는 천체물리학연구소의 상임연구원으로서 다양한 기고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저자 엔리케 호벤은 자신의 과학적 전문지식을 유감없이 드러내며 한 편의 과학팩션을 선보이는, 바로 이 작품, <보이니치코드>이다.  우리에게 케플러의 법칙으로 잘 알려진 과학사상 위대한 인물인 요하네스 케플러와 그와 비견되는 스승 튀코 브라헤
  6. [보이니치 코드]사실과 허구의 모호한 경계선 위의 작품
    from 하늘의 아치 2010-04-24 23:52 
    "케플러는 살인자 아닌가요, 신부님?" 학생 시몬의 질문에 청년 신부 엑토르는 물론이거니와 독자인 나 역시도 상당히 당황스러웠다. 타인의 비평을 받아들이는 데 여유가 없고 벌컥 화를 잘 내긴 하지만 천문학적으로 뛰어난 업적을 일궈낸 천재 수학자, 요하네스 케플러가 살인자의 누명을 쓰고 있다니 개인적으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게다가 '살인의 누명'이 소설 속 픽션의 도구가 아닌 실재하는 책인 『천상의 음모(Heavenly Intrigue)』에서 주장
  7. [보이니치코드] 풀리지 않는 암호, 그 안에 담긴 역사의 이야기.
    from tiktok798님의 서재 2010-04-25 12:01 
  8. 천문학의 신비로움만큼
    from 시간의 끝에 여행은 시작된다 2010-04-25 20:02 
    천문학은 어떤 이에게는 막연하게 다가오는 학문일지도 모른다. 막연한 만큼 환상이 있고, 신비감이 무궁무진한 분야가 아닐까 싶다. 학창시절에 천문학 관련해서 꿈을 가지기도 했었다. 그러나 대체로 그러하듯, 꿈으로만 그칠 뿐. 그래도 갈릴레이를 알 듯~, 뉴턴을 알 듯~, 케플러라는 이름은 아무리 지구과학이라는 과목을 멀리했다 하더라도, 들어봤음직 할 것이다. 보통은 케플러의 법칙으로 유명하긴 하지만, 그런 과학적 이야기는 잠시 뒤로하고, 내가 이야기하
  9. 천문학의 역사를 만나다,보이니치 코드
    from 서란의 책놀이터 2010-04-25 22:17 
    '진실을 발견하셨으면 좋겠네요.' '그게 가장 값진 보물이지.' <보이니치 필사본> 언젠가 서프라이즈에서 본 듯한 현존의 책으로 600여년 전에 쓰여진 것으로 약초학,천문학,생물학,우주론,약학,처방전 등이 있으나 난해한 그림과 글씨로 해석이 되지 않고 있는 책이다. 소설은 물리학 박사이며 천체물리학자가 써서인지 과학사를 읽는 듯하다. 사실과 허구가 교묘하게 결합되어 있지만 실제같은 소설로 천동설과 지동설이 첨예하게 대립하던 시기에 기념비적인
  10. 과학적 재미를 불러 일으킨다
    from 마주하다 2010-04-25 23:48 
          "신기함 과정을 통해 총살당하게 돌 사람이 1,000명 있습니다. 사형 집행인은 일렬로 세운 죄인들 가운데 첫 번째 죄인을 ㅅ작으로 두 명당 한 명의 죄인을 총으로 쏠 것입니다. 살아남은 죄인들을 다시 모아 일렬로 세운 다음, 다시
  11. Based on history
    from I CAN'T KILL YOU 2010-04-26 12:56 
    'based on real story'가 가지는 매력은, 실제 이야기를 듣는 사람, 보는 사람, 읽는 사람의 긴장감을 2보로 증폭시키는 데에 있다. 가령 매력적인 주인공이 죽음의 위기에 처했다 하더라도 `괜찮아, 영화니까 가짜로 죽은 거야'라고 위로할 수 없는 마음, 현실의 막막함을 증폭시키는 것이다. 그렇게 확대된 돋보기로 햇빛을 모아 검은 색종이에 구멍을 내듯, 역사에서 필요한 부분을 모으고 추린 다음 이것저것을 섞어 만든 장르 소설의 매력이 바로
  12. 픽션처럼 재미있기엔 부족했던 아쉬움
    from 내 인생은 진행중 2010-05-08 17:28 
    사람들에게 베스트셀러로 많이 알려져 영화로까지 제작된 소설 '다빈치코드'를 연상시키는 제목의 이 책은 소감부터 미리 말하자면 나로서는 참으로 힘들게 힘들게 읽혀진 책이었다. 그것도 568쪽이라는 적지 않은 분량이다보니 거의 한 달을 잡고 있었나보다. 우선, 저자의 직업이 천체물리학자이다. 물리학자라고만 해도 엉뚱하다 여겨질 만큼 창의적이고 번뜩이는 면모를 보인다는, 나만의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데, 거기다가 천체물리학자라니. 보통 사람들의 사고 방식,
  13. 다빈치 코드의 ‘코드’와는 전혀 다른 소설
    from 아비시엔 2010-05-13 12:36 
    처음 이 책의 표지만 보았을 때는 당연히 요즘 유행하는 팩션의 전형적인 내용일 거라고 생각했다. 보이니치 필사본이라는 실존하는 문서를 다뤘다는 표지의 문구도 그렇고 ** 코드라는 제목은 다빈치 코드를 연상케 했기 때문이다. 똑똑한 주인공이 책의 암호를 풀고 우리가 모르는 역사의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된다, 정도의 패턴을 상상했다. 게다가 15세기 암호 문자로 쓰였다고 하는 보이니치 코드라는 문서를 다루기에, 암호를 풀어나가는 흥미진진한 지적 도전에도 꽤
  14. 그 누구도, 멈추길 원하지 않는다.
    from 융유루루루융님의 서재 2010-05-23 18:51 
    인간은, 신이 될 수 있을까?  어쩌면, 이 대답을 찾기위해 인간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삶을 포기하지 않으며 살아왔는지도 모르겠다. 그 노력을 잘 보여주는 역사적 사건은 순금. 정금. 변하지 않는 절대의 상징을 만들어 내기 위해 시작한 연금술 아니겠는가. 물론 만들어진 건, 금이 아니라, 금을 만들었다는 전설을 만들어내긴 했지만, 그 수백년의 좌절과 실패는 인류가 이제는 신과 대적할 수 있는 과학으로 돌아오고 만다.
 
 
돌이 2010-04-13 19:54   좋아요 0 | URL
아~ 이 책이랑 <숨김없이 남김없이> 두권 모두 읽고 싶었던 책인데... 서평 기대할게요.
서평보고 좋은 평가면 사서 봐야겠네요 즐독하세요~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4-14 00:10   좋아요 0 | URL
돌이님, 신간에 대한 정보가 어찌 그리 빠르신지...
저희가 도무지 따라갈 수가 없네요.

돌이 2010-04-15 08:36   좋아요 0 | URL
ㅎㅎ 알라딘 덕분에 제 신간정보가 빨라졌답니다.
서점다닐때는 한계가 많았는데, 알라딘 서평단 되고 나서는 매일 한번씩 알라딘 서재에 들리다 보니, 신간 정보에 빠삭해졌어요 ^^ 여러모로 감사해요~

들풀처럼 2010-04-14 11:42   좋아요 0 | URL
제가 좋아하는 분야의 책입니다. 오늘쯤 도착하겠군요.
설레며 기다립니다. ㅎㅎ

삶의향기 2010-04-15 07:05   좋아요 0 | URL
오늘 앞에 조금만 읽어봤는데 재밌더군요. 기대됩니다~~^^

북스강호 2010-04-15 11:55   좋아요 0 | URL
어제 잘 받았습니다. <숨김없이 남김없이>랑 같이요.. ^^

비밥416 2010-04-15 17:35   좋아요 0 | URL
두 권 모두 잘 받았습니다. 어떤 책을 먼저 읽을까 고민하다가 [보이니치 코드]로 결정했어요.
토요일 모든 일을 끝내놓고 주말내내 읽으려구요.ㅎㅎㅎ

자운 2010-04-24 22:30   좋아요 0 | URL
보내주시는 책들 잘 읽고 있다는 말을 전하는게 많이 늦었습니다
열심히 읽고 제대로 된 서평, 혹은 리뷰를 남기는게 도리라 생각하고
정독을 하다보니 제때에 리뷰를 올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앞으로는 가급적 시간을 맞추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