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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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보내는 날짜 : 4월 2일
- 리뷰 마감 날짜 : 4월 16일
- 받으시는 분들 : 문학B조
깐짜나부리, 중환자, ilovebooks, 돌이, 분홍쟁이, poison, 인삼밭에그아낙네, 물방울, 시뮬, Forgettable.,
이매지, 또다른세상, 필리아, 연향, 설해목, 베짱이세실, 穀雨(곡우), 휘문, 한수철, 문플라워 (총 20명)

 

* 예술, 정치, 고대 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칼럼을 쓰면서 <타임스>, <가디언> 등 미 유스의 언론사에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한 저자 톰 녹스의 팩션입니다. 고대 유적지 괴베클리 테페에 관한 호기심에서 쓰여진 이 소설은 수개월의 현장 답사를 통해 꼼꼼히 쓰여졌다고 하는데요, 방대한 고고학적 지식과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긴장감 넘치는 플롯으로 영국에서만 10만부 이상 판매된 이 책의, 한 번 잡으면 결코 놓지 못하는 매력과 함께 알라딘 신간 평가단을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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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간의 '잔혹성'에 관한 흥미로운 고찰
    from 고요한 책꽂이 2010-04-09 01:39 
    책을 처음 접했을 때, 그 책의 대략적인 이미지를 결정하는 것은 '제목'과 '표지'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을 처음 접한 내 느낌은 그리 좋지 못했다. <다빈치 코드> 같은 류의 소설임을 너무도 확연히 드러내는 제목과 표지를 보자, 그 책을 사실 그다지 재미있게 읽지 못했었던 나는 이 책을 읽어야 하나... 하는 약간의 주저를 느꼈다. 무엇보다 거슬렸던 건 표지 한가운데 있는 '뱀 그림'. '레드박스'
  2. 저널리스트로서, '납득 가능한 하나의 스토리'에 접근하기.
    from 꿈꾸다. 꿈꾸어지다. 2010-04-10 13:43 
    책의 표지를 보고 바로 떠오른 생각. ‘아, 또 이건가.'    양각되어 광택을 내는 ‘창세기 비밀’이라는 거창하고도 무내용해 보이는 제목, 다윗의 별과 뱀의 형상. 표지는 ‘다 빈치 코드’ 이후로 양산된 팩션 소설의 전형을 의심케 하고 있었다. 뒤표지에 나와 있는, 르 몽드를 비롯한 각국 언론들의 찬사도 왠지 하이프가 아닌가 생각하기도 했다.(심지어 르 몽드인데) 하지만 다양한 수사의 찬사들 위에 붉은색 글씨로 써 있는 ‘인
  3. 가시밭, 덩쿨장미의 기나긴 가시가지까지도, 사랑
    from 내가 눈을 떴을 때 2010-04-10 13:45 
      당연한 얘기겠지만 장편소설은 단편소설과 다르다. 비근한 예를 들어본다면 단편소설이란, 괴이쩍은 느낌으로 흐느끼고 있는 것 같은 어느 숲속에 어쩐지 고유의 적막인 양 외따로 서 있는 검은 뼈 같은 느릅나무 우듬지의 해, 붉은 틈-허공에 마치 귀조(鬼鳥)처럼 붙, 굳어 있었던 이름 모를 검은 새를 우연히 올려다보며 까닭 모를 두려움에 떨던 언젠가의 늦여름 오후를 문득 떠올리게 된 어느 첫새벽
  4. 그래서, 정말로 왜 죽였는데?
    from silvia 2010-04-10 20:33 
    오랫만에 읽는 추리소설이다. <창세기 비밀>이라는 제목에서도 책의 이야기를 약간은 짐작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창세기에 뭔가 우리가 혹은 아브라함에 뿌리를 둔 삼대 종교의 상식에 반하는 비밀이 있다는 건데, 그 비밀이 무엇일까? 세상을 창조했다는 기록에 비밀이 숨겨져 있다면 그것은 창조론을 반박하는 이야기가 아닐까. 진화론? 여기까지 왔다면 얼추 맞추었다고 할 수도 있겠다. 이 이야기는 잔혹한 인신공희의 형식을 한 살인사건과 괴베클리 테베라
  5. 도대체 인류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
    from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2010-04-11 00:09 
    우리가 아는 인류의 역사는 이렇다. 동굴에서 살며 수렵과 채집을 해오던 신석기인들이 먹을 것을 따라 이동해오던 습성을 버리고 농경사회로 정착하면서 한 곳에 거주하기 시작했다. 이후 마을이 생겨나고 공동체 사회가 발달하며 종교가 생겨났다. 하지만 15년 전 터키 동남부 시리아 국경 근처에서 한 고대 유적이 발견되고 그 이후 발굴이 계속되면서 어쩌면 이 순서가 틀렸을지도 모른다는 주장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너무나 방대한 면적의 이 유적은 현재 15
  6. 철저하게 대중을 노린 팩션
    from Baker street 221B 2010-04-11 21:07 
     <다빈치 코드> 이후 역사적 사실을 소설에 가미한 팩션의 전성시대가 열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어쩐지 자극적인 소재로 독자를 낚는 것 같았고, 스토리도 죄다 고만고만해서 팩션류에는 별다른 관심이 가지 않았다. 그러다 신간평가단 도서로 만나게 된 <창세기 비밀>. '그닥 좋아하지 않는 팩션에 종교적 색채까지 묻어 있다니 어쩐지 난감하군'이라고 생각하며 책장을 넘겨갔다. 제법 두꺼운 책
  7. 인류와 종교의 근원이 모두 까발려진다!
    from 雨曜日::: 2010-04-14 11:03 
    인류의 기원과 종교에 대한 고고학적 소재를 지닌 이 작품은 인간의 호기심에 있어서 단연 으뜸인 자신을 알고자하는 본능 탓인지 책장을 여는 순간 손에서 놓을 수 없게 된다. 특히 인류 최고(最古)의 사원(temple)으로 추정되는 터키의 동남부 시리아 접경지역인 샤늘르우르파 인근 '괴베클리 테페(Gobekli tepe)'의 거석(巨石)발굴이란 고고학적 사실에 기초한 팩션(Faction)이라는 측면에서 잠자던 인문학적 지식욕까지 발동하게 한다. 중세
  8. 창세기 비밀속에 담긴 인간의 잔혹한 본성에 다가가다
    from 날고싶다. 2010-04-14 18:52 
    대학교 2학년 때 <신들의 지문>이라는 책을 우연히 접하게 되었다. 그때까지는 고고학에 무지했던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바로 성경에 반하는 내용이라 미국에서 판매가 금지되었다는 점에서였다. 호기에서 시작된 <신들의 지문>은 나를 고고학이라는 또다른 분야에 입문시켰고, 그때부터 꽤 많은 서적을 읽었다. 그래서, 역사는 진보의 사선 화살표가 아니라, 음파곡선처럼 낮고 높음을 반복하는 것이라는 것을 어렴풋이 깨달았다. 이
  9. 신은 존재하는가
    from 책과 더불어 소통하기 2010-04-15 17:49 
              평소 하드보일드문학을 자주 접하는 편이 아니다. 섬뜩하고 괴기스러운 내용도 그렇거니와 광기에 대한 본능을 자극하는 것도 그렇다. 하지만 이런 자극적이고 거친 내용을 좋아하는 메니아층이 꽤나 두껍다. 대개 추리물이나 판타지물에 압도적으로 자주 결합되어 사용된다. 즉각적이고 직접적인 행동심리에 중점을 둔 스타일은 현재의 주류적 문화관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10. 인간의 진화는 바람직한 것이였나?
    from 책이 좋아 책하고 사네.. 2010-04-16 21:49 
    인간의 진화는 환경에 적응해 더 잘 살기위한 발전이였는가 아니면 원죄(이브가 금단의 열매인 '선악과'를 따먹은 것)로 인한 벌을 받은 결과인가..   역사시간에 배웠던 수렵채집에서 농경생활로의 변화가 진화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좀 다른 시각으로도 해석될 수 있구나 싶었다. 과일을 따먹고, 짐승을 잡아 배를 불리던 단순한 생활에서 정착을 하고, 농사를 지으면서 집단을 이루는 삶이 초창기 인류에겐 엄청난 스트레스 일수도 있었
  11. 공상과 사실의 접점
    from 그아낙네의서재 2010-04-16 21:57 
    칙릿 만큼이나 잘 안 읽히는 장르가 팩션이다. 사실과 공상의 하이브리드는 긍정적으로는 장르의 진화로 볼 수도 있겠으나 저자의 관점에 의해 역사적 사실이 공상의 소품이 된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그다지 환영하는 장르는 아니다. 흔한 일은 아니지만 읽는 과정은 지루했으나 막상 다 읽고 나서는 "음, 재미있군" 싶은 소설이 있는데 이 소설이 그러하다. 『창세기 비밀』은『다빈치코드』이후 크게 유행했으나 지금은 기세가 한풀 꺾인 팩션인데 구체적으로 서스펜스
  12. 지적인 팩션의 이야기 속으로!
    from 꼭.꼭. 숨은 다락방 2010-04-16 23:28 
     얇은 책 한 권을 읽을래?, 두꺼운 책 한 권을 읽을래? 라고 물어본다면 나는 언제나 후자다. 얇은 책보다는 늘, 두꺼운 책을 선호하는 나에게는 책이 두꺼울수록 읽고 싶은 마음이 동한다.(물론, 재밌는 책에 한해서만 그렇다.) 저녁에는 책 읽을 시간이 줄어들다보니 으레 아침에 책을 들고 짬짬히 지하철 안에서 보다보니 요즘은 페이지 수가 많은 책이 버거울 때가 있다. 특히, <창세기 비밀>은 팩션이라는 이름아래 고고학 뿐만 아니라
  13. 살육의 역사를 파헤치다
    from 깐짜나부리님의 서재 2010-04-16 23:37 
    인간은 식량을 충족시키기 위한 목적이 아니면서 동족을 죽이는 유일한 종족이다. 정치나 이데올로기의 문제만으로 수많은 의미 없는 살상을 감행할 수 있다는 것은 인간이 지닌 내면의 악함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많이 인용된다. 제의적 이유로 벌어지는 살인도 마찬가지다. 특히 합리적 사고방식이 팽배한 오늘날에는 제의적인 이유로 벌이는 많은 일들이 비난의 대상이 된다. 하물며 제의적 이유로 벌이는 살인이야 말할 것도 없다. 톰 녹스의 <창세기 비밀>
  14. 인류의 시작과 인간의 잔인함에 대한 고찰
    from 연향, 책향기에 빠지다。 2010-04-16 23:48 
    인간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 것일까. 인간으로 태어났다면 누구나 이런 의문은 마음속 한편에 두고 살아갈 것이다. 정말 에덴동산이 있었을까, 아담과 이브가 우리의 근원이었을까, 라는 의문을 안 가질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정확한 정답은 없으니 답답한 마음으로 살아가야 한다. 그런 우리에게 <창세기 비밀>의 작가는 논리적으로 그러나 소설적인 감각으로 말하고 있다. 터키의 괴베클리 테페에서의 유적을 빌미로 해서. 그리고 이 소설
  15. 이야기 발상은 기발했으나 뭔가 2% 부족한 느낌!!
    from 異安 2010-04-17 01:05 
    나는 팩션이란 장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뭐랄까. 순수한 창작물이란 느낌이 덜 들기 때문일 수도 있고 역사를 혹은 진실을 왜곡할 수도 있다는 생각때문이다. 그래서 의도적으로 팩션소설은 피해왔다. 특히나 내가 잘 모르는 역사적 사실에 근거를 둔 팩션의 경우에는 더더욱 읽기를 피한다. 진실과 허구를 구분할 지적 능력이 되지 않으니 피할 수 밖에.....   요즘 하루도 빠짐없이 읽고 있는 것이 바로 성경이다. 종교를 갖고
  16. 창세기에마저 비밀이?!
    from 한 쪽 문이 닫히면 다른 쪽 문이 열린다 2010-04-17 20:57 
    인류의 시초에 대한 호기심은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 같다. 우리는 누구이며 어디서 왔는지, 또 앞으로 우리가 가게 될 곳은 어디인가에 관한 의문은 인류가 숨을 쉬는 한 계속 연구될 과제일 것이다. 인류의 시작을 논할 때, 가장 먼저 등장하는 것 중 하나인 성경. 한 때 성경을 조금 읽긴 했지만, 믿음이 부족한 나에게는 (불경스럽지만) 성경마저 권력의 부산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종종 들 때가 있다. 이렇게 성경 파헤치기를 소재로
 
 
2010-04-10 20:3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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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7 00:5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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