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발견>을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2월 9일
- 리뷰 마감 날짜 : 2월 28일
- 받으시는 분들 : 문학A조

   고슴도치, 1974wayhome, Jude, 비선형, 깐따삐야, 저기요, 진환씨, 바람의곶, 서란, 구름산책, 소보로, 햇살찬란, 
   tiktok798, hnine, 뽈쥐, 사과는잘해요, red7177, 덜큰왕자, 에이안, 깐짜나부리 (총 20분) 


* 단추, 털실, 옷걸이, 봉투 등 늘 옆에 있어 인지하지 못하는 것들로보는 일상의 감격을 그려낸 책입니다. 언뜻 생각하면 김선우의 <사물들>이 떠오르기도 하는데요, 평범하고 무딘 일상 가운데, 어떻게 비범하고 날선 감각들을 살려내는지에 중심을 두며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울러, 신간평가단 분들의 소중한 발견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공유해보면 좋겠네요. (아. 미션은 아니고 개인적인 소망입니다 ㅎㅎㅎ) 사진이 곁들여진 가벼운 에세이 한편, 편안하게 읽고 리뷰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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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소한 발견] 모든 사물에 부여하는 작은 의미들.
    from tiktok798님의 서재 2010-02-11 06:10 
  2. 조용히 사라진 사물들에 대한 단상.
    from 여백. 2010-02-16 00:33 
      조용히 사라진 사물들에 대한 단상.   나를 구성하는 것들 아니 그 이전에 나를 위해 존재하는 것들에 대해서 우리는 얼마나 생각해보고 혹은 얼마나 시선을 던져보낼까. 하지만 삶이 바삐 지나가고 그리고 한 해 두 해 나이듦에 따라서 그런 생각들은 어쩌면 사치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을 것이다.   『사소한 발견』은 우리가 눈치채지 못한 사이에 퇴물이 되어버린 존재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볼 수
  3. 사소하지 않아
    from 에이안의 꿈꾸는 도서관 2010-02-16 12:17 
    얼마 전에 코트를 온라인으로 주문했다. 평소 충동구매를 하는 편이 아닌데 이메일로 온 쇼핑몰 광고메일에서 그 코트를 발견한 이후 2주간이나 그 코트가 아른거렸던 것이다. 사실 2주간을 끙끙댔으니 충동구매가 아닐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사진만을 보고 주문한 물품은 받은 순간 약간의 당혹감과 사소한 거슬림이 남았다. 디자인도 그대로고 마음에 쏙 든 것도 맞지만 단 한 가지가 거슬렸던 것이다. 바로 단추였다. 디자인을 위해 보이지 않게 만든 단추가 전부 똑딱이
  4. 사소하지만 소중한 것들의 이야기
    from 서란의 책놀이터 2010-02-17 13:22 
    '그래, 우리 모두는 특별한 '무엇'이 되고 싶은 건지도.김춘수 시인의 <꽃>처럼 옷걸이들도 누군가에게 잊히지 않는 무엇인가가 되고 싶은 건 아닐까. 모든 존재는 부재를 통해 더 실감하게 되는 법이니까...'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정말 사소하다고 생각되어지는 것들이 너무도 많다. 편하게 신고 버리는 운동화 한 켤레, 세탁소의 옷걸이, 오래된 타자기,어린시절 추억이 묻어 있는 빛바랜 사진들... ㅇ이루 말할 수 없는 사소한 것들은 그것들이 간직
  5. 소소한 일상의 발견
    from red 2010-02-18 00:15 
    소리 소문없이 사라졌거나 혹은 사라져 가는 것들에 대한 추억들은 한 두개씩은 갖고 있을 것이다. 너무나 소소해서 사라졌는지, 혹은 잃어버렸는지도 모른 채, 한참을 지내다가 어느 날 불현듯 생각나는 물건들이 있다. 특히 샤프를 잘 잊어버렸는데, 분명 책상 서랍이나 필통에 넣어 둔 것 같은데 어느 날 사라져서는 영영 못 찾게 되는 물건들 중 하나였다. 반대로 너무 애착을 보이다가 심드렁해진 물건들도 있다. 그 중 너무나 갖고 싶어서 조르고 졸라서 구입했던
  6. 글보다 사진
    from 내 인생은 진행중 2010-02-18 06:20 
    누구나 이런 책 한권 정도 만들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읽은 책이다. 지금 현재, 혹은 한때 내가 지니고 다녔거나 아니면 자주 애용하던 물건들을 찾아 보는 것이다. 그리고 사진을 찍고 그 물건과 관련된 얘기를 간단하게 메모해둔다. 그런 메모가 모여서 웬만한 분량이 된다. 책으로 엮는다. 이런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진 책이 이 책 <사소한 발견>이다. 여기 실린 60가지의 물건들 중 남들은 가지지 않은 물건이라 여겨질만한 것은
  7. 돋보이는 발견
    from Truly, Madly, Deeply 2010-02-19 13:27 
      예쁜 책이다. 날로 진화하는 카메라 덕분에 추억의 한 컷을 저장하기 쉬워진 요즘, 누구나 한 번 쯤 이런 책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할 것 같다. 작가는 주변 어디에서나 마주칠 법한 소소한 사물에 얽힌 추억을 사진과 글로 되살려 놓고 우리에게 말을 걸어온다. 당신도 그렇지 않나요? 당신에게는 어떤 추억이 있나요? 잘 찾아보면, 잘 살펴보면 누구에게나 돋보이는 무언가가 있기 마련이다. 우리 안에 있는 돋보기를 제대로 사용하면
  8. 기억의 편린을 재구성하다 <사소한 발견>
    from 햇살 찬란한 뜰 2010-02-20 09:12 
    사소한 발견! 단연 눈에 띄는 책이다. 몇 번을 눈도장 찍다 쥐어진 책 <사소한 발견> 그지없이 반갑고 고마웠다.    영화 <중경삼림> 속 표현을 빌려, 책에 대한 호기심을 부채질 아니, 활활 타오르게 하였다. 특히, 책의 성격이 확연하게 드러나는 문장을 통해 들썩들썩 안절부절 못하게 만들었다.   "(물이 똑똑 흐르는 걸레를 보며) 너무 슬퍼하지 마! 내가 도와
  9. 사라진 물건들의 나라
    from I CAN'T KILL YOU 2010-02-24 09:00 
    사라져 가는 물건들이 있다. 클립, 실핀, 그 사람과 찍은 사진, 티백, 이런 소소한 것들은 잃어버리는 그 순간에는 모른다. 문제는 잃어버린 다음이다. 언젠가 생각이 날 때. 아, 그 물건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사소한 발견'은 이러한 사소한 잃어버림에 대한 이야기다. 너무 작고 사소해서 눈치채지 못하는 문제들. 그 문제들 앞에서 기억을 끄집어 내고 사람을 끄집어 낸다. 그 모든 기억들 앞에서 나의 일상이 떠오르는 책이다.  내 지인 중
  10. 이제 사물들이 속삭이는 소리가 들어보려고 한다.
    from 꿈속을부유하는기분으로 2010-02-26 02:35 
    싸이월드가 보편화 되고부터 사람들은 참 감성적이게 된 것 같다. (감성적인 것이 유행하게 되었다고 말하는 것이 옳겠지?) 예전 같으면 외면하거나 무시했을 감정들을 가감없이 들어낼 수 있게 해줬다는 점에서 싸이월드는 큰 공을 세운 셈이다. 뭐 허세니 꾸며낸 행복이니 말이 많아도 말이다.  서점가에서도 싸이월드스러운(?)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누가 '싸이월드식 자기계발서'라는 말을 하는 것을 듣고 웃은 적이 있다. 대체로 감성이 흘
  11. 가시가 많아 슬픈 선인장
    from 문학가게 2010-02-27 18:07 
    책이란 것이 책에 찍힌 활자와 그 내용이 중요한 것으로 생각한다면 이 책은 다소 기대에 부응못할 수 있는 책이다. 먼저 책을 들고 표지와 책 제목과 스르륵 넘겨본 책장들은 신기하고 재미있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책속에는 활자보다 주변의 사물들이 더 많이 깔끔하게 들어앉았다. 그러고 보니 작가의 이력들이 사진찍는 사람들이다.  너무 친근하고 익숙하고 말그대로  사소해서 큰 감동이 되지 않았다. 오래된 사연이 있는 운동화나 타
  12. 사소하지만 특별한 사물에 대한 단상
    from 깐짜나부리님의 서재 2010-02-28 23:53 
    '관심'이라는 말에는 그 대상에 최소한의 수긍할 만한 가치가 숨겨져 있다는 말이 포함될 것이다. 가령 명품 핸드백, 최신형 컴퓨터, 자동차 따위에 관심이 있다고 하는 말에 누구도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다. 그러나 누군가가 단추, 변기뚜껑, 옷걸이, 종이컵 등에 관심이 있다고 하면 대개는 의아해 하거나 실소를 할 것이다. 사소한 것은 존재 자체를 홀대 받아 왔던 오랜 역사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명한 김춘수의 시 <꽃>에서
  13. 아날로그의 향수
    from 고슴도치의 우아함 2010-03-01 00:06 
    시간이 가면서 서서히 잊혀지는 것들이 있는 반면 더 소중하게 기억되는 것들이 있다. 하지만 잊혀져가든 소중하게 간직되든 이것들은 모두 우리에게 한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다가온다. 바로 우리는 지나간 그것들에 대해 그리워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비록 옷에서 떨어진 단추나 입가에 묻어 있던 여름날의 아이스크림에 대한 기억과 흔적들처럼 소소한 것들이라 하더라도 그 각각의 것들에 대한 마음의 무게가 그것들을 그리워하게 만든다. 이 책은 이런 소소한 일상
  14. 발견의 사소함. 그 소소함을 따라나선 여행기.
    from 저기요님의 서재 2010-03-01 23:53 
    핸드폰에 알람이 울린다.  눈을 떠서 시각을 확인한다.  8시 37분.  어제 밤 내가 샤워를 했음을 떠올리고 다시 눈을 감는다.  8시 47분.  다시 알람이 울린다. 이제는 정말 눈을 떠야한다.  머리를 감고 양치를 하고 옷을 주섬주섬 입고 신발을 신고 방을 나선다.  문을 잠그고 현관문을 나선후 계단을 따라 내려간다.  몇발자국 옮기고&
  15. 잃어버린 친구들을 찾아준 소중한 발견
    from 흔들리고 있는 것은 마음 2010-03-02 23:36 
         한정된 공간의 책장 너머로 쌓여가는 책들을 보며, 전자책 구입을 심각하게 고민한 적이 있다. 읽는다는 그 행위 하나 만큼은 편리하게 충족시켜줄 것 같은 전자책. 특별한 용도가 없다면 내용을 읽고 그 내용을 리뷰든 메모 형식이든 정리하는 것으로 대부분의 책읽기를 끝마치니, 굳이 책을 소장할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에 젖어갈 무렵에 만나게 된 <<사소한 발견>>. 결론부터 말하자면, 소장이
  16. 손과 손, 마음과 마음사이의 거리
    from 융유루루루융님의 서재 2010-03-22 13:05 
             나는 스테이플러보다 클립을 더 자주 애용한다. 클립은 종이에 상처를 내지 않기 때문이다. 종이를 위한 작은 배려랄까. 보통은 자신의 입장을 주장하기 위해 또는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비로그인 2010-02-09 17:05   좋아요 0 | URL
구두끈은 왜?'라는 해외 에세이집이 떠오르는군요. 서재 브리핑에서 보고 `아, 이 책도 좋겠다!' 싶었는데 안에 제 이름이 들어있어서 꼭 세렌디피티 같아요.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2-09 17:23   좋아요 0 | URL
그렇군요. 세렌디피티의 기쁨을 드리게 되어 저도 기쁩니다.
리뷰와 함께 녹아져나올 jude님의 일상에 대한 예리한 시선을 기대해봅니다.

꼬마별 2010-02-10 00:21   좋아요 0 | URL
이책 읽고 있는데 괜찮아요.
재미있게 읽으세요~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2-10 11:59   좋아요 0 | URL
와. 꼬마별님의 검증을 받은 책이군요.
다들 재미있게 읽으세요!

小雪 2010-02-10 10:49   좋아요 0 | URL
심플한 표지가 확 땡기는군요... 문학A조 책들이 어쩐지 전부 제 취향이라 늘 기분이 좋네요.^^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2-10 11:59   좋아요 0 | URL
덜큰왕자님. 이번에도 멋진 카툰리뷰 부탁~ (은근히 가서 잘 보고 있답니다 ㅋㅋ)

뽈쥐의 독서일기 2010-02-11 21:56   좋아요 0 | URL
설명만 보아도 넘 기대되어요~ㅎㅎ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2-16 13:41   좋아요 0 | URL
제가 설명을 좀 잘하죠? (아. 죄송합니다 ㅜㅜ 쉬고왔더니 제정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