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표류기> 서평도서를 받아보신 분들은
책을 읽고 아래의 설문 내용을 포함한 리뷰를 작성하셔서 본 페이퍼에 트랙백을 보내주세요.

도서 발송일 : 3월 11일
리뷰 작성 기간 : 3월 24일
보내드린 분들 : 문학 분야 서평단 전원 

- 서평 도서의 좋은(추천할 만한) 점
- 서평 도서와 맥락을 같이 하는 '한핏줄 도서' (옵션)
- 서평 도서를 권하고 싶은 대상
- 마음에 남는 '책속에서' 한 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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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한민국 표류기] 욕심을 줄이고, 더 가난한 삶을 감내한 거침없는 저자의 대한민국 표류기
    from 비..의 작은 서재 2009-03-13 20:33 
         # IMF 세대에게, 세상은 어떤 의미였을까?         저자는 1979년 12월에 태어났다. IMF의 폭격을 직격으로 맞은 세대이다. 형이 798세대로 저자와 나이가 같다. 위기와 공포, 실직과 희망이 없던 첫번째 IMF 세대, 꿈을 꾸는 일보다 생존을 먼저 걱정해야 했던 세대의 이야기라 저자를 바라보는 시선이 남 같지 않다. 학창시절의 감옥에서 벗어
  2. [대한민국 표류기]살아간다는 건
    from 에이안의 꿈꾸는 도서관 2009-03-14 16:14 
    생각해보면 어린 시절은 참 빨리도 흘러가버렸다. 그래서 그런지 남은 기억도 그리 많지 않다. 하루하루가 새롭고 즐거워서였는지 행복했었다는 기분만 남아 있을 뿐이다. 더 정확하게는 어린 시절에 멍해서 그랬던 것 같지만 그 때를 떠올려 봤을 때 부정적인 감정은 들지 않는다. 그런데 그 이후의 시간은 어떤 기억으로 어떤 감정으로 남게 될 지 두려운 기분도 든다. 공부만 한 학창 시절에 무슨 목적이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고개를 들기 시작한 것이다. 이런
  3. 대한민국 표류기
    from 마음의 평화 2009-03-16 11:46 
    내가 태어난 목적이 뭐냐고 물으면... 특별한 이유가 없어도 상관없겠다고 하겠지만(응?) 책은 그렇지 않다. “ 이 책이 세상에 나온 목적이 뭐냐? ” 에 정확하게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 라고 호기롭게 주장해보지만.... 솔직히 책 자신도 그걸 잘 모르는 책들이 우리 주위엔 많다. 그렇다면 이 책은 왜 우리 곁으로 왔을까? 첫 번째 편 <작은 사람들의 나라>를 보면서 정말 많이 한 생각이었다. 그나마 2번째 편 <큰 사람
  4. 표류하는 우리들의 이야기.
    from 학진사랑의 블로그랍니다. 2009-03-18 16:13 
    이 책의 제목에 끌리는 이유가 30대이지만 아직 내 삶에 확신을 가지지 못하는 나를 가리키는 것 같아서인가 보다. '대한민국 표류기'는 이제 갓 서른을 넘긴 저자가 대한민국에서 보통의 사람으로 버텨낸 기록을 남겼다고 한다. 보통의 사람이라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는데 저자의 이력을 보면 비록 고시원에서 시작했지만 그 싹이 보였다고 할까. 지금은 이렇게 떡하니 책을 내기도 했으니 분명 평범하지 않은 인생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5. 마초가 되고자 하는 "허지웅"의 글
    from 지은맘 2009-03-18 22:40 
    난... 허지웅이라는 사람에 대해서 잘 모른다. 아니, 이 책을 접해 읽으며 그가 기자라는 것도 처음 알았다. 앞부분... 그의 이야기를 읽으며 너무 웃기는 사람이라고, 글을 참 재미나게 잘 쓴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중간을 지나...읽다보니 왠지 좀 유명한 사람인 것 같다. 그래서 찾아보니... 음... 인터넷 상에서 꽤나 유명한 사람인 듯 하다.  <<대한민국 표류기>>는 허지웅 기자가 평소 블로그에 올렸던 글들을
  6. 새로운 세상은 시작될까?
    from 알스의 북극곰 사냥 2009-03-20 14:11 
     이 말부터 하자. 나는 허지웅 님의 글이 불편하다. 그의 글은 세상을 불안한 곳으로 만든다. 아니, 이 말은 맞지 않다. 원래 세상은 불안한 곳인데, 그는 그것을 단지 그렇다고 말한다. 본의는 아니더라도 같은 시간, 비슷한 공간을 우연히 공유하고 있는 나도 그런 사실을 어느 정도는 안다. 하지만 자주 생각하지는 않고, 가끔씩만 생각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세상이 왜 이 모양일까, 하는 사실을 계속해서 생각하다보면 도무지
  7. 표류하는 20대
    from 나는 나인 나 2009-03-23 01:09 
    나는 허지웅이란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초반에 20대의 독립에 대한 글을 읽으면서 이 사람 글빨이 장난이 아니로군 했다. 고시원에서 살았던 이야기는 사뭇 절절했는데 고시원 총무까지 하면서 밤과 낮을 노동으로 전전했을 그의 삶이 그려지는 듯했다. 솔직하게 때론 조금 과장하기 하면서 하는 그의 이야기에는 유머가 있다. 그 유머는 스스로를 다소 비하하는 듯 하면서 자조적인 상황으로 몰아가지만 그래서 웃을 수는 없지만
  8. [서평] 대한민국 표류기
    from 주렁주렁~ 2009-03-24 22:48 
     책의 말미에서 우석훈이 말한다. “허지웅이 누구야 하는 사람들은, 가가멜의 영역에 속해 있거나, 아즈라엘의 영역에 속해 있거나, 아니면 공정택의 늙탱이들일 것이다.(314p)”  하지만 나는 명박의 아이들도 아니요, 다시 한 번 교육감자리에 공 노인이 앉게 되리라는 생각만으로도 치가 떨리는 찌질한 10대일뿐이다. 입시에 치이기도 하거니와 원래 관심이 없던 탓에 칼럼 근처에도 가본 적이 없고, 따라서 허지웅에 대한 사전정보 하나 없
  9. 우리 모두의 나라
    from zipge's EX-LIBRIS 2009-03-24 23:32 
    1979년에 태어나 70년대생이라는 마지막 기차를 잡아 탄 허지웅의 『대한민국 표류기』는 그가 블로그에 연재했던 글과 새로 쓴 글들을 모은 책이다. 블로그라는 열린 공간과 솔직해 보이는 그의 성격처럼 책 자체도 자유분방하고 거침없다. 첫 번째 장인 ‘작은 사람들의 나라’에서는 자신의 살아온 이야기, 앞으로 살아갈 이야기를 하고 있으며 두 번째 장 ‘큰 사람들의 나라’에서는 눈을 돌려 지금 이 시대를 자신의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그리고 마지막 장인 ‘하늘
  10. 대한민국이라는 바다를 표류하고 있는 허지웅.
    from 검은비 2009-03-24 23:56 
      제목으로 짐작가능하겠지만 이 책은 대한민국이라는 바다를 표류하고 있는 한 젊은이의 표류기쯤 되겠다. 사전적 의미로는 자기 의사와는 상관없이 해류를 따라 흘러가는 것이 우리가 아는 '표류'다. 표류하며 겪는 경험이나 감상따위를 기록하는 것이 '표류기'이고 말이다. 그렇다면 제목은 이 책과 제법 딱 떨어지는 제목이 되겠다. 대한민국이라는 바다의 해류에 따라 흘러가며 겪는 경험이나 느낌을 적은 글이기에 말이다. 저자인 허지웅은 버티어
  11. 대한민국 표류기
    from 씽긋씽긋 2009-03-24 23:57 
    솔직히 처음 이책을 봤을 땐 그냥 그런 책일 거라 생각했다. 표지를 얼핏 봤을 때는 만화인가 했다. 만화면 뭐 어떻냐고. 사실 난 만화 좋아한다. 그래서 만화였으면 더 좋아했을지도 모르지. 그러다 대한민국 표류기,라는 평이한 듯 하지만 뭔가 콕,하고 가슴을 찌르는 제목이, 소인국으로 간 걸리버처럼 온 몸이 묶인 채 소인들의 탐색을 받는 와중에도 무심한 눈으로 나를 빤히 쳐다보는 표지가 자꾸 눈에 걸렸다. 그러지 말고 나 좀 읽어보지? 생각보다 꽤
  12. 부딪히지 않으면, 비판하지 않으면 그리고 쓰지 않으면 나는 없다.
    from stella09님의 서재 2009-03-25 14:21 
    언제부턴가 에세이류가 좋아지기 사작했다. 이 말은 예전엔 에세이를 그닥 좋아하지 않았단 말도 될 것이다. 그냥 잡기라고 생각했고 개인의 사적인 생각을 주저리 주저리 털어 놓는 것에 관심이 없다고 생각했다. 생각해 보면 그쪽 방면의 책들이 수준이 낮아서가 아니라 내가 그쪽 방면의 책들을 폄하하는 눈을 버리지 못해서일 것이다.   그런데 이런 생각에 굳이 변명을 하자면 내가 젊다고 생각했을 땐 남의 생
  13. 허지웅이 한번 만나봐!
    from 돌이 책읽기.. 2009-03-25 15:34 
    대한민국을 표류하고 있는 청춘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을 처음 대하면서 얼마후에 개봉하는 정재영의 영화를 떠 올렸다. 표류기라는 공통적인 제목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내가 허지웅이란 인물에 대해 아는것이 없다는 것이 더 큰 이유일 것이다. <필름2.0><GQ>거쳐 현재 <프리미어>에서 영화기자로 일하고 있다지만, 영화를 좋아하면서도 영화잡지나 영화기자에 대해서는 그다지 관심을 가지지 않는 내가 알리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