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우리는 처음 만났습니다,
5월 20일 당신이 제게 전화를 걸기 시작하기는 4월 말이었지요,,
우리는 그렇게 몇번의 전화통화로 만남을 약속했습니다.
아마 예전에 만났다면 그때도 우리가 계속된 만남을 가지려고 했을까요,
몇번인가 당신과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도 비켜지나갔지요 아마 그때 우리가 만났으면 우리는 이렇게 부부라는 인연이 닿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그러기에 그 후 오랜시간이 흐른뒤에 당신과 나는 만났습니다,
당신의 기억은 다리가 너무 이쁜 사람이었고 저는 차가운 당신의 인상이지요,
그리고 당신이 가끔 이야기 하는 냉면집에서 40분 가량 수다떨기는 처음이라고,,
제가 후에 이야기 했지요,,,그렇게 하면 모든 남자들이 연락이 없던데,,당신은 예외였지요,
우리는 그렇게 토요일의 만남을 시작했습니다,
그렇지요,,한달에 한 4번만남을 가졌나요,,4번이 더된적도 있구나,,
아무튼 당신도 너무 멀리 있었고 저도 시간이 그렇게 많은 사람이 아니어서,,
우린그렇게 토요일 밥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부모님에게 인사하고 양쪽 부모님의 상견례 정말로 번개불에 콩구어먹는것처럼 난 가만히 있는데 하나,둘.지나가고 있더군요,
그렇게 우리는 부부가 되었습니다,
2002년 1월 6일 결혼식,
그날은 유난히 날이 좋았지요,
참 따뜻한 하루였습니다,
결혼후 당신이 가끔 우리는 결혼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왜이렇게 오래도록 같이 산사람 처럼 편하지 하는말을 아주 자주 했던 기억이 나나요,
그렇게 류가 태어났지요,
2002년 10월 4일
나오기 싫어하는 아이를 억지로 꺼냈지요,
의사선생님의 말씀 "이제 그만 엄마 힘들게 하고 나와라"정말로 태어나서 날 항상웃게 만든 우리 아이류
가끔 류는 서로 이혼하게 되더라고 서로 기르겠다고 우기는 우리들,,
5월 20일 그날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들도 있겠지요,
무드도 없고, 조금은 뚝하지만 나에게만 유독 그래도 난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이 우리곁에 있어서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언제나 우리 세식구 웃으면서 살았으면 합니다,
건강하게...
그럼 같이 보낼수 없는 오늘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