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에게 작문이 편지를 보냈습니다,

결혼초에는 자주 했었는데

요즘은 뜸했었는데

오늘은 그냥 편지가 쓰고 싶어졌습니다,

서랍속을 정리하다가 보니

예전에 제가 신랑에게 보낸 편지가 보이더군요,

그래서 편지를 띄었습니다,

언제나 답장도 없지만,

보고 하면 눈물이 나는 것을 편지로 하면 아주 담담하게 할수 있어서 좋습니다,

어릴적에는 편지쓰기 아주 좋아했습니다,

편지지 모으는것도 좋아했지요,

엽서도 아주 많이 모았지요,

지금은 동생네 집에 다 있더군요,

편지를 쓰고 나니 잠이 오네요,,이상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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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YLA 2005-06-04 0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 부부는 정말 동화처럼 이쁘게 사랑하면서 사시는 듯 해요......서로 아끼고 존경하는 아름다운 부부의 모습요..^^

줄리 2005-06-04 06: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라일라님 말에 동감이요. 아름다운 부부의 모습이 눈에 그려져요.

실비 2005-06-04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편지쓰기 좋아하는데 지금은 그게 잘 안되더라구여. 울보님의 여리고 따뜻한마음 느껴지네요^^

인터라겐 2005-06-04 1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편지쓰는거 무지 좋아했어요...지금은 거의 안하지만요..

울보 2005-06-04 1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일라님..제가 투정을 부리지요,,후후
줄리님 아름다운 부부라니요, 그냥 싸우지 않으려면 맞추고사는것 아닌가요,
실비님 눈물이 많은것은 사실,,편지쓰는것이 요즘 너무 인터넷과 전화가 발달되어서,,
인터라겐님 신랑에게 가끔 쪽지를 보내보세요,아주 좋아해요,

인터라겐 2005-06-08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전 받는 입장입니다....(자랑^^)

울보 2005-06-08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행복하시겠네요..
 
 전출처 : stella.K > [펌]어머니, 난 때때로 고아처럼 느껴져요..



 

              

 

 

          외상이란

          물건을 먼저 가져가고 
          나중에 갚는 것을 말하는 거야


          그러니까 너도 
          외상으로 태어난 셈이지 
          값을 치르기 전에 먼저 태어났으니까

          그러나 외상은 공짜와는 달라
          나중에 꼭 갚아야 하는 게 외상이지
          그러니 너도 커서 어른이 되면 
          엄마에게 갚아야 될 게 있단 말이다

          너를 낳아주신 엄마의 은혜를 갚아야 하는 거야 
          세상에 공짜란 없는 법이니까
 
 
 
 
 
 


출처:더블린 사람들
가만히 사진을 들여다 보세요,

마음이 짠하지 않나요,

누나,언니 등에 업힌 아이가 엄마가 얼마나 바쁘면 잠깐 안아줄 시간이 없어서 저렇게 먹을것을 먹고 있을까?

내가 아는 누군가는 우리가 아이들의 빚쟁이라고 합니다,

얼마나 많은 빚을 지고 있었기에 아이들에게 한없이 베풀기만 하는지,,

만일 우리가 외상으로 태어난 인생이라면 우리는 지금 우리의 부모님들에게 외상값을 치루고 있나요?

아니요 ///

전 아니요입니다,

지금도 한없이 부모님에게 받고만 있는 기분이 듭니다,

그리고 네가 외상갚을 갚고 있는것은 지금 나의 자식들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아마 외상은 그렇게 갚아가고 있는듯합니다,

아닌가요,,

그냥 글을 읽다보니,,이런 생각 저런생각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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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에게는 엄마랑 똑같이 생기신 언니 1분과 동생 4분이 있습니다,

토요일은 나에게 막내이모님 48살. 그분의 손자의 돐입니다,

이렇게 나이를 밝히는 이유,,

우리 이모가 너무 젊은 할머니라는 사실을 이야기 하고 싶어서,,호호호



주인공 최아인,이랑 할머니 우리 막내이모,,,지금 이아이를 기르시냐고 힘들다. 며느리는 대학생



엄마의 동생 그러니까..3째딸이지 엄마 밑에 삼촌 그리고 이 이모님이시다,

아들 며느리 둘다 간호사. 그래서 이날도 아이를 데리고 돐잔치에 참석하셨다고 한다.

참 힘들다,



외사촌 아이 이름은 지영이

외삼촌의 외손녀,,후후



류!

엄마는 가게가 바쁘셔셔 못가시고 내가 대표로 다녀 왔다,

그러고 보니 삼촌사진도 이모들 사진도 없다,

아이고 아쉽다,

모두가 어느새 장성해서 시집장가들을 가는 나이가 되어서 또 다른 이세를 낳고 있으니

우리 엄마랑 엄마의 형제분들은 얼마나 늙었다는 생각이 드실까?

우리가 저렇게 아이일때

저분들은 나 처럼 젊었었겠지

지금 조금 편하게 쉬실나이에 아이때문에 꼼짝 못하는 이모들을 볼때 참 안쓰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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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5-05-30 16: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심하면 늦둥이로 알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

울보 2005-05-30 16: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동네에서는 늦둥이라고 소문이 났답니다,,,후후후

LAYLA 2005-05-30 17: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젊은 할머니시네요.-0- 우와~

울보 2005-05-30 1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이모님이 일찍 시집을 가셨고,,
아들도 일찍 장가를 갔지요,,후후
 

유리공주,,

저번주에 인간극장이란 프로에서 나온아이다,

난 이아가 아주 어릴적에도 한번 텔레비전을 통해서 본적이있다,

기억은 가물거리지만 그때도 아이는 너무 귀엽게 생겼었다,

지금도 아이는 누가 무엇이라고 할수없이 귀엽고 이쁘다,

아이스스로도 이쁨 받을 짓을 하고ㅡ,

한아이이 엄마로써 아이가 아프니 얼마나 마음이 아프겠는가,

하지만 난 그프로를 두번인가 밖에 우연히 지나가면서 보았다,

하지만 왜 일까

원래 아픈아이들 나오면 뚫어지게 쳐다보는나인데,

내가 신랑에게 왜 이세상에는 많이 아픈사람은 다 조금 넉넉지 못한 사람들일까?

라고 물었을때 신랑은 텔레비전에서 그런 사람들을 도와주기 위해서 보여주기 때문이란다,

그리고 우리가 알지못하고 넘어가는 부분이 많기에 그런 사람들도 세상에 있고 같이 살아가는 사회에서 서로가 조금씩 관심을 가져가면서 도와가라는 의미라나,,

나도 그 부분에 찬성을 한다,

그리고 내 아이가 아프지 않은것에 참 행복을 느끼면서 산다,

그런데 유리 공주는 아프다 그것도 아주 많이 아주 희귀병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 5명내외라고 하나,

그런데 엄마는 아이의 소원이라고 그 아픈 항생제를 마져가면서 아이랑 모델을 하겠다는 아이를 끌고 다니는 모습이 조금 싫었다,

보여주고 싶고 알려주고 싶은것이 많을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힘든일을 평범한 아이도 힘들다는일을,,,,

그리고 그런 아이를 캐스팅하는 이유 는 또 다른 광고를 노리는 그 무엇은 아닐까>

내 주위에 그 아이보다 더 아프고 슬픈 아이가 있다,

살아있다는 것은 그아이의 숨소리와 가끔 하는 경기밖에 없다,

하지만 그아이의 엄마와 그아이의 아빠는 그 아이를 위해서 언제나 최선을 다한다,

그모습을 보면서 부모의 마음을 새삼 느낀다,

그리고 건강의 소중함도 느끼고 ..

그저 이 사회 조금씩 이상하게 변화하고 다 내마음같지 않은 세상이 그냥 조금 싫어서 주절 주절 떠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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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5-05-23 1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강한것 만으로도 감사할 일입니다....
저는.....아픈 아이가 나오는 프로는 회피하게 됩니다....ㅠㅠ

울보 2005-05-23 1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요즘은 보지 않으려고 노력중이지요..
아이를 키우다 보니 그냥 아이에게 보여주기도 싫고,,,그러네요,

물만두 2005-05-23 2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 늘 건강하시고 류도 건강하기를...

울보 2005-05-23 2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만두님도 더 아프지 마시고 앞으로도 건강하세요,,

실비 2005-05-23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강하는것만으로도 행복할때가 많아요..

울보 2005-05-23 2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실비님 감기 다 나으셨어요..
 

2001년 우리는 처음 만났습니다,

5월 20일 당신이 제게 전화를 걸기 시작하기는 4월 말이었지요,,

우리는 그렇게 몇번의 전화통화로 만남을 약속했습니다.

아마 예전에 만났다면 그때도 우리가 계속된 만남을 가지려고 했을까요,

몇번인가 당신과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도 비켜지나갔지요 아마 그때 우리가 만났으면 우리는 이렇게 부부라는 인연이 닿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그러기에 그 후 오랜시간이 흐른뒤에 당신과 나는 만났습니다,

당신의 기억은 다리가 너무 이쁜 사람이었고 저는 차가운 당신의 인상이지요,

그리고 당신이 가끔 이야기 하는 냉면집에서 40분 가량 수다떨기는 처음이라고,,

제가 후에 이야기 했지요,,,그렇게 하면 모든 남자들이 연락이 없던데,,당신은 예외였지요,

우리는 그렇게 토요일의 만남을 시작했습니다,

그렇지요,,한달에 한 4번만남을 가졌나요,,4번이 더된적도 있구나,,

아무튼 당신도 너무 멀리 있었고 저도 시간이 그렇게 많은 사람이 아니어서,,

우린그렇게 토요일 밥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부모님에게 인사하고 양쪽 부모님의 상견례 정말로 번개불에 콩구어먹는것처럼 난 가만히 있는데 하나,둘.지나가고 있더군요,

그렇게 우리는 부부가 되었습니다,

2002년 1월 6일 결혼식,

그날은 유난히 날이 좋았지요,

참 따뜻한 하루였습니다,

결혼후 당신이 가끔 우리는 결혼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왜이렇게 오래도록 같이 산사람 처럼 편하지 하는말을 아주 자주 했던 기억이 나나요,

그렇게 류가 태어났지요,

2002년 10월 4일

나오기 싫어하는 아이를 억지로 꺼냈지요,

의사선생님의 말씀 "이제 그만 엄마 힘들게 하고 나와라"정말로 태어나서 날 항상웃게 만든 우리 아이류

가끔 류는 서로 이혼하게 되더라고 서로 기르겠다고 우기는 우리들,,

5월 20일 그날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들도 있겠지요,

무드도 없고, 조금은 뚝하지만 나에게만 유독 그래도 난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이 우리곁에 있어서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언제나 우리 세식구 웃으면서 살았으면 합니다,

건강하게...

그럼 같이 보낼수 없는 오늘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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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5-05-19 0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류 생일이 천사일이군요!!! 그날 제 축일이예요~ (프란치스코 성인 기념일이랍니다. ㅎㅎㅎ) ^^

울보 2005-05-19 0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
류는 그래서 1004로 통하지요,
신랑이 생일 외우기 좋다고 얼마나 좋아하는지,,
안잊어버려야지,,,,,

울보 2005-05-19 0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수입니다,
20일 날 올리려고 했던 글인데,,후후오늘은 19일이군요,,

미설 2005-05-19 0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울보님.. 이런 사연을 실수로 빨리 올리시다니... 님도 페이퍼 중독 맞습니다!! 어쨌거나 축하드립니다. 아직 만난지 얼마 안되셨군요... 그래서 이리 애틋하시나...ㅋㅋㅋ 조금 더 지나고 봅시다 ㅋㅋㅋ 죄송해요. 좋은 사연에 악담을... 배가 아파서리...=3=3=3

실비 2005-05-19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아름다운 이야기여요^^ 부럽습니당.

울보 2005-05-19 1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설님 그런가요.......
실비님 브끄럽사와요,,

진주 2005-05-19 1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류는 거의..허니문 베이비네요.
행복하게 보이시는군요^^

울보 2005-05-19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허니문베이비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