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민들레 홀씨
가을이 오고.있는데
거리는
낙엽이 뒹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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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머무는 담장, 꽃담 - 담장 ㅣ 교과서 전통문화 그림책 7
김영미 지음, 유시연 그림, 이상현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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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채 담장은 조금씩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돌이가 말한 ‘더 좋은 것‘은 아직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안채 담장에 다른 점이 있다면,
담장 몸통 군데군데가 비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궁금함을 못 참고 또 아기씨가 쪼르르 달려와 물었습니다.
"얘, 도대체 더 좋은 건 언제 볼 수 있는 거니?"
"조금만 참으세요. 여기 허한 빈 곳 보이시지요?
곧 여기가 꽃밭이 될 것입니다. 나비가 진짜 꽃으로 알고 날아들지도요.
아, 어쩌면 아기씨의 건강을 비는 글자가 나타날지도 모릅니다."
돌이가 씩 웃어 보였습니다.
기분 좋은 돌이 미소에 아기씨도 따라 웃었습니다.
오랜만에 안채에 온 김 대감이 돌이의 아버지에게 말했습니다.
"지금 쌓는 것이 혹 꽃담인가?"
"예, 그렇습니다. 바깥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주인마님과 아기씨가 지내는 안채니,
집 안에서라도 아름다운 꽃담을 보면 위로가 되는 날이 있을 것입니다."
김대감이 수염을 쓰다듬으며 연신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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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을 쓴다
매일 오는 과거의 아이의 모습에 웃음을 지며 그래 이랬지
이때는 이랬는데
하면서 . .웃는다.
그런시간이 어느덧 이십해를 넘겨 딸은 스물네살이 되었고
난 . .늙었다
마움은 아직 이팔청춘보다 조금 더 먹었지만 몸은 나를 슬프게 하는 나이가 되었다
매일 아이때문에 고민하던 사춘기시절
그때는 너무힘들어. .
아무것도 안하고 싶었는데요즘. 다시 열심히 살려 노력중이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생기니 책읽을 시간도 늘어 더 많은 책을 읽고
도서간에서 그림책도 빌려
읽고있다
아직 그림책을 사기도 한다. .ㅋ
모두가 그리울때가ㆍ 있다
아직도 알라딘서재를지키고 계시는 분들을 보면 반갑고.
나도 늙었구나 싶기도 하고
오랜만에 내린 비가 그치고 초록초록한 거리에서 하늘을 보다 몇자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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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연휴동안열심히 읽으려했는데
뜻대로안되는게
인생이라. .ㅎ
그래도
난 책이 좋다
나이들어 눈이 아파 오랜시간 읽지 못해도
난 책이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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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정말 빠르게 흘러간다
알라딘이란곳을 알고 블로근를 시작하고
컴퓨터도 잘 모르던 내가
블로그를 하면서 좋은사람들도 만나고 좋은 정보도 얻고 힘도 받으며
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슬퍼하기도 하면서
참 따뜻한시간을.보냈다
딸이 사춘기가오고
내가 마음의 여유를 잃어버리면서 조금은 이방인 처럼 눈도장 찍고나가고
그냥 스쳐가는사람처럼
과거의 나를 뒤돌아보게 매일 올라오는 글과 사진만보면서
그렇게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몇년의시간
그렇다고
책을 놓아본적은 없다
읽으려노력하고
읽고싶다
정말 요 몇일은 간절하게 아무것도 안하고
차마시면서 책읽고 낮잠자고 놀고 싶다
그런데. .안된다는거 내가 더 잘안다
요즘 집에 백수아닌 백수가 두명있다. 손때문에 쉬고있는 옆지기와 방학중인 딸. .
가만생각해보면 난 저런 여유가 태어나 한번도 없었던듯
오늘은 부럽다
이겨울이 참 춥고 슬프네. .
작년은 내게 너무힘들고 아팠는데 올해는 무탈하게 보내기를 기도하고 또 기도하며 하루하루 보내고 있다
열심히는 더 이상 안된다
그냥 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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