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자랑 이아이..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내게 없어서는 안될사람들이지요,

그런데 이 남자요,

너무 한것 아닌가요,

이 남자의 몸무게가 얼마인지 아세요,

53킬로가 조금 모자랍니다,

저울을 보는순간 괜히 눈에서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객지 밥이 살이 안찌겠지만,,

그래도 몸무게가,,

저 남자의 종아리는 여자 종아라 보다 더 이쁘답니다,

다음에 제가 사진으로 올려 드리지요,

저렇게 웃는 사람,,

마누라에게 좋은것을 해주고 싶어하는남자,

에이고 미안해라,,

그냥 그날은 너무너무 미안했습니다,

사랑한다,

나의 반쪽과 내 분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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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오리 2005-07-26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사랑스런 사람들이 있는데 아프시면 안되죠.
얼른 건강해졌으면 좋겠어요.
저도 몸이 많이 축난 후에 이것저것 하면서 챙기는데 왜 진작 그러지 못했나 싶어요.

반쪽과 분신이라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는 울보님이 많이 부럽습니다.

오늘 밤은 편안한 밤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날씨도 많이 선선해 진 감이 있어서 다행이네요.

울보 2005-07-26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날나리님 저도 그렇게 생각을 해요,,
그래서 더 열심히 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물만두 2005-07-26 2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많이 드셔야겠군요. 류와 울보님을 위해서, 울보님은 류와 옆지기님을 위해 필건강!!!

바람돌이 2005-07-26 2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귀여운 류~~ 멋진 남편 행복한 울보님! 건강하세요!

울보 2005-07-27 0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만두님 그래야지요,,화이팅!
새벽별님 요즘 많이 힘이 드는 모양입니다,
바람돌이님 네 열심히 노력할게요,,

미설 2005-07-27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울보님 건강이 많이 않좋으신 모양이에요.. 좋은 책 읽는 것도 서재생활도 좋지만 모든 일 놓고 좀 빈둥거리면서 힘을 회복해보심 어떠실까요.. 물론 류 돌보는 일이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겠지만요..
밥 잘먹고 많이 쉬셔서 어여어여 원기회복하세요.

울보 2005-07-27 1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미설님 요즘 잠을 많이 자려고 노력중이랍니다,
미설님은 친정에 잘다녀오셧지요,,
알도가 아주 좋아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전출처 : 플레져 > 괜찮아

태어나 두 달이 되었을 때
아이는 저녁마다 울었다
배고파서도 아니고 어디가
아파서도 아니고
아무 이유도 없이
해질녘부터 밤까지
꼬박 세 시간

거품 같은 아이가 꺼져 버릴까봐
나는 두 팔로 껴안고
집 안을 수없이 돌며 물었다
왜 그래.
왜 그래.
왜 그래.
내 눈물이 떨어져
아이의 눈물에 섞이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말해봤다
누가 가르쳐준 것도 아닌데
괜찮아.
괜찮아.
이젠 괜찮아.

거짓말처럼
아이의 울음이 그치진 않았지만
누그러진 건 오히려
내 울음이었지만, 다만
우연의 일치였겠지만
며칠 뒤부터
아이는 저녁 울음을 멈췄다

서른 넘어서야
그렇게 알았다
내 안의 당신이 흐느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울부짖는 아이의 얼굴을 들여다보듯
짜디짠 거품 같은 눈물을 향해
괜찮아

왜 그래, 가 아니라
괜찮아.
이제
괜찮아.

詩  한 강





Miyo Nakoj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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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종종 옆지기에게 "당신은 류를 너무 사랑하나봐"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말을 들은 우리 옆지기 말은"류에게는 왠지 애인이 감정이라나 무슨 그런감정이 들어,,너무 사랑스러워"라고 말을 합니다,

그리고 종종 옆지기가 류를 바라보는 모습을 보면 느낄수 있습니다,



보이시지요,,

류가 할머니 댁에서 아이스크림을 먹는중이었거든요,

그런데 저렇게 바라보더라구요,

생각해보니 저를 저렇게 바라본적이 있던가,,

저지금 질투하냐구요,,

호호호

맞습니다,질투요,,,

우리 옆지기가 매일 제 서재에 놀러와서 제 글을 읽고 가거든요,

좀 알아달라고 이야기 하는것이지요,,,,,

후후..



우리 옆지기 조금 변했지요,

무엇이 변했을까요,,,

바꾸고 나니 조금 더 차가워보이는것은 아닌지,,,,,,

아무튼 오늘 이 옆지기가 전화를 하더니,

아무래도 내가 자기보다 류를 더 사랑하는것 같다고 합니다,

어떤 엄마가 이렇게 매일 아이 사진을 찍고 올리고 글을 쓰냐구요,

왜 없겠어요,

저말고도 많은 맘들이 그리 하지요,

그래서 또 한번 웃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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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7-13 2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 염장이오~

날개 2005-07-13 2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경요? ^^
아빠는 원래 딸을 편애하는 법입니다.. 울 옆지기도 마찬가지예요~ ㅎㅎ

실비 2005-07-13 2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정있게 쳐다보는 눈빛.^^

울보 2005-07-13 2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염장아닙니다요,,,,,후후ㅜ
날개님 어머 어쩜 그렇게 단번에 알아버리실까요,,,,그렇군요,,,,,모두가 다 그런거군요,
실비님 님도 이다음에 결혼하셔셔 아기를 낳으셨을때 그 마음을 알것입니다,,

merryticket 2005-07-13 2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래 첫딸은 아빠 사랑이랍니다~

울보 2005-07-13 2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
모든 아빠들의 공통점이군요,,그러고 보면 저도 우리아빠에게 너무나 귀한 딸이었다고 합니다,,

줄리 2005-07-13 2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애를 사이에 두고 서로 질투를 하시다니,,, 이거 염장질이라는거 맞죠?^^

LAYLA 2005-07-14 0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잘 몰랐는데 (경상도에다가 아빠가 무뚝뚝해요) 다 크고 나서는 엄마가 그러시더라구요. 첫딸이라고 엔가이 좋아한다.....^^
동생들에게 미안하지만 부모님의 사랑을 단지 첫 아이란 이유만으로 많이 받았다고 스스로도 생각해요. ^^

울보 2005-07-14 0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줄리님 아니라니까요,,
라일라님 저도 그래요 그래서 항상동생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지요,,

merryticket 2005-07-14 1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결혼식 끝나고 집에 가셔서 울친정 아무지가 우셨대요..목욕탕에서..
나중에 엄마가 얘기해주더라구요..

울보 2005-07-14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아버지의 마음이란 다 똑같은가봐요,,
 

류는 그동안 아빠랑 함께 목욕을 같이 한적은 없습니다. 그동안 신랑에게 아이랑 같이 목욕을 하라고 하면 싫다고 하더군요, 여자아이라서 조금 민망하기도 하고,,그렇다나요, 그래도 전 어릴적에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니 상관없다고 했습니다,

그동안 목욕은 씻기어 주었지만 어제처럼 둘이서 탕에 들어가 목욕은 처음이었지요. 류의 반응은 징그럽다였답니다.

이유는 얼마전에 류랑

이책을 보다가 아빠는 고추가 없어, 라고 말하는 류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옆지기에게 항상 조금은 아이가 스스럼없이 받아들이게 하라고 한것인데 그렇게 싫다고 하더니 여동생이랑 통화를 하고 나서는 어제 마음을 먹고 아이랑 함께 목욕을 했습니다.

아빠랑 머리도 감고 목욕도 한 아이는 아무렇지도 않은듯한데 괜실히 아빠가,...

그래도 류는 아빠랑 목욕했던것이 약간의 충격이었을까요?

오늘 친구맘에게 이야기를 하더군요..

아이앞에서 민망해서 삼각팬티도 입지 않고 요즘은 류가 많이 자랐다고 사각팬티도 안입고 반바지를 입는 우리 신랑 ...

많이 발전을 한것이지요,

그래도 참 착한 신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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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YLA 2005-07-12 0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4살때 아빠 따라서 공중목욕탕 따라갔다고 엄마가 그랬어요 저는 전혀 기억이 안나지만...^^;
어릴때 항상 아빠가 바빠서 같이 목욕하는건 꿈도 못꿨는데 류는 좋겠어요~

merryticket 2005-07-12 0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마도 요즘 애들이 일찍 성에 대해서 눈을 뜨게 되어 그런건 아닐까요?
남자아이와 나는 몸의 구조가 다르다..는
요즘의 4살이랑 옛날의 4살이랑은 엄청 차이가 나잖아요..
다경이 때 생각해보면, 남자의 몸,,,이런 거에 대해서 설명해 준 적도 없는것 같은데,
일찍부터 아빠랑 같이 목욕시켰음 더 좋을 뻔 했네요..그야말로 암것도 모를때.

엔리꼬 2005-07-12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신생아때부터 우리 딸이랑 목욕 같이하고 있는데, 언제까지 가능할까 모르겠습니다... 류가 몇살인지? 유치원 끝나면 이제 그만두어야겠지요?

울보 2005-07-12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일라님 그렇군요,,류의 기억속에서도 잊혀지겠지만 그래도 작은 추억으로 만들어주고 싶어요,,
올리브님 그렇지요,,요즘아이들이 엄청 빠르잖아요,,,그렇지요,
그래도 조금 늦은감이 있지만 조금만 더 아빠랑 목욕하기를 해야 겠어요,,
서림님 그렇지요,,아마 유치원까지는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요 저도요 좀더 크면 서로가 민망하지 않을까요.....

아영엄마 2005-07-12 1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것도 숫자 캡쳐 대상일랑가...^^;; 700회라 그냥 한 번 잡아 봤습니다.

내딸에게 힘이 되어주는 엄마의방 - Thanks to : 700
닉네임 : 울보 (mail)   리뷰의달인   리스트의달인   페이퍼의달인   지식의달인

안녕하세요? 울보의 서재에 놀러와주셔셔 감사합니다, 류랑 언제나 활기차게 웃으면서 살려고 노력하는 류의 맘이랍니다, 책을 너무 좋아하고 책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울보의 서재에 오시면 아주 깜찍한 류랑 류의 가족이야기를 보실수 있어요, 많이 많이 놀러 오세요 그리고 우리 인사하고 지내요,


해적오리 2005-07-13 1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아빠하고 목욕했던 기억이 없어요.
하지만 함 생각해볼 문제네요.
성이라는게 어떻게 알려주는가가 참 중요한 거 같은데 이제부터 함 생각해 봐야 겠어요.
 

나에게는 나보다 3살어린 동생이있습니다,

저보다 결혼은 빨리 했지요,

지금 9살짜리 아들이있습니다,

무엇이 좋은지 9살 많은 지금의 제부랑 처음에는 모두가 안된다고 말렸습니다,

그래도 둘이 좋으니 어쩔수 없더군요,

그리고 저랑 다른 아이라 힘들어도 별로 내색을 하지 않는성격입니다,

아파도 아프다는말도 제대로 하지않는아이

그래서 그 아이만 보고 있으면 마음이 짠해오고 무엇이든 해주고 싶은마음이 저의 마음입니다,

그렇게 우리는 내가 동생같이 동생이 언니같이 둘이서 같이 자랐지요,

언제나 동생말이라면 다 들어주어야 하고 놀때도 항상 동생이랑 같이어야 하는나였는데

사회생활을 하면서 우리는 떨어져 살았지요,

그래도 마음은 언제나 동생에게,,

그런 동생이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고 처음에는 제부가 하는일이 잘되지 않아서 고생도 많이 했습니다,

그때는 내가 아가씨였어서 마음대로 도와도 주고 했는데....

요즘은 많이 나아졌지요,

그래도 자꾸 신경이 쓰이는것은 어쩔수가 없습니다,

나에게 하나밖에 없는동생,,

그동생이 아파하거나 슬퍼하는것은 너무 싫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내가 결혼을 하고 났다고 힘들면 이야기를 합니다,

전 들어주고요 서로 조그씩 도와주고 싶지요,그런데 뜻대로 되지 않으면 마음이 아주많이 아픕니다,

어제는 동생네 컴이 말썽을 부려서 다행히 괜찮은 컴을 하나 구했습니다,

옆지기 친구가 컴을 바꾸면서 버린다고 하길래 동생네 갔다 주기로 했지요,

아직은 쓰기에 불편함이 없는데,,최신게임이 어렵다고 합니다,

하지만 게임을 즐기는사람도 아니고,

그래서 컴을 갔다가 주었지요,

컴퓨터 책상은 우리가 신혼때 몇일을 고르러 다녀서 고른것이있는데 책상을 바꾸면서 그것도 함께.

그랬더니 제부가



토마토 3상자를 가져다 주더군요,

제부가 하는일이 이것이랑 관련이 있지요,

하나는 컴퓨터 준친구 주었습니다,



아직 초록의 토마토 어제 딴제품이지요,

우리동네에서 나오는토마토입니다,

언제 다 먹나 걱정하니 매일 먹으라고 합니다,

건강에 좋으니까?

다음에는 방울 토마토 준다고 합니다,

우리 옆지기가 가장좋아라 하지요,,방울 토마토,,,후후

아무튼 너무나 이쁜 내동생,

무엇이든 주고 싶은 내동생,

아프지 말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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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7-11 1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니 마음이 그렇죠^^ 님 고우세요^^

울보 2005-07-11 17: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이 만두님도 그러시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