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옆지기랑 아이랑 저녁을 먹으러 갔었다,
그런데 식당에서 .
우리 자리를 힐끗거리면서 식구끼리 자꾸 우리쪽을 바라보면서 이야기하는 식구 발견,
저사람들은 지금 무슨이야기를 하는걸까?
무엇이 그리 궁금해서 저렇게 눈치없이 대놓고보면서 쑥덕거리는걸까?
참 기분이 않좋았다 그렇다고 그날 류가 식당에서 뛰어다니거나 그런일은 없다,
식사를 마치고 식당안을 나오면서 큰거울을 보았다,
그리고 차에 타서 옆지기에게 ,,
"여보.아마 타인들이 우리식구를 보면, 아마. 내가 젊은 남자 만나고 다니는줄 알거야!"라고 말을 했더니,
옆지기가 한참을 웃더군요,
난 웃으라고 한이야기 아닌데,
심각하게 요즘 변해가는 나를 보고 한말인데요,
결혼전까지 그 어느 누구도 나를 30대로 보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날 거울속에 서 있는 나는 정말 아줌마가 되어있었다.
예전부터 화장은 잘 하지 않았다,
기초화장밖에는,,,
그렇다고 지금 내가 화장을 하느냐 그것도 아니다,,
그에 비해 옆지기는 점점 더 젊어진다.
동네에서도 20대후반 이라고 하니. 아니면 류를 안고 가면 대학생같다고들도 하신다 어르신들은,,
참 이러니,,
요즘 기분정말 그렇다,,
작년에 이웃집맘들이 아저씨 바람피우게 하지 않으려면 나보고 관리좀 하라고 하더니,
참 그날 부터 계속 기분도 좋지 않다,
이살은 언제쯤빠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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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드는것을 어쩌겟나,,
하지만 빨리 늙고 싶지는 않다,
난 언제나 젊고 싶고 내가 젊어야 우리 엄마도 늙지 않는데,
어느날 엄마를 보았는데 엄마에게도 주름이 많이 늘어있었다,
마음이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