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큰시누가 어머님부탁으로 사골을 갔다 주셨다,

큰시누가 친정에 토요일에 오신모양이다,

그런데 어머님이 아들 준다고 멍멍이탕을 하신모양이다,

그런데 우리 옆지기 회사가 바빠서 토요일 일요일 모두 출근을했다,

그래서 어머님이 고모부랑 아버님이 멍멍이를 주시고,

아들은 사골을 먹으라고 보내주셨다,

음~~~~~~~

난 사골을 별로 좋아라하지 않아서 옆지기에게 잘 안해주는데,,

어머님이 워낙에 식구들이 사골을 좋아라해서,,

아주 많이 끓여서 보내주신모양이다,

괜히 미안한마음이 든다,

옆지기 바쁘다고 자주 찾아뵙지도 못하는데,,

따뜻한 밥한그릇에 따뜻한 사골한사발,,

어머님의 사랑이 느껴진다,,

어머님 감사합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물만두 2005-10-24 14: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화하세요~

울보 2005-10-24 1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전화드렸지요,,
아침에 일찍이요,,
 

아침에 눈을 뜨는데,,

류가 달려와서

목을 끌어 안는다,

그리고는 귀에다 대고 속삭인다,,

"엄마 사랑해요!"

 

난 눈물이 난다,

아침햇살이 비치는 창문을 바라보면서,

아이가 내 귀에 들려주는 그 사랑이란 소리에

오늘도 눈물을 흘린다,

 

언제나 아이이려니 생각을 했는데

이제는 내게 먼저 다가와서

나를 안아주면서

나에게 사랑을 준다,

 

난 이아이 덕에 오늘도 웃는다,

너무나 사랑스러운,,

너무나 귀여운

내딸,,,,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물만두 2005-10-20 2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 뚝~

울보 2005-10-20 2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만두님
 

얼마전에 옆지기랑 아이랑 저녁을 먹으러 갔었다,

그런데 식당에서 .

우리 자리를 힐끗거리면서 식구끼리 자꾸 우리쪽을 바라보면서 이야기하는 식구 발견,

저사람들은 지금 무슨이야기를 하는걸까?

무엇이 그리 궁금해서 저렇게 눈치없이 대놓고보면서 쑥덕거리는걸까?

참 기분이 않좋았다 그렇다고 그날 류가 식당에서 뛰어다니거나 그런일은 없다,

식사를 마치고 식당안을 나오면서 큰거울을 보았다,

그리고 차에 타서 옆지기에게 ,,

"여보.아마 타인들이 우리식구를 보면, 아마. 내가 젊은 남자 만나고 다니는줄 알거야!"라고 말을 했더니,

옆지기가 한참을 웃더군요,

난 웃으라고 한이야기 아닌데,

심각하게 요즘 변해가는 나를 보고 한말인데요,

결혼전까지 그 어느 누구도 나를 30대로 보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날 거울속에 서 있는 나는 정말 아줌마가 되어있었다.

예전부터 화장은 잘 하지 않았다,

기초화장밖에는,,,

그렇다고 지금 내가 화장을 하느냐 그것도 아니다,,

그에 비해 옆지기는 점점 더 젊어진다.

동네에서도 20대후반 이라고 하니. 아니면 류를 안고 가면 대학생같다고들도 하신다 어르신들은,,

참 이러니,,

요즘 기분정말 그렇다,,

작년에 이웃집맘들이 아저씨 바람피우게 하지 않으려면 나보고 관리좀 하라고 하더니,

참 그날 부터 계속 기분도 좋지 않다,

이살은 언제쯤빠지려나,,

........

,,,,,,,,

,,,,,,,,,

나이드는것을 어쩌겟나,,

하지만 빨리 늙고 싶지는 않다,

난 언제나 젊고 싶고 내가 젊어야 우리 엄마도 늙지 않는데,

어느날 엄마를 보았는데 엄마에게도 주름이 많이 늘어있었다,

마음이아프다,,

 


댓글(8)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야클 2005-10-19 2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ad but true.....

울보 2005-10-20 0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비로그인 2005-10-20 0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니. 저도 슬퍼요. ㅠ.ㅠ

울보 2005-10-20 0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슬퍼도 어쩔수없는일이지요,,
그것이 현실이기에..
그런데 이렇게 드는마음은 무얼까요,
그냥 가는세월을 잡고 싶다는 마음,,
그냥 지금처럼 그 어느누구도 더 이상 늙지 않고 이대로 영원히 함께 하고픈 마음은,,

merryticket 2005-10-20 0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살아 간다는게 중요한거 아닌가요?

인터라겐 2005-10-20 0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신감을 잃어버리는게 더 치명적이랍니다. 용기를 가지세요.. 제 친구 신랑도 예전에 90kg이 넘어서 나이가 좀 들어 보였는데 자전거로 출퇴근 하는등 열심히 운동해서 75kg 으로 감량했는데 무지 젊어 보이는거예요.. 그러자 제 친구 바짝 긴장하고 삽니다..ㅎㅎ 그 친구네 동갑내기 친구사이거든요.. 남편도 다른 친구 남편들도 볼때 마다 너무 젊어지는거 아니냐고..하면서 긴장하더라구요.. 다 자극이 필요할때 입니다.. 울보님 화이팅!!!!

비로그인 2005-10-20 0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씩씩하고 귀여운 할머니 되고 싶은 걸요. 옆을 돌아보면 비교할거리만 많아지고, 그냥 제 갈길을 가는거죠, 뭐. 몸매나 주름하고는 상관없이 마음을 즐겁게 가지도록 해봐야죠. 울보님, 요새 우울모드신것같은데. 가을 타시나요? 가을에서도 이쁜것들만 보셔요. 밖으로도 자주 나가시고요. 집안에만 있으니 처지더라구요. 저도, 울보님, 화이팅!!!!

울보 2005-10-20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리브님 네 살아가는것 자체가 중요하겟지요,,,
인터라겐님 네 자극이 많이 되는데도 고치지 못하니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노력을 해보아야지요,,
별사탕님 네 그런것같아요,,
요즘 우울기인것 같아요,,
열심히 웃고 떠들어서 활기찬 울보로 돌아와야 할텐데요,,
 

음..

몇일전에 옆지기랑 싸웠지요,

싸웠다기 보다는 그냥 아무말을 안햇지요,,

너무 화가나서, 그러고 본것이 토요일 저녁입니다,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주말 부부랍니다, 그런데 토요일 귀가 그전의 이야기는 나도 옆지기도 꺼내지 않았지요,

그리고 정말로 밥도 하기 싫고 해서 아무것도 없었는데,

류랑 나가서 맛난것 먹고 오라고 해도 싫고 김치에 밥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된장찌개에 김치에 밥을 주었지요,

일요일 아침에 친정에 가자고 하는것을 싫다고 했습니다,

가는것이 싫은것은 아닌데 가면 나는 좋지 않은기분으로 엄마랑 이야기를 나눌것이며

옆지기는 또 잠만 잘것이기에,,

그래서 일요일 아침에 깨우는것을 싫다고 했지요,

처음입니다,

옆지기가 먼저 일어나서 저를 깨우는것은,,

가지 않겠다고 하니까.

딸 옆에 가서 자더군요,

그렇게 오전을 보냈는데 밥을 차려주어도 ㅇ안먹는다고 이제는 나보다 화가 더 낫다는 표현이지요,

그래서 저는 류랑 나가려고 준비를 하는데

참 이상하지요,

류가 지도 뭔가 이상하다고 느끼나 봐요,

아빠 옆에서 가만히 앉아만 있더군요,

그리고는 ":조금 있다가 " 그러다라구요,

그리고는 아빠를 한번 만져보고,,

옆지기 그모습을 보고 슬그머니 일어나 나가더라구요,

류가 아빠 어디 갔냐고 찾고 회사갔냐고 그러다가 담배피고 들어오는 아빠를 보고는,

좋아라하고,,참 4살짜리가 눈치를 보더라구요,

이제는 아이앞에서 싸우지도 못하겠어요,

큰소리도 안나고 그냥 말을 조금 자제 했을뿐이데,,

아이가 그 분위기를 안다는것이 묘하더라구요,

옆지기랑은 그렇게 외출하고 풀어졌는데,,

그래도솔직히 옆지기 너무해요,,

약속도제대로 안지키고,,

다음에는 안그러겠지요,

에고 마음이 아주 많이 아팠답니다,,



공개---저이지요,,호호


댓글(5)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날개 2005-10-17 18: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태가 아름다우십니다..^^
울보님 아픈 마음이 빨리 풀어지시면 좋겠네요.. 부부는 그렇게 그렇게 자꾸 맞춰가는 거라지요..^^

물만두 2005-10-17 1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계단을 배경으로한 그림자라니 ㅠ.ㅠ 그래도 옆지기님 좋은 분같던데 좋게좋게 사세요^^

울보 2005-10-17 1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그런가요,,그렇지요,부부는 그렇게 맞춰가는거다 참 좋은말이네요,,
만두님 호호 네 착한사람이지요,,

LAYLA 2005-10-17 2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옆지기님이 친정에 가선 잠만 잔다는거 저희집도 그래서 이해가 가요..저희엄마도 싫어해요 가서 잠만 잘거 왜 가냐고 >_<

울보 2005-10-17 2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남자들은 말벗도 없고 그러니까 할일이 없어서 잔다고 하더군요,
그런 모습보면 친정엄마는 편하겟어요,괜히 피곤한데 와서 잠만자고 ,,,
 

대답없는 핸드폰에 전화하기,,

옆지기가 회사 사람들과 일찍 오늘은 한잔하러간다고 했는데,,

12시가 넘어도 소식이 없네요,

원래 늦게 까지 술자리가 이어져도

한번정도 전화를 하는 사람인데,,

그래서 기다리다가 먼저 문자를 보내고 전화를 했는데도,

소식이 없네요,

요즘 스트레스 받는다고 해서 아무말도 하지 않았더니,

너무 하내요,,

솔직히 남자들은 스트레스 받는다고 술하고 담배하고,

그러면 여자들은 스트레스 없나요,,

그런데 아이랑 하루종일 지지고 볶다보면,,

저녁에는 파김치가 되어서 ,온몸이 욱신거리는데,.

누구나 편한것 좋아라하는데,

그건 여자나 남자나 다 똑같은것 아닐까요,

에고 내가 술이라도 할줄알아야,,집에 잇는 술이라도 마셔보지,,ㅎㅎ

그냥 전화하다가 받지를 않아서 화가나서,,,

요즘 말로는 소주 반병에 몸이 받아들이지 않아서 마시지 말아야 한다나요,,

집에서는 자고 싶으면 바로 눕는데 나가서 술마실때는 어쩌는지,

한번도 밖에서 함께 술을 마신적이 없어서,,

부부동반일때야 그리 많이 먹지 않으니,,

그리고 주로 집에서 마실때는 친구들이 가기전에 자거든요,,

잘자고 있겠지요,,,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미설 2005-10-14 0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일 없겠지요. 정말 연락 안될때 스트레스 받아요... 괜한 시각에 깨어서 이러고 있네요...

울보 2005-10-14 1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미설님 괜한걱정을 한듯합니다,,에고,,

2005-10-14 20: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울보 2005-10-14 2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