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

비가 오고 있습니다,

비가 창문에 닿으면서 내는 소리가 오늘따라 더 슬프게 들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당신이 보고 싶어서 일까요,

그리워서 일까요,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사랑한다는것

참 복받은것이겠지요ㅡ,

언제나 두여자 걱정에 하루에도 몇번씩 전화하는 당신

서울에 있는 두여자도 언제나 당신 걱정이란것을 잊지 않기를

약 꼭 챙겨드시고,,,

아프지 마시고,

담배좀 어떻게 좀 하세요

그리고 술은 조금만 드시고

잠은 푹주무세요,

그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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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5-11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됐어요^^

울보 2005-05-11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만두님 이글을 못보셨다,,

물만두 2005-05-11 2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윽... 이... 이 무슨 닭살돋는... 그렇잖아도 추워서 초코렛옷을 입었구만. 으...

숨은아이 2005-05-11 2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옆지기님이 "쭌"이신가 봐요. 히히.

LAYLA 2005-05-11 2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탕색은 어떻게 하신거래요?^^ 핑크빛사랑이 막막막 느껴집니다...

울보 2005-05-11 2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이 만두님이 안보시기를 바랬는데,,
숨은 아이님 네 우리 신랑 어머님도 큰시누도 모두 그렇게 부르지요,,
라일라님 인터라겐님 서재에 가면 있어요,,이태크가,,,
 

내 낭군님이 오늘 이발을 했지요,

그동안 약간 긴머리였는데,,

조금 짧게 머리카락을 잘랐습니다,



오늘 1시경의 모습입니다,,,,후후,,얼굴에 점이 많네요..



한달전의 모습입니다...



둘이 닮았나요,,

너무 사랑스러운 내 낭군과 내 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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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 2005-05-08 2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낭군님과 류가 닮았네요. 둘 다 착해 보이는 인상이 특히 닮았어요!

panda78 2005-05-08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와- 낭군님 무지 젊으신가 보아요! @ㅂ@ 갈색머리... 멋지십니다- ^^

파란여우 2005-05-08 2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생긴 낭군님과 어여쁜 류....배아퍼요....^^

미설 2005-05-09 0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머리 자르니 낭군님이 학생 같아요^^ 아무래도 님의 능력이 좀 되시는듯^^

세실 2005-05-09 0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5년은 더 젊어 보이시네요....머리도 짧게, 귀걸이도 빼시고...공무원이라도 되신건가? ㅋㅋ 아이..추워라~

sooninara 2005-05-09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오히려 파마 머리가 더 어려보이는데요?
울보님..이거 자랑질이시죠??^^

울보 2005-05-09 1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쥴리님 신라이 착해보인다고요,,,예전에는 차갑다는 인상인데 안경이랑 헤어스타일을 바꾸니 조금은 ,,,,그렇게 보아주셔셔 감사합니다,
판다님 아니요,,30대인걸요,,,제가 염색해주었습니다,,ㅎㅎ
파란여우님 감사해요,
미설님 저도 신랑보자 마자 한말인데,,ㅎㅎ
세실님 귀걸이는 왼쪽에 있어요,,,
수니나라님 저도 약간 긴머리를 좋아하는데 본인이 귀찮다고 하네요,,
자랑질은 절대아님,,,,

인터라겐 2005-05-09 1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소원이 울 남편 머리 길러서 바람머리 해주는겁니다...맨날 군인머리만 해요...
한번 변화를 주고싶은데 영 말을 듣지 않네요... 근데 류아빠가 너무 젊어보이시는데요...ㅎㅎ

울보 2005-05-09 16: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신랑 결혼전의 헤어스타일이 그 짧은 머리인데,,
 
 전출처 : 실비 > 난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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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5-04-24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울보님은 좀 더 강해지셨으면 좋겠어요.....
괜히..저도 우울해 지려고 하네....
낼은 류 데리고 가까운 곳으로 봄소풍이라도 다녀오세요....
신랑이 못가시면 어때요..둘이 가면 되지......

울보 2005-04-24 1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누군가가 나보고 무슨재미로 살아가냐고 물었습니다. 저도 잘 모르지요,,그냥 시간은 흐르로 아이는 커가는 재미라고 해야 하나요,언제부터인가.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지금 살아가는데 나의 아이가 없다면 난 어땋게 살고 있을까? 아침에 잠깐 텔레비전에서 양희은이 나와서 그러더군요. 자신은 아이가 없다는것이 너무 다행이라고. 그리고 부모님중 그 어느누구도 좋아하지 않는다고 아니 않았다고 ...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난 내 엄마를 너무 사랑합니다,그어척스러움까지도 지금도 저렇게 열심히이신 그분을 보면 항상죄스럽고 미안하고 합니다.

어제 문득 카드명세서를 보다가 참 어이없음을 느꼤습니다. 어떻게 우리 한달의 생활비보다 더 많은 돈을 남자들은 아무생각없이 긁을수 있는지를 그리고 새벽에 울린 문자메세지 한통 때문에 또 가슴이 철렁했구요.

난 정말 무슨재미로 살아가고 있는걸까요? 언제나 웃고 다니기에 사람들이 나보면 근심이 없는사람처럼 보인다고들 합니다. 그누가 알겠습니까? 이렇게 아파하고 있고 이렇게 슬퍼하고 있고 이렇게 힘들어하고 있는것을 그렇다고 누군가에게 이야기 하기에는 내가나를 용서할수가 없으니.....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어디론가 여행을 가고 싶어집니다. 그런데 이제 그것도 마음대로 안되는군요.예전에는 결혼하면 즐겁게 놀러다니면서 살아야지 했는데 신랑이 여의치 않으니 아이랑 둘이가기도 그렇고 .그러니 매일 집밖에 모르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일밖에 모른다. 사람들이 놀러도 다니고 쉬기도 하라고 했는데...난 이렇게 살아야 하는 모양입니다,

속이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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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4-23 1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 아자! 그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고... 류가 있는데 무슨... 류를 보시고 웃으세요^^

하이드 2005-04-23 1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휴- 모든 인간은 각각 하나의 우주. 부모자식간이라는 혈연으로 굳게 얽혀있기는 하지만, 그게 다는 아닌 것 같아요. 아이는 없어봐서 모르겠지만, 부모님 중 그 어느 누구도 좋아하지 않는 다는 말을 방송에서 했을 양희은의 마음과 상처는 조금이나마 보이네요. 울보님, 그저, 울보님과 울보님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기운 내세요. 집앞만 나가도 여행입니다. ^^ 화이링~

로드무비 2005-04-23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편분이 카드를 왕창 긁으셨군요.
님도 책 왕창 주문하세요.
그러면 속이 좀 시원해지실 텐데......
말은 안해도 사람들 모두 고만고만한 괴로움을 안고 살아가고 있답니다.
울보님 아자아자~~~~

울보 2005-04-23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두모두 ~~~~~
로드무비님 그럼 가계는 누가 책임지나요.....

로드무비 2005-04-23 1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편분보고 책임지라 하세요.
한번쯤 가계 생각 안하고 엎어지는 모습 보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

2005-04-23 12: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5-04-23 1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님....
뉴스 보니 막가주부파 가 생겼다던데....
세상에나....

울보 2005-04-23 1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울보 2005-04-23 1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두모두...

인터라겐 2005-04-23 1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남자들 정말 문제예요...지나번 저희 신랑도 모임에 나갔다가 자기 카드로 백만원을 긁어서 왔어요..제가 놀라서 쓰러졌잖아요... 여러사람이 거둬서 내기로 했는데 다른사람은 다 술에 취했고 자기만 멀쩡하다 보니 어쩔수 없어서 긁었다고...
결재일전까지 다 받기로 했으니깐 걱정말라고요... 어디 그게 걱정안할 일이랍니까?
매일 매일 통장확인하고 입금안들어오면 닥달하고... 여차여차 했지만 와중에 안넣은 사람도 있어서 십여만원은 우리가 물었습니다. 저두 그땐 정말 결혼은 왜 했나 후회했어요.. 결혼후 시어머니랑 같이 살다 보니 친구 만나는것도 눈치보이거든요.
좀 늦으면 친구만나서 밥해먹고 왔냔 소리나 듣고 나를 위해 쓰는 돈도 별루 없는데 남의 술값을 물어주고 있나 해서 말예요..

다행히 울 남편은 술자리를 좋아하지 않아서 더이상 이런문제는 만들지 않지만 그때일만 생각하면 지금도 속상해요..

울보님... 남편이랑 같이 못가면 어때요...류 데리고 전철타고 어디든 다녀보세요..
생각보다 갈곳이 많을꺼예요...
이궁...울보님 화창한 날인데...축쳐진 마음으로 지내지 마시구 지금 김밥한줄 사가지고 류랑 대공원이라도 가보세요... 볼것 많아요...아자 아자 화이팅~

울보 2005-04-23 1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로 어디로 훌쩍 떠나고 싶어요....

icaru 2005-04-23 1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터라겐 님...이야기에 감동 ㅠ.ㅜ

비로그인 2005-04-23 1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게도 종종 물어봐요. 무슨 재미로 사냐구
재미?
살아있는건 아름답죠.
존재 이유도 존재 목적도(같은 말이네요) 모르지만 흐르는 세상속을 거부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떠 갑니다.
어떤때는 너무나 맑아서, 너무나 빨개서, 어떤때는 잿빛이지만 사실 너무나 거대한 절대존재라서 스쳐가는 솜털일 뿐인 저로서는 온갖 갈등이 그저 저만의 팔랑임일 뿐이죠. 그러니 어디나 깃들어 있는 그 아름다움에 흐믓해하며 지나갈 뿐입니다.
재미?
임무수행중입니다.
백만원이던..천만원이던...동그라미 몇개..아무러면..어때요..

nemuko 2005-04-23 1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휴... 그럴때 정말 속상하죠.... 진짜 어떨땐 아이고 남편이고 다 귀찮아질 때도 있다니깐요... 그래도 생각해보면 날 그렇게 무조건 좋아해 주는 존재가 있고, 나도 그만큼 사랑해줄 아이가 있다는게 고맙잖아요. 울보님 울지 마시고 힘내세요~~~~ 저도 작은 애만 좀 더 커도 데리고 돌아다닐 텐데 몇달째 집, 직장만 왔다갔다 했더니 궤도 이탈하라고 자꾸 빨간불이 들어오네요....

울보 2005-04-23 1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거지요...
누군가가 죽지 못해서 산다고 한말도 떠오르고 이렇게 즐거운 세상을 왜?
이렇게 좋은 세상살일이 얼마남지 않아슬퍼하는이들도 떠오르고,,
오늘은 날도 좋은데 기분은 엉망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언제나 내곁에서 웃는 아이의 얼굴을 보면서 오늘도 웃었습니다,,

날개 2005-04-23 1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번씩 그런일도 있지요... 남자들도 좀 더 나이가 들어야 철이 듭디다.. 울 옆지기도 잘 그랬어요..옛날에..^^
기운내시고 류랑 재밌게 노세요..^^

울보 2005-04-23 1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재미있게 놀아야지 하고 있어요....ㅎㅎ감사합니다. 또 이렇게 오셔셔 다독여 주시고,,

해적오리 2005-04-24 0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냥 저에게 묻는 말 같네요. 무슨 재미로 살아가고 있나?

근데 그런 질문하면 솔직히 해줄말은 없어요. 전 그냥 살아갈 뿐이니까요.
그래도 가끔 파란 하늘을 보든가, 신선한 공기를 마신다든가, 좋아하는 꽃을 본다든가 그럴때 행복하단 느낌이 솟더라구요.

답답할 때 제가 하는 방법인데요... 잠깐 세수도 안한 망가진 모습이라도 개념치말고 동네 한바퀴 도는 거에요. 대신에 일상적으로 걷는 그길과 방향과는 다르게...세상이 달라보입니다.

그리고 꼭 재밌어야 사나요? 기왕 사는거 재밌으면 더 좋은거죠.... 전 그렇게 생각해요.

울보 2005-04-24 1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나리님 그것도 좋은 방법인데 동네 사람들이 저보고 어디 아프냐는 소리듣기 싫어서 그건좀 그렇네요....호호호
 

신랑은 월요일이면 새벽5시에 나간다.

오늘도 어김없이 4시30분경에 일어났는데..

창문이 갑자기 환해지더니 조끔있다가 우루룽쾅 이것이 무슨 소리란 말인가,

그래서 거실로 나와서 문을 열어 보니...비가 내리고 있다,

잠자기 전에는 더웠는데 춥다 했더니,,,

번개도 장난이 아니고 천둥소리도,,,

신랑이 일어나 준비를 하는데 자꾸 걱정이 된다,

조금 운전을 과격하게 하는 스타일이라,,

오늘따라 자꾸 걱정이 된다,

그래서 신랑에게 몇번을 당부를 했는지 모른다,

류도 아빠가 가는 시간에 일어나서 보뽀도 해주었다,

신랑이 회사에 도착할때까지 둘다 잠을 못잤다,

류야 한번 일어나면 잘 못자는 스타일인데 난 아침잠이 많은 관계로 별로 게의치 않고 잘자는데

오늘은 신랑의 도착전화까지 기다리고 전화를 받고 다시 잠이 들었다,

오늘 새벽의 빗소리 참 요란도 하였다,

지금쯤 열심히 일하고 게실 신랑님...

짦은시간 나랑 아이를 위해서 다녀가시니 마음이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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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4-18 1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헉... 천둥소리에 이런 염장성 글을 남기다니 ㅠ.ㅠ 닭~~~~~~~~~~살

인터라겐 2005-04-18 1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천둥번개치던 시간이 새벽4시경이었군요...저두 놀라서 일어나긴 했는데 시계볼생각은 안하고 잠만 설쳤거든요... 가족간의 사랑이 물씬묻어나는 글이었어요...

울보 2005-04-18 1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
인터라겐님..아마 그전부터 시작은 햇겠지요...하지만 제가 그시간에 깨어들은소리라,,
염장성 절대아님...

水巖 2005-04-18 2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57833

그 신랑 참 행복하겠네...

55 !  그 신랑 진짜 33하겠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