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만두님을 단 한번도 본 적은 없지만

물만두님이 과거에 쓴 정성스러운 리뷰와 댓글들을 보며

물만드님의 심체와 심성을 엿볼 수 있는거 같습니다.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는 사후에 평가가 된다고 하잖아요.


물만두님의 방명록에 찾아와 남겨 놓고 간 

방문자 분들의 방명록 글들이 많은 것을 말해주는 듯 합니다.

그녀를 단 한번도 본 적은 없지만 굉장히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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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2017년이 시작되었어

 

시간은 정말 빨리 지나가네...

 

언니에게 항상 즐겁고 좋은 이야기만 하고 싶은데

 

씩씩하게 잘 살고 있다고 말하고 싶은데

 

내가 요즘 많이 힘드네

 

언니의 위로와 힘이 필요해

 

내가 잘해 낼 수 있다고

 

내가 반드시 이겨낼 거라고

 

걱정말라고 말해주는 언니가 곁에 있었으면 좋겠어

 

언니 많이 보고 싶다...

 

언니 나 꼭 이겨낼께

 

나에게 힘을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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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iana 2017-01-02 1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순님 힘내세요. 힘 !!!!

물만두 2017-01-02 13:42   좋아요 1 | URL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힘 내겠습니다! 힘 내서 이겨내겠습니다! 아자 아자!!

지구인 2017-01-17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늘 건강하고 행복한 기운이 감싸주는 한 해가 되실거에요.
힘을 냅시다!

물만두 2017-01-17 21:37   좋아요 0 | URL
네!! 감사합니다 힘을 내서 건강하고 행복하겠습니다!! 지구인님께도 2017년이 특별하게 행복한 한해가 되시리라 믿습니다!

메르헨 2017-01-26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모리스 르블랑 단편 소설을 찾다가 물만두님 서재가 생각나서 들어와 봅니다.
만순님 글이 있네요...만순님, 새해에 더욱 건강하시고 ... 하시는 일 다 잘 되실거에요. 힘내세요.

물만두 2017-01-26 16:28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새해에는 꼭 건강하고 힘내겠습니다. 메르헨님도 새해에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이 많으실 거에요. 정말 감사합니다!!

비로그인 2017-03-08 0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에 들어와 보네요 .. 힘내세요 ! 2017년엔 가슴따뜻한 일들이 생길거예요 .

물만두 2017-03-17 14:06   좋아요 0 | URL
제 언니를 기억해 주셔서, 저에게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올 한해가 좋은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sample3355 2017-05-06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의 추리 책방을 알게 되면서 들어왔어요~ 귀한 서평... 잘 보겠습니다.

헌몽 2017-06-27 2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집 근처 도서관에서 우연히 ‘물만두의 추리책방‘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만두님은 더이상 저와 같은 하늘 아래 계시지 않지만, 그래도 남기신 귀한 서평을 통해 물만두님을 기억하고 그리워하는 독자가 한명 더 늘었다는 소식을 전하고 싶어 들어왔습니다. 편히 쉬시길 기원합니다.

sooninara 2018-06-25 0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랫만에 들어와도 항상 기다려주시는 만두성님...
보고 싶어요.
알라딘 서재글을 읽다보니 친정에 온 기분이네요.

지구인 2018-07-19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더운 날시에 모두가 지치고, 뜨거운 햇볕에 바래져 가지만,
잊혀지지 않는 향기로 남기를 바랍니다.

shj93021 2019-08-02 0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재 훔쳐보기만 하다가 흔적 남겨요. 소중한 글들 감사합니다. 잊지 않을께요.

ryongryong64 2020-06-15 1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에 물만두님의 댓글을 봤습니다 다시는 뵐 수 없는 분이지만 책 곳곳에 남겨진 흔적을 훑는 것이 이리 즐거운 일이라는걸 느껴보네요 그곳에서는 아프지 말고 행복하신 하루만 가지시길 바랍니다 감사해요
 

6년전 오늘

 

이 세상에서 언니와 이별한 날이지

 

60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을 것 같은 그날의 기억

 

며칠은 꿈인지 현실인지 모르는 날들이 계속되었고

 

몇년은 길을 걷다가 텔레비전을 보다가도 눈물이 흐르는 날들이었고

 

지금도 문득 문득 울컥하곤 하는 날들이야

 

엄마와 나는 언니와 사랑했던 기억만 하자고 하면서도

 

못해준것만 서로 말하고 있다네

 

어제도 엄마와 만돌이와 많이 울었어

 

만돌이는 언니에게 우리 조카 사진을 조금이라도 더 보여주려고 하더라구...

 

이렇게 빨리 이별할 줄 알았으면 더 많이 사랑했을 것을...

 

부질없는 후회만 쌓이네

 

그래도 언니와 지내던 40년동안

 

나를 이렇게나 사랑해준 언니가 있음에 감사해

 

언니야 우리 모두 진짜 진짜 사랑해

 

...곁에 있는 사람들을 아낌없이 후회없이 사랑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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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iana 2016-12-13 1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언니...그곳에서는 잘 지내고 있지요..

hnine 2016-12-13 1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느 새 6년이군요...

비연 2016-12-14 0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6년이군요. 그날의 충격과 슬픔이 저도 아직까지 잊혀지지 않는데..
만두님 덕분에 이 곳에 정붙이기 시작했었던 저로서는...
안계셔서 쓸쓸할 때가 많습니다. 그 이후로 사람들도 많이 흩어지고...
만두님. 그 곳에서 편안하게 건강하게 행복하게 지내시리라 믿습니다...

sayonara 2017-04-24 2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간은 덧없어도 사랑하는 마음과 기억이 있으시니....
 

언니야

 

사랑하는 나의 언니야

 

얼마 전 1달에 만원씩 기부하던 단체에서 머그컵을 보내줬어

 

기부를 시작한지 20년이 되었다나봐

 

10년이 되었을때는 액자를 보내주어서

 

언니가 여기에 올렸었지

 

내 동생 착하고 대견하다고 칭찬도 써줬고

 

20년이 되면

 

언니가 더 좋아하고 칭찬해 줄거라 생각했는데...

 

언니한테 칭찬받고 싶은데...

 

아니 아니 칭찬 안해줘도 되니까 옆에만 있어줬으면 좋겠는데...

 

언니가 칭찬해줬다고, 곁에 있다고 생각하면서 살아갈게

 

언젠가는 언니한테 잘 견뎠다고, 잘 이겨냈다고, 잘 했다고 칭찬받을 수 있게

 

열심히 살아갈께

 

언니 많이 많이 보고싶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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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만돌이 직장동료분께서 자녀들이 타던 유모차를 주셨대

 

감사한 마음에 유명하다는 치즈타르트와 케이크를 사다 드렸어

 

치즈타르트는 유명해서인지 맛있어서인지 줄까지 길게 서있더군

 

줄서서 기다리는 동안에 타르트를 보니 언니도 잘 먹겠다 싶어서 몇 개 더 샀어

 

먹어보니 달콤하니 맛있더구만

 

지금 치즈타르트 2개를 언니 사진 앞에 놓아 두었는데 언니 맛있게 먹었지?

 

언니가 좋아할 게 분명해

 

엄마랑 나랑 같이 사이좋게 먹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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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16-11-03 1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잘계시지요.
거긴 따뜻 한가요.여기는 가을이 끝나지도 않았는데.춥네요
만두님이 이뻐하던 류는 사춘기 중2가 되었어요.많이 컷죠
요즘 이녀석 때문에 힘든데 만두님이계시면 수다 떨며 흉볼텐데. . .
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