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는 그동안 아빠랑 함께 목욕을 같이 한적은 없습니다. 그동안 신랑에게 아이랑 같이 목욕을 하라고 하면 싫다고 하더군요, 여자아이라서 조금 민망하기도 하고,,그렇다나요, 그래도 전 어릴적에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니 상관없다고 했습니다,
그동안 목욕은 씻기어 주었지만 어제처럼 둘이서 탕에 들어가 목욕은 처음이었지요. 류의 반응은 징그럽다였답니다.
이유는 얼마전에 류랑
이책을 보다가 아빠는 고추가 없어, 라고 말하는 류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옆지기에게 항상 조금은 아이가 스스럼없이 받아들이게 하라고 한것인데 그렇게 싫다고 하더니 여동생이랑 통화를 하고 나서는 어제 마음을 먹고 아이랑 함께 목욕을 했습니다.
아빠랑 머리도 감고 목욕도 한 아이는 아무렇지도 않은듯한데 괜실히 아빠가,...
그래도 류는 아빠랑 목욕했던것이 약간의 충격이었을까요?
오늘 친구맘에게 이야기를 하더군요..
아이앞에서 민망해서 삼각팬티도 입지 않고 요즘은 류가 많이 자랐다고 사각팬티도 안입고 반바지를 입는 우리 신랑 ...
많이 발전을 한것이지요,
그래도 참 착한 신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