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기억 속으로]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10월 30일 

- 리뷰 마감 날짜 : 11월 25일

- 받으시는 분들 : 소설 신간평가단



크롱, 구단씨, 이프리트, 햇살찬란, 집오리, 망각의허, 오이, 학진사랑, 동섣달꽃, lakinan

레드미르, littlefinger, 그리움마다, 헤르메스, 교고쿠도, 환유, 달찬



신간평가단 11기 마지막 도서입니다! 마지막까지 잘 부탁드려요! :) 

그 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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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리', 그는 사랑이 무엇인지 알기는 할까.
    from 학진사랑의 블로그랍니다. 2012-11-13 23:41 
    캐서린은 거실 한가운데 서서 발코니 문과 그 너머의 정원을 내다보았다. 숨을 죽이며 리의 흔적을 찾는 그녀의 곁에서 나도 숨조차 크게 쉴 수가 없다. 과거 리와 함께 한 캐서린과 현재의 캐서린을 지켜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끊임없이 문단속을 하고 리의 흔적이 있지는 않은지 집 안을 확인하는 캐서린을 보며 과거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조금씩 그 곁으로 다가가는 것은 두려울 정도로 나를 긴장시킨다. 리가 처음 캐서린을 만난 날, 새빨간 드레
  2. 어두운 기억 속으로 - 엘리자베스 헤인스
    from 크롱의 알라딘 혼자놀기 2012-11-14 17:24 
    “애인한테 맞아서…….” 혹은, “남편에게 맞으며…….” 엘리자베스 헤인스의 소설 『어두운 기억 속으로』는 악마적인 매력을 지닌 남자친구를 둔 한 여인의 이야기입니다. 그녀의 남자친구는 굉장히 치명적인 매력을 지녔습니다. 너무나 치명적이라 잔인하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남자친구의 본성을 알아챘을 땐 이미 많이 늦었습니다. 늦었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가 정말로 늦었을 때라고. 여인은 악마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사랑인지 불안인지 공포인지 모를
  3. 알파걸은 통제광과의 로맨스를 꿈꿀까?
    from Simple life, High thinking! 2012-11-14 21:08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선정적이지만 그렇게 야하지는 않다. 고작 시리즈의 1부만 읽었을 뿐인 내가 평가를 내린다는 것이 조금 우습기는 하지만, 문득 생각해 보니 그렇더라. 스포츠신문에 연재되는 소설이나 인터넷에 *.txt 파일로 떠돌아다니는 저자 모를 저작물들을 몇 편만 들춰본다면 엄마들의 포르노라는 애칭을 달고 다니는 그레이씨가 달리 보이리라. 뭐 그렇다. 나는 일전에 그레이씨를 만나고 그를 내게 강력 추천한 인터넷서점 MD에게 도전적인 투정을
  4. 사랑이라는 이름의 어두운 폭력 - 엘리자베스 헤인스의 어두운 기억속으로
    from 추천 꽝!!..떙큐!! 2012-11-21 08:44 
    예전에 어릴적 살던 아파트가 1층이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부모님께서는 그곳에서 살고 계십니다.. 근데 어느날 학교에서 돌아오니 현관문을 열었는데 집안쪽에서 문고리가 걸려있는 거였습니다.. 부모님은 일하러 가신상황이니 당연히 집에는 아무도 없는데 말이죠, 순간적으로 불안한 느낌이 막 드는거죠.. 급하게 밖으로 나와 아파트 뒷편 베란다 쪽으로 뛰어가니 갑자기 창문을 뛰어내려 도망가는 형체가 보이더군요.. 근데 이상하게 도둑이야,라는 외침이 안나와서 마냥
  5. 여느 소설보다 재미있다고 말할 순 없지만 메세지와 여운만큼은 매우 강렬한 스릴러 소설
    from 레드미르님의 서재 2012-11-21 14:48 
    2012년 국감(國監)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08년부터 5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이 9만 여 건에 달한다고 한다. 이는 하루 평균 52건이 발생한 것으로 지난 2008년 대비하면 37% 늘었다고 한다(뉴시스, 2012.10.17., “[국감]성폭력 하루 평균 52건씩 발생…최다 지역은 '서울'” 기사 발췌). 이러한 성폭력 범죄가 심각한 이유는 신체적 피해도 크지만 무엇보다도 사건 발생 후 피해자가 입게 되는 정신적 피해, 즉 “외상후 스트레
  6. 어두운 기억 속에서 진실을 보다
    from 이프리트의 서재입니다 2012-11-24 11:28 
    찰스 디킨스는 『두 도시 이야기』에서 이런 글을 적었다. 곰곰이 생각해 봐도 신기한 사실은, 사람은 누구나 남에게는 심오한 비밀을 간직한 수수께끼 같은 존재라는 점이다. 밤에 대도시를 갈 때면, 어둠 속에서 옹기종기 모여 있는 집집마다 비밀을 간직하고 있으리라는 엄숙한 생각이 든다. 그뿐인가. 집안의 방마다 비밀이 있으며, 그 방에 살고 있는 수천 수백 명의 가슴 속에서 고동치는 심장은 가장 가까운 사람조차도 상상하지 못할 비밀을 품고 있다. (찰스
  7. 허구의 외피를 쓴 소설, 현실적 공포를 이야기하다
    from 환유, 즐겁게 놀다 2012-11-28 19:23 
    "<어두운 기억 속으로>는 캐서린이라는 여자의 이야기입니다. 4년의 시차를 두고 그녀의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진행되죠. 과거 부분에는 캐서린이 어떻게 '리'라는 남자를 만나게 되었는지가 나옵니다. 원래 캐서린은 주말에 친구들과 클럽 가는 걸 미친 듯이 좋아하는 파티광이었죠. 하지만 4년 후 캐서린은 완전히 딴 사람이 됩니다. 자신이 만들어 낸 그림자 속에 갇혀 살고 늘 숨어 지내며 강박장애에 시달리게 됩니다. 그래서 늘 아파트 문과 현관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