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보고 놀라지 마시라>를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6월 29일
- 리뷰 마감 날짜 : 7월 15일

- 받으시는 분들 : 문학A/B조 중 밀린 리뷰가 적으신 분들

구름산책, 깐짜나부리, 꿈꾸는섬, 돌이, 디드, 또다른세상, 로네리, 문플라워, 분홍쟁이, 비밥416,  
서란, 이매지, 인삼밭에그아낙네, 자운, 한수철, hnine, ilovebooks, jude, silvia, tiktok798(총 20명) 


* 여러분께 마지막 도서를 드린다고 약속을 드리고, 7기 분들을 맞이하느라 정신 없는 주중/주말을 보내다 보니, 이렇게 배송이 늦어졌습니다. 정말 죄송하고요.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시길 진심으로 바라며, 지난 주에 드렸던, 밀린 리뷰 적으신 분들께 이렇게 다시 도서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문학 도서가 요즘 많이 모자라요~) 그렇지만 밀린 리뷰가 많으신 분들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네. 쉽지 않은 일이라는 거 알고 있습니다. 함께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고맙고, 반가웠었습니다. 특히 6기 분들께는 제가 중간에 자리를 비우게 되어 죄송한 마음도 있고요, 언제고 좋은 인연으로 또 뵙는다면, 더 좋은 책 잘 챙겨드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요.

* 언젠가 동영상으로 만났던, 마이클 코널리의 책이 나와, 이렇게 마지막 도서로 드리게되었습니다. 다리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우리와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보면서 자랐다고 하는데요, 그가 바라보는 시선은 어떤지 관찰하고, 또 그 시선을 우리의 내면으로 향하게 할 수 있는 책이라고 합니다. 특별히 이 책은 페이퍼 편집장인 황경신씨가 번역했다고 하는데요. 우리가 그 동안 읽어 왔던 그 어떤 '장애'와 관련된 이야기보다도 막강하다, 라며 문학동네에서 자신있게 내놓은 이 책과, 즐겁게 만나셨으면 좋겠습니다.

* 정말 고맙습니다. 올 여름, 무언가 여러분을 뜨겁게 만드는 것을 만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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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죽기 살기로 살고 있습니까
    from 서란의 책놀이터 2010-07-05 13:24 
    '누가 나를 들어 올려주지 않으면, 무슨 수로 계산대에 손을 뻗을 수 있지? 누가 나를 옮겨주지 않으면, 무슨 수로 25센티미터 높이의 눈이 쌓인 주차장을 지나갈 수 있지?'  케빈은 다리가 없이 태어난 아이다. 그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며 뭉쿨했다. 두 할아버지가 나누는 이야기, 손자의 다리가 없음을 목마를 태웠을때 잡을 곳이 없다는 이야기에 가슴이 먹먹했다. 아기가 다리 없이 태어남에도 그 모든것을 '선물' 처럼 받아 들이고 장애아라기
  2. 너는 도대체 어디에서 시작된 거야?
    from 소녀, M을 사랑하다 2010-07-05 23:31 
    장애인이 된다는 것은 또한 선택의 문제이다. 당신이 세상으로부터 숨기려고 하는 것은 당신이 만들어내는 한계이기도 하다. 성치 않은 무릎이나 서투른 실력을 보여주는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다면, 그래서 한쪽 구석에 그냥 서 있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춤을 출 수도 없다. 그러면 당신은 장애를 가진 사람이 되는 것이다. (p.221)   선글라스를 낀 멋쟁이 아기가 어딘가를 쳐다보고 있는 표지를 보고 이 책을 장애인이 세상에 대
  3. 미안하게도 놀라워요!!
    from 마주하다 2010-07-07 12:46 
    <나를 보고 놀라지 마시라>라는 제목에도 불구하고 너무도 놀랍다. 가던 길을 되돌아 뒤를 돌아보지 않을 수 없을 것만 같다. 너무도 미안하게 말이다.  보통 사람과 다르다는 것은 늘 다른 사람들의 눈길을 끌 수밖에 없는 일이 아니가 말이다. 태어날때부터 두 다리가 없었다는 저자 케빈의 이야기를 읽으며 그의 삶 또한 놀랍고 대단하단 생각을 했다. 두 다리 멀쩡한 사람도 해내기 힘든 일을 그가 해냈었으니 말이다. 자신의 다리가 없다는
  4. 당신은 어디에서 시작되었습니까?
    from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2010-07-07 22:42 
    이 책을 끝까지 읽고나니, "더블 테이크(문득 갑자기 다시 돌아보는 것)"라는 말 자체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는 계기가 된다. 내가 예의를 지키려고 노력했음에도 무심코, 혹은 무의식적으로 다시 되돌아보게 되었던 많은, 나와는 다른 분들에게 너무 죄송해졌다. 나는 알아차리지도 못하는 사이에 그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주고 힘들게 한 것일까. 그렇다고 또다시 같은 상황에서 더블 테이크를 안할 자신은 없다. 아마도 내가 아는 분이라
  5. 이건 장애인의 성공스토리가 아닙니다
    from oh, silvia 2010-07-09 17:50 
    이 책이 놀라웠던 것은 단연 사진때문이었다. 모자를 쓰고 플라스틱 선글라스를 쓰고 엄마의 손을 잡고 걸어가는 어린 아이(아기라 해야될정도로 어린)가 반쯤 고개를 돌리고 어딘가를 바라보는 시선은 한참이나 아래쪽이다. 그 장면을 포착했을 카메라가 아이의 키보다 훨씬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었을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아이의 표정이나 눈이 귀엽고 장난스러운 선글라스 아래에 감추어져 정확히 어떤 감정을 담고 있는지 확신할 수는 없지만, 내가 본 그 표정은
  6. [나를 보고 놀라지 마시라] 하지만 당신의 담대함이 놀라운걸?
    from tiktok798님의 서재 2010-07-11 23:38 
  7. 내가 세상을 보았다
    from 문학가게 2010-07-12 00:43 
    이지선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알 사람은 다 알 것이다. 지선아사랑해라는 에세이집을 내서 작가로 알려진 그녀. 신문광고에서 요란하게 떠들어서 대충 사연은 알고 있었지만 얼마전 아침 티비프로에서 그녀를 직접 보고 목소리를 들었다. 아, 그런데 고달픈 역경의 과정을 겪은 사람으로 정말 맑은 모습을 갖추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지난 일을 다시 얘기하는 과정에서도 침착한 말씨와 안정된 목소리가 신뢰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그런데 그녀가 한 말중에 자신을 돌아보는
  8. 세상 누구보다 당당하고 용기있는 작가의 삶과 여행
    from 날고싶다. 2010-07-15 18:05 
    분명 작가는 <나를 보고 놀라지 마시라>라고 이야기 했지만, 다리가 없이 태어난 아이라는 그 단어자체가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처음 태어나는 순간 그는 다리가 없었다. 그냥 처음에는 다리가 없는 보통 아이라고 생각했을 정도로 작가는 낙관적이었다. 이러한 영향은 그의 부모님과 가족들의 영향이라고 생각된다. 그런 그가 장애를 갖았다는 장애아라고 느끼게 된 것은 휠체어를 타면서 였다고 고백하였다. 휠체어가 그에게 의족의 불편함을 제거해 주었
  9. 인간이라는 존재는 참으로 대단하다!
    from 하늘의 아치 2010-07-16 04:15 
    알 수 없는 이유로 케빈은 태어날 때부터, 정확히 말하자면 엄마 뱃속에서부터 두 다리가 없는 '불완전한' 존재였다. 그의 부모는 아이가 신체적으로 불완전했기에 정신적으로는 '완전한' 존재가 되길 바란다. 그들은 케빈을 비장애인 아이와 다름없이 대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집 밖으로 한 발짝만 나서면 케빈은 타인에 의해 불행의 희생자로 규정되고 낙인찍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케빈은 간단하고 쉬운 포기보다는 힘들고 어려운 도전을 선택한다. 『나를 보고 놀라지
 
 
이매지 2010-06-29 16:07   좋아요 0 | URL
엇, 딩씨~도 아직 못 읽었는데, 또 새로운 도서가...
서평단 활동이 끝난 뒤에라도 미처 못 쓴 리뷰는 남길께요 :)
이래저래 힘드셨을 서평단 담당자분도 수고하셨습니다~

ilovebooks 2010-06-29 16:15   좋아요 0 | URL
마지막까지 잘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딩씨~가 마지막 책인 줄 알았다가 깜짝! 놀랐네요.^^
마지막책 왠지 찡~ 할 것 같습니다.
더운 여름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또다른세상 2010-06-29 17:45   좋아요 0 | URL
드디어 마지막 도서네요. 항상 느끼는거지만 활동 마감때만되면 아쉬움이 너무 커요. ^^ 더 열심히 활동했어야하는데 말이죠~ 게다가 주소때문에 통화했을때 딱 기억해주셔서 저 디게 감동받았어요 ㅠㅠ 7기는 인문이라 담당자분이 바뀌시겠죠? 에궁~ 섭섭해라.. 앞으로 아프지마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올해가 가기전 문학평가단으로 또 만나길 기대해 볼께요!!!

2010-06-29 22: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서란 2010-06-30 10:32   좋아요 0 | URL
기다리고 있었는데 의미있는 책이 오는군요.
<딩씨 마을의 꿈> 좋았는데 이 책도 좋은 듯 해요. 비록 7기에는 함께 하지 못하지만
4기부터 6기까지 너무 좋은 시간이었고 다음 8기에 다시 도전하겠습니다. 기다려주세요.

꿈꾸는섬 2010-06-30 23:37   좋아요 0 | URL
앗, 전 신간평가단 마무리하려고 했는데 이 책까지 보고 마무리해야겠군요.
감사합니다.^^

자운 2010-07-01 19:51   좋아요 0 | URL
6기 활동의 마지막 도서를 보내주셨군요~
담당자님께서 여러가지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마무리 도서이니만큼 정독하고 리뷰 작성하는 것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돌이 2010-07-02 09:53   좋아요 0 | URL
드디어 마지막 책이네요. 너무 아쉽고, 감사합니다. 3달이 어찌 지나갔는지 모르겠어요. 7기는 활동못하지만, 가끔 들릴거에요.

비밥416 2010-07-02 12:30   좋아요 0 | URL
책 받았습니다^^ 마지막도서, 열심히 읽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비로그인 2010-07-02 13:38   좋아요 0 | URL
잘 도착했습니다!
설레는 맘으로 6기 활동을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 책이네요.
열심히 읽고 열심히 서평도 작성하겠습니다.

담당자님 수고 많으셨어요. 7기 활동도 열심히 하도록 할게요 ^^

새벽 2010-07-04 13:46   좋아요 0 | URL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부족했네요... 이제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학업에 전념하고, 내년에 다시 기회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6기 신간평가단 정말 보람찬 시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