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화살표 방향으로 걸었다, 싱커>를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4월 30일
- 리뷰 마감 날짜 : 5월 16일

- 받으시는 분들 : 문학A조

꿈꾸는섬, 비밥416, 삶의향기, poptrash, 디드, Jude, 아나르코, 들풀처럼, 시야, 진환씨, 아이리시스,
북스강호, 서란, 구름산책, 햇살찬란, 로네리, tiktok798, hnine, 자운, Q (총 20명)     

창비 <싱커>가 출간 되었습니다! 오늘 일반 상품으로 다시 발송해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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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노란 화살표를 따라 걷는 영혼 치유의 과정
    from 소녀, M을 사랑하다 2010-05-02 21:04 
        소설가(김동리의 부인으로도 유명한)이자 종교인인 서영은의 버림으로써(내려놓음으로써) 마음의 평온을 얻기 위한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기입니다. 사실 비종교인으로서 하나님이나 기도, 신앙 등에 대해서 조금 거부감이 들었던 것도 사실인데, 산티아고로 가는 여행길이 너무나 아름답고, 글들이 아름다워서 종교적인 부분보다 여행적인 부분이 더 와 닿았습니다. 비 기독교인이 읽어도 좋지만, 이 책은 기독교인들이 읽으면 참 좋을 듯싶
  2. "서영은 선생님께"--편지 한 통의 리뷰
    from 자운님의 서재 2010-05-04 05:42 
    <먼 그대>의 작가이신 서영은 선생님께  의례적인 인사는 생략하겠습니다. 다만, 평소에 그리 건강하신 체질은 아니신 듯 보여 이즈음의 선생님 건강은 여쭈어 보고 싶습니다. 자주 여행을 다니시려면 그 무엇보다도 건강이 우선일 듯 싶은데 애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아무쪼록 잘 챙기시길 부탁드립니다.  산티아고를 찾은 여행, 그 길에서 만난, 그리고 선생님께서 찾으신 모든 것들에 대해 우리에게 남김없이 보여주시고
  3. 자아찾기 걷기여행,산티아고 가는 길
    from 서란의 책놀이터 2010-05-06 16:35 
    '그저 가는 거야, 또 가는 거야.' 이 책을 읽기전에 '산티아고 가는 길' 에 대한 다른 책을 한 권 읽었고 스페인 순례자 길에 대한 여행다큐나 그외 다른 책들에서 접한 부분이 있기 때문일까 처음 그 길에서 받은 느낌보다는 약간 덜한 감동이었다. 그 길을 따라 볼 수 있는 중세의 건물들이나 곳곳의 문화 혹은 생활 등을 언젠가는 접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기도 했는데 이 책을 읽다보니 지금보다는 더 많은 삶이 나이를 먹고 떠나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4. [노란 화살표 방향으로 걸었다] 깨달음의 순례
    from tiktok798님의 서재 2010-05-07 04:24 
  5. 우린 여태까지 너무 연결되어 있었는지 모르겠다
    from 문학가게 2010-05-10 01:36 
    산티아고는 이미 유명해졌다. 오래전에 서명숙씨가 중앙일보에 산티아고 완보기를 연재하던 무렵에 이 순례길을 알게 되었는데 당시에 나는 내가 대학원때 배우던 음악사책에서 필사본으로 유명한 산티아고 디 콤포스텔라의 그 산티아고인지는 몰랐다. 산티아고는 유행이 된 것처럼 느껴질 정도다. 그래도 가보지 않은 자로선 신기하고 궁금한 동경의 대상이리라.  산티아고는 기독교 성지순례팀이 예루살렘과 그 근방을 순례하는 것과는 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걸어
  6. 내인생의 노란 화살표에도 감사를
    from 마주하다 2010-05-11 16:41 
    얼마전 신문에서 서영은 선생님의 신간이 나왔다는 광고를 보았었다. 이 책을 사야겠다 생각하고 있는 참에 이 책이 신간평가단 도서로 우리집으로 날아왔다. 어찌나 반갑고 좋던지 입이 귀에 걸렸다. 사실 서영은 선생님의 작품을 두루두루 섭렵하고 있지는 못했지만, <사다리가 놓인 창> 만큼은 정말 좋아하는 작품이다. 다른 작품들도 차근차근 찾아봐야지 했는데 여태 내가 갖고 있는 책은 이 한권 뿐이라 부끄럽다. 선생님의 펜이라고 자청하기는 쑥쓰러운 지
  7. 그 행성의 낮과 밤
    from I CAN'T KILL YOU 2010-05-14 10:59 
    SF 장르는 미래의 시점에서 현재를 생각하게 한다. 가상의 세계, 가상의 공간, 가상의 인물, 그 안에서 생각하는 것은 결국 현재다. 우주전쟁과 화성침공에서 지구를 찾아온 것이 외계인이었다면, 블레이드 러너에서 리플리컨트들이 꿈꾼 것은 인간이었다. 결국, 미래의 어느 시점에 가서 꿈꾸는 것은 현재이며 현재 이 공간에서 생각하는 것은 미래이다. 이 둘 사이는 정을 주고 받는 오누이처럼 사이가 좋아서, 어느 한 쪽 없이는 다른 한 쪽도 있을 수가 없다.&#
  8. 게임 속 신세계 아마존으로의 늦둥이들의 모험과 도전
    from 소녀, M을 사랑하다 2010-05-14 21:32 
        《완득이》, 《위저드 베이커리》의 창비청소년문학상의 세 번째 수상작입니다. 개인적으로 『완득이』를 재미있게 읽어서 이 작품도 살짝 기대를 했는데 내용 괜찮네요. 청소년문학상이라는 상의 성격상 조금 아동적인 느낌도 살짝 드는데, 성인들이 읽기에도 크게 무리는 없습니다. 《싱커》의 추천사를 보면 작년에 개봉한 영화 『아바타』와 비교한 글이 있더군요. 싱커란 지하에 사는 시안(인류 지하 세계)의 늦둥이(생명을 연장할 수 있
  9. [싱커]늦둥이 싱커들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from 하늘의 아치 2010-05-15 21:08 
    『싱커』를 다 읽고 난 뒤, 나는 새파란 하늘이 매우 보고 싶어 창문 앞에 섰다. 그리고 새파란 하늘을 한동안 올려다보았다. 이렇게 멋진 하늘을 한없이 볼 수 있음에 나의 기분은 마냥 좋아졌다. 늦둥이 출신으로 돈도 없고 빽도 없는 '미마'는 약을 구하려고 우여곡절 끝에 난민촌으로 들어간다. 그곳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쿠게오'에게서 낯선 게임팩과 물고기 한 마리를 받게 되었다. 뇌파동조를 통해 아마존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게임 '싱커'와 사진으
  10. [싱커] 당신이 그리는 미래는 어떤 모습입니까?
    from tiktok798님의 서재 2010-05-15 21:55 
  11. 부디 새로운 지상세계에서 살아 남기를~
    from 자운님의 서재 2010-05-16 12:01 
    <매트릭스> <배트맨> 시리즈, 그리고 근육질의 아놀드 슈왈제네거나 실베스터 스탤론 같은 헐리우드 액션 스타들이 주로 등장하는  미래도시형 SF영화를 두루 모아 놓은 듯한 청소년소설 <싱커>는 컴퓨터 게임 영상을 보는듯 그저 흘러간다. 한반도의 지하에 세워진 미래도시 시안(도시 이름의 첫 자모인 'ㅅ'과 'ㅇ'은 '서울'의 자모를 차용한 일종의 패러디이리라)과 도시 중심부에서 밀려난 난민촌 메이
  12. 청소년세대에 친근한 소재로 변화를 줄 수 있어야
    from 문학가게 2010-05-16 12:46 
    최근에 청소년 문학이 장르화 되어 부각되고 있다. 창비 청소년 문학상이 이 분위기 조성에 큰 기여를 했다는 생각이다. 얄개전같은 명랑소설을 읽으며 자란 세대에게는 청소년 문학은 특별히 만화와 소설의 경계가 애매한 유머를 기반으로한 이야기책이었고 공부로 쌓인 스트레스를 잠시나마 시원하게 날릴 수 있는 청량음료였다. 요즘의 경향은 어떨까.   이것도 제법 옛날 얘기가 되었지만 TV외화시리즈 중에 V라고 하는 것이 한 때 유행했었
  13. 『노란 화살표 방향으로 걸었다』- 노란 화살표가 향하는 곳은?!
    from 『끌림, 그리고...』 2010-05-16 18:23 
    도망을 가는 것이든, 잠깐의 휴식을 위한 것이든 어디론가 떠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단 며칠간의 짧은 여행이라면 그리 어렵지만도 않겠지만, 며칠이 달로 바뀌면 정말 어려운 일이 되어버린다. 더군다나 이미 사회에서 어느 정도의 자리를 확고히 잡고 있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말이다. 하지만 여기, 60이 넘은 나이에, 지금까지의 삶에서 가졌던 많은 것들을 손에서 놓아버리겠다는 생각으로 길을 떠난 사람의 이야기가 있다.  이상 문학상을 수
  14. 이제 다 아셨군요.. 그렇군요..
    from 융유루루루융님의 서재 2010-05-16 18:29 
      개인적으로 서영은작가의 소설을 읽어보지 못해 뭐라 할 말이 없다.    하지만, 이제 알아버린(혹은 알아버렸다 라고 생각하던 무어든) 사람을 볼 때마다 나는 두렵고 무섭다.   그리고 슬프다. 그냥 종교 산문으로 하나 장르를 만들어서 분류하지 그랬나.  어떻게 책을 내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마케팅도, 내용도, 나는 너무 슬퍼서 더 못쓰겠다. 쓰기도 싫고. &#
  15. 삶의 지침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 화살표
    from 시간의 끝에 여행은 시작된다 2010-05-16 21:03 
    인생의 전환이 될 수 있는 어떤 계기가 찾아오길 바랄 때가 있다. 수동적으로 그런 생각만 가득 품었을 뿐, 적극적인 행동력을 보이지는 않았다. 역시 무엇이든 생각보다 행동으로 옮기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고, 그런 것에 나이는 그저 숫자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느낀다.   서영은 작가라면 독서를 즐기는 이들에게는 굉장히 익숙한 작가일 것이다. 서영은 작가의 책은 많다. 그 중 내가 읽은 책이 있는지 없는지는, 독서 초보에
  16. 답답워라, 말을 해 다오.
    from I CAN'T KILL YOU 2010-05-16 22:29 
    나의 시간은 끊이지 않는, 두 가지의 대척점이었다.  답답워라, 말을 해 다오.  라고 말을 하면 소리가 들린다.  마실 가듯 쉬엄쉬엄 가 닿기만 하면 될 것을.  그렇지. 그런데 왜 이렇게 갑갑한 걸까.  마음을 사물에 빗대어 표현할 길은 없을까 생각해본 적이 있다. 결재서류를 앞에 두고 혹은 내가 실수를 한 결과물을 보고 있노라면 내가 돌이나 바위같은 하나의 정물이면, 생각했다. 너무나도 행복한 날
  17. 나를 내려 놓은 길, 산티아고!
    from 삶의 향기 2010-05-17 01:56 
    요 몇 년 사이에 책 제목에 산티아고라는 지명이 들어간 책이 유난히 많았던 것 같다. 여행 책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기에 그 책들은 내 목록에서 제외되었지만 말이다. 여행이라는 것이 내가 직접 가서 즐거워야 한다고 생각 했기에 다른 사람들이 쓴 여행기를 읽는 것이 내게는 별 의미가 없다고 느꼈었다. 하지만 순례기라면 어떨까. 그저 단순한 여행이 아닌 깨닫기 위해 나를 희생하며 걷는 길이라면. 지금의 나태해진 나로서는 동경하고 상상할 수밖에 없는 고행의 길
  18. [노란화살표방향으로걸었다]나 자신을 향한 노란 화살표와 만나길
    from 하늘의 아치 2010-05-17 02:53 
    그다지 여행과는 인연이 없는 나는 남들이 열광하는 여행지에 대해서 무관심한 편이다. 누구나 알만한 여행지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 할 수 있겠다. 오직 가보고 싶은 곳은 일본, 영국, 제주도로 다섯 손가락 중 남은 두 손가락을 더 이상 꼽을 수 없는 형편이다. '노란 화살표', '산티아고'의 의미와 존재조차 모르는 내가 『노란 화살표 방향으로 걸었다』를 펼쳐든 것은 단순히 우연은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노란 화살표 방향으로 걸었다』는
  19. 내 안의 싱커를 찾아라
    from 시간의 끝에 여행은 시작된다 2010-05-18 14:49 
    올해로 창비 청소년문학상이 3회째를 맞았다. <완득이>, <위저드 베이커리>를 재미있게 읽었고, 올해 수상작인 <싱커>도 만났다. 이 정도면 매년 창비 청소년문학상의 수상작을 기다리지 안을 수 없을 것 같다.  <완득이>이가 현실 반영을 직접적으로 보여줬다면, <위저드 베이커리>는 다소 몽상적인 이야기로 우리의 꿈을 자극했다. 그리고 올해의 <싱커>는 앞선 두 수상작과는 장르
  20. 물고기 한마리 들여놓다,싱커
    from 서란의 책놀이터 2010-05-19 10:25 
    '게임.. 이름은 '싱커' 동조자란 뜻이야.. 이 게임은 진짜라는 거야?.. 그래 우리 건 진짜야. 뇌파 동조를 통해 직접 아마존을 체험하는 거지. 친구와 함께 할 수 있는 게임팩을 두개 더 줄게.'  이 책을 읽기 전에 영화 '아바타' 를 보아서일까 책은 술술 재밌고도 빠르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꼭 영화 '아바타'의 원작을 읽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도 아마존의 생생한 자연과 만날 수 있는 싱싱함은 자연에 대하여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안
  21. 많은 사람들이 산티아고를 향했다
    from 내 인생은 진행중 2010-05-20 15:53 
    언제부터 우리 귀에 익은 산티아고. 산티아고를 제목에 담고 있는 책만해도 벌써 수십권이고 내가 읽은 책만 해도 이 책이 세권 째이다. 한번 보면 오랫 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은 표지가 단연 돋보인다.  걷는 사람의 그림자 사진과 벽에 그려진 노란 화살표 사진이 합성되어 제목이 그대로 표지로 나타나 있고 책 속의 페이지에서도 군데 군데 노란 화살표가 표시되어 있어 그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서영은이라는 작가. 한국 문학계의 거봉이라 할 수
  22. 미래 사회, 현재를 생각한다.
    from 마주하다 2010-05-20 23:06 
    SF소설은 처음이다. SF라고는 하지만 지극히 현실적인 문제를 고민하게 만드는 소설이다.  현재의 무분별한 사회가 암울한 미래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경고를 생각하게 한다. 파란 하늘, 자연히 불어오는 바람, 나뭇잎들이 부딪치며 내는 간지러운 소리들, 꽃향기, 멀리서 들려오는 새들의 지저귐..... 이런 것들을 직접 보지도 듣지도 못한채 살아가는 미래 사회의 삶은 얼마나 재미없고 피폐하고 우울할까? 생기발랄한 자연의 모습을 보면
  23. 맑은 하늘의 귀중함을 느낄 수 없다면 꼭 읽어야 할 소설.
    from 삶의 향기 2010-05-21 18:38 
    솔직히 청소년 문학을 많이 접해보지 못했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만 해도 <말괄량이 쌍둥이 시리즈>나 <꼬마 흡혈귀 시리즈>, 한국 아동 소설인 <장수골 만세> <나의 마니또> 등에 빠져 있었지만 조금 크고 나서는 어른들이 읽는 책들이 궁금했었나 보다. 서점에 가서도 베스트셀러 코너를 기웃거리다가 당시에 이해하지 못할 책들을 사오곤 했었다. 그래서인지 내가 진짜 청소년 문학을 읽은 건 어른이 되고나서 부터였다
  24. 접속하는 '싱커'의 세계로 초대와 메시지
    from 북스강호의 알라딘서재 2010-05-24 22:25 
    사실, 이런 유의 미래소설적 장르는 많다. 하지만 그런 유는 외국 소설이 거의 다 차지하면서 외국의 SF 소설이나 영화를 통해서 우리는 미래의 판타지를 만나며 그 속에서 환상적 재미와 미래지향적인 메시지를 얻기도 한다. 그래서 '미래소설'이라는 장르는 어찌보면 우리에게 낯설지 않은 장르이자 소재가 될 수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이 장르 특히 문학에서는 가장 취약한 부분이라고 한다. 하지만 2009년 '창비청소년문학상' 3회의 수상작으로
  25. 이 작품에 동조될 수 있겠는가
    from 내 인생은 진행중 2010-05-25 07:32 
    읽다가 저자 소개란을 몇 번이나 다시 들춰 보았는지 모른다. 과학을 전공했나 하고. 그런데 아니다. 국문학을 전공한 작가가 어찌 이렇게 해박한 과학적 지식을 가질 수 있을까, 이 책을 읽으며 제일 감탄한 점이다. 과학을 전공하였으면서도, 어쩌면 그랬기 때문에, 문학으로서의 미래 소설 혹은 SF 소설은 관심 밖으로 하고 있는 나이기에, 이런 비슷한 내용이 기존의 다른 작품에서도 소개된 적이 있는지는 잘 모른다. 지금 다른 분들의 리뷰를 읽어보니
  26. 미래란 거울 속에 투영된 오늘 <싱커> |
    from 햇살 찬란한 뜰 2010-06-08 23:45 
    ‘창비’ 청소년문학상의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는 <싱커> 그 자체만으로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럼에도 솔직히 말하면, 그다지 기대하지는 않았다. 왠지 모르게 단지 어떤 ‘의무감’같은 것이 더 크게 작용하였다. 그렇게 모순으로 가득 찬 채 <싱커>를 손에 쥐었다. 책을 펼쳐든 지 얼마 되지 않아, 손의 떨림은 온 몸의 세포들로 전이되고, 흥분으로 휩쓸렸다. 기존의 SF 소설, 영화 속에서 접했던 많은 장면들이 스쳐 지나면서, 또
  27. 수없이 던졌던 '?', '!'가 되어 돌아오다 <노란 화살표 방향으로 걸었다>
    from 햇살 찬란한 뜰 2010-06-20 22:57 
    우리 인생이란 길 위 화살표는 무엇일까? 문득 이런 질문에 밤잠을 설치게 되었다. 과연 어떤 화살표, 무엇을 방향타 삼아 걷고 있을까? 빙빙 제자리걸음은 아닐까? 스스로를 점검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세차게 쏟아지는 거센 빗소리(때론 천둥 소리도)를 음악 삼아 깊은 생각의 늪으로 빠지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녀의 이야기를 따라 찬찬히 나아가다 보면, 괜히 너무 어렵고 복잡하게 생각했다는 사실은 곧바로 깨닫게 된다. 우리 인
  28. 언젠가는 꼭 써보고 말리라.
    from 융유루루루융님의 서재 2010-06-24 02:36 
    서평 첫머리부터 이게 뭐냐 싶지만, 지금은 새벽. 밖에서는 오늘 한국의 16강 진출을 오지게 축하한 나머지 속을 게워내며 8강을 축하하고픈 어느 취객의 복근발성형꾸우우에에엑이 들리고 있다. 문제는 그 꾸에에에에엑의 분사 장소. 빗물이 흘러가는 하수구에라도 했다면, 그의 꾸에에에에엑과 지면은 적어도 훌륭한 싱크를 이뤄낼 수 있는지도 모르겠다. 아니라면?? 싱크가 제대로 되지 않음을 탓하는 경비아저씨의 레벨 53짜리 분노의 빗자루질 소리를 듣게
 
 
비밥416 2010-04-30 17:45   좋아요 0 | URL
정말 빛의 속도로 배송되어 왔네요.^^ 방금 받았어요!!!
"문학동네"와 "창비"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출판사인데 이번 서평도서는 출판사만으로도 믿음직하네요.
생생한 느낌의 가제본은 처음으로 접합니다. 신선한 느낌이 쏙 드네요.ㅎㅎ

아이리시스 2010-04-30 21:52   좋아요 0 | URL
우와. 감사합니다. 저는 이번주에도 A조라서 다행이네요.
저번에도 B조책 중에 이미 있는 책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저는 아직 책 안왔어요. 부산인데.. 책 잘 읽겠습니다.

꿈꾸는섬 2010-05-02 21:17   좋아요 0 | URL
사고 싶었던 책이었는데 평가도서로와서 더 기쁘고 좋으네요. 잘 읽을게요.^^ 고맙습니다.

자운 2010-05-04 02:44   좋아요 0 | URL
책을 읽고 책을 가늠하며 책을 도닥이는 문학분야 서평단 중, 특히 A조 여러분께 잠시 쉬어가자는 한마디 드릴게요~
이번 주로 일곱 권의 책이 우리에게 주어졌고, 이미 많은 서평단 여러분이 다섯 편 정도의 서평을 작성하는 수고를 해주신 듯 합니다. 저로서는 같이 활동하시는 분들의 귀한 글을 읽는 재미가 대단하다는 고마움의 인사부터 드리고 싶어요.
긴 말 생략하고, 혹여 저도 속해 있는 우리 A조 서평단 여러분과 공동의 관심사(그게 문학을 사랑하는 마음이라도 좋고, 아니면 서평단 활동에 대한 제언 혹은 다짐도 좋고...)를 나누는 대화의 기회를 한번 가져 보면 어떨까?..하는 제안을 드리고 싶습니다. 온라인, 아니면 오프라인...그 어느 것이라도 좋겠다 싶은데...여러분은 어찌 생각하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