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비소리>를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4월 20일
- 리뷰 마감 날짜 : 5월 2일

- 받으시는 분들 : 문학A조

꿈꾸는섬, 비밥416, 삶의향기, poptrash, 디드, Jude, 아나르코, 들풀처럼, 시야, 진환씨, 아이리시스,
북스강호, 서란, 구름산책, 햇살찬란, 로네리, tiktok798, hnine, 자운, Q (총 20명)


* 지난 주에는 B조에 역사소설을 드렸죠, 이번 주에는 A조에, 거상 김만덕의 이야기를 담은 <숨비소리>를 보내드립니다. 최근 드라마화로 더욱 화제가 되기도 했던 거상 김만덕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는 여러 소설 가운데서도, 가장 재미있게 쓰여진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신분의 굴레에도 좌절하지 않고 제주 최고의 거상이 되어, 당대 최고의 석학들이 칭송시를 바쳤다는 조선 후기의 걸출한 여성 거상 김만덕의 삶 이야기를 만나보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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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주와 여성, 그리고 실천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from 소녀, M을 사랑하다 2010-04-24 22:18 
        KBS 역사드라마 《거상 김만덕》이 기대했던 만큼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지 못한 가운데 거상 김만덕과 관련된 책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김영미의 『김만덕』, 이경채의 『김만덕』, 이수광의 『소설 김만덕』, 이경화의 『김만덕 : 제주 백성을 살린 구원의 여인』 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책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18세기 후반의 인물을 21세기의 기준으로 보면 김만덕의 행동은 분명히 칭찬받을 일이지만, 역사적인 스
  2. 노블레스 오블리주 신화를 쓴 조선의 여인
    from 독서일기 2010-04-25 04:33 
    법제적으로는 양인과 천민, 실제로는 양반과 상민의 신분제도. 하지만 조선시대 모든 신분 중 가장 하위에 위치하는 이는 여인이었을 것이다. 남자의, 남편의, 오빠의, 남동생의 그림자로만 살아야 했던 여인들. 어린시절부터 꿈꿨던 거상의 꿈을 이룬 조선의 여인 김만덕은 바로 불가능한 두 가지를 동시에 이뤄낸 이었던 것이다. 여인이라는 굴레를 한 번, 상인이라는 벽을 또 한 번 넘어선 것이다. <숨비소리>는 바로 그 조선 유일의 제주 거상인 그것도
  3. 오늘의 김만덕은 어디에?
    from 자운님의 서재 2010-04-25 20:02 
    '숨비소리'--좀녀(해녀)들이 물질할 때 깊은 바다속에서 해산물을 캐다가 숨이 턱까지 차오르면 물밖으로 나오면서 내뿜는 휘파람 소리  소설 <숨비소리>의 재목에 대한 국어사전적 뜻풀이다. 해녀들이 단순히 숨을 참는다는 것은 육체적 고통만 의미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니들이 책임져야 했던 가족의 삶, 그니들이 짊어져야 했던 고통스런 삶의 무게가 어깨를 짓눌러 나오는 한숨 소리였을테다.  거상 김만덕...
  4. 김 만덕에 대한 이야기
    from 내 인생은 진행중 2010-04-27 17:51 
    숨비소리. '해녀들이 물질을 마치고 물밖으로 올라와 가쁘게 내쉬는 숨소리 (네이버 국어사전)' 해녀의 딸로 태어난 김만덕의 일생만 그러하랴. 이 땅의 얼마나 많은 여자들이 숨비소리 그칠 새 없는 일생을 살아왔겠는가. 배를 타고 장사를 하는 아버지와 해녀 일을 하는 어머니 밑에서 두 오빠와 함께 살고 있던 어린 만덕은 풍랑으로 아버지를 잃고, 전염병 호열자 (콜레라)로 어머니를 여의자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나이 든 기생의 수양녀로 들어가 살게 된다.
  5. 제주여성 김만덕에 관한 착한 소설
    from 문학가게 2010-04-29 21:37 
    제주도가 근자에 와서 새롭게 부상되는 두가지 요인이 있다. 하나는 올레길(이게 역전앞과 같은 경우란 걸 알지만)이고 다른 하나는 김만덕이다. 전자 올레는 원래 제주도의 방언으로 집근처에 난 작은 길을 가리킨다는데 제주도출신의 전직 시사주간지 편집장출신의 한 여성이 스페인의 산티아고에 다녀오더니 고향 제주에 길트기를 시작해 전국적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고등학교 수학여행이 가까운 외국인 중국과 일본으로 나가던 게 요즘은 제주올레길 걷기라는 테마로 제주
  6. [숨비소리]나만의 인물목록에 추가된 대인배, 김만덕 이야기
    from 하늘의 아치 2010-04-30 09:54 
    『숨비소리』를 읽으면서 위인전을 읽던 어린 내가 자주 떠올랐다. 어릴 적에는 위인 전기를 많이 읽었다. 초등, 아니 국민학생 시절에는 위인전을 가장 쉽게 접할 수 있었기에 자주 읽었던 것 같다. 나이가 들면서 위인전을 읽는 횟수는 현저히 줄어들었다. 혹자는 위인 전기를 읽는 것을 지양하자고 하던데 일단 나는 나의 독서습관과는 무관하게 그 의견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위인이야기를 읽는 것은 잃는 것보다는 얻는 것이 더 많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기 때문이다
  7. 거상 김만덕의 굴곡진 삶의 소리를 듣다.
    from 북스강호의 알라딘서재 2010-04-30 10:57 
    위의 작은 타이틀의 '김만덕'이라는 문구가 아니라면 제목만 보고는 모르는 책일 수도 있다. '숨비소리'란 무엇일까? 찾아보면 해녀들이 깊은 바다 속에서 해산물등을 캐다가 숨이 차올라 물 밖으로 나오면서 내뿜는 휘파람같은 숨소리를 말한다. 이것은 자연에 가장 가까운 인간의 소리로서 일종의 제주방언이다. 그렇다면 이 책의 제목이 와 닿는다. 바로 '숨비소리'는 고통에 차서 내뱉는 숨소리로 여기 김만덕이 그런 고통의 삶을 거치며 살
  8. 조선의 거상 김만덕,그녀의 거친 숨비소리
    from 서란의 책놀이터 2010-04-30 15:07 
    '만덕아......, 고난은 행복의 시작이요, 행복은 고난의 시작이라는 말이 있으니라. 현실이 고통스럽다고 좌절할 필요 없으며, 바랄 나위 없이 행복한 때일수록 고난에 대비해야 한다는 말이다. 잊지 말고 이 말을 꼭 기억해야 한다.알았지?'  상인이던 아버지를 바다가 빼앗아 가고 어머니마져 호열자로 12살에 잃은 그녀 만던, 오빠 둘은 큰아버지댁에 머슴이나 마차가지 신세로 팔려가듯 가고 그녀는 혼자 집에 남아 있을수도 어머니처럼 물질을 하여 연
  9. 거상의 자리에 우뚝 섰던 그녀의 흔적을 느끼다.
    from 삶의 향기 2010-05-02 01:05 
    2003년 <대장금>을 시작으로 2009년 <선덕여왕> 그리고 올해 <거상 김만덕>까지 여성들을 전면으로 내세운 사극들이 끊임없이 발표되고 있다. 궁궐에서 뒤에 앉아 음모를 꾸미는 악랄한 모습보다 이렇게 시대에 앞서거나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 여성들이 사극에 등장하는 것은 바람직한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한때 남자들의 전유물이라 불리던 사극에 여자 시청자들을 끌어들였을 뿐 아니라 좀 더 풍부해진 이야깃거리를 선보이고
  10. 무신 거옌 고람 신디 몰르쿠게?
    from I CAN'T KILL YOU 2010-05-02 14:27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요? 라는 뜻의 제주 방언이다. 거의 외국어에 가깝다 싶을 정도로 이해 불능인 언어를 쓰는 곳. 그러면서도 그들은 나의 말을 모두 알고 있는 곳. 몇백년이 지난 지금에도 사람들이 알고 있는 여자, 김만덕이 있던 곳.     그런데 나는, 대체 작가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를 모르겠다. 누군가 앞에서 무신 거옌 고람 신디 몰르쿠게?-라고 말한다면 모르겠는데요. 라고 말해버릴지도 모르겠다. 무척 얇은 볼륨의 책
  11. 삶을 개척한 한 여성의 숨비소리
    from 시간의 끝에 여행은 시작된다 2010-05-02 16:42 
    역사드라마를 좋아하는 아버지가 최근 즐겨보는 드라마가 “거상 김만덕”이다. 다소 낯선 이름이라, 흥미를 그렇게 끌지는 못했다. 그러다 우연히 내 손에 들어오게 된 <숨비소리>라는 제목의 책은 그 김만덕의 삶을 소설의 힘을 빌려 재구성한 것이다. 굳이 우연이라고 붙이기에는 억지스러울지 모르나 이름을 자주 듣는 근래, 이렇게 관련 책을 읽게 된 것이 조금은 묘하게 다가왔다. 배경지식 없이 소설로써만 읽기 시작했다. 어느 부분이 역사적 사실이고,
  12. 『숨비소리』- 은혜로운 빛이 세상에 널리 퍼진다
    from 『끌림, 그리고...』 2010-05-02 18:18 
    뭔가 한 번 열풍이 분다 싶으면 식을 줄 모르고 여기저기서 그 열풍에 함께 뛰어들어 휩쓸리고는 한다. 얼마 전 선덕여왕을 주인공으로 한 TV드라마와 그에 발맞춰 나온 다양한 종류의 책들이 그랬고, 최근에는 ‘김만덕’ 이라는 이름의 여인을 주인공으로 한 TV드라마와 역시 그와 시기를 같이하여 쏟아져 나오는 책들이 그렇다. 뭔가 히트를 칠 것 같은 모습에 ‘나도 한 번?!’ 이라는 생각으로 여기저기서 덤벼드는 모습들이 좋게 보이지만은 않는 것이 사실이다.
  13. 제주도의 숨결을 느끼며
    from 마주하다 2010-05-02 21:57 
    제주도는 내가 사랑하는 섬이다. 육지에 살고 있는 나에게 바다는 경이로운 대상이다. 숨막힐 듯 갑갑한 일상을 벗어버리기 위해 가끔 바다를 보러 떠나기도 한다. 동해, 서해, 남해 모두 아름답지만 그중 제주도의 바다는 이루 말 할 수 없이 아름답다. 어느 곳으로 가도 바다를 만나게 되는 제주도는 내게 더 많은 위안을 준다. 삶의 여유가 있다면 종종 제주도로 여행을 가고 싶지만 그렇지 못하니 제주도에 대한 동경은 더 클수밖에 없다.  제
  14. [숨비소리] 거두고 뿌리고 나눌 줄 아는 이가 된다는 것은...
    from tiktok798님의 서재 2010-05-04 03:27 
  15. 아.. 제주도에 가고싶다.
    from 융유루루루융님의 서재 2010-05-16 18:20 
      소설을 읽고 참 쓸말이 없는 경우가 있다.   너무 황홀하여 뭐라 말로 형용할 수 없거나,  좀.. 무슨말을 써야 할지.. 싶은.. 그런 거, 이 두가지.   이 숨비소리라는 장편역사소설 책 뒷편에는 김만덕 역사탐방 올레길 이라해서,  장편역사소설임에도 친근하게 제주도 여행길까지 소개해주는 친절함이 있다.  게다가 그 시대에는 분명 쓰지 않았을 외래어도 표기되어 있
  16. '희망'을 건네는 거상 '김만덕' <숨비소리>
    from 햇살 찬란한 뜰 2010-05-24 20:26 
    ‘김만덕’이란 인물을 알게 된지 얼마되지 않았다. 어떠한 역경 속에서도 자신의 가진 것을 나눌 수 있었던 마음이 놀랍고 경이롭다고 해야할까? 지난 해 만났던 김만덕에 이어 또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책을 읽는 내내, 손으로 전해지는 ‘희망’의 메시지가 좋았다고 할까? 아니, 끊임없이 이야기하는 듯하다. ‘용기를 잃지 말고 매진하라‘고. 생동하게 하는 그 어떤 에너지가 오롯이 손끝으로 전해지며, 온 몸의 세포들을 들썩거리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