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풍당당개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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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보내는 날짜 : 2월 26일
- 리뷰 마감 날짜 : 3월 14일
- 받으시는 분들 : 문학A조

   고슴도치, 1974wayhome, Jude, 비선형, 깐따삐야, 저기요, 진환씨, 바람의곶, 서란, 구름산책, 소보로, 햇살찬란,
   tiktok798, hnine, 뽈쥐, 사과는잘해요, red7177, 덜큰왕자, 에이안, 깐짜나부리 (총 20분)


* 이실직고하자면 신간평가단 담당자인 저도 보내드리는 책을 모두 읽지는 못하고 있는데요, 이 책은 출판사 담당자가 손에 쥐어주자마자 읽었답니다. 이유인즉슨 우연히 폈던 페이지에 아래와 같은 말이 써있었기 때문이죠. "저는 정산과는 잘 맞지 않는 것 같습..." 그것은 이틀 전 제가 회사에서 했던...얘기인 것 같습...(하하하 ;;;)" 암튼 무척 쉽게 술술 읽히기도 하지만, 비슷한 나이에 비슷한 일을 하고 있는 저자와의 높은 싱크로율을 느끼며 즐겁게 읽었던 책입니다. 여러분도 즐겁게 읽으셨으면 좋겠네요. ^-^ 그나저나 이번주 A조. 개청춘에 유모아극장이라니. 뭔가 B급 냄새가 풀풀 납니다. (B급인데 B조를 드렸어야했나요. 하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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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저 그런 일상에 대한 약간의 공감
    from 에이안의 꿈꾸는 도서관 2010-02-28 15:08 
    어느 여행기에 거리의 풍경을 묘사하면서 젊은이들이 희망 없는 눈으로 거리에 나와 앉아 있다는 문장을 읽은 기억이 난다. 여행자가 다가가서 왜 그러고 앉아 있냐고 묻자 일을 하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다는 것이다. 그 여행기를 읽으면서 그래도 아직 우리나라에는 이 정도는 아니지 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지금에 와서는 과연 그럴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사람에 따라서는 젊은 사람들이 패기가 없어서 그렇다지만 패기 있고 야심찬 소수가 아닌 평범한 사람들의 자리는
  2. 위풍당당?
    from Truly, Madly, Deeply 2010-03-03 11:45 
      첫 발령을 받고 예전 블로그에 끄적이던 글을 모아놓으면 바로 이런 책이 되겠다 싶었다. 빠른 82년생이라는 저자는 언론고시에 여러 번 낙방하고 생각지도 않던 행정직 사무원이 된다. 비교적 직업 선택이 수월했던 시대를 거쳐 온 상사가 노력하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말하자 세상에는 해도 안 되는 것이 있는 법이라며 발끈한다. 하긴 그렇다. 저자나 나나 꿈나무란 말을 듣고 자란 세대이지만 지금은 이태백이니, 88만원 세대니, 초라한 이름만 따라붙
  3. 잔인한 이십 대, 청춘들에게 당당하게 고하다!
    from 여백. 2010-03-06 00:37 
    꽃다운 나이란다. 돌도 씹어 먹을 나이란다. 하지만 나는 꽃향기 물씬 풍기는 이십대도 아니고, 그럴 마음도 없을뿐더러 돌을 씹어 먹을 정도로 그렇게 열정적이지 않은 것 같다. 도리어 내 주위에는 이십대라는 나이를 내세워 뭔가 해보겠다고, 맨땅에 헤딩을 할 기세로 달려드는 이들은 거의 없다. 이게 진정 이십 대의 모습인가! 저자는 이제 곧 삼십대로 접어든다. 아니 삼십대인가? 어쨌든 20대 초중반들의 선배로서, 세상의 쓴맛을 뱉으면서
  4. 그래도 청춘은 청춘이니까.
    from 꿈속을부유하는기분으로 2010-03-08 23:46 
    우선 책 곳곳에 있는 강아지 그림이 무척이나 귀엽다. 이런 일러스트가 없었다면 책의 재미는 반감되었을 것이다. 아무리 작은 그림들이라지만 어떻게 일러스트레이터의 이름은 이렇게 작게 적을 수 있지?? 나라도 이름을 적어줘야겠다. 이세실. 넘넘 귀여운 삽화를 그린 삽화가!   예전에, 그리 오래 되지는 않았는데, 아무튼 나도 공황같은 걸 느꼈다. 가슴이 뻥 뚫어진 것 같은 느낌을. 그래서 읽은 책이 <너, 외롭구나?>였는데,
  5. 근엄한 형식과 치사한 내용의 공문
    from I CAN'T KILL YOU 2010-03-09 10:09 
    맘에 들긴 하는데....하고 옷을 만지작거리면, 백화점 언니가 치고 들어온다. `신상이에요. 핏이 참 이뻐서 잘 어울릴 것 같은데, 한 번 입어보세요'   아, 아니지, 아니야. 기분 따라 옷을 사선 안돼. 그렇게 한 쇼핑은 뒤끝이 좋질 않아서, 나는 기분이 이상하게 좋을 때나 정말 바닥을 칠 때엔 절대 쇼핑을 하질 않는다. 뭔가 장점이 있긴 한데 환불을 하게 되는 옷을 사는 순간이 바로 그런 순간이니까.  
  6. 좌절금지 위풍당당 청춘
    from 서란의 책놀이터 2010-03-09 17:39 
    대한민국 20대,거기에 사회생활 초년병이라면 일달은 취업을 했으니 성공을 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아니 박수를 쳐주고 싶다. 대학을 나온 고인력들이 백수로 넘쳐나는 사회에서 행정직 말단이면 어떻고 전공을 살리지 못했으면 어떠하랴 일단은 낙타가 통과하기도 힘든 바늘구멍인 '청년실업' 을 면했으니 천만다행이다. 청년실업자가 넘쳐나는 슬픈현실에서 나 또한 그런 조카를 곁에서 지켜보며 맘이 아프다. 대학 4년 동안 정말 열심히 자신의 꿈이며 평생 직장될 직업을
  7. 소속이냐 자유냐
    from 내 인생은 진행중 2010-03-09 19:33 
    아주 오래 전에 읽은 <프로의 남녀는 차별되지 않는다>라는, 카피라이터 최 인아의 책을 떠올렸다. 그 당시 카피라이터는 새로이 떠오르고 있던 직종 중의 하나였고 기억이 확실하지는 않지만 저자는 방송국인지 아니면 신문사 시험 준비에 몇 년을 고군분투하다가 결국은 광고 회사에 취직이 되고, 거기서 겪는 여러 가지 사회 경험과, 20대 여성으로서 결혼, 직장 등의 문제를 자기는 어떻게 헤쳐나가고 있는지를 내용으로 하고 있는, 나도
  8. 88만원 세대의 자조적 항변
    from 문학가게 2010-03-14 01:07 
    예전에 익명의 변호사란 소설(장르가 애매하긴 했지만)을 읽은 적이 있다. 그 책은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연재된 글을 출판한 것이었는데 어느 로펌 사무실에 인턴으로 취업한 한 법대생의 시각에 비친 로펌내의 요지경을 신랄한 필체로 엮어낸 글이었다. 알고보니 저자는 하버드대 로스쿨 출신의 25세 젊은이였다.  블로그활동을 하다가 출판사로부터 출판제의를 받는 경우가 많다고들 한다. 그만큼 인터넷 어법이 먹히는 시대가 되었다. 출판사로선 어떻게 하
  9. [위풍당당 개청춘] 뻔뻔하고 당당하라, 청춘들이여.
    from tiktok798님의 서재 2010-03-14 21:33 
  10. 웃음으로 눈물 닦기
    from 깐짜나부리님의 서재 2010-03-14 23:37 
    한국 전통의 해학을 흔히 '웃음으로 눈물 닦기'라고 한다. 현실의 고단함을 웃음으로 해소하고자 하는 우리만의 방식이다. <위풍당당 개청춘>은 참으로 각박한 청춘의 사는 모습을 무척이나 유쾌한 언어로 풀어낸 에세이다. 모든 세대가 그 시대 안에서 나름의 고민을 떠 안고 살아왔지만, 오늘날을 살아가는 이십대만큼 각박한 청춘을 보낸 세대는 드물 것이다. 요컨대, 그간의 세대들이 겪는 청춘의 고뇌가 '무언가를 하는' 것에서 오는 고뇌였다면
  11. 격동의 80년대생 그들의 이야기
    from 저기요님의 서재 2010-03-14 23:59 
    격동의 80년대생이라..   80년대는 분명 격동의 세월이었다.  그런데.  80년대생들. 소위 부모님들의 고생어린 열매를 고생하지 않고  따먹기 시작한 첫세대들을  격동의 80년대생들이라고 할 수 있을까?  우리들은  전두환 시절을 겪지도 못했고  그저 노태우 대통령을 보통사람이라는 한마디로 기억하는  소위 386세대들에게 아무것도 모르는 세대로
  12. 모두의 공감을 얻으며 현실의 무게를 자각한다
    from 햇살 찬란한 뜰 2010-03-15 14:24 
    '청춘'의 사전적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본다. 새싹이 파랗게 돋아나는 봄철, 그리고 십 대 후반에서 이십 대에 걸치는 인생의 젊의 나이 또는 그런 시절을 이르는 말인데, <위풍당당 개청춘>은 흥미로운 수식어가 붙어있다. 위풍당당 '개'청춘이란다. 자세히 보면, 표지 역시 귀여운(?) 개의 그림이 엿보이는데, 우리의 지극한 현실을 대변하는 책이라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88만원세대로는 이 시대의 20대, 그 20대의 끝자락에 선 저자
  13. 하마터면 커트 보네거트의 책 산다는 걸 깜빡할 뻔했다!
    from 융유루루루융님의 서재 2010-03-16 23:24 
    그래, 앞으로도 이런 책이 좀 더 나오는 것도 괜찮겠다. 소소하고 소상한 이야기들을 술술, 자기 감정 자기 썰을 재미나게 푼다면 그거 참 좋겠다.(어, 난 사실 이미 싸이 일기로 그러고 있긴한데) 여튼 너무 무겁지도 않고 너무 가볍지도 않고 그런 내용은 참 읽기에도 괜찮다. 무슨 제목을 가져다 붙여도 오케이. 하긴 이미 다 알았던 모냥이다. 벌써 '개'자로 시작해서 曰曰曰하는 개가 내는 소리로 끝나니. 하하핫.
  14. 청춘을 돌려다오!
    from 흔들리고 있는 것은 마음 2010-03-26 04:17 
      항상 '이후의 이야기'가 궁금했던 나였더랜다. 00 왕자와 행복하게 결혼을 했다라고만 끝맺는 동화들, 7전 8기로 000 대학에 입학하거니 00 시험에 합격한 이들의 수기들, 로또 1등에 당첨된 이들의 삶과 00으로 주식이든 사업에서든 대박난 이들 삶, 그 이후 삶은 어땠을까? 그들은 그 이후로, 정말 행복한 삶을 살고 있었을까?  1.   <<위풍당당 개청춘>>(이하 청춘)은 낙타가
  15. 위풍당당 우리청춘!
    from 고슴도치의 우아함 2010-03-27 12:11 
    매일 아침 눈을 떠서 처음으로 하는 생각이 무엇인가? 상쾌한 아침이구나, 오늘도 즐겁게 살아보자, 같은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가? 세계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아침마다 그런 긍정적인 생각들을 했다고 하지만, 불행하게도 난 그저 평범한 소시민인지라 당장 눈앞에 닥친 것에 대한 걱정과 짜증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그 걱정과 짜증이란 아주 짧은 문장하나로 요약된다. 아, 출근하기 싫다. 이 짧지만 스트레스로 스파크가 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