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망, 너무 사양해>를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2월 22일
- 리뷰 마감 날짜 : 3월 7일
- 받으시는 분들 : 문학A조

   고슴도치, 1974wayhome, Jude, 비선형, 깐따삐야, 저기요, 진환씨, 바람의곶, 서란, 구름산책, 소보로, 햇살찬란,
   tiktok798, hnine, 뽈쥐, 사과는잘해요, red7177, 덜큰왕자, 에이안, 깐짜나부리 (총 20분)


* 서른 즈음의 나이에 프랑스로 훌쩍 떠나 캘리그라피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15년간을 살아온 저자가 자신의 소소한 일상을 60개의 에피소드로 풀어냈습니다. 서울에서 자란 엄마와 파리에서 자란 아이간의 문화와 문화, 세대와 세대의 차이를 아울러 담은 이 책을 통해 삶에서 발견하는 행복과 희망의 소중함, 성장과 교육의 참 의미를 되새길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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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주는만큼 자랄까
    from 에이안의 꿈꾸는 도서관 2010-02-23 12:19 
    영화 <맘마미아>를 보다보면 내일 결혼할 딸의 발에 페디큐어를 발라주면서 엄마가 노래를 하는 장면이 있다. 어린 시절 가방을 매어주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자신을 떠난다니 서글픔과 대견함이 교차하는 듯 그런 노래가 나온다. 어린 시절 가장 듣기 싫었던 말 중에 하나는 내가 자랄수록 부모님이 늙어간다는 말이었다. 지금 생각하면 늙어가는 게 한탄스러울 뿐이지만 초등학교 시절에는 그렇게 어른이 되고 싶었고 얼른 자라서 마음껏 하고 싶은 걸 하며 살고
  2. 유쾌한 이야기 속 가족, 행복의 가치를 느낀다. <마망 너무 사양해>
    from 햇살 찬란한 뜰 2010-02-24 07:55 
    아이를 통해 웃을 일이 참으로 많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까꿍' 하나만으로도 까르르 웃고, 뒤를 쫓기만 해도 행복의 마술에 걸린 듯 온방 가득 행복바이러스가 넘친다. 때론 갸우뚱하게 된다. 정말 재미있는 것일까? 뭐가 그리 신나는 것일까? 참으로 알 수 없는 아이들의 세계! 그런데 이미 내 안에도 행복으로 가득 충만함을 느끼니, 아이의 존재 그 자체만으로도 항상 즐겁고 행복한 집이 된다. 그것이 아이를 통해 얻는 요즈음의 행복이다.
  3. 그녀가 살아가는 방식
    from 내 인생은 진행중 2010-02-27 12:04 
    "의식주 중에 너는 어떤 것에 일순위를 두지?"  나의 물음에 그녀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이었다. 인간이 살아나가는데 필수적이라고 꼽는 세가지, 초등학교 시절 부터 학교에서 배워 알고 있는, 모든 인간에 해당된다고 생각되었던 이것을 아무리 파리지엥이라지만 그렇게 끝까지 이해를 못할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을 못했다. 그건 사람마다 다 다를 수 있는 것인데 어떻게 그렇게 세가지로 결정내릴 수 있냐는 것이다. 말도 안된다는 표정, 너희 나라는 초
  4. 인생의 황금기에서
    from 문학가게 2010-03-02 18:01 
    이 책의 지은이처럼 나도 위로 딸 아래로 아들을 두었다. 지금으로부터 5-6년전 아이들이 초등학교 다닐 무렵을 떠올려본다. 아마 그때가 아이들과 함께한 인생의 황금기가 아니었나 싶다. 그때는 방학이면 여행도 가고 연휴만 되어도 뭔가 아이들에게 구경시켜주고 싶어 이곳 저곳 많이 다녔다. 대학시절 못가본 도산서원 다산초당 보길도 하회마을 등을 이 시절 가족과 함께 여행했고 아이들은 모든 걸 기억 못하더라도 아련히 흐믓했던 기억으로 남아있다.  큰
  5. 참, 너무도 사양스러운 책!
    from 꿈속을부유하는기분으로 2010-03-03 21:21 
    표지의 위 쪽에는 부제같이 달려 있는 문장. 행복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꼬마 파리지앵의 마법 같은 한마디. 파리지앵, 파리지앵, 파리지앵!!!  파리라는 도시가 뭐길래 이리 난리란 말인가, 도대체 무슨 콤플렉스로 파리지앵을 이렇게 칭송하는 거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 살짝 경계(?)하였다. 사실 나도 당장 파리에 갈 수 있는 일이 생긴다면 모든 일을 박차고 가고 싶은 사람 중 한 명이긴 하다. 그렇지만 패션 잡지에서 파리지앵, 파리지앵하
  6. 아이들의 눈 속에 담긴 세상 그대로의 세상
    from 여백. 2010-03-05 22:37 
    아이가 잘못되는 건 어른들의 잘못이고, 아이는 어른의 거울이란 말을 수없이 들었을 것이다. 요즘 애들은 무섭다 무섭다 하지만 그래도 결국 아이이고, 그것들은 모두 사회와 우리 어른들의 책임이 아닐까 싶었다. 『마망 너무 사양해』의 현비와 단비의 투명한 모습을 볼 때마다 내가 종종 보게 되는 동네의 꼬마들을 떠올랐다. 거침없이 욕을 하거나 심지어 누구누구 왕따를 시키자 이런 말들을 스스럼없이 하는 아이들. 아이들이 우리가 아는 아이들이란 이름하에
  7. [마망 너무 사양해] 서로를 통해 세상을 보는 법에 대해서..
    from tiktok798님의 서재 2010-03-06 16:45 
  8. I'll choose not to choose life.
    from I CAN'T KILL YOU 2010-03-06 17:46 
    집을 선택하라, 차를 선택하고 근사한 가족을 선택하라, 하는 나레이션 긑에 렌튼은 `나는 선택하지 않을 것을 선택한다'라고 말한다. 그로부터 십 년도 더 흐른 지금, `마망, 너무 사양해'를 읽는다. 이 둘 사이의 간극은 십여년의 그 간극이건만, 나는 변했건만, 이 강산은 변치 않았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확인한 순간이다.    돈을 많이 벌어야 하고, 집을 사야 하고, 좋은 학교에 다니고 뭔가를 이루어야만 성공한 인생이 되는 것일까?
  9. 유쾌한 일상에서 얻는 깨달음
    from 깐짜나부리님의 서재 2010-03-07 12:56 
    우리가 배우는 대부분의 것은 일상 속에서 나온다. 복잡한 교과서나 두꺼운 책 속에서 배우는 것은 그보다 훨씬 사소한 것일지도 모른다. 유학길에 만난 파리지앵과 결혼하여 파리에 정착한 한국인 여성이 쓴 에세이 <마망 너무 사양해>는 한 가족의 일상 속에서 배우게 되는 숱한 깨달음을 짧은 에피소드 속에 담아내고 있다. 이 책은 어느 한 가족의 개인적인 일상을 그려낸 소품 같지만, 그 작은 이야기 하나하나에는 삶의 지혜와 깨달음이 녹아 있다. 그러
  10. 나도 사양해!
    from 흔들리고 있는 것은 마음 2010-03-07 23:45 
      하나의 길, 하나의 삶, 하나의 성공, 내가 행복할 수 있는 길이 그 하나밖에 없다고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다. 당연히 당시에는 이룰 수 없는 꿈이었고, 그 때문에 그 아름답던 시절을 참 우울하게 보냈더란다. 물론 나름대로 저항도 하고 거부도 하면서 또래 친구들에 비하면 자유롭게 살았지만,  그 자유의 대가는 언제나 그들보다 뒤처진 사회적인 지위라든가 경제력이라든가로 환산되었다. 당시에는 그게 또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 모습
  11. 추운 겨울날. 차가운 솜이불을 덮은 따듯함.
    from 저기요님의 서재 2010-03-08 01:16 
    이런 에세이를 읽은 후의   글적기란..참으로 쉽지 않다.  내용을 얘기하기도 그렇거니와  가슴에 와닿은 어떤 한부분만 딱 얘기하기도 그렇다.  그래서 이런 책에 대한 얘기는 간단한 이미지만 떠오를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족하다는 생각을 한다.      어느새부터인가  쿨하다라는 단어가 칭찬의 의미로 다가섰다가 
  12. 나무는 그렇게 주기만 하면 안되는 거야
    from 고슴도치의 우아함 2010-03-08 01:33 
    일요일 아침 두편의 에세이 책을 손에 들고 어떤 것을 먼저 읽을까 고민하던 중, 5월의 파란 하늘 같은 표지색에 이끌려 마망 너무 사양해를 읽기로 결정했다. 파란 두꺼운 도화지 느낌의 책 표지에 하얀색의 띠지로 감싸진 그다지 가볍지 않은 두께의 책에게 끌렸던 것은, 하얀 띠지 위에 그려진 서툰 느낌의 아이들 일러스트가 왠지 모르게 내 마음을 움직였기 때문이다. 이런 나의 결정은 썩 
  13. 현비의 우문현답속 행복
    from 서란의 책놀이터 2010-03-08 17:23 
    '자식이라는 거울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정말 그 속에는 가감 없는 부모의 모습이 있다. 자신이 미처 몰랐던 부끄러운 모습까지도... 자식에게 절대적 환경인 부모가 자신의 결점을 도마에 올려 칼질을 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그런 의미에서 솔직한 자신과 대면하는 과정이다. 자신 속에 숨어 있는 부모님의 모습과, 아이 속에 숨어 있는 자신이 모습과 화해하면서 반쪽짜리 어른은 진짜 어른으로 성장한다.' 흔히 부모는 아이들의 거울이라고
 
 
소니아 2010-02-19 21:46   좋아요 0 | URL
이 책 베스트셀러던뎅! 맞죠? ^^ 가슴 따뜻한 내용이 담겨있을 것 같아요.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2-20 00:34   좋아요 0 | URL
네. 아이의 시선에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되기도 한다고 하더라고요. ^-^

비로그인 2010-02-23 12:44   좋아요 0 | URL
저 이 책 받았는데 96 페이지 왼쪽 하단 절반이 뜯겨져 나갔습니다. 내용 파악에 그리 큰 문제는 없지만 출판사 측에서 한 번 체크는 해보아 주시기를..정품 샀는데 이런 경우라면 단번에 클레임 들어갈 것 같아서요.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2-24 23:50   좋아요 0 | URL
아. 그런 일이 ㅜ
제가 체크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