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된 장난>서평 도서를 받아보신 분들은 책을 읽고 리뷰를 작성하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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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발송일 : 12월 7일
리뷰 작성 기간 : 12월 20일
보내드린 분들 : 유아/어린이/청소년 서평단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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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도가 지나치면 안된다는거, 모르는가?
    from 창동중1학년 2009-12-14 22:09 
    이 책을 60세가 넘는 노인이 썼다는 사실이 도저히 믿기지가 않는다. 아이들의 세상을 그대로 알고 있고, 이런 현실에 대한 지긋지긋하다는 현실고발적인 태도에 매우 놀랐기 때문이다. 스베트라나는 여러모로 아이들의 놀림을 받기에 충분했다. 처음엔 단순한 조롱에서 시작해, 이제는 노골적으로 사이버 스토킹을 시작한 아이들로 인해 스베트라나는 자살을 결심하기까지 한다.  한 사람이 자살을 결심하는 일은 그리 쉬운 선택이 아니다. 이 책속의 아이들은 이
  2. 열네살, 어린 소녀의 절망..[ 못된 장난 ]
    from 행복한 하루^^ 2009-12-15 12:24 
    <못된 장난> 사이버 테러, 스토킹,왕따, 폭력,비인간적 처우,,, 모두다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인데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이런 현상들이 종종 일어난다. 왜.. 도대체 왜 그러는걸까?,,,,, 왜 이런 일들이 잊을만하면 자꾸만 반복되는 걸까... <못된 장난>은 독일의 명문이라 할 수 있는 김지나움에 새로 전학온 여학생이 그들의 무리에서 배척당하고 괴로워하는 성장소설이었으며 세상모든 어른들을 위한 내용이었다. 아프다고, 괴롭다고,
  3. 언젠가는 꼭
    from 조금씩, 천천히, 오랫동안 2009-12-15 15:22 
    갑자기 청소년 소설에서 '밝음'이 사라지고 있는 것 같았다.  문학이 현실의 반영이라고 한다면 청소년 소설에서 '밝음'이 사라지고 있는 건 무척 우울한 현상이다.  내가 최근에 읽은 청소년 소설들 - <카본 다이어리 2015>, <이름없는 너에게>, 그리고 <못된 장난>까지- 는 각각 환경재앙, 십대미혼모의 불안, 사이버 스토킹에 의한 왕따 문제를 다룬 것들이다.  내가 십대였던 시절에 읽었던
  4. 못된 장난, 그만 두었으면 좋겠어.
    from 마주하다 2009-12-16 02:48 
    이 책을 받아들고 표지의 초라하게 앉아있는 소녀가 먼저 눈에 뜨였다. 소녀 발밑으로 자잘하게 떠돌고 있는 자판, 소녀의 우울함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표지에 이 책이 얼마나 우울할까를 생각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왕따가 문제되는데 어느나라든 그 시기의 아이들은 집단 따돌림을 당하게 되는가 라는 의문이 꼬리를 문다.  실업학교에서 전학오게 된 스베트라나, 우크라이나에서 독일로 이주해온 소녀는 꿈이 가득했다. 호기심도 많았고, 책을 읽는
  5. 강한 흡입력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게 하는 책
    from 도라지꽃 2009-12-16 11:22 
    못된 장난은 한 아이를 둘러싼 치밀하고 계획적이고 집단적인 사이버 스토킹에 관한 이야기다.   읽는 내내 어쩌면 이렇게까지 한 사람을 벼랑으로 내몰수있을까 치를 떨며 읽어야 했고, 만약 그 대상이 나라면, 그리고 내 아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수없이 입장 바꿔 생각하며 흥분했다.   이야기는 스베트라나 올가 아이트마토바 라는 열네살 아이가 철로에 누워 죽음 선택을 상황부터 시작을 한다. 가까스로 다른 사람 눈에 띄어
  6. 못된 장난은 이제 그만...
    from 건희채빈님의 서재 2009-12-18 01:04 
    단 한줄의 악의 적인 문장으로도 엄청난 파급의 효과를 지녔다는 사실은 유명 연예인의 자살로 우리는 충분히 증명하고 또 실감했다. 진실이든 거짓이든 장난으로 재미삼아 올린 글들이 그 당사자에게 눈에 보이지 않는 얼마나 큰 상처를 주는지 주인공 스베트라나를 통해 알 수 있다. 안보면 그만이지 하는 생각이 들지만 나도 모르게 악의 수렁속으로 다가가는 사이버 스토킹 제목처럼 정말 못된 장난인것이다. 상심한 소녀와 흩어진 키보드 조각들, 표지를
  7. 혼자서만 감당하려고 하지마!
    from 클립통 2009-12-18 14:44 
    제목과 표지에 쓰인 글을 읽고 잠시 망설였던 책이다. 요즘 괜히 우울한데 이 책을 읽고나면 더 우울해질 것 같아서다. 그래도 잠깐 짬을 내어 조금씩 읽어보리라 했다가, 그만 한번에 끝까지 읽어버린 책이다. 보통 책읽기를 잠자리에 들어서 읽는지라, 읽고나서 쉬~ 잠이 들지 않았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눈으로 읽다보니 속상하면서도 무섭기도 했다. 독일의 어느 학교에서 벌어진 일이라고는 하지만 그 나라와 그 학교에만 국한 되는
  8. 소름끼치는 우리의 자화상
    from 생각까지 예뻐지는 책 속으로.. 2009-12-19 16:39 
    인터넷 세상이 되면서 실제 만나 부대끼며 어울리기 보다는 온라인 상으로 소통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글이란 것이 생각을 모두 담아 낼 수는 없다. 짧은 글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서 오해가 쌓이고 결국 사이가 틀어져 버리기도 한다. 잠깐 기분 언짢은 정도로 끝나면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 악의성 글들이 자살로 사람을 몰아가는 것을 심심찮게 접하고 있다. 어른들도 견디기 힘든 사이버 테러는 아이들에게 엄청난 폭력으로 평생 상처로 남을
  9. 가슴 아프지만, 외면할 수 없는 일 <못된 장난>
    from 사랑이 가득한 집 2009-12-19 18:48 
    먼 독일에서 일어나는 일이었지만, 어찌나 우리의 모습과 닮아 있는지, 읽는 내내 마음이 아팠다. 멀쩡한 사람도 단 한마디로 바보로 만들 수 있는 게 바로 말이다. 상처를 주는 말, 용기를 꺽어버리는 말, 절망에 빠지게 하는 말....사람에게 아픔을 주는 말은 너무 많다. 똑같은 말도 누가 듣는가에 따라 상처가 되기도 하고 격려가 되기도 한다지만, 똑같은 형태로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는 사이버 스토킹은 절대 약이 될 수 없다. 도대체 나한테 왜 그
  10. 사이버 스토킹, 그 충격적인 고백록
    from 즐거운 무우민네 책세상 2009-12-19 21:55 
    나도  전학을 해본 경험이 있다. 초등학생 시절이었는데 학교에 갓 입학한지 이제 2학기를 맞이하는 이사를 가야하는 바람에 할 수 없이 학교를 옮기게 되었다. 그런데 마침 전학을 한 그곳에는 담임선생님이 산휴로 인해서 다른 반과 합반이 되기도 하고 이상한 수업 형식에 안정이 되지 않아서 고생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그것보다도 더 견디기 힘들었던 건, 산휴를 끝내고 돌아온 담임선생님이 신경이 날카로웠던 것도 있었고, 전학 왔다는 이유로 따돌림
  11. 이건 장난이 아니라 범죄야...
    from 같은하늘 아래 2009-12-20 23:57 
    내가 사는 아파트단지의 뒤에는 고등학교가 있다. 그 옆에는 중학교가 있고 또 그 옆에는 우리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가 있다. 내가 여기서 계속 살게 된다면 우리아이는 그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그 옆의 중학교에 들어가고 그 옆의 고등학교에 다니게 될 텐데, 그 중,고등학교 아이들을 보고 있자면 더럭 겁이 날 때가 많다. 아직은 너무나 순진한 초등1학년인 우리아이가 저렇게 험하게 말하고 거침없이 행동하는 아이들처럼 커버리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생겨서다. 우리아
  12. 왕따와 사이버 스토킹, 그 잔인함을 고발한다
    from 엄마는 독서중 2009-12-21 05:07 
    시베리아와 우크라이나를 오가는 기차 안에서 태어난 아이, 우리의 주인공 스베트라나 올가 아이트마토바는 열네 살이다. 기차에서 출산을 도와준 두 여자의 이름이 스베트라나와 올가였기에 그 이름을 붙였다. "인생에는 자신이 직접 선택할 수 없는 일들이 많다."고 말하는 스베트라나는 키 173센티에 O형의 활발하고 적극적인 학생이다. 우크라이나에서 독일로 이주한 엄마와 새아빠의 보살핌을 받으며 실업학교에 다니던 스베트라나는,
  13. 따돌림과 싸이버스토킹, 그 무서운 이야기
    from ansdid6님의 서재 2009-12-23 02:33 
    희망과 절망.. 단 한 글자의 차이지만 사람의 운명에 있어서 이 두 단어는 극과 극의 위치에 서 있다 희망이 절망으로 가는 몇 개월동안의 과정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못된 장난]을 읽고 내 주변을 지나가는 학생들의 뒷모습을 다시 보게 된다 똑같은 교복을 입고 지나가는 학생들의 무리.. 학생들의 모습을 보고 지나치다 혹여 그 아이들의 마음은 어떠할까.. 하는 생각을 한다 누군가에게 얼굴을 가린 채 절망을 주는 쪽??
  14. 너무나 착한 것도 죄?
    from 진화의 자양분, 책 2009-12-27 20:37 
      청소년의 문화에 대해서 과연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는가? 그들의 스트레스에 대해서 우리는 공감하려고 노력하고 있는가?   예전과 달리 극단까지 치닫는 청소년범죄나 청소년문제에 대한 보도를 접할 때면 그들을 이해하기 위한 부모교육이나 사회교육의 필요성을 느낀다.   실업학교에서 독일의 명문기숙학교 에를렌호프 김나지움에 장학금을 받고 전학가게 된 스베트라나는 자신의 학구열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게 되어서 행복하다. 공
  15. 잔인한 왕따
    from 30초 훑어 본 노피솔의 신간 크로키 2010-01-01 11:13 
    처음 도착했을 때 슬쩍 훑어보니 재미있을 것 같았다. 바빠서 미뤄두다 정초라고 읽어보니 기대대로 역시 제법 읽을만하다. 스토킹의 폐해를 실감나게 보여주는 소설이다. 나 또한 아이의 왕따 문제로 내 아이와 더불어 심각하게 상처입어 본 적이 있기에 이런 글들을 읽으면 공감되는 측면이 많아서이기도 할테다. 언젠가 어려움을 호소하는(사실 들어보면 별 일도 아닌 경우도 많은데 아이들이랑 좀 더 성숙하게 대처하지 못하는 측면도 크다) 내 아이에게 너를 괴롭
  16. 상상하고 싶지 않은 현실... - 왕따, 스토킹, 인격에 대한 테러
    from 미라클의 꿈찾기 2010-01-05 14:19 
    책을 읽기 전에   청소년 소설인 못된 장난을 일회성 댓글, 일회성 장난 문자 정도길 간절히 바랬다.   왜냐하면 더 심하고, 더 징그럽게 길고, 더 야비한 장난이면   그 화에 내가 힘들어질 것 같았다.   하지만...   책 속 주인공 스베트라나는...   기차길에 누워 있었다.   일광욕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