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서 피어나는 정교한 종이꽃]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손에서 피어나는 정교한 종이꽃
Livia Cetti 지음, 강민정 옮김, Addie Juell 사진, 전순덕 감수 / 도림북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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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정말 예쁜데 몇 일 지나면 시들고 만다는 것이 정말 아쉽지요. 얼음물에 꽂아두기도 하고, 거꾸로 매달아 말리면서까지 오래 보고 싶은 마음이에요.봉우리가 서서히 펼쳐지는 과정을 지켜보면 생명이 얼마나 신기하고 아름다운지 절로 느끼게 되지요. 활짝 핀 꽃보다 막 피기 시작한 꽃이 더 예쁘게 느껴집니다. 아름다운 꽃을 두고 두고 마음껏 볼 수 있는 방법을 배웠어요.

 

 

손재주가 부족한 저는 진짜 꽃과 똑같이 만들 자신은 없어요.그런데 책을 읽으보면서 의외로 복잡하지 않다는 걸 느꼈어요. 재료도 그다지 복잡하지 않고요. 기본적인 재료 몇 가지 갖추고 있으면 충분한 연습만으로도 예쁘고 탐스러운 꽃을 만들 수 있을 듯해요.책 속 사진을 들여다보면 여러 송이의 꽃보다 딱 한 송이 꽂혀 있는 꽃병이 더 아름답고 기억에 남는다는 걸 여려번 경험하게 됩니다. 화려하지 않지만 단조로우면서도 우아한 꽃 한 송이가 유리병에 꽂혀 있는 모습이 자꾸 눈에 어른거려요.

 

 

솔직히 장미, 튜울립,안개꽃,봉숭아꽃,백합...이정도만 익숙한데 책을 통해서 다양한 꽃의 존재를 알게 되었어요.스프링 아네모네 ,하비스쿠스,디기탈리스,브래시아 난초의 모습도 생생하게 볼 수 있었고요. 아름다운 시를 통해 접해 보았던 참나리,접시꽃,베고니아가 만들어지는 과정도 생생하게 볼 수 있었어요. 단순한 듯하지만 섬세한 손길을 통해서 태어난 꽃의 형태가 신기해 보였어요.테이블을 장식하는 방법도 소개되고 있어요. 손님을 맞이할 때 맛있는 음식 못지않게 식탁을 꾸미는 것도 중요하지요,음식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비법을 배울 수 있었어요.

 

 

 

밤에 꽃피는 선인장을 만들어 보고 싶어요. 쉬운 듯하지만 정교한 솜씨가 필요한 듯해요. 의외로 재료가 복잡하지 않아요. 종이를 오리는 방법도 세세하게 소개되고 있고요. 아름다운 꽃구경을 실컷 하다보니 마음도 풍성해져요. 장미꽃과 안개꽃에 익숙해 있었는데 다양한 꽃의 세계를 접해볼 수 있었어요. 생명이 없는 종이꽃인 듯하지만, 만드는 사람의 정성이 마치 생명처럼 깃들여진 듯 느껴져요.아름다운 꽃의 세계..종이로 꽃을 만들 수 있다니..제게는 새롭고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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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고발 카페]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엄마 고발 카페 휴먼어린이 저학년 문고 1
김미희 지음, 정문주 그림 / 휴먼어린이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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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가깝고 사랑하는 사이지만,가장 많이 싸우는 엄마...엄마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는 동화책이네요. 분홍이 입장에서 보면 엄마는 실수 투성이고,까다롭고 다소 귀찮은 존재지요.엄마가 뭐라고 아이의 일기장을 훔쳐볼 수 있나요..분홍이 말이 다 맞는 듯 보여요. 쉬는 날이라고 아침밥도 안 차려주고.말도 안하고 늦게 들어왔다고 종아리를 무섭게 때리는 엄마..

 

분홍이가 가입한 카페는 엄마 흉을 실컷 볼 수 있는 곳이에요. 우리 엄마가 더 심하다고 앞서거니 뒤서거니 흉을 보고 있어요.말끝마다 사생활을 들먹이는 아빠도 마찬가지예요,겉으로는 우리 편인 듯하지만 막상 우리 편을 들어주는 것 같지도 않지요. 무심한 듯 사랑을 표현하는 아빠도 실컷 흉봐야 하는데요. 분홍이와 빨강이..이름만 들어도 웃음이 나와요. 엄마가 싫다고 툴툴 거리지만 그 말과 행동 속에 엄마 없이 못살 것 같은 사랑이 뚝뚝 묻어 나지요.

 


 

매일 얼굴을 보면서 지내는 가족일수록 서로에게 상처를 많이 줄  수 있어요. 사랑하기 때문에 상대를 구속하고 귀찮게 하지요. 간혹 예의에 벗어난 행동을 하고요. 아이에게 상처를 주면서도 사랑하기 때문에 그랬다고 변명하는 엄마들을 보면서 무척 공감이 되네요. 아이들은 언제쯤 엄마의 깊은 속마음을 알게 될까..분홍이가 엄마와 투닥거리면서도 엄마를 좋아하고 있다는 걸 느끼게 된 것이 정말 다행이에요. 나이가 들면서 엄마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데 분홍이는 어린 아이인데도 엄마를 이해하고 사랑하고 있는 듯해요.

 

분홍이와 엄마의 알콩달콩한 이야기가 정말 따뜻하게 그려져 있어요.겉으로는 흉보면서 투덜거리지만 속마음이 얼마나 푸근하지 느껴져요. 엄마를 고발하면서 엄마를 사랑하고 있는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있는 모습도 이쁘게 그려지네요.아무리 나에게 상처를 주고 힘들게 해도 가족만큼 나를 소중하게 여기는 존재도 없는 듯해요. 소중한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준 예쁜 동화책이네요.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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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빨간머리 앤]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나의 빨간머리 앤
샤론 제닝스 지음, 김영선 옮김 / 소년한길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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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는 리나는 작가가 되는 게 꿈이에요. 책에 나오는 고아를 좋아하는 소녀입니다.예의와 품격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엄마와는 부딪히지요. 엄마에게 벗어나고 싶은 마음때문에 고아가 되는 걸 상상하기도 하지요.엉뚱하면서도 특별한 리나와 코드가 맞는 친구를 찾는 건 쉽지 않았어요.그래서 늘 혼자이기도 했지요.자신이 좋아하는 장소에 숨어서 꿈꾸고 상상하는 것을 즐기는 리나의 모습을 보면서 그녀에게 영혼을 잘 맞는 단짝 친구가 생기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옆집에 카산드라가 오게 되면서 리나에게도 큰 변화가 생겨요.누군가와 가까워지고 싶다는 간절함을 갖게 되지요.그녀와 단짝친구가 되며너 빨간 머리 앤에 나오는 앤처럼 살 수 있겠다고 기대했어요. 그런데 친구를 사귄다는 건 쉬운 일은 아니지요.내가 맘에 든다고 상대가 나를 좋아하게 되는 건 아니라서 자꾸 어긋나는 일이 생기게 되네요.함께 연극을 하게 되면서 둘 사이는 점점 가까워지지요.

 

 

 

 

잘 안 맞는 듯,어울이는 듯한 두 소녀의 우정이 아슬아슬하게 그려져 있어요. 도무지 가까워지지 않을 듯하다가 어느 계기를 통해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이 재미있는 이야기로 펼쳐져요.모든 걸 다 가져도 마음을 나눌 친구가 없다면 외로울 거예요. 늘 자유롭고 꿈이 많았던 리나에게 카산드라가 다가와 마음을 채워주는 과정이 따뜻하게 그려지네요.​ 가슴 아픈 슬픔을 겪으면서 한층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나중에 숨겨진 이야기가 밝혀지면서 ​리나의 성숙된 모습을 기대하게 됩니다. 어려운 일을 겪으면서 어른이 되는 것이 당연한 듯해요. 슬픔을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을 늘 어린아이처럼 지낼 수밖에 없지요. 꿈이 많았던 리나에게 다가온 수많은 일들이 리나의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줄거라고 믿어요.미묘하면서도 섬세한 소녀들의 마음이 아기자기하게 그려져 설레는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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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5 14: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즐거운상상 2015-07-12 22:39   좋아요 0 | URL
네 ~
 
[제주에서 1년 살아보기]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제주에서 1년 살아보기 - 네, 지금 행복합니다 1년 살아보기
박선정 지음 / 미니멈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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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이 제주도에 집을 짓고,제주도에서 결혼하는 모습을 보면서 제주에 대한 다른 기대를 하게 되었어요. 신혼여행지,수학여행지가 아닌 일상생활 속의 제주가 궁금해졌어요.제주도에서 살고 싶은 마음을 품은 채,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작가의 모습을 보면서 제주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마음이 꿈틀대기 시작했어요,

 

 

 

 

 

제주에서 살아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도 막상 집을 구하려고 하면 막막할 듯해요, 아는 사람도 없고,제주의 분위기도 어색하고..예전에 TV에서 젊은 부부가 피자가게를 근사하게 차리고 알콩달콩 사는 모습을 본 적 있어요. 부부가 사는 모습이 정말 예뻐서  그 집에 꼭 한 번 가보고 싶었어요.이 책을 읽으면서 그 생각이 떠오르면서 다시 제주에 대한 꿈을 꾸게 되네요.

 

 

 

 

 

제주가 좋아서 살게 된 이들의 자랑이 담긴 책이 아니고,실제 제주 입성을 꿈꾸는 이들에게 일상적이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에요.꿈을 이루어야겠는데 뭘 제일 먼저 시작해야할지 망설이는 이들에게 권해주고 싶어요.바쁜 일상 속에서 휴가를 계획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모습이 마음에 와닿았어요.여행이 아닌 삶 속의 제주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과는 또 다른 모습이었어요.

 

 

 

 

​책 중간에 나오는 사진 속 제주의 모습이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하네요. 1년만 살아봐아겠다고 결심한 이들이 느낄 수 있는 딱 그것만의 느낌과 현실이 담담하게 그려져 있어요. 실제 집을 구하고 리모델링을 계획하는 모습도 진심으로 다가왔어요. 작가가 속삭이는 세상에 대한 목소리를 들으면서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어요. 참으로 섬세하고 감성이 풍부한 분인 듯해요. 투덜거리는 듯하면서도 대담하고,털털한 듯하면서도 꼼꼼한 모습이 곳곳에서 드러나네요. 무엇보다 제주를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충분히 담겨져 있어요.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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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5 14: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13층 나무집]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13층 나무 집 456 Book 클럽
앤디 그리피스 지음, 테리 덴톤 그림 / 시공주니어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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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이구! 정신없어..너무 복잡하고 바쁘고 엉망진창인데 재미있어요. 13층 집이라니 상상만으로도 기대이상의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지요.끊임없이 터지는 사건들 덕분에 다음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책이에요.리모네이드 분수에 덩굴 그네,수영장에 게임방까지 없는 게 없는 13층 집에서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네요.

 

 

 

먼저 그림으로 13층 집을 감상했는데요, 보기만 해도 신이 나요.어쩜, 아이들이 좋아하는 곳만 모아놓았어요. 아이들이 갖고 싶은 것, 가보고 싶은 것, 경험하고 싶어하는 것들을 하나의 공간에 모두 담아냈어요. 상상 이상의 집에 사는 앤디와 테리는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작가입니다. 원고 독촉을 받지만 그들은 너무 분주하기 때문에 과연 책을 완성할 수 있을까 살짝 걱정이 되기도 했지요.​

 

 

 

마시멜로 발사기라니 생각만 해도 정말 신나요. 고양이를 색칠하는 작가라니...기발하고 정신없으면서도 괜히 궁금해지는 이야기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듯 나와요. 다음에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 어떤 사건이 튀어나올까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되지요.​말도 안되는 일들이 현실에서 펼쳐지니 아이들의 마음은 계속 설레겠어요.나에게도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아이들 책이지만 어른들의 생각도 뛰어넘는 듯해요. 평소에 한번도 꿈꿔 본 적 없는 일들이 어른들에게도 호기심을 불어 넣어주네요.만화같은 동화책..그림만 봐도 웃음이 나와요, 어찌나 정신이 없는지 책에 푹 빠져들어요.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라고 여겼지만, 의외로 힘을 합하면 뜻을 이루게 되네요. 누군가의 도움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모습도 흥미롭게 그려져요. 나혼자라면 할 수 없었을 듯했던 일을 같이 해서 이룬다면 얼마나 뿌듯하고 기분이 좋을지 공감이 되네요.아이들에게 일상의 무료함을 벗어나서 깨알같은 즐거움을 주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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