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은 사랑하지 못하는 병>서평도서를 받아보신 분들은 책을 읽고 리뷰를 작성하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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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발송일 : 11월 11일
리뷰 작성 기간 :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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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누구나에게 있음직한 사랑의 아픔을 다스리는 이야기..
    from 책에 둘러쌓인 일상을 꿈꾸며.. 2009-11-15 00:57 
    사람은 누구나 사랑을 한다. 자신을 낳아준 부모님을 사랑하고, 자신이 낳은 아이를 사랑하고, 자신의 가족을 사랑하고, 가족과도 같은 애완동물을 사랑하기도 하고, 남자는 여자를 여자는 남자를 사랑하며, 평생을 살아간다. 평생을 사랑하며, 삶이 행복하다고 느끼다가도 우리는 그 사랑때문에 삶을 놓아버리려고도 하고, 다시는 사랑을 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심한 상처를 받기도 하고, 평생에 걸쳐 다른 사람을 믿지못하는 트라우마에 빠지기도
  2. 깊은 사랑의 여운과 상처를 논하다
    from 햇살 찬란한 뜰 2009-11-15 21:55 
    '사랑했으므로, 사랑이 두려운 당신을 위한 심리치유 에세이'라는 띠지의 글귀가 한 눈에 사로잡는다. 물론 '두 번은 사랑하지 못하는 병' 이란 제목만으로도 충분히 호기심을 자극하였다. 사랑하지 못하는 '병'이란 어떤 심리일까? 하는 궁금증, 그리고 '사랑이 두려운 당신'이란 말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어, 스스로도 모르는 마음을 들춰내고 싶다는 강한 욕구를 느끼게 하는 책이었다. 또한 '에곤 실레'의 표지 그림이 인상적이었다. 책 속 '에곤 실레
  3. 심리학, 마음의 상처를 어루만지다
    from 강아지가 있는 서재 2009-11-16 14:19 
    지금 대한민국은 심리학을 읽고 있다. 알라딘 인문 서적 베스트셀러 1위~25위 중 무려 9권이 심리학 관련 타이틀을 달고 있다. 네이버의 인문/교양 베스트셀러 순위에도 1위가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이고, 1위에서 25위 사이에 무려 12권의 심리학 관련 책이 올라있다. 제목도 다양하다. 심리학 초콜릿, 심리학이 연애를 말하다, 심리에세이, 괴짜심리학 등등. 여기에 영화로 보는 심리학, 그림심리치유에세이, 몸짓으로 보는 심리학, 그리고
  4. 한때는 누군가를 열렬히 사랑했던 당신에게
    from 독서일기 2009-11-18 23:28 
    사랑만큼 비이성적이고 정의 불가능한 감정이 세상에 또 있을까. 빠져 있을 때는 그만큼 행복한 일이 두 번 다시 없을 것만 같고, 이별했을 때는 지옥이 이럴까 싶을만큼 아픈 고통을 느낀다. 그런데 이 모든 현상을 다소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어떠한 학문도, 이론도 없다는 것이 감정의 극과 극을 모두 경험하게 하는 '사랑'이란 감정의 아이러니한 면일 것이다. 얼마전 소개팅에 나간 친구는 먼저 떠났다가 다시 돌아와서는 곧 다시 떠나버린 전 애인을 잊지 못하
  5. 한번이라도 제대로 사랑한 적이 있었다면....
    from 나무샘님의 서재 2009-11-21 21:07 
    한 때 정신과 의사나 상담사란 직업을 부러워한 적이 있었다. 텔레비젼 드라마에 등장하는 그들은 대개 지적이고 따뜻하게 타인의 아픔을 어루만지는 멋진 사람처럼 보여졌다. 내심으로는 뼈 빠지게 육체를 써서 일하는 것도 아니고, 무언가 창조적인 일을 하느라 자신의 뇌를 혹사시킬 것도 없고, 다른 의사들처럼 힘든 수술을 해야 하거나, 죽어가는 환자를 살려 내야 한다는 심적 부담감에 시달릴 필요도 없고,  환자나 상담자들의 이야기나 들
  6. 다시 사랑하기 위하여
    from 영화처럼 음악처럼 2009-11-23 09:24 
    우리는 누군가를 사랑하고 누군가로부터 사랑을 받고 싶어한다. 이는 인간의 본성이다. 하지만 사랑이라는 것이 언제나 자신이 원하는 것처럼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특히 이성간의 사랑은 더욱 심하다. 그래서인지 이성간의 사랑과 이별은 영원히 예술의 소재로 남아 우리 주위를 맴돌고 있는지도 모른다.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는 사랑이 있고,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고 더욱 또렷하게 아픈 상처로 남는 사랑이 있다. 그래서 사랑의 열병이 지나간 자리는 우리
  7. 사랑, 그 끝나지 않는 화두...
    from 무한한 일탈 2009-11-23 20:08 
    사랑, 그 끝나지 않는 화두…… 국민학교 6년(요즘은 초등학교지만),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대학교 4년까지 내가 받은 정규교육만 하더라도 16년이다 거기다 가정교육에 사회생활에서 받은 교육까지 따진다면 난 참으로 오랜 시간 어마어마한 양과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받은 셈이다. 그러나 여태껏 그 누구에게도 사랑이 무엇인지, 맛난 만남을 위해 우리가 서로에게 해야 할 행동과 말은 무엇인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배운 기억이 없다. 그렇기에 또
  8. 사랑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from 삶에 대처하는 나의 자세 2009-11-24 12:49 
    난 변하지 않는 단 하나의 사랑이 있다고 믿는다. 내 주변의 누군가는 이런 나를 두고 아직 덜 자랐다고도 하지만 난 스무 살 이래로 지금까지도 계속 그런 사랑을 분명 믿고 있다. 물론 그런 사랑을 내가 할 거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별로 관심도 없다. 다만, 그런 사랑이 어딘가에는 있고, 그 사랑을 누구가는 하고 있을 거라는 그런 확신이 내게는 필요할 뿐이다. 이 계절이 되면, 지금도 생각나는 드라마가 한편 있는데, 노희경 작가의 <거짓말>이다.
  9. 사랑, 정말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from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2009-11-25 16:04 
      "두 번은 사랑하지 못하는 병"이라는 제목에서 순애보를 떠올렸다. 클래식에서 혹은 번지 점프를 하다와 같은 영화에서 보는 한 사람을 위해서 목숨까지도 다 바치는 사랑, 그래서 사랑이 끝났을 때 후회도 없고, 뒤 돌아 봄도 없는 그런 사랑에 관한 이야기인줄 알았다. 한창 열애에 빠진 사람들의 이야기인줄 알았다. 그런데 아니었다. "두번 사랑하지 못하는 병"이라는 제목과는 달리 사랑 때문에 깊은 상처를 받은 사람들을 상당하면서 느꼈던 사랑에 관
  10. 이 병, 당신이 걸린 병은 아닌 걸까
    from 구보가 보고 읽고 쓰네 2009-11-27 15:52 
    이 병, 내가 걸린 병인 걸까. 좀처럼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게 버겁기만 하다. 사랑에서 ‘쿨’하다를 말만큼 치사하고 더러운 말이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여름날 씹다 뱉어서는 아스팔트 위에 눌어붙은 캐러멜마냥 아픈 사랑이란 게 그 뒷마무리가 서로 눈살이 찌푸려질 일이어야 한다고 믿고 있으나, 정작 나는 이별 다음을 깔끔하게 해결했다고 생각했다. 전화번호를 바꾸고, 마주 칠 일이 있을까봐 같이 다니던 교회를 나가지 않고, 항상 퇴근길에 들르던
  11. 살아 있는 사람에게 인연이란, 곧 필연이니까
    from 행복한 책 읽기~ 2009-11-28 16:57 
      어린 시절, 해마다 여름철이면 봉숭아 물을 들이는 것이 연례 행사였다. 특별히 꾸밀만한 것이 없던 시절이기도 했지만, 봉숭아 붉은 기운은 참으로 매혹적인 빛깔이었다. 어쩌면 첫눈이 올때까지 봉숭아 물이 남아 있으면 첫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속설 때문에 더 특별했는지도 모르겠다. 기다리던 첫눈이 오면 손톱에 눈을 맞칠려고 팔짝팔짝 뛰어다니곤 했는데, 사랑이 뭔지도 몰랐던
  12. 사랑 - 그 애매모호함
    from 내가 사귀는 이들, 翰林山房에서 2009-12-16 11:37 
    * 사랑 - 그 애매모호함. - 사랑을 잃어버림 - 역시 애매모호하다.  사랑, 이 단어는 너무 어렸을 때 듣게 되어, 언제 처음 알게 되었는지 알지 못합니다. 아마 초등학교 입학 전 교회에 다녔으니 아마 첫 교회에 출석했을 때가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청소년이 되어서도 명확하게 떠오르는 것이 없었습니다.  당시의 결론은 ‘사랑이란 한 가지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로 임의 결정하였습니다. 얼마 전까지 여기에서 더 진행된 것
  13. 이별이 너무 아픈 사람들에게 권하는 책
    from 글샘의 샘터 2009-12-22 17:47 
    학생을 마주하는 직업의 특성상 나는 서비스업 종사자이다. 서비스업이야말로 <전문성>에 따라 종업원의 품질이 천차만별 다를 것인데, 나는 나의 서비스 중에서 '상담'을 상당히 중시하는 편이다. 지난 20년 넘는 동안 상담에 관한 연수도 많이 받았고, 책도 많이 읽은 셈인데, 아이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된다.  인간에게 얻는 것보다 고통을 주는 것이 잃는 것인데, 부모나 자식의 상실을 2/3 정도 수치라면 배우자의 상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