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 엄마> 서평도서를 받아보신 분들은 책을 읽고 리뷰를 작성하셔서
본 페이퍼에 트랙백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도서 발송일 : 9월 18일
리뷰 작성 기간 : 10월 2일
보내드린 분들 : 어린이 분야 서평단 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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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렇게 아빠는 사라졌다...
    from 창동중1학년 2009-09-19 18:24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 중학교 2학년생 재준의 우연한 사고사로 인해, 재준의 일기장을 통해서 그가 일찍이 고민했었던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이 책에선 다룬다. 만약 내가 가장 신뢰하고,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만 같은 소중한 사람이 갑자기 내 곁을 떠난다면... 가슴이 싸아하면 아릿아릿 저리는 느낌, 해서 중간 중간 안개라도 뿌옇게 낀 풍경을 본  듯 했다. 그 흐린 눈으로 더듬어가며 
  2. 엄마의 엄마, 그리고 그 엄마의 엄마, 그리고 나.
    from 미라클님의 서재 2009-09-20 13:59 
    우리나라는 아빠의 성을 따는 민족이라 사실상 친가의 의미를 더 쳐주고는 있지만  나는 예전부터 모계혈족을 더 믿었다. ^^  우리 외할머니의 뱃속에서 우리 엄마가 나오고, 그 뱃속에서 내가 나오고, 내 뱃속에서 은서가 나왔다.  그런데도 네 명은 성이 다 다르다.  하지만 피는 더 진하게 섞였을 것이다.  열달동안 엄마의 피와 양분으로 컸으니까...  이 책에는 외증조할머니와 외할머니와 엄
  3. 고마워요, 엄마
    from 지은맘 2009-09-20 15:20 
    유모토 가즈미의 소설 몇 편을 통해, 이제는 완전히 신뢰하게 되었다. 작가가 그녀라면.... 무조건 재미있고, 감동적일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또한 매 편마다 비슷한 듯, 조금 다른 듯... 책을 읽으며 내 어린시절을 추억하고 돌아보게 되는 경험은 매우 특별하다. 그렇기에 그녀의 작품은 읽을 때마다 큰 감동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어느 날, 갑작스레 아빠가 세상을 떠나고 며칠 후 엄마는 잠이 들었다. 나, 치아키는 여섯 살. 엄마가 깨어
  4. 포플러장
    from 작은 미소가 행복을 부른다 2009-09-20 17:51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이 갑자기 죽고 나서 남은 가족들이 고인을 그리워하다가 고통스러워하는 이야기이다.   장례도 치르고 하늘나라로 아버지를 보냈지만 그것을 실감하지 못하고 고통스러워한다.  엄마는 엄마대로, 6살 주인공은 주인공대로 힘들어 한다.  그래서 하루종일 걸어다니고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  그리고 우연히 만나게 된 포플러 나무가 있는 연립주택이 마음에 들어 이곳으로 이사를 온다. 
  5. 연어통조림이 의미하는 것
    from 행복이 담겨있는 항아리 2009-09-22 20:47 
    뭐라고 해야 하나? 이 이야기는 참 건조하게 시작되었다. 건조하다는 것은 내용이 건조하다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과 엄마의 대화가 그렇다는 것이다. 이런 경우 짐작하게 하는 것은 두 사람의 사이가 극도로 나쁘거나 또는 서로에게 애정이 없거나 등등이다. 그런데 엄마는 그렇지 않다는 게 이 이야기의 첫 장부터 몇 장까지의 느낌이었다. 그러나 참 이상하다. 책의 페이지를 넘기면 넘길수록 그 다음 장이 자꾸만 기다려진다. 아니 왠지 모르게 주인공의 마음이
  6. 고요함과 클라이막스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작품
    from 도라지꽃 2009-09-28 11:39 
    책 한권을 다 읽고 난 뒤의 느낌은 독특한 일본 분위기를 만나봤다! 반전 드라마를 본 느낌같다고 해야할까...   난 일본작가의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이유는 간단하다. 터무니 없는 애국심(?)같은거다.   몇 작품 읽어보진 않았지만 솔직히 질투심날정도로 잘 썻다. 매번 읽을때마다 문화색은 다르지만 정서적으로 비슷해서인지 우리네와 공감대 형성도 쉽고 그러면서도 일본만의 독특한 향을 느끼게 하고 무엇보다 평범하
  7. 세상과의 소통을 배우며 성장하는 치아키
    from 행복한 하루^^ 2009-09-28 13:11 
    <고마워, 엄마> 학교에서 돌아오면 아무도 없었던 내 어린시절이 살포시 떠오르고, 이미 오래전에 돌아가신 엄마가 생각나 가슴 짠~ 한 아릿함으로 한권의 책을 읽었다. 유모토 가즈미 작가의 손으로 그려진 어린 열살의 꼬마의 열병이 전해져 온몸이 들뜨기도 했고, 치아키가 격었던 사랑하는 아빠의 죽음이라는 커다란 상실의 아픔을 이겨내는 과정은 아무도 지나가지 않은 하얀 눈밭을 사각거리며 거니는듯 내마음에 아로진다. 결코 비슷한 환경을 겪어보지 못
  8. 살아남은 자의 슬픔
    from 공감지수만땅 2009-09-28 17:21 
    가족의 죽음을 맞게 되면 남은 가족은 어떤식으로든 일종의 죄책감을 갖게 되는가보다. 병으로 인한 죽음이었든 우연한 사고이었든 혹은 자살이였을지라도. 내가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더라면, 내가 조금더 마음을 썼더라면, 혹은 전혀 엉뚱하게 양심에 걸렸던 일이 발목을 잡아 꼭 나때문에 이런 불행이 생겼다는 착각을 하게 된다. 내게도 그런 경험이 있다. 아빠가 병으로 돌아가셨을 때 암으로 병원에 입원하실 때 마지막으로 피우시던 담배를 힐책했던 기억이 자주자주
  9. 가끔 생각나는 아빠,,
    from 내딸에게 힘이 되어주는 엄마의방 2009-09-28 23:26 
    내 나이 일곱살 가을이 막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외가댁에 있는 나를 누군가가 찾아왔다 왜?인지 모르지만 외할아버지 안색이 좋지 않게 변하시더니 나에게 옷을 입혀서 손을 잡고 어디론가 갔던 기억 그곳에서 만난 아빠는 없었다 침대위에 하얀 천만이,, 나는 그렇게 아빠와 작별인사를 했다 그리고 몇일을 엄마와 동네 어른들 말에 의하면 나는 아빠 곁을 지켰다고 한다  나를 너무나 사랑했던 그분 내가 태어나 너무 행복했다고 온동네를
  10. '엄마'라는...
    from 멋진엄마의서재 2009-09-29 10:08 
    어느날 갑자기 없어져버린 아빠의 모습은 여섯살 치아키는 그냥 생겨버린 일이다. 아빠가 떠나고 몇날 며칠을 엄마는 잠을 자기만 했다. 잠과 침묵으로 시간을 보내는 엄마의 모습을 치아키는 또 그냥 그렇게 바라본다. 엄마는 아빠의 부재로 몸과 마음이 병이 났지만 엄마는 차마 치아키의 아픔까지 보듬어 줄 마음의 여유가 없다. 아빠의 죽음이 무엇때문인지. 엄마의 침묵이 어떤 이유때문인지 치아키는 알 수가 없다. 엄마가 무기력감에
  11. 미처 몰랐던 엄마의 고마움이 뒤늦게 밀려오는 책
    from 즐거운 무우민네 책세상 2009-09-29 11:56 
    갑자기 사랑하는 가족 중 누구 한명이 이 세상에 없다고 생각하면, 정말 견딜 수 없을 것 같다. 어릴적 반 친구 중에서 엄마 아빠가 없이 할머니 손에서 자라는 아이들도 있어서 가끔 그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본 적이 있었는데, 어린 마음에도 아빠나 엄마 그들 중 누구 한사람이라도 없으면 못 살 것 같았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사랑하는 아빠가 떠난다면 생각해 보고 싶지도 않지만, 이 책 속 엄마처럼 상실감에 잠을 잘 수 있었을까?
  12. 사랑합니다.....
    from 건희채빈님의 서재 2009-09-29 14:39 
      여섯살의 어린 사사키는 어느 날 갑작스레 사라진 아니 돌아가신 아버지의 부재로 인해 커다란 상실감을 가진다. 엄마는 세상과의 단절이라도 하하듯 잠에 빠져버린다. 배가 고플 때마다 연어 통조림을 따 먹어야했던 꼬마 아이는 아버지의 부재, 엄마의 무관심으로 얼마나 무서웠을까.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어느 날 엄마는 잠에서 깨고 엄마와 함께 기나긴 전철 여행을 한다. 아무말도 없이 떠나고 집으로 돌아오고를 반복하던 즈음 모녀는 포플러
  13. 잔잔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성장 소설
    from 생각까지 예뻐지는 책 속으로.. 2009-09-30 13:31 
    어느날 갑자기 사랑하는 가족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사실을 아이는 이해 할 수 있을까? 처음 '죽음'이 무엇인지를 알려 주었을때 이해하지 못하고 지금도 엄마가 늙어 꼬부랑 할머니가 되고 나중에 죽는다는 말만 들어도 눈물을 흘리는 딸을 떠올리면 6살 난 아이에게 아버지의 죽음이 어떤 의미일지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먹먹해진다. 언제까지고 아이의 옆을 지켜주고 싶고, 가족의 부재로 인한 아픔을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 가슴 속에 언제나 살아 있지만 일상을
  14. 치아키가 살아가야 할 충분한 이유^^
    from 사랑느낌~ 2009-10-02 00:19 
    가족 중 누군가가 이 세상을 등졌을 때, 남은 가족들은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그들의 삶이 달라지는 것 같다. 이 책의 주인공 치아키는 아주 어린 나이.. 6살에 아빠를 잃게 된다. 아빠의 죽음은 엄마에게나 치아키에게나 엄청난 고통이었을 것이다. 깊은 잠에 들었던 엄마가 깨어난 후 했던 일은 전철을 타고 이곳 저곳을 다니는 일이었다. 그러던 중 만난 포플러장... 포플러장을 보는 순간 그들은 그곳에 살려고 작정하고 그 집에 들게 된다. 그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