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조 가족> 서평도서를 받아보신 분들은 책을 읽고 리뷰를 작성하셔서
본 페이퍼에 트랙백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도서 발송일 : 7월 22일
리뷰 작성 기간 : 8월 5일
보내드린 분들 : 문학 분야 서평단 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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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피보다 더 진한 인연...
    from 몽자&콩자님의 서재 2009-07-24 22:26 
    정말 가진 것 없는 소녀와 할아버지다.. 깔창에 떨어질 때마다 접착제로 붙인 신발은 원랙의 색조차 알아볼 수 없을 정도이고, 쓰레기 더미 속에서 뭔가 쓸만한 것을 찾기 위해 유모차를 끌고다니며, 옷이라곤 할아버지의 할아버지가 입었던건 같은 셔츠를 입고다니며, 얼마안되는 보조금으로 겨우겨우 생활을 하며, 쇠고기나 돼기고기가 들어가지 않은 양파돈까스를 먹으며, 한줄기 빛이 들지 않는 지하방에서 사는 아냐와 할아버지의 삶은 정말 가진 것이 없다.. 
  2. 2인조 가족, 시니컬하지만 유쾌한 그들의 삶
    from 책갈피 사이로~ 2009-07-27 16:37 
    현실에서나 소설 속에서 내가 제일 예뻐하는 아이는 바로 세상 구질구질 짜증투성이에 열 받는 일 가득해도 매사에 긍정적인 아이. 왕따 당하고 가진 것 없어 속 뒤집어져도 그걸 무기 삼아 앞으로 나아갈 줄 아는 아이. 바로 야나와 같은 아이들이다.  야나는 '내가 인생이야!'라며 궤변을 늘어 놓는 할아버지와 햇빛도 들어오지 않는 지하 임대주택에서 신문배달을 하며 어렵게 살고 있다. 접착제 종합세트 같은 신발을
  3. 조금 낯선 이 둘의 세상살이
    from younlee님의 서재 2009-08-02 16:12 
    할아버지와 손녀. 하지만 둘이 하는 말투만 듣는다면 친구같다. 아니 조금 사이 나쁜 둘 사이다. 그러면서 상당히 시니컬하다. 세상에, 그리고 지금에. 할아버지도 손녀도 낯설다. 우리 정서엔. 둘이 툭툭 내뱉는 말은 마치 엄마와 딸사이처럼 스스럼이 없다. 근친상관은 없어라 말하는 할아버지와 자기만의 목소리와 대화하는 손녀가 난자에 대해 브래지어에 대해 할아버지에게 말하기도 하고.  우리네 정서엔 허용되지 않는 분위기다. 가만 보니 지은이가 우리
  4. 중심으로부터의 탈주! 천상의 하모니 <2인조 가족>
    from 구보가 보고 읽고 쓰네 2009-08-04 16:16 
    니체가 그랬다던가. 운명은 길섶마다 행운을 숨겨두었다고. 그러니 불안해하거나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이 행운들과 기꺼이 대면할 수 있는 배짱과 호기, 다만 그것뿐이다. 고미숙 <임꺽정, 길 위에서 펼쳐지는 마이너리그의 향연> 중에서 2인조 가족이라니, 2인조 절도단, 2인조 복식팀, 2인조 혼성듀엣은 들어봤어도 2인조 가족은 왠지 좀 낯설다. 가족이라는 게 둘이건 스물이건 피로 묶인 끊을 수 없는 띠라는 인식이 워낙 강해
  5. 초라한 차림새에 불구하고 반짝반짝 빛나는 눈빛들
    from 날고싶다. 2009-08-04 17:16 
    가난하다는 것은 부끄러운 것일까? 아마 내가 얀 바넥 할아버지와, 야나 반코바와 같이 산다면 무척 부끄러워 했을 것이다. 사계절 슬리퍼만 신도 다니시는 할아버지, 다 헤어진 신발과 수작업의 결과 겨우 버티는 양말을 신고 다니는 야나. 햇빛이 잘 들어오지 않는 집. 과연 그 환경속에서 나는 야나나 바넥 할아버지 처럼 당당하게 살아갈수 있엇을까? 하지만, 그들은 달랐다. 바넥할아버지와 야나는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이 보이는 지하임대주택에 살고
  6. 이들의 속내를 들여다보면 인생공부가 된다
    from 책과 함께 살다 2009-08-04 22:57 
    가족 해체 현상의 확산으로 여러 구성의 2인조 가족이 늘어가면서 그들은 더 이상 특별한 존재가 아니다. 그러나, 책 속의 2인조 가족만큼은 뚜렷한 개성이 있는 비범한 가족이다. 괴짜라는 표현이 딱 어울릴 정도로 세상과 상관없이 혼자만의 길을 살아가는 할아버지는 가진 것 없이도 유쾌하고, 늘어가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로맨스 정신을 잃지 않은 분이다. 누군가 집을 방문할 때를 기다려 이벤트처럼 행하는 시체놀이는 정말 어이없어 현실성
  7. 2인조 가족의 유쾌한 세상살이
    from 책사랑 2009-08-05 11:06 
      휴가를 떠나며 가방 속에 넣었던 책. 얇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골랐는데 내용은 어떠할지? 이거 원 가볍게 머리를 식히고자 떠난 여행지에서의 일들보다 더 유쾌한 이야기들이 이곳에 있다니. 야나와 바넥 할아버지의 일상은 좋은 일이라고는 없어 보이지만 지루함은 찾아볼 수 없다. 이 얼마나 독특하고 사랑스러움의 매력을 발산하는 2인조 가족인지! 책은 가볍지만 그 안의 이야기들은 결코 가볍지 않다. 재미와 생각할 거리를 남기는 그런 책이
  8. 가족의 의미?
    from 레테 - 추억의 해독제 2009-08-05 18:59 
    내가 할아버지와 단 둘이 산다면? 사춘기 소녀 야나는 괴짜 할아버지와 산다. 단.둘.이.서. 설정 자체가 독특한 이 책은 우선, 장르를 구분하기가 모호했다. 예를 들자면 슬픈 이야기인지, 유쾌한 이야기인지, 사랑 이야기인지, 우스운 이야기인지 하는 모호함 말이다. 아무리 읽어도 감정 몰입하기가 힘들었고 야나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이 굉장히 낯설었다. 세계문학이라 그런 것이리라 아무리 내 마음을 달래고 진정시켜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소설의
  9. 2인조 가족을 통해 삶을 보다
    from 꼭.꼭. 숨은 다락방 2009-08-05 21:26 
     요즘 들어 청소년 문학을 많이 읽고 있다. 계획을 갖고 '청소년 도서'를 읽겠다고 결심을 한 것은 아니었지만 <내가 사는 이유>(미래인, 2009)를 읽고 청소년 문학이 좋아진 것은 사실이다. 어릴 때 나이 때에 맞는 책을 읽는 것 이외에 어린이 도서나 청소년 책들은 구역이 나뉘어진 도서관에서 아르바이트를 할때 틈틈히 읽었었다. 그 후에 다시 <내가 사는 이유>가 터닝 포인트가 되면서 <2인조 가족>까지 읽게
  10. 괴짜 할아버지와 사춘기 소녀의 유쾌한 세상살이
    from <<생선접기의 로망 2009-08-05 23:51 
    샤일라 오흐 지음/ 신홍민 옮김
  11. 삶을 당당하게 사는 법
    from 처녀자리의 책방 2009-08-10 12:52 
     어떤 나이에 도달한다고 해서 그것이 우리에게 무슨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난 그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었다. 어디를 가더라도, 또 어떤 식으로든 우리는 늘 미성년자로 있을 것이다. 누군가가 늘 우리 위에 군림할 것이다.(133쪽) 원제, '대지의 소금과 멍청한 양'에 비해 번역제목은 참 단순하다. 원제의 은유적 느낌를 배제한 이 제목은 책장을 넘길수록 더욱 별로라는 느낌이 들었다.  단순한 인물과 사건의 구성
  12. 서로를 특별한 존재로 만든 가족이야기!
    from 내가 꿈꾸는 책 세상 2009-08-19 16:13 
    '가족은 당신을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존재다.' 라는 말이 있다. 평범한 자신에게 생명을, 사회와 호흡하는 법을, 어려움을 견뎌내는 법을 알려준 사람들이 바로 가족이라는 이름이다. 그로인해 그 자신은 특별함을 갖게되고 공주도 왕자도 그 무엇도 될 수 있는 특별한 존재가 된다. <엄마를 부탁해>의 작가 신경숙은 가족의 의미를 이렇게 말한다. '가장 어려울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 사람들'이라고.. 자신의 허물도 가장 많이 알고 있고,
 
 
오월의바람 2009-07-23 12:41   좋아요 0 | URL
청소년 문학아닌가요? 읽고 싶었는데... 다음 서평단할때는 그냥 문학으로 해야겠어요. 이쪽이 더 읽고 싶은 작품이 더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