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에는 왜 혼자인 여자가 많을까?> 서평도서를 받아보신 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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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발송일 : 4월 11일
리뷰 작성 기간 : 4월 26일
보내드린 분들 : 인문 분야 서평단 전원 

- 서평 도서의 좋은(추천할 만한) 점
- 서평 도서와 맥락을 같이 하는 '한핏줄 도서' (옵션)
- 서평 도서를 권하고 싶은 대상
- 마음에 남는 '책속에서' 한 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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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성에게 버림받았다고 느끼는 사람을 위한 글
    from 다락방 2009-04-14 10:24 
    나이든ㅠ.ㅠ 비혼 여성이란 사회적 공동체 기준으로 보면 기준을 지키지 않는 사람이다. 그런 구체적인 기호는 호칭을 통해 나타난다. '아줌마, 어머님, 사모님' 병원이나 은행을 가면 이들은 얼굴은 보지도 않고 생년월일로 어머님나 사모님으로 부른다. 즉 내 나이라면 누군가의 엄마이고 누군가의 아내라는 걸 당연시한다. 이럴 때 굳이 저 결혼 안 했어요, 하고 밝히기 머쓱해서 가만히 듣고 있지만 기분은 아주 엿같아진다. 고객
  2. 외로움을 벗어나 자시 자신으로
    from 푸른하늘님의 서재 2009-04-17 11:50 
    참 좋은 책을 만났다. 오늘날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만한 책이다. 어쩌면 오늘날이라는 시대를 뛰어 넘어서도 유용한 책으로 평가받을지도 모르겠다. 요즘 모든 것이 객체화된다. 대가족은 핵가족이라는 보다 작은 틀로 분리가 되었고, 이젠 핵가족 속에서도 남편과 부인이 서로를 다른 존재로 분리해서 받아들인다.  그래서 외로움이 시작된다. 특히 여자인 경우에 느끼는 상실감이 큰 어려움이 될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여자들의 마음속에
  3. 남자가 필요한가?(Are Men Necessary?)
    from 뻥 Magazine 2009-04-17 15:58 
    “나는 온전히 내 나름의 이상적인 우주를 설계했어. 그것은 아주 단순하고, 거기에는 돈도 없고 재산도 없고, 법률도 없고 정부도 사형집행인도 감옥도 학교도 없는 것이었지. 나는 혼란스럽고 속박하는 요소도 모조리 제거해버렸어........중략.........나는 나의 이미지로 만든 세상을 원했고, 나의 정신으로 신을 만들었으며, 그러니까 그 후로 나를 방해하는 것은 없더군” 헨리 밀러의『속 북회귀선』에 나오는 이 말은 온갖 제도로 부터의 해방을 선
  4. 비혼 여성을 위한 조언... 나는 '나'다.
    from 글샘의 샘터 2009-04-17 18:43 
    이혼한 여자들은 문제가 있다. 나이가 많은데 결혼 못한 노처녀들은 내적인 원인을 가지고 있다. 결혼해서 평탄하게 살지 못하는 여자들은 어려서부터 가정 교육에 문제가 있었다.  이런 것들이 여성을 바라보는 시선이 아닐까? 나도 저것 비슷한 생각들을 가지고 비혼 여성들을 바라보기도 한다는 걸 인정한다. 그런데, 나는 그런 걸 속으로 잘 감추고 있기때문에 비혼 여성들에게 모욕적인 언사를 퍼붓지도 않고, 아내와 잘 다투지 않고 그럭저럭 살아간
  5. [미술관에는 왜 혼자인 여자가 많을까?]
    from 나의중심 2009-04-18 20:11 
             [미술관에는 왜 혼자인 여자가 많을까?]     책 제목에서도 유독 "여자"라는 두 글자를 강조하고 있는 이 책은, 사실 "미술관"과는 전혀 관계없는 이야기다. 제목 때문이었을까..? 요즘 유행하는 그림으로 마음을 치료하는 그런 류의 심리학 책일꺼라 기대했었는데 말이다.  글쓴이는 플로렌스 포크. "미국 뉴저지주립대학교 영문학
  6. 균형잡기의 어려움
    from 낙 서 재 2009-04-25 12:26 
       삶은 아슬아슬하다. 줄타기를 하는 것과도 같다. 삶은 늘 우리에게 '균형'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줄타기를 할 때 균형을 잡지 못하면 떨어지는 것처럼, 삶에서도 균형을 잡지 못하면 떨어진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균형을 잡는다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가? 우리가 하는 일은 대개 넘치거나 모자라서 문제다. 줄타기 만큼이나, 아니 줄타기 이상으로 균형을 잡는 일은 어렵다. 그래서 삶은 어렵다.    삶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7. 혼자 가는 길, 외롭지 않아. 고독은 즐기면 되니까
    from 즐거움 그리고 확장 2009-04-26 00:38 
    불교 경전 <숫타니파타>에는 이런 유명한 말이 나온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이 말은 수행의 차원에서 바라볼 만한 것이지만, 세속의 차원에서도 본뜻하고는 약간 거리가 있겠지만, 닮은 말들이 존재한다.  혼자라는 거! 이것이 누구는 지독한 외로움과 우울함을 불러들이는 극단의 존재상황일 수 있고, 또한 어떤 이는 그것을(외로움) 고독으로 승화하여 즐기기도 한다. 이 차이는 무엇이고,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
  8. * 혼자인 여성의 삶은 어떻게 구성되는가?
    from 무화과나무의 북토피아 2009-04-26 16:23 
      혼자인 여성의 삶은 어떻게 구성되는가?    타자의 욕망으로서의 주체의 욕망 언젠가 매우 우매하지만  이런 생각을 했다. "대한민국에서 여성으로서 사는 것은 너무도 힘들고 고달프다. 과연 나의 딸이 살아갈 미래의 대한민국은 차별없는 평등한 세상일 것인가?" 혹은 이런 생각도 했다. "남자로서 혼자사는 것도 힘들고 고달플 텐데 여성으로서 혼자사는 것은 얼마나 고달프고 힘든 것일까?" 뿐만 아
  9. 까짓..혼자되기쯤이야.
    from 책무덤 2009-04-27 00:56 
     책을 다 읽고 난 후 왜 책 제목이 '미술관에는 왜 혼자인 여자가 많을까?'일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자 얘기가 많이 나온다. 대부분이 혼자가 된 여자들이며 이들이 왜 방황을 하고,  왜 혼자가 되기를 두려워하며, 혼자가 되었을 때 어떻게 하면 두렵지 않은지를 여러 여자의 경우와 자신의 경우를 예로 들면서 큰언니가 여동생들에게 이야기 하듯 가르침을 준다. 그래도 왜 미술관인지, 왜 여자인지 고개가 갸웃거려진다. 인생살이 홀로
  10. 혼자라는 사실에 당당해지자.
    from 추억의 책장을 넘기면 2009-04-28 00:35 
    책 제목에 미술관이 들어가서 미술에 관한 책인줄 알았는데 여자들의 홀로서기에 관한 책이었다.   사실 여자가 아니기 때문에 여자들의 홀로서기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독신녀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고 이변이 없는 한 이런 추세는 점점 증가될 것이 확실하다. 왜냐하면 결혼이라는 환상이 깨어진 지 오래되었고 더 이상 귀찮은(?) 남자와 시집살이 등에   얽매여 살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여
  11. 고독을 씹다 보면
    from 음... 2009-05-01 20:39 
    오래 전에 유행했던 코메디에서는 고독을 "씹는다"는 표현을 썼다. 혼자가 되는 시간의 처절한 고독감을 견딘다는 것보다 잘근잘근 씹어서 만신창이가 되고 단물이 쪽쪽 빠지는 껌 같은 걸로 묘사한 건데, 이 책을 다 읽고나니 그 묘사가 참으로 그럴 듯 하다 싶다.  유독 여성의 고독으로 여성의 심리적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는 하지만, 인간은 누구나 혼자 세상에 태어나서 혼자 떠난다는 사실을 놓고보면 '자기' 안을 들여다보는 시간
  12. 처해진 고독과 대면하자
    from 나야나! 2009-05-04 18:36 
    책 제목만 봤을 때는 미술과 관련한 심리에세이 인 줄 알았는데, 이 책은 미술이랑은 전혀 관계가 없었다. 부제에는 [스스로 행복해지는 심리 치유 에세이]이다.  전반적으로 많은 사례들이 나오는데, 이 사례는 너무나 짧고 결과가 없는(후반에는 결과가 있는 것들이 많음) 것들이 많아서 좀 답답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혼자있는 것을 두려워하는 여성들에게 들려주는 에세이다. 고독을 두려워하거나 도망치지말고 껴 안으라는 내용으로 고독이
  13. 고독을 즐겨라
    from 영화처럼 음악처럼 2009-07-26 11:15 
    우리 사회는 급속하게 이혼률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예전같으면 이혼을 터부시하고 어떻게든 같이 살아야한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그와 같은 식으로 자신을 구속(?)하며 생활하는 시대는 지나갔다. 이혼의 사유가 어떻든 서로에게 힘든 결혼생활을 유지해야 할 필요성이 없다는 데 대해서는 어느 정도 사회적인 공감대가 형성되어 가는 것 같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혼한 사람들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이 존재하지 않는다고는 할 수 없다. 가장 힘든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