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류는 사탕을 한봉지 들고 체능단에 갔습니다,

몇일전에 친구들과 초콜릿을 나누어 먹고 싶다고해서

초콜릿이 몇개 없다고

나중에 엄마가 사탕사줄테니까 그때 친구들과 나누어먹으라고,,

그랬더니 알았다고 해서 화요일에 사탕한봉지를 사주었습니다,

수요일 아침에 가방에 그 사탕한봉지를 가방안에 넣더니 오늘 친구들과 나누어먹어도 돼지

해서 그러라고 했다,

체능단에 다녀온 류가 하는말

"엄마 오늘 친구들과 2개씩 나누어 먹었어"
:"기분이 좋다"

라고 말을 하더군요

누구를 닮아서 남에게 퍼주는것을 좋아하는지,

어제는 수영시간에 선생님이 배영을 하는데 끝까지 잡아주셔셔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또 들떠 있었다

역시 선생님이 잡아주니까 무섭지도 않고 너무너무 재미있다고,

참나,,

아무튼 울보에 남에게 주는것 좋아하는 성격

정말 나다

그러면 안되는데,,

다시 한번 강하게 키우려고 노력을 해야지,,

자꾸 울면 안되는데

사람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아무튼 오늘도 즐겁게 체능단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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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7-07-12 1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눠주고 기뻐하는 류의 모습이 너무 예쁘기만 한대요?
남에게 주는 것 좋아라 하는 것은 절대 약한 모습이 아닐듯, 아니 오히려 내면이 그만큼 단단하다는 의미가 아닐까요?

울보 2007-07-12 23:23   좋아요 0 | URL
그럴까요,
종종 친구가 그리워서 그런것은 아닌지 많은 생각을 하는데
아직은 자기가 좋은 친구랑 나누어 먹는것이 좋아서 일꺼라 생각을 하기는 해요,,
아마 엄마의 걱정이겠지요,

하늘바람 2007-07-13 0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눠주는 기쁨을 아는군요 류가, 저도 태은이 그렇게 키우고 싶어요 님

울보 2007-07-13 10:53   좋아요 0 | URL
하늘바람님 태은이도 그럴거예요,
님이 잘하시잖아요,,
 



ㅎㅎ 엄마, 너무 차가워"
일요일에 친정에 갓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겟지만 저의 친정은 춘천 춘천은 물맑고 깨끗하기로 유명하지요

그리고 가까운곳도 많고

점심시간에 가게에 손님이 많은데 조카녀석이랑 류가 너무 심심해해서 옆지기랑 잠시 개울가를 찾았다,

수영복이 없어서 속옷차림으로 놀았다,'



둘이서 정말 잘놀았다,

가만 ,,,


뭐가 그리 좋은지 하하호호

둘은 연신 하하호호

그런데 놀다가 신발을 떠내려보내서 옆지기가 한참 고생을 했다,

신발을 찾느라,

다행히 신발은 찾았다,



류가 이다음에 이런사진을 보면 어떨까요,

그래도 그 순간 그 시간만은 너무 즐거워서 하하호호 했답니다,

어제 하루 더웠는데 더 검게 피부가 탔다고 해야하나요,

아무튼 류는 즐거운 일요일을 보냈습니다,

다음에는 정식으로 수영복가지고 가자고하네요,,,,

그래야겠어요,,,

다음에는 수영복도 갖고 튜브도 가지고 가서 놀다고 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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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류는 캠프를 잘 다녀왔습니다,

오후 3시10분경에 체능단에 도착을 했습니다,

아이들의 얼굴은 피곤으로 모두가 지쳐있더군요,

까무잡잡하게 탄 팔과 다리,

엄마 안 보고 싶었냐는 질문에 아이들은 자기들 즐거웠던 이야기만,

정말 소란스러운 체능단의 앞이었습니다,

차에서 내리는 아이들을 쫒으면서 엄마를 바로 찾지 못하면 아이가 얼마나 슬플까 싶어서 차앞에 서 있으면서도 조마조마 하는 엄마들의 얼굴표정하며

정말 떠날때의 그 안스러움은 잘 갔다왔다는 그 안도감에 엄마들의 얼굴표정은 모두 밝더라구요,

아이들의 얼굴은 모두 지쳐보이고

그래도 즐겁게 아무 사고 없이 잘놀고 왔다고 하니 좋았습니다,

그런데 어제 체능단에 모인엄마들을 보면서

요즘 엄마들 정말 나이를 종잡을 수없구나 싶었습니다

정말 옷입는것으로 보아서는 20대인지 30대인지 40대인지 알수가 없어요

모두가 살도 없구 아가씨들 저리 가라니,,

정말 멋진 엄마들이 많더라구요,,ㅎㅎ

그러면서 또 한번 반성,,

나도 나태해지지말자라고,

류는 어제 발레 수업보충까지 하고 집에와서도 잠이 오지 않는다고

잠을 다른날보다 더 늦게 잤답니다,

일찍자라고 해도 괜찮다고 말을 듣지 않더라구요,

옆지기는 딸이 보고 싶다고 밤에 늦게 집에오고

그러면서 하는말

"이제야 집이 꽉찬 기분이다 이렇게 셋이라야지,,그럼"

하고는 아이얼굴을 들여다 보면서 웃더라구요,,ㅎㅎ

역시 아직은 엄마 아빠가 딸을 더 사랑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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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7-07-06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류가 잘 다녀왔군요. ^^.

울보 2007-07-06 12:01   좋아요 0 | URL
네 엄마의 걱정은 뭐 아무것도 아니었네요,
재미나게 놀고 왔데요,
또 가고 싶데요,,ㅎㅎ
오늘은 체능단에 갔어요,

뽀송이 2007-07-06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사히 잘 다녀온 것 같아 다행이에요.^^
집에서 보다는 힘들었겠지만, 친구들과 함께 한 시간도 즐거웠을거예요.^^
귀염둥이 류가 집에 오니까~ 정말 집이 꽉찬 듯 좋으시죠?호호^^*

울보 2007-07-06 20:11   좋아요 0 | URL
네 아주 많이 꽉찬기분이지요,
그런데 오늘은 류랑 티걱태걱하네요,,,

전호인 2007-07-06 15: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친구들과 보낸 시간에 많은 여운이 오래도록 남을 겁니다.

울보 2007-07-06 20:11   좋아요 0 | URL
그런가 보아요
또 놀러가고 싶데요,,ㅎㅎ
 

오늘 류는

캠프를 갑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엄마를 떨어집니다

정말로 태어나서 저랑 떨어져서 자본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 조금후에 아침이 되면 친구들과 캠프를 갑니다,

그런데 벌써부터 제가 설레이고 마음이 이상하네요

오후에 저녁믈 먹고 가방을 챙기는데

왠지 이상하더라구요,

이런,,

참 류가 태어나고 처음으로 우리 부부만의 시간을 가지게 되는데 그것도 참 그럴것같아요

오후에 선생님이 전화를 하셨더라구요

캠프를 가는데 류에 대해 특별히 알아야 할것이나 당부하고 싶으신것이 없냐고,,

뭐 울보라 잘 우는데 그것이 제일 걱정이라고 했더니 걱정말라고 하시더라구요,

마음같아서는 따라가고 싶지만 안된다는것을 알기에

이것이 초보엄마의 마음이랍니다,

아무튼 류에게 아무 탈없이 잘다녀오기를 바랄뿐

즐거운 여행이 되기를 빕니다

날씨도 햇님이도와주기를

가는곳은 캐리비안 베이에서 놀고 자고, 다음날은 에버랜드까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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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07-07-04 0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작 집 떠나서 낯선곳에서 잠 잘 류보다 보내놓고 더 보고싶어할테고 걱정하실 울보님이 눈에 선하네요 ^^
류가 즐겁고 재미있게 잘 지내다 올테니 너무 걱정마세요. 애들은 엄마가 생각하는거보다 훨씬 크고 영악하더라구요 ^__^

울보 2007-07-04 21:30   좋아요 0 | URL
네 그렇겠지요,
울면서 갔기에 더 걱정인데 선생님이 중간에 잘놀고 있다고 문자를 보내주셔셔
그나마 ,,
잘놀고 있을것이다 라고 생각을 하는데 부부가 좀 이상하다 하면서 있어요,

홍수맘 2007-07-04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갑자기 홍이 처음 캠프보낼때가 생각이 나요. 저희 부부는 걱정되 잠을 잘 못잤는데 다음날 홍이 데리러 어린이집 갔더니 홍이가 저녁먹자마자 잠이 들어 저녁행사를 하나도 참석 못했다는 거 있죠?

울보 2007-07-04 21:30   좋아요 0 | URL
그렇지요
처음 아이와 떨어진다는것
엄마에게는 큰용기인데 막상아이들은 친구들과 놀다보면 다 잊는듯해요,,ㅎㅎ

미설 2007-07-04 2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캠프가 무척 대단하네요. 알도는 방학 시작 직전에 유치원에서 일박하는 캠프 할 예정이라는 군요. 그나저나 류 보내 놓고 두 분이 오붓한 시간 가지셨을라나요^^

울보 2007-07-05 11:06   좋아요 0 | URL
미설님 오붓한 시간이요,
비디오 빌려다가 하나 보고,,
뭐 저녁은 나가서 간단하게 그리고 쌀이 떨어져서 장보고 와서 그냥 빈둥빈둥 했답니다 ,,ㅎㅎ
 


비가 내린다
이런날 엄마 아빠는 자판기 커피한잔을 마신다
그렇다고 류가 가만히 있지 않지
나도 쥬스 쥬스,,그런데 모두 탄산 유일하게 있는것이 식혜

그렇다면 류는 식혜
"엄마 나 식혜먹는것도 이쁘지,,,"이런 공주병



이렇게 할까 엄마,,"

"나 잘하지"
"엄마,,이렇게 . 아니 이렇게,,"
혼자서 이리저라 얼굴돌리면서 열심히 표정을 취한다
그앞에 나는 열심히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그래 그렇게 웃는얼굴이 너는 이쁘다

언제나 그렇게 환하게 웃어다오

내일 캠프에 가서 재미나게 놀고 엄마 찾지 말고 잘 놀고 잘자고 와라

엄마는 내일하루가 너무 길것같구나

류야,,

사랑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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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7-07-04 0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오오 새삼 한 번 더 반해버립니다.

울보 2007-07-04 21:28   좋아요 0 | URL
조선인님 마로도 잘지내고 있지요
해람이도 남매의 재롱에 님도 흐믓하실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