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류는 캠프를 잘 다녀왔습니다,
오후 3시10분경에 체능단에 도착을 했습니다,
아이들의 얼굴은 피곤으로 모두가 지쳐있더군요,
까무잡잡하게 탄 팔과 다리,
엄마 안 보고 싶었냐는 질문에 아이들은 자기들 즐거웠던 이야기만,
정말 소란스러운 체능단의 앞이었습니다,
차에서 내리는 아이들을 쫒으면서 엄마를 바로 찾지 못하면 아이가 얼마나 슬플까 싶어서 차앞에 서 있으면서도 조마조마 하는 엄마들의 얼굴표정하며
정말 떠날때의 그 안스러움은 잘 갔다왔다는 그 안도감에 엄마들의 얼굴표정은 모두 밝더라구요,
아이들의 얼굴은 모두 지쳐보이고
그래도 즐겁게 아무 사고 없이 잘놀고 왔다고 하니 좋았습니다,
그런데 어제 체능단에 모인엄마들을 보면서
요즘 엄마들 정말 나이를 종잡을 수없구나 싶었습니다
정말 옷입는것으로 보아서는 20대인지 30대인지 40대인지 알수가 없어요
모두가 살도 없구 아가씨들 저리 가라니,,
정말 멋진 엄마들이 많더라구요,,ㅎㅎ
그러면서 또 한번 반성,,
나도 나태해지지말자라고,
류는 어제 발레 수업보충까지 하고 집에와서도 잠이 오지 않는다고
잠을 다른날보다 더 늦게 잤답니다,
일찍자라고 해도 괜찮다고 말을 듣지 않더라구요,
옆지기는 딸이 보고 싶다고 밤에 늦게 집에오고
그러면서 하는말
"이제야 집이 꽉찬 기분이다 이렇게 셋이라야지,,그럼"
하고는 아이얼굴을 들여다 보면서 웃더라구요,,ㅎㅎ
역시 아직은 엄마 아빠가 딸을 더 사랑하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