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별인사 하러 왔어요. ㅠ.ㅠ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저희 어머님이 지난주 토요일 첫 암치료를 받으시고 서울에서 내려오셨어요(거의 한달 반 만이네요). 그런데 앞으로는 자주 서울에 있는 병원에 올라가셔서 진료, 검사 , 입원, 치료 등을 반복하셔야 할 듯 해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저희 부부가 시장에 있는 가게를 전담으로 맡아서 해야할 듯 싶어, 아무래도 인터넷을 통한 판매는 많이 힘들듯 싶어요.
지금까지 저희 홍수네를 많이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인사는 꼭 드려야 할 듯 싶어서 취중에 --- 에궁, 홍수맘은 마지막까지도 음주페퍼를 쓰게 되네요. ^^;;; --- 이렇게 글 남겨요.
여러분의 응원이 아니었다면 저희부부가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거예요. 앞으로도 저희 마지막 생계수단인 만큼 열심히 할께요. 그러니 홍수네 생선이 생각나심 꼭 전화주세요~. 전화주문은 계속 받습니다. --- 좀 민망하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노파심에.......---
다시한번 알라디너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구요,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
꼬리1) 그래도 홍수가 필요한 책이 있을때, 그리고 저도 가게를 지키면서 보던 책이 똑 떨어졌을때는 꼭 이 알라딘으로 올 거구요, 올때마다 여러분들의 서재를 열심히 방문할께요.
꼬리2) 에궁, 왜이리 주책맞게 눈물이 나는지.......
꼬리3) 고맙고 또 고마운 여러분~ 사랑합니다. 꼭 행복하셔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