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는 이런 사람입니다.
보기에는 여려이고 착하게(?)생겼지만 실상은 추리소설을 사랑하고
의지도 강한 외유내강이란 말에 딱 어울리는 사람입니다.
2. 내 인생의 책 5권
⑴ 용의자 X의 헌신 - 히가시노 게이고
말이 필요 없는 제134회 나오키상 수상 작품.
히가시노 게이고 아저씨의 작품세계를 알게 된 책이자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본 소설.
아마추어인 내가 봐도 이 분의 탄탄한 구성력과 내용에 감탄을 자아낼 수 밖에 없는 작품이다.
아주 간단한 살인사건을 복잡미묘하게 풀어내는 수학자...
드러난 내용은 살인사건이지만 그 속에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담고 있는 책.
⑵ 검은 설탕이 녹는 동안 - 전경린
원체 사랑얘기에 염증을 느낀 터라 사실 많이 고민하다가
아는 동생이 좋아하는 작가분이어서 작품을 골라봤다.
결과는.... 와... 정말.. 여자작가분의 섬세함을 확실히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거기에 뛰어난 비유표현과.. 시대적 아픔을 가진 주인공의 이야기들.
특히 여성의 자아와 관련된 책이라 그럴까 전경린 작가분의 책을 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이 책으로 시작을 하면
충분히 호감을 느낄 수 있을 거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⑶ 날다, 타조 - 이외수
고등학교 시절 '괴물'이란 작품으로 이외수 선생님의 이름을 접하게 되었다.
그 당시에는 솔직히 이해도 안갔고, 내용이 나에게는 다소 어려운 듯 했다.
그러다 2006년 '장외인간'이란 작품으로 이외수 선생님의 팬이 되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그 분의 작품을 읽지는 못하고 가슴 한켠에 이외수란 작가분의 이름을 새기게 되었다
그러다 올해!!!!! 이 작품을 읽고 난 이외수 선생님의 팬이 되고 말았다.
처음엔 제목이 오.. 좀 특이하네 이렇게 생각하고 책장을 넘기는 순간... 내가 그토록 바라던 위로의 말들이
아주 좋지도 그렇다고 나쁘지도 않게 적당하게 써있었다. 이 책은 어느 누가 봐도 참 위로가 될만한 그런 책이며
꼭 나에게 쓴 편지 같은 글귀로 착각을 하게 만든다.
⑷ 쾌도난마 한국경제 - 장하준, 정승일, 이종태
얼마전 국방부 불온 서적에 '나쁜 사마리안인들'이 선정되는 바람에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더 유명해지신
장하준 박사님과 의 책.
이 책은 대담형식으로 장하준, 정승일 박사님이 우리나라 경제에 대해 이야길 하시면
이종태님께서 정리를 아주 쉽고 간결하게 해주신다. 그래서 다른 경제책들에 비해 조금은 읽기 더 쉬웠던 책이며
신자유주의에 대해 혹은 한국경제에 대해조금이나마 알 수 있게 해준 책이다.
그러면서 나에게 경제란 분야에 조금은 다가가게 만들 수 있는 책이다.
⑸ 내 인생을 바꾼 1%의 가치 - 윤승일
이 책은 진짜 나에겐 감동적인 그런 책이다.
유명인사들의 위인들의 얘길 다루고 있는 이 책은 내가 평소에 생각지 못했던 작은 일에서의 소중함과
따뜻한 일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