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이런 사람이예요!


 나는 이런 사람이예요라고 정의내려지지 않았으면 하는 사람이예요;;


• 내 인생 최고의 책 5권
 

 대학 시절 이 책을 읽고 충격 받았었어요~ 나는 누구인가라는 고민은 한 번쯤 하는 고민일 텐데요  그 고민과 생각을 더욱 심화시켜주는 책이라고 할까요? 여튼 내 인생에 많은 도움(?)을 준 책이에요 초등학생 시절에 왜 나는 내 몸 안에 만 갇혀 있고 다른 사람이 될 수 없는지 그게 가장 의문이었는데 이런 고민들을 하시는 분들이 읽으면 약간의 도움이 될 듯 해요 하지만 진정한 해결책은 어디에도 없다는 거,

 

 

 

 

마르께스의 백 년 동안의 고독이에요 등장인물들의 이름 때문에 많이 헷갈렸지만 흥분과 감동때문에 읽는 내내 다른 세상에 있는 기분이었답니다. 몇 번 읽어내도 지루하지 않을 것 같은 현대에 살아있는 신화같은 이야기라고나 할까요? 만나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책이에요 !

 

 

 

 

 

백석의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예요 고등학교 때 교과서에 '여승' 이란 시가 나왔었지요 그 때 '가지취 내음새' 라는 부분이 있는데 ....여튼 좀 기억이 나는 친구가 있어요 나중에 자라서 백석의 다른 시들을 읽어 보게 되었는데 아름답고 향토적이면서도 세련된 맛을 가지고 있지요

 

 

 

 

 

 

대학 시절 선배 집에서 발견하고 열광하며 읽었던 시집이에요 지금은 헌 책방 같은 곳에서 많이 보이는 것 같아 아쉽기도 하지만 그래도 시인은 자신의 시를 많은 사람들이 읽어주니 좋아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드네요;

 

 

 

 

 

 

고등학교 시절에 읽었던 책인데, 생각하면 내 가슴이 뛰었던 기억이 고스란히 옮겨오는 그런 책이라고 할까요? 소설에 등장하는 새그림을 나름대로 상상하며 머릿속에 그려 보곤 했는데 아직도 그 영상이 머릿속에 남아 있어요 아직도 나는 방황의 연장선상에 있지만 그 방황은 의미없는 것이 아니라는 희망을 이 책에서 찾았던 것 같아요

 

이 외에도 기억나지 않은 많은 책들이 있지만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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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사람이예요!(40자)

책, 음악, 커피를 좋아하고 이 세가지를 같이하는 것을 더 좋아하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서평단이 되는 행운이 오다니 믿기지 않네요.^^)

내 인생 최고의 책 5권

(여태껏 읽은 것보다 앞으로 읽어야 하는 책들이 더 많을 텐데... 살짝 곤란해지네요.^^ 늘 다시 읽어도 좋다는 생각이 드는 책 위주로 골라보았습니다.)

1. 왕멍, <변신 인형>, 문학과지성사, 2004.

봉건적 가족 제도를 통해 중국에서 '근대'라는 것이 어떻게 괴물이 되어갔나를 보여주는 수작. 사실, 우리의 최대의 적이 역시 '가족', 그리고 '근대' 그 자체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 때 꺼내서 읽습니다.

2. <기형도 전집>, 문학과지성사, 1999.

겨울만 되면 다시 꺼내지고 싶어지는 책 중 하나. 모두가 가난했던 시절을 기억하는 '청춘'들이 함께 읽을 수 있는 마지막 시집이 아닐까 싶습니다...


3. 다카하시 겐이치로 지음, 이승진 옮김, <사요나라, 갱들이여>,  향연, 2004.

'이렇게 써도 소설이 될 수 있구나'라는 걸 느끼게 해준 다카하시 겐이치로의 작품 중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작품입니다. 아무리 다시 읽어도 늘 의미가 다르고 늘 새로워요.

4. <김수영 전집 2-산문>,  민음사, 2003.

방향을 잃어버렸다 싶으면 집어드는 김수영 전집 중 산문집. 1960년대에 집중적으로 씌어진 글이지만 그렇게 오래전이라고 생각되지 않네요...

5. 사노 요코 글 그림, 김난주 옮김, <100만 번 산 고양이>, 비룡소 , 2002.

참 험악하게(?) 보이는 그림입니다만 다 읽고 나면 울고 싶게 만드는 정말 따뜻한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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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나는 이런 사람?
->책과 연애에 빠진… 대문의 글처럼 책이 좋아, 정말 좋아요.

2.추천 책
->그동안 읽은 책이 많은데… 감명 깊게 읽은 책이 한두 권이 아닌데…내가 올린 별 다섯개의 리뷰는 몽땅 추천하고픈데… 그래도 고르라 하신다면…지금 머릿속에 떠오르는 책들…
->스티븐 킹의 소설들, 비페이위의 소설들, 위화의 소설들, 전아리의 소설들, 김연수의 소설들, 줄리안 반스의 소설들, 이언 매큐언의 소설들,알랭드보통의소설들,아고타 크리스토퍼의 소설들,심윤경의 소설들,카를로 카스티용의 소설들, 미시마 유키오의 소설들, 레이먼드 카버의 소설들, 이병률의 '끌림'과 시집,사서함110호의 우편물,새벽 세시 바람이 부나요, 책도둑, 소설,그 남자는 나에게 바래다달라고 한다,자명한이치,동양기행,빈방의 빛,조대리의 트렁크…아, 졸려. 제목을 적지 못한 남은 내 추천 책들에게 괜히 미안하네. 너희들 내 맘속에 다 있으니 너무 섭섭해하지마! 보이는 게 다는 아니거든. 

아, 트랙백 다는 건줄 알고 엉뚱한데 달았다가 깜짝 놀라 삭제했네. 뭐든 열심히 읽어야 하는데 항상 건성으로 읽어 손이 고생이다. 아무튼 반갑습니다. 저는 문학/만화 서평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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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사람이예요!(40자)
책읽기와 아이돌을 좋아하는 싱글의 직장여성. 최근의 넘버원은 가이도 다케루와 동방신기입니다.

내 인생 최고의 책 5권
'최고'라는 건 언제나 꼽기 어려워요. 시간이 흐를 때마다 바뀌게 마련.
굳이 고르자면... 가장 최근의 목록입니다. 만화와 문학을 우선으로.

나비가 없는 세상 / 김은희

새롭게 복간된 김은희 작가의 고양이 만화. 고양이에 대한 애정어린 관찰이 감탄과 감동을 줍니다. 작은 생명들에 대한 애정이 있다면 세상은 좀 더 평화로워질 거라고 생각해요.

 

 

천일야화 / 전진석 글, 한승희 그림

천일야화(아라비안나이트)를 모티브로 하여, 액자만화로 구성되어 있는 재미있는 형식의 만화입니다. 글작가와 그림작가의 분업도 매우 자연스럽고 유머와 감동, 인간 심리에 대한 통찰력이 잘 어우러져 있어요.

 


플라워 오브 라이프 / 요시나가 후미

요시나가 후미의 작품은 모두 훌륭해요.
이 만화는 가벼운 학원물로 시작하나 싶지만, 완결은 너무 눈부셔서 슬픈 찬란한 인생의 한 때를 그리고 있습니다. 소년의 미래는 알 수 없기 때문에 더 아름답고 더 아련합니다.

 

걸 / 오쿠다 히데오

직장여성의 심리에 대한 작가의 예리한 시각에 진심으로 감탄하게 되는 소설. 아마도, 남성독자는 이렇게 감탄할 수 없을 것.

 

 

도둑고양이 / 구노 치아키

섬세하고 아름다운 BL(Boy's Love)입니다. BL은 꽤 가벼운 장르이고 비현실적인, 오락적인 요소들이 많지만, 이 소설은 참 아련하고 촉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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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ung0508 2008-10-27 10:34   좋아요 0 | URL
오오, 걸. 넘 잼났어요! 남쪽으로 튀어!도 잼나죠? ㅎㅎ
 

• 나는 이런 사람이예요!
  두 아이 키우는 아버지, 경제경영에 관심이 많은 컨설턴트, 취미 1번은 늘 독서 2번은 영화

• 내 인생 최고의 책 5권

쉬운 선택은 아니었지만...

삼국지 - 조직 속의 인간이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 잘 보여주는 걸작입니다. 일본의 대망도 비슷한 교훈을 줍니다. 나라마다 약간씩 다른 민족성을 고려하면서 읽으면 더욱 재미있게 됩니다.

 

 

사기 - 더 할나위 없는 최고의 고전이죠. 제 블로그 아이디도 사마천입니다.

 

 

 

중국사
- 미야자키 이치사다, 이 책을 읽고 역사가 재미 있다고 느끼는 단 한명의 독자가 만들어진다면 더 바랄바 없다는 노학자의 명저. 그런데 검색해보니 없네요... 쩝 그래서 같은 저자의 다른 책을.

 

 

 

헤로도토스의 역사 - 아이도 쉽게 읽히는 역사책의 고전

 

 

 

레미제라블 - 빅토르 위고의 휴먼 스토리 대작, 꼭 어른판으로 읽어보시기를, 아이판에서 모르는 사실이 너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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