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꽃들의 입을 틀어막는가>를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9월 9일
- 리뷰 마감 날짜 : 9월 24일

- 받으시는 분들 :  문학 B조

안또니우스, sHEecHA, 설이모, 오후즈음, 푸리울, 인삼밭에그아낙네, 물꽃하늘, heero000, 에코하나, beingawake
수박, shahel, 푸른담요, spiria, 살란티어, 한사람, 한수철, 쿵쾅, 유부만두, 문플라워


* 데이비드 뱃스톤이 들려주는 현대판 노예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입니다. 저자는 노예제는 단지 과거의 문제는 아니라고 말하는데요,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세계 곳곳의 비극적 이야기들을 따라 읽다보면 어느 새 이들을 돕고 싶어지는 마음이 들 것이라고 하네요. 저자는 이 책을 출간하면서 Not for sale이라는 노예제 폐지 운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 책이 여러분의 마음도 움직일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 리뷰 남기시고, 알라딘 서재에 꼭 남겨주세요! 먼 댓글 연결도 꼭이요!!!

* 주소 변경 있으신 분은 개인정보 변경이 아니라 propose@aladin.co.kr로 메일 보내 주셔야 확인 가능하고요. 가끔 메일이 오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신간평가단 서재에 덧글/비밀덧글로도 꼭! 남겨 주세요.

* 바람이 제법 선선해졌지요. 좋은 계절 만끽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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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다음, 다음에 또...
    from ...책방아저씨... 2010-09-12 23:42 
    이제 막 시작된 가을처럼 찬바람이 스며든다. 여름의 열기에 어쩔 줄 몰라 더위를 외면해 놓곤 순리에 따라 막 도착한 가을에 적잖이 당황하는 꼴이 언제나 인간인걸까. 책을 덮고는 지난 여름 내가 한 일이라곤 문학이라는 이야기에 빠져 이야기 밖의 현실을 잠시 잊고 살았던 것은 아닌가 하는 자책이 들었다. 등잔 밑이 어둡다고 그럴 땐 진실이라는 보물을 찾으러 자꾸 여기, 우리 사는 이곳을 멀리하고 엉뚱한 곳에서 눈물을 훔치고 돌아온 것 같아 진실보다 더한
  2. 세상에 이런일이... 절대로 있어서는 안된다.
    from 설이모님의 서재 2010-09-15 23:36 
    즐겨보는 티비 프로그램 중에 지금은 진행자가 바뀌긴 했지만 <W>라는 프로가 있다. 세상사는 이야기, 우리가 모르는 바다너머 국경넘어 나라의 아름답거나 아니면 참혹한 이야기들을 전해주는 프로인데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는 할 수 없지만 나와 다른 일상을 사는 사람들의 모습에 흥분되기도 하고 때론 안타깝기도 아프기도 슬프기도 한 마음에 공감이 많이 되어서 자주 보고 있다.   그중 언제 본 적이 있
  3. 그래, 여기 '사람'이 있다
    from 고요한 책꽂이 2010-09-19 00:27 
    굉장히 시적인 제목이네, 하고 보았더니 역시나 시구에서 따온 제목이었다. 영어 원제는 <Not for Sale>이라는 짧고 명료한 제목인데, 한국에서 번역하며 좀 더 화려하고 은유적인 제목으로 바꿨나보다. 처음엔 Not for sale 쪽이 훨씬 더 낫다 싶었지만 책을 다 읽고 나서는 한국판 제목도 이 책을 잘 표현하고 있단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입이 틀어막혀  죽어가는 꽃들을 이야기하고 있으니까. 그
  4. 아직도 세상에는 노예제가 있다. 현대판 노예제가..
    from 물꽃하늘 책구름 2010-09-22 18:19 
      스레이 네앙은 캄보디아 난민 출신으로 일곱 살에 늙은 여자에게 팔려 왔다.   그리고 그녀가 죽고나서는 그 아들에게 상속되어져 궂은 일들과 구타를 받아왔으며, 열두 살이 되었을 때는 소반나를 만나 탈출을 하게 된다.   하지만 소반나에게는 아내가 있었고, 그 아내는 스레이 네앙을 술집에 팔아버린다.   그 아이 나이, 고작 열다 섯이 되었을 뿐인데 스레이 네앙은 성 노예가 되어 살아가야
  5. 눈으로 부르짖는 아우성
    from 나만의 블랙홀 2010-09-23 17:38 
    <누가 꽃들의 입을 틀어막는가>를 읽고 난 후유증을 일일이 고백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일지 모르겠다. 하나의 텍스트로써 엄정히 읽어내고 진단하며 별 몇개를 얹고 말고 하는 것이 부질없는, 그 어떤 여력이 생기지 않는 책이다. 다만 읽어 내는 일, 이것이 끝나면 오랜 시간 문을 닫고 그 막막의 길에 덩그러니 놓이는 편이 낫겠다. 반성하고 그들을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지를 궁리해 내는일
  6. 누구든 그 꽃을 꺾지 말라!
    from 그대의 窓에 속삭이다 2010-09-24 13:28 
    간혹 그런 책들이 있다. 책을 읽는 것이 즐거워 다 읽기가 아쉬워지는 책들. 혹은 너무나 지루해서 다 읽지 못하는 책들. 어렵고 무거운 주제 때문에 절반을 읽지도 못하는 책들. 그리고 점점 현실을 알아가는 것이 두렵고 힘들어서 더 이상 읽지 못하는 책들. <누가 꽃들의 입을 틀어막는가>는 후자에 속한다. 책을 한 장씩 읽어내는 일이 너무나 힘겨웠다. 아직까지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은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당
  7. 찬란한 꽃들을 위하여
    from 에코하나의 서재 2010-09-27 09:11 
     제목이 정말 남다르다는 생각은 누구나 했을 것이다. 찬란히 피어나서 마음 껏 아름다움을 구가할 꽃들의 입을 힘으로 틀어 막는 그들은 누구인가. 그들은 돈이고 남자이고 어른이다.     학창 시절 우리는 봉고차 납치라는 두려움에 떨었었다. 길을 걷는 여학생들에게 접근해서 강제로 봉고차에 태워 납치한다는 그 소문에 얼마나 두려웠었는지. 젊은 여자 뿐 아니라, 나이 든 여자들은 마늘까기를 시키려고 남자들은 새
  8. 뜬금없다고 여겨진 두 가지 이유
    from 안또니우스 아지트 2010-10-01 13:28 
    경악  우선 21세기, 이 대명천지에 그것도 미국이나 한국 등 문명국가에서 웬 노예제람. 이게 뭔 토픽이 되기나 할는지 너무 뜬금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노예제는 19세기에 링컨 대통령이 해방 선언을 함으로써 지구상에서 사라진 제도이기 때문이다. 석연찮은 마음에 한동안 이 책에 선뜻 손이 가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 순간 제목의 함의가 심상찮게 다가오는 것을 느꼈다. 일독하기로 작정하고 필자의 들어가는 글 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