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5월 20일
- 리뷰 마감 날짜 : 6월 6일

- 받으시는 분들 : 문학A조

꿈꾸는섬, 비밥416, 삶의향기, poptrash, 디드, Jude, 아나르코, 들풀처럼, 시야, 진환씨, 아이리시스,
북스강호, 서란, 구름산책, 햇살찬란, 로네리, tiktok798, hnine, 자운, Q (총 2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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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노희경의 사모곡,'엄마' 라는 이슬비에 젖다
    from 서란의 책놀이터 2010-05-24 01:29 
    ''생각해봐라.남자란 인간이 참 쓸모가 없어. 젊어 일할 때나 쓸모 있을까.늙어지면 쓰레기야. 평생 지 한 몸 간수하는 법도 배우지 못하구 살고.도대체 하는 게 없어. 밥을 할 줄 아나,빨래를 할 줄 아나, 애들을 키울 줄 아나..'  평생 자신의 길만 꿋꿋하게 걸어 온 아버지, 그는 아내가 죽음에 임박해서야 비로소 인생을 바라보고 아내를 바라보고 가정을 바라보고 그리고 자신의 아이들을 볼 수 있게 되었다. 타인이 병을 고쳐주는 의사였지만 등잔
  2. 안녕, 이제 안녕.
    from I CAN'T KILL YOU 2010-05-25 12:42 
    내가 좋아하는 카디건스의 LOVEFOOL이란 노래엔 `엄마는 내가 날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지만 난 그게 너라고 생각해' 라는(대충 이런 가사였던 듯 하다) 대목이 나온다, 아주 잠깐을 스쳐지나간 가사인데 이 책을 읽다가 느닷없이 그 대목이, 연못 위로 불쑥 올라왔다. 엄마가 딸에게 해줄 수 있는 모든 충고. 모든 충고는 곧잘 길을 잃고 모든 자식은 뒤늦게 후회한다. 그것이 결혼이든 연애든 생활 모든 것이든. 아주 평범한 대한민국의 가정에서
  3. 눈물이 멈추지 않아
    from 마주하다 2010-05-25 17:13 
    '엄마'라는 화두는 늘 내게 눈물을 떨구게 한다. 아직 엄마가 멀쩡히 살아계시는데도 말이다. 얼마전 보았던 영화 <친정엄마>도 눈물을 쏙 빼게 했고,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도 마찬가지로 눈물 범벅이 되어 책을 읽으니 남편이 아직도 소녀라며 놀리기까지 했었다.  이 책은 몇해전 드라마로 방영했던 노희경의 원작을 소설로 재구성해서 발간한 책이다. 물론 드라마는 본 적이 없지만 대강 고두심이라는 배우가 이 드라마로 대상을
  4.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한 장면.
    from tiktok798님의 서재 2010-05-27 16:26 
  5. 엄마의 사랑은 끝이 없어라~~
    from 소녀, M을 사랑하다 2010-05-29 16:23 
      지금 방황하는 사람들, 그대들의 방황은 정년 옳은 것이다. 그러나 그대의 어머니가 살아 있는 그 시기 안에서 부디 방황을 멈추라. 아픈 기억이 아무리 삶의 자양분이 된다 해도, 부모에 대한 불효만은 할 게 아니다. (‘노희경이 쓴 엄마 이야기’ 중에서)   작가는 독자들에게 어머니가 살아 있는 동안은 부디 방황을 멈추라는 말을 하고 싶어서 이 길고도 슬픈 이야기를 쓴 게 아닐까 싶네요. 아주 오래 전에 어머니가
  6. 이별이라는 단어가 아름다울 수밖에 없는 이유
    from 시간의 끝에 여행은 시작된다 2010-05-30 22:53 
    쉽게 상상이 가지도 않고, 생각해 본 적도 없다. 물론 항상 엄마와 아빠가 나와 함께 할 수 있다는 생각은 어찌 보면 어린아이 같은 발상일지도 모른다. 아직은 내면적 어른으로의 성장이 더딘 내 모습을 발견한다. 그리고 한 권의 책을 읽음으로 내 인생에 대한 어떤 통찰력(?)같은 것을 절실하게 느끼기 시작했다. 노희경의 소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읽고 나서 말이다.    노희경 작가는 드라마 작가로
  7. 완벽한 최루성 이야기, 그러나
    from 문학가게 2010-05-31 19:00 
    그저 평범한 가족 소설이려니 했다. 앞부분에 연수와 영석이야기가 나왔을때 책장을 덮고 싶었다. 참을성을 가지고 계속 읽어 나가는데 뒤로 갈수록  눈물이 틀어논 수돗물 처럼 나와서 휴지를 많이 낭비했다. 이건 완전히 최루성 드라마였다. 그런데도 읽고 나서 괜히 감정소모를 했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신기하다.  전체 구성이 나름대로 빈틈이 없고 이야기 전개도 비약하지 않고 찬찬히 클라이막스를 향해 나아가는 힘이 있기 때문인것같다. 물론
  8. [세상에서가장아름다운이별]엄마가 없는 내 인생, 상상할 수도 없고 상상하기도 싫다
    from 하늘의 아치 2010-06-04 12:46 
    어느덧 나도 먹을 만큼 먹은 배가 부른 나이가 됐다. 사회가 정한 일반적인 기준에서 보자면 완연한 성년이다. 그것도 한참 지난……. 하지만 나는 정신적으로는 유아기를 벗어나지 못했다. 엄마가 없는 내 인생은 상상할 수도 없고 상상하기도 싫다. 나는 여전히 미성년이다. 세상의 모든 자식들이 나와 같으리라. 작년부터 영화, 공연, 출판 등 문화계에 '엄마열풍'이 불기 시작하였고 지금도 그 열기는 식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엄마'는 누구나 공감할
  9. 그녀는 나에게 세상의 전부다
    from 독서일기 2010-06-05 17:03 
    줄거리가 낯설었던 것도 아니고 작가를 몰랐던 것도 아니고 드라마로도 봤었고 익히 들어도 봤었던 이야기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흘러내리는 눈물을 막을 수가 없었다. 언젠가 엄마가 밤새 잠못 이루며 아파하던 날이었다. 나이는 먹을 대로 먹어놓고 엄마 기침소리에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어느 날이었다. 어릴 때부터 귀에 염증이 잦았다는 엄마가 귀에서 진물이 나고 신경계를 통한 끔찍한 통증을 느끼고 난 다음날 안가보면 모르는 대학병원의 되도안한
  10.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from 자운님의 서재 2010-06-06 20:42 
    시대의 고금을, 양의 동서를 막론하고 인간에게는 영원히 화두일 수밖에 없는 몇가지 주제, 혹은 주된 명제들이 있다. 삶과 죽음, 인간에 대한 이해, 사랑...이런 것들이 아니겠는가? 그 범주에 속하는 것 중에 바로 '어머니'가 있을 것이다.  인기 TV드라마 작가인 노희경의 드라마 대본을 소설화 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읽은 다음 나는 제주엘 다녀왔다. 나의 어머니가 살고 계신 곳이다. 지금 어머니께서는 치매라
  11. 곁에 있어도 언제나 그리운 엄마이야기
    from 삶의 향기 2010-06-07 00:06 
    밤새 이 책을 읽었다. 주말 밤 12시부터 읽기 시작해서 새벽 3시 가량 책을 덮었다.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중간에 가져다 놓은 수건은 어느샌 가 축축하게 젖어 있었고 내내 우느라 정신은 몽롱했다. 언젠가부터 출판계와 극장가에서 ‘엄마’나 모성애를 다룬 소재들이 많이 등장한다고 생각했지만 달리 찾아보진 않았었다. 한번 울기 시작하면 정신이 빠질 정도로 자제를 하지 못해서이다. 분명 눈물샘을 자극하는 내용들이 분명하므로 일부로 피했다고 하는 것이 맞을
  12. 그대의 어머니가 살아 있는 그 시기 안에서 부디 방황을 멈추라
    from 햇살 찬란한 뜰 2010-06-09 12:37 
    머뭇머뭇, 그렇게 조심스럽게 책을 들었다. 펑펑 눈물을 쏟게 되리라. ‘근덕댁’처럼 너무도 흔해 빠진 눈물바람이 스스로 무색하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의 책소식에도 불구하고 외면하고 싶었다. 자신의 불효, 그 허물을 또다시 느끼고 싶지 않았다. 책을 읽는 순간에만 그칠 뿐, 나의 불효는 끝을 모른다. 복받치는 슬픔이 왠지 모르게 가식적인 듯 여겨진다. 여하튼 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이 한 권의 책을 정말 정
  13. 애절하고 회한으로 점철된 사모곡...
    from 북스강호의 알라딘서재 2010-06-09 21:20 
    여기 한 어머니가 있다. 그녀는 한 평생을 자신의 삶보다는 자식과 남편 그리고 시부모를 봉양하며 내던져온 굴곡진 삶이었다. 그렇다. 바로 우리네 엄마들, 어머니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물론, 이런 희생적 가치와 삶이 아닌 자신의 삶을 살아온 당찬 어머니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네 대부분의 어머니들은 적어도 가족을 위해서 희생을 마다하지 않는 인생을 사셨음을 우리는 익히 알고 있다. 여기 노희경 작가가 자신의 어머니를 암으로
  14. 엄마, 좀 더 놀다가요. 촘 오래오래.
    from 융유루루루융님의 서재 2010-06-10 13:12 
    엄마는 참 똑똑하다. 아침에는 이러셨다. '문자는 참 편해' '왜?' '거절할 때 참 좋거든' 저번엔 이러신다. '엄마엄마 흰셔츠에 커피 묻었어 어떻하지? 물이라도 좀 묻힐까?' '안돼안돼 물 절대 묻히지 말고 그냥 가져와 집에 가지고 오면 가르쳐줄께' 집. '엄마엄마 흰셔츠에 커피 묻었어 어떻하지?' '응 주방세제를 커피자국난데 묻히고 손으로 막 비벼 그러면 돼' 쓱싹쓱싹, 지워졌다.
 
 
비밥416 2010-05-22 11:13   좋아요 0 | URL
어제 외출했다가 돌아와보니 책이 와 있더군요^^
노희경 작가의 책, 눈독들이고 있었는데 즐독하겠습니다~~

2010-05-25 12:34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