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아빠>를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4월 20일
- 리뷰 마감 날짜 : 5월 2일

- 받으시는 분들 :  인문A조
에피쿠로스, sinabro, KNauer, 수수, 푸른바다, 갈꽃, 맥거핀, epoche2000, 히드라, 필터, 프리즘, 동수, 비의딸
izone3, 집오리, chihyun7, 스파피필름, 샤타, 루루, 스테디 (총 20명)


* 얼마 전 결혼하신 저희 회사 분 한 분이 이래저래 책을 들춰보다가 한 마디를 하셨었죠. 공부의 신도 엄마가 만들고, 수학의 신도 엄마가 만들고... 사회는 뭐든 다 엄마 책임으로 돌린다고. 심리학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아이의 성장 과정에서 엄마의 역할이 많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 책은 꿋꿋하게(?) 아빠에게 집중합니다. 남성들이 자신이 원하는 아버지가 되는 것을 가로막는 신화와 장벽에 대해 이야기하며, 아버지가 양육에서 배제되어 왔는지, 또 그것이 어떤 결과를 낳아 왔는지에 대해 설파한다고 하는데요, 매우 흥미로운 주제를 다루고 있는 책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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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쁜남자
    from 공감지수만땅 2010-04-28 18:38 
    사회에서 남자의 역할은 독립적이고 지배적이며 경쟁적이며 투쟁적이도록 정형화되어 있다. 남자는 울어서도 안되고, 맞아서도 안되고, 져도 안되며,  맞을때 맞더라도 최소한 폼나게 맞을 줄 알아야 한다. 남자는 함부로 감정을 내 보여도 안되고 수동적이어도 안된다. 우리는 그렇게 사회화 되어왔고, 또 우리의 아이들을 그렇게 다루고 있다. 이미 태교 때부터 아이의 성별을 확인하는 순간부터 아이의 성역할을 대비한다.  그렇게 교육되어지고 사회화
  2. 당신, 나쁜 아빠지?
    from 프리즘(freeism.net) 2010-04-30 16:40 
     "남성들은 더욱더 관여하기를 원한다. 그리고 이러한 목표에 도달하는 첫 번째 단계는 적극적인 아버지가 되기를 원하는 남성들이 직면하는 장벽을 더 많이 인식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들을 탐구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남성이 더 많이 가정에 관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과정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하나의 초대장이다." (p18)  남자들이 가정에 “더욱더 관여하기를 원한다.”는 명제로부터
  3. 거의 모든 한국남자는 나쁜아빠이다.
    from 인생은 아름답게... 2010-05-01 09:06 
      제목과는 다르게 나쁜아빠라고 사회적으로 , 법적으로 부당하게 차별 받아온 아버지에대한 항명이라고 봐야되고,나쁜아빠,악덕아빠,게으르고 무능력한 아빠에에대한 자기변명서로 보아야 될 것 같다.사실 남편이자 아빠인 내가 읽기에 이글의 논조가 고개를 끄덕인면도 없지않아 있지만 전반적으로 사실 낯 간지러운 면이 더 많았다.  예를 들면 “로버트란 사람은 지난 10년동안 자녀를 두번 만났다.그리고 그는 말하기를
  4. 왜곡된 페니니즘에 합리적 반격?
    from KNauer님의 서재 2010-05-02 21:10 
      페미니의 정의를 찾아보면 "생물학적인 성(性)으로 인한 모든 차별을 부정하며 남녀평등을 지지하는 믿음에 근거를 두고, 불평등하게 부여된 여성의 지위·역할에 변화를 일으키려는 여성운동이다"  라고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서 정의하고 있다. 페미니즘이 나타난 이후로 사회의 많은 영역에서는 여성의 움직임이 활발해졌고, '일하는 여성'은 당연해졌을뿐더러 맞벌이가 상당히 흔한 가정형태로 자리잡았다. 이 책에서는 페미니즘이 남성의 성역을 부수고
  5. 퇴장 당한 아빠의 재기를 위하여!
    from izone3님의 서재 2010-05-03 00:26 
       책 제목이 섬뜩했다. <나쁜 아빠>.. 음.. 나쁜 아빠의 예와 나쁜 아빠 때문에 망가진 가정의 이야기가 잔뜩 들어 있겠구만.. 그런 선입견으로 책을 펼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정신 없이 책장을 넘기면서 빠져들기 시작해 버렸다. 마치 개미지옥처럼 많은 아빠들을 나쁜 아빠의 구렁텅이로 빠져들게 하는 이 사회의 구조와 가정에 대한 잘못된 역할분담.. 이것은 미국이나 여기 대한 민국이나 다를 바가 없었다. 이런 패러다임 속에
  6. 사회가 당신을 나쁜아빠로 만들고 있다
    from 갈꽃님의 서재 2010-05-08 20:34 
      자녀에게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다정다감하며 아이와 눈을 맞추고, 대화를 자주하는 아빠, 아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주말은 아이와 보내도록 노력하는 아빠가 되기를 원하지만 그렇치 못하다고 나쁜 아빠라 단정지을 수 있을까? 나쁜 아빠가 되겠다고 마음먹고 그렇게 행동하는 아빠는 아마 없을 것이다. 아마도 거의 모든 아빠들의 마음은 사랑하는 자녀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좋
  7. 가정에서 아빠의 자리를 되짚어 보며
    from 느리미책세상 2010-05-14 12:52 
    얼마전 텔레비전에서 가정의 달 특집으로 가정에서의 아빠, 엄마, 그리고 자녀의 위치에 대한 다큐를 본 적이 있다. 가정이라는 뭉치 속에서 서로의 역할과 위치에 대해서만 집중되어 있던 사람들에게 내가 아닌 타인의 입장에서 속내를 들어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라고 생각된다.   예전에는 나뭇잎을 보지 말고 숲을 보라는 말이 맞는 말인 것 같았다. 분명 중요한 말이기는 하지만 이것이 전부는 아니다. 사람들이 너무 큰 목표에 이상을 향해
  8. 나보다 좀 더 좋은 아빠가 되기를 바라면서..
    from BooksHunter 2010-05-20 11:06 
    벌써 이년째 아이들과 떨어져 살고 있다. 직장생활로 인해 한달에 두번 지방에 내려와 아내와 아이들과 같이 보내지만, 뒤돌아 올라가는 마음은 불편하다. 분명 가정과 아이들을 위해 떨어져 직장생활을 하는 것이지만,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일까, 불안한 마음과 회의가 들기도 하다. 이제 막 아빠라는 존재가 필요하고 그리워하는 다섯살 둘째 녀석에게 가장 미안한 마음이 든다. 집에 내려오면 이 녀석과 항상 같이 잔다.   내 부모는 평생 우
  9. 나쁜 아빠는 없다, 단지 미숙한 아빠일 뿐...
    from 행복한 책 읽기~ 2010-05-24 20:14 
       '기러기 아빠'라는 단어가 더이상 낯설지 않은 시대다. 자녀들을 위해 나 하나만 희생하면 된다는 아버지들이겠지만 지인 중에는 마지못해 등떠밀려 기러기가 된 경우도 있다. 말인 즉 방학을 맞아 아내와 아이들을 외국으로 보냈는데 처음엔 몇달만 하던 것이 반 년이 되고, 그 다음은 1년, 2년... 그렇게 한국에 돌아올 생각을 않더라는 것이다. 자녀들은 한국의 답답한 교육 환경이 싫어 돌아
  10. - 아빠의 역할에 대한 고찰
    from 샤타님의 서재 2010-06-18 14:19 
     제목만 보아선 알 수 없다는 말을 [나쁜 아빠]를 통해서 알 수 있었다. 예부터 나라 불문하고 많은 영화와 책에는 '아버지'라는 사람이 부재하는 곳에서 아이는 더 훌륭하게 커왔다. '아버지'가 등장하는 곳에서는 오히려 아이들을 때리거나 학대하고, 아내를 폭행하고 온종일 일을 시키거나 평생을 뜯어먹는 악질적인 남성들로 많이 나왔다.  [나쁜아빠]의 저자들은 이런 대중적인 전달서에서 흘려지는 메시지로 인해 남성들이 알게 모르게 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