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드> 서평도서를 받아보신 분들은 책을 읽고 리뷰를 작성하셔서
본 페이퍼에 트랙백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도서 발송일 : 7월 15일
리뷰 작성 기간 : 7월 29일
보내드린 분들 : 문학 분야 서평단 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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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간이란 무엇일까?
    from 몽자&콩자님의 서재 2009-07-17 23:22 
    이 책을 읽으며 내내 인간이란 무엇일까에 대해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다. 점점 발전되는 기계문명으로 컴퓨터를 사람에 내장하고, 텔레파시처럼 생각만으로 친구들과 채팅을 하고, 머릿속에 울려퍼지는 수많은 광고와 그런 광고를 통해 손쉽게 인터넷쇼핑을 하고, 해외여행을 가는 것처럼 달로 여행을 가는 그런 모습만을 보고 생활이 더 풍족하고 좋아졌다고 할 수 있을지모르겠지만 자신의 의지로 끌 수 있는 TV와 컴퓨터와는 달리 자신의 의지로 잠시 정지
  2. 피드(feed) -사고를 지배당하는 세상-
    from 책사랑 2009-07-24 22:14 
      M.T. 앤더슨이라는 작가의 글은 이번이 두 번째. 옥타비앗 낫싱, 검은 반역자라는 글에서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랬는데, 실재로서의 현실에 대한 고발적 성격이 매우 강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미래소설을 차용한 현실 비판소설, 특히 이 책의 마지막 토론을 위한 질문들을 읽어보면 이 글을 어떻게 읽어야하는지의 감도 잡히리라 생각한다. 책 제목이기도 한 피드는 뇌에 이식된 컴퓨터프로그램이라고 보면 된다. 일상에서 컴퓨터를
  3. 우리의 미래가 현실보다는 밝기를
    from 북버러지의 책장 2009-07-28 09:01 
    SF 소설에 관심이 많지 않아 이런 류의 책은 어렸을 적 고전들을 빼고는 이런 류의 책은 처음인듯 하다. 이런 류의 책을 썩 좋아하진 않지만, 상당히 흥미로운 책이었다. 이 책은 현재가 아닌 먼 미래를 그리고 있다. 인간들은 머리에 '피드'라는 컴퓨터 칩을 이식하고 생활하게 된다. 한마디로, 이 컴퓨터와 몸은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이 칩을 통해 의사소통을 하고, 광고를 본다. 이런 피드 외에도 책은 시작부터 달에 놀러간다라는 설정으로
  4. 피드feed : 허영심을 채우는 대신 사고력을 가져가다
    from 구보가 보고 읽고 쓰네 2009-07-29 17:30 
    feed : 1 <동물 등에> 먹이[모이]를 주다; <어린이·환자 등에게> 음식을 먹이다; <아기에게> 젖을 주다; 양육하다, 2 <연료를> 공급하다(supply); <램프에> 기름을 넣다; <연료·원료를> 보급하다; <보일러에> 급수하다; 3 <귀나 눈 등을> 즐겁게 하다, <허영심 등을> 만족시키다(gratify) 《with》;<화 등을> 돋우
  5. 소비되는 사람들을 위한 진혼곡
    from 레테 - 추억의 해독제 2009-07-29 22:27 
    머릿속에 칩이 장착된다.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영역인 뇌에 기계의 핵심을 담은 칩을 집어 넣는다. 다량의 정보가 뇌 속을 떠 다니고, 공포스럽게도 아무도 활자를 읽지 않는다.  칩을 장착하고나서는 언제나 아무 생각이 없다. 조금만 생각을 할라치면 어느새 그에 맞는 광고가 뜬다. 남미 폭동을 떠올리면 더운 여름 땀냄새 걱정 하지 마시고 **회사의 데오도란트를 구입하세요~란 이미지가 머릿속을 파고든다. 시선을 들어 하늘을 보면 하늘이 그려져 있는
  6. 미디어의 지배, 그것은 미래만의 일일까?
    from 책과 함께 살다 2009-07-29 22:36 
    책을 읽다보니 꽤 오래 전에 보았던 '엑시스텐즈'라는 영화가 기억났다. 척추에 뚫은 구멍에 생체 게임기인 '엑시스텐즈'를 연결해 가상현실을 체험하는 미래사회가 배경인 영화로, 나중에는 게임이 현실을 점점 지배해 들어와 게이머들이 자신의 본성을 잃게 되는 줄거리였다. 조금은 구역질나고 현실성이 없는 내용이었지만, 어쩌면 아주 불가능한 일이 아닐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었었다. 책에서 그린 미래사회의 모습은 영화보
  7. 상상속 세상은 그다지 아름답지만은 않았다.
    from 날고싶다. 2009-07-29 23:18 
    내 전공이 생물학이다. 한창 열올리며, 공부하던 대학교 시절 한 교수님의 말이 이책을 접하면서 떠올랐다. "뇌의 기작은 모두 전기자극, 시그널이다. 따라서 앞으로 문명과 기술이 발달한다면, 한개의 칩을 머리에 꼽아 백과사전을 통채로 입력시킬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학교 공부의 방식이 암기가 아닌 체험으로 바뀔것이다" 멋졌다. 상상만으로도 어려운 단어나 문장을 암기하느라 애쓸 필요도 없고, 통역이 필요없이 자유롭게 전세계인들이 대화를 할수
  8. 소비하는 세상, 강렬한 고통이 머릿속에 파고 들다.
    from 꼭.꼭. 숨은 다락방 2009-07-29 23:33 
     책을 읽기 전, 책 뒷면의 소개글을 읽었다. 책 표지를 보니 심상찮은 포스에 눌려 절로 뒷면으로 넘겨 버렸다. 전기 회로선처럼 꼬아지는 회로판처럼 칩 모양과 각 종 언어들이 모아진 모습은 전산화가 되어 머리속에 침투할 것 같은 위협을 보여준다. 표지의 포스를 보며 공상과학에 가까운 이야기라는 것을 예상했던 나의 예감은 100% 맞아 떨어졌다. <feed 피드>라는 이 책은 내가 예상하는 것처럼 사람 몸 속
  9. 이미 인간은 피드에 지배당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from 천사의 후배 2009-07-29 23:51 
    가까운 미래. 사람들의 머리에 피드라고 하는 칩을 집어넣는 이 사회에서는, 개개의 머릿속으로 끊임없이 맞춤 정보가 유입되고 있다. 언제라도 자신의 머릿속에서 필요한 정보를 꺼낼 수 있기 때문에, 누구라도 별다른 노력없이 만물박사가 될 수 있다. 수업시간에 배우는 것은 효율적인 피드의 사용법. 학교를 경영하는 것은 기업이며, 생각하거나 느끼는 것은 모두 데이터 회사가 프로 파일링해 기업에 제공한다. 그리고 기업은 언제든
  10. 피드가 담긴 내 머릿속에 울리는 스팸 광고가 머리를 어지럽힌다
    from younlee님의 서재 2009-08-06 23:52 
    이 책을 읽으면서 갖게 된 첫느낌.  스팸 광고. 지금은 그래도 나은 거네 하며 위로하게 되는 머릿속 스팸광고들. 그 광고를 그려내는 이들의 어지러운 소음의 세계. 지금도 멜 박스를 열면 걸러지지 않는 스팸에 얼굴을 찌푸리게 되는데 먼 미래에 그려낸 피드의 세계는 그 스팸이 그대로 머릿속에 담겨온다.   머릿속에 담긴 칩, 어찌,,, 예전 지구 종말을 이야기할때 찍힌다는 숫자처럼 우리 스스로를 전산화시키는 피드. 허황된 거
  11. 꿈, 혹은 악몽? 미래를 위한 현실의 선택
    from 내가 꿈꾸는 책 세상 2009-08-21 00:23 
    미래를 다룬 소설과 영화속 이미지는 다양하게 나타난다. 최근 인기를 끌었던 [터미네이터] 네번째 이야기에서는 기계에 의해 조종되고 적이 되어버린 인간과 기계와의 전쟁을 그 소재로 다루기도 하고, [트랜스포머] 시리즈에서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흉측하고 괴상하게 생긴 위협적인 외계생물 대신 로봇이라는 외계생명체와 인간의 대결을 그려낸다. [월 E] 라는 에니메이션에서는 쓰레기로 오염되어 버린 지구를 떠나 비행선을 떠도는 인간들이 시
  12. 인간 부재의 소용돌이 속으로...
    from 어린날의 학교 2009-09-01 14:08 
    토요일 오후, 연주회를 가려던 약속이 취소되고 큰 기대감이 조금 사라질 때쯤 눈에 띄는 책이 있었다. 표지가 일단 내 눈에 들어 왔고 혼자 집을 지키고 있는 내 마음과 어딘가 닮아 있는 듯한 표지의 느낌이 책장을 들추게 했다. 그리고 잠시 후 따분한 시간은 온데간데 없고 책장을 열심히 넘기면서 책 읽기에 몰두하고 있는 나를 보게 되었다. 특별대우를 받고 있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우리가 ‘미래’라고 이야기 되는 이야기들이 책 속엔 한 편의 소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