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철학, 소소한 일상에게 말을 걸다> 서평도서를 받아보신 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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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발송일 : 4월 22일
리뷰 작성 기간 : 5월 6일
보내드린 분들 :  인문 분야 서평단 전원

- 서평 도서의 좋은(추천할 만한) 점
- 서평 도서와 맥락을 같이 하는 '한핏줄 도서'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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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쾌하고 심오한 철학
    from 푸른하늘님의 서재 2009-04-25 20:32 
    책의 표지가 어지럽다. 제목도 울퉁불퉁하다. 책의 두께가 두꺼운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책의 내용이나 문체가 진지하지도 않다. 그런데 이 책을 철학책이라고 한다. 철학이 지나가다 듣고는 배꼽을 잡고 웃거나, 기절을 할만한 이야기이다. 그런데 저자는 이 책이 진짜 철학책이라고 우긴다.   책을 읽어본다. 철학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맞는 것 같다. 내가 아는 철학자의 이름도 간간히 나오고, 그들이 고민했던 철학의 주제에 관한 제
  2. * 실천, 그 고귀한 이름이여 영원하라!
    from 무화과나무의 북토피아 2009-04-27 13:52 
       철학의 위기, 위기의 철학   철학은 모든 학문의 모태이다. 오늘날 철학의 위기의 시대(보다 정확히 말해서 형이상학의 위기)가 도래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오늘날 철학은 자신의 자궁에서 뻗어나간 수많은 분과학문의 줄기들이 자신에게 쏟아내는 역공에 무기력한 것처럼 보인다. 이런 철학의 위기 상황은 철학을 전공한 사람에게 "그럼 점 볼 줄 아시겠네요?"라는 가장 우매한 질문을 통해 잘 드러난다.
  3. 유쾌한 철학, 내게도 말을 걸다...
    from 나의중심 2009-04-28 20:16 
             철학이 어렵다는 생각을 버려라.....?!    철학책을 한 권 읽었다. 사실 제목에 "철학"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어 이 책을 철학책으로 분류하긴 하지만, 철학이라는 용어가 주는 무거움과 고상함은 덜어버린 책이다. 제목과 내용이 참 잘 어울리는 책이다. 유쾌하다. 그리고 잡다한 일상과는 희미한 점선 정도로만 연결되곤 하던 철학이라는 주제를,&#
  4. HELLO~ 철학
    from 책무덤 2009-04-29 23:49 
     스스로 무식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절대! 자뻑 아니다.) 가끔 어처구니 없는 말과 생각들로 '내가 왜 이럴까?'라는 자책은 하지만, 그래... 무식은 아니다...그래도 oo교양, oo상식, oo철학들은 나도 모르게 나를 주눅들게하고, 읽고 또 읽어도 항상 새롭게만 느껴져서 '아직 멀었군'하는 생각과 함께 재도전의 의지를 불태우게 만든다. 나에게 '철학'은 내가 이루어야 할 지적 로망이다. &#
  5. 철학도 유쾌(?)할 수 있다.
    from 추억의 책장을 넘기면 2009-05-01 00:42 
    흔히 철학에 대해선 어렵다, 실생활에 별로 도움이 안 된다, 재미없다 등의 편견을 가지고 있다.   실제 우리가 학창시절에 배우는 철학(내가 배울 때는 국민윤리였다)은 여러 철학자들의 이름과 그들의 주장을 암기하는 것에 지나지 않아 철학의 본질과는 동떨어진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철학과는 별로 친하지 않고, 철학하면 괜히 거부감이 드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철학
  6. 땅바닥을 걷는 철학이라지만, 다리가 허약하다
    from 즐거움 그리고 확장 2009-05-05 13:51 
    이 책의 맨 앞에 이런 말이 나온다. "철학, 너 자신부터 알라!" 그러면서 뜬구름 잡는 철학의 허영을 보여주면서, 저자는 현실과 살갑게 다가서려는 의도를 내비친다. 그런데, 뜬구름은 무엇인가? 어디까지가 딱 현실에 맞는 철학인가? 그 현실이란 건, 정말 실감나게 구성된 허구는 아닐까? 그래서 자칫 현실에 충실한 행동들이 다른 (긍정적인) 가능성들을 방해하는 꼴이 될 리는 없는가?  저자는 머리말에서 우리가
  7. 철학이란 매트릭스에 쉽게 접근해 보려는 시도는 좋으나...
    from 글샘의 샘터 2009-05-05 22:25 
    일본어에서 온 ~~학이란 학문의 앞에는 늘 학문의 대상이 있어왔다. 심리학의 대상은 심리고, 금속공학의 대상은 금속이다. 근데... 철학의 대상은? 역시 철 Fe인가? 농담삼아, 인문대 금속공학과라고도 하지만... 역시 철학은 정의부터 만만하지 않다.  철학이 다루는 범주를 가지고 대충 철학의 뜻을 두드려 맞추려 하기 십상이지만, 뭐, 지혜에 대한 사랑 어쩌고는 웃기는 짜장으로 뒤범벅이 되기 쉽다.  내게 칸트가 멋진 이유는.
  8. 삶의 신호등
    from 낙 서 재 2009-05-06 13:03 
      '뜬구름 잡는 철학은 이제 그만'이라고 말한 저자에게는 미안하지만, 철학은 아직까지도 내게 뜬구름이다.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 철학이라는 뭔가 고귀한 것이 있어, 그것을 알고 싶기도 하고 따르고 싶기도 한데, 잘 되지 않는다. 비단 철학만이 아니다. 무슨무슨 학이라는 것들이 대개 그러하다. 철학도 경제학도 미학도 문학도 내 삶에서 멀리 떨어져 존재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것들이 나를 소외시키는 것인지, 아니면 내가 그것들을 소외시킨
  9. 철학과 소소한 일상이 만날 수 있는 걸까?
    from Blue, Red & White 2009-05-06 23:15 
     '철학이란  무엇인가?'라고 묻는다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대답이 'Philosophy'라는 어원에 바탕을 둔 '지혜에의 사랑'이라는 표현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내 그러한 답이 쑥쓰러워지는 이유는 너무도 도식적인 대답이라는, 그리고 그것으로는 철학에 대한 어떤 실질적인 것도 제시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스스로 깨닫기 때문일 것입니다. 교육과정에서 많은 철학에 대한, 또는 철학을 설명하는 책들을 대하지만 이에
  10. 오랜만에 재미있게 만난 철학이야기
    from 나야나! 2009-05-07 11:46 
    책 디자인이 맘에 들었다. 의자그림의 표지는 보는 시각을 표현하듯 회전되기도 하고 색이 약간 다른 의자도 있다. 철학이 이런 거 아닐까?!  철학은 사실상 모든 학문의 기초, 기반이다.   철학에서 학문의 분화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대학자는 철학자이며 심리가이고 화학자, 천문학자, 수학자, 물리학자이며 또한 사회학자, 언어학자 등 모든 학문의 학자였다.  어떤 것에
  11. 철학이 하늘에서 뜬 구름 잡던 시대는 갔다
    from 음... 2009-05-10 17:57 
    내가 어렸을 때는, 초등학교에서 '도덕' 과목을 배우다가 중, 고등학교에서는 '윤리' 과목을 배웠다. 또 대학 입시에 '논술'이라는 과목이 추가된 시점에 대학 입시를 치루기도 했다.   도덕이고 윤리고 논술이고 배운답시고 배우고 (아니, 외운답시고 외운 거겠지만) 시험을 치뤄 대학에 갔지만 막상 대학에 들어가니 도덕과 윤리 이외에도 '철학'이라던가 '미학'이라는 걸 교양으로 더 배워야 했다. 그런데 이런 걸 배우자니 대학 수업에서 이
  12. 철학은 구름위의 이야기가 아니다.
    from 내가 사귀는 이들, 翰林山房에서 2009-06-30 12:08 
    * 철학은 구름위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 책을 읽어가면서 꼭 내가 쓴 글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앞 문장은 <후불제 민주주의>의 서평에도 언급했던 이야기입니다. 저의 정치적 가치관 및 지식이 <후불제 민주주의>에 요약되어 있다면 저의 철학적 지식 및 가치판단이 잘 정리된 책이 <유쾌한 철학, 소소한 일상에게 말을 걸다>라고 할 수 있겠군요. 잘 모르는 ‘데리다’나 ‘들뢰즈’를 언급한 책이었다면 모르
  13. 일상에서 건져올린 철학
    from 영화처럼 음악처럼 2009-07-09 16:50 
    ‘철학(哲學, philosophy)’이 무얼까? 이 질문에 대해 선뜻 대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잘 없지 않을까 한다. 철학에 대한 사전적 정의는 ‘인생, 세계 등에 관해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한다. 필로소피(philosophy)란 말은 원래 그리스어의 필로소피아(philosophia)에서 유래하며, 필로는 '사랑하다' '좋아하다'라는 뜻의 접두사이고 소피아는 '지혜'라는 뜻이며, 필로소피아는 지(知)를 사랑하는 것, 즉 '애지(愛知)의 학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