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요리책> 서평도서를 받아보신 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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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발송일 : 3월 19일
리뷰 작성 기간 : 4월 1일
보내드린 분들 : 문학 분야 서평단 전원 

- 서평 도서의 좋은(추천할 만한) 점
- 서평 도서와 맥락을 같이 하는 '한핏줄 도서' (옵션)
- 서평 도서를 권하고 싶은 대상
- 마음에 남는 '책속에서' 한 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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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의 요리책]모두가 그 책을 원한다
    from 에이안의 꿈꾸는 도서관 2009-03-26 10:26 
    어떤 물건을 숨기려면 어디에 두면 좋을까. 흔히 엄중히 닫힌 금고를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나무는 숲 사이에 숨겨두는 것이 가장 찾기 어려운 법이다. 사람을 가장 찾기 어려울 때는 사람 사이에 숨어 있을 때인 것이다. 그 사람이 2미터가 넘는 장신의 거구가 아닌 이상 말이다. 그렇다면 책은 어떨까. 모든 사람이 그 책에 세상을 뒤집을 비밀이 숨어 있다고 혈안이 되어서 찾는 책의 경우에 말이다. 이 책 '비밀의 요리책'에서는 한 권의 책이 등장한다. 세
  2. 위대한 스승, 지식의 수호자
    from zipge's EX-LIBRIS 2009-03-27 18:58 
    어느 시대 어떤 사회든 통치 체제에 유리한가, 불리한가에 따라 ‘지식’은 두 종류로 그 범주를 나눌 수 있다. 다수의 대중을 지배하는 소수의 권력자들에 의해 기꺼이 허용되는 지식과 결코 허용되지 않는 지식! 이때 전자에는 대중의 눈을 가리고 이성을 원천 봉쇄하여 권력의 굳건한 기반이 되어주는 지식이거나 그 기반에 흠집 낼 염려조차 없는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인 지식, 그리고 이제는 너무나 널리 알려져 인력(人力)으로는 눈 가리고 아웅, 손바닥으로 하
  3. 비밀의 요리책
    from 지은맘 2009-03-28 00:51 
    고대로부터 인간은 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들을 후세에 남기기를 원했다. 말에서 말로 전해지는 것보다 더욱 확실한 방법이 필요했고, 그렇게 글자가 만들어졌으며 벽에 새겨진 그림 벽화가 발견되는 것은 아닌지.... 그들이 남긴 지식은 후세의 우리들이 다시 그들의 생활을 유추하는 방법으로 사용되곤 한다.  여기 책 한 권이 있다. 아니, 사실은 한 권만은 아니다. 어쨌든 이 한 권의 책에는 아주 오래전부터의 지식이 쌓이고 덧붙여져 있다. 다만..
  4. 비밀의 요리책
    from 마음의 평화 2009-03-29 13:08 
    <비밀의 요리책> 예사롭지 않은 제목이다. 일단 비밀, 금기 등의 단어를 보면 호기심이 발동한다. 흔히 접하게 되는 레시피라도 일단 ‘비밀’이라는 단어를 붙이면 호기심이 생기는 것이 인간의 마음이기 때문이다. <향수>에 비견되는 매혹적인 팩션이라는 문장에 나의 호기심은 절정에 달했다. 그 말에 나는 이 책에 관심을 둘 수밖에 없었다. ‘이 책을 꼭 읽고 말거야!!’ 그리고 나는 이 책을 읽
  5. 사람들의 욕망으로 포장된 비밀의 책
    from 돌이 책읽기.. 2009-03-30 09:56 
    붉고 단단한 껍질 안에 단맛을 내는 진홍색 알갱이들이 빽빽하게 들어 차 있는 과일 석류. 톡 쏘는 자극적인 향기. 기분 좋게 입안에 울려 퍼지는 '오도독' 소리와 함께 터지는 알갱이. 그 아름다운 진홍빛 알갱이가 머금고 있는 달콤한 과즙이 입안을 적시며 혀를 유린하는 상상만으로도 침이 빰을 타고 흐르는 듯 하다. 거리의 소년 루치아노는 이 석류 한 알을 훔치다가 페레로 주방장과의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된다.  그날도
  6. 요리를 통해 역사를 다시 본다.
    from 행인이 오다가다 2009-04-01 00:44 
      화자가 자신의 이름이 루치아노라고 말하면서 이야기는 시작한다. 성도 없는 그는 사생아다. 장면은 바뀌어 바로 총독의 식탁에서 비루한 농부가 총독과 함께 식사한다. 맛있는 음식을 먹어본 적이 없는 농부는 황홀감에 휩싸여 먹고 마신다. 그런데 갑자기 그가 죽는다. 이를 보고 총독은 죽은 자의 입을 벌려 불멸의 약을 흘려 넣는다. 시체는 변화가 없다. 총독은 신을 향해 불경한 손동작을 보여준다. 소설은 바로 이렇게 의문 가득한 장면으로 시작한
  7. 지식을 향한 끝없는 식욕.(리뷰 작성 진행중)
    from 검은비 2009-04-01 23:34 
      '엘르 뉴마크'가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는 저자의 아버지가 이탈리아 요리사(현재 전 세계에 14명뿐인 '세계요리사회의(The World's Cook's Congress)'의 회원이라고 한다.)였고, 저자는 어릴 때부터 베네치아를 사랑했으며, 미스테리 하면서도 구미 당기는 이야기를 너무나 좋아했기에 쓰고 싶었고, 결국, 난 해냈다고 말하고 있다. '결국, 난 해냈다.'고 표현하는 것을 보면 이 책을 준비하는 과정이 만만치 않았을 것이
  8. [비밀의 요리책] 욕망을 이뤄주는 비밀책.. 그 진실은..
    from 비..의 작은 서재 2009-04-01 23:51 
    # 이 책만 있으면, 성공할 수 있어!라는 소문이 떠도는 르네상스 시대.       '아니 땐 굴뚝에 먼지나랴.', '三人成虎 - 세명의 말이면 호랑이도 만든다', 소문에 관한 격언들이다. 르네상스 시대, 늙고 병든 허수아비 총독 뒤에는 십인평의회라는 집단에서 전체의 일을 결정하고 있다. 교황 보르자가 언제든지 자신의 세력을 넓히려고 벼르고 있고, 교황은 매독에 걸려 자신의 생명을 연장시킬 비법을 찾는다. 십인평의
  9. 비밀의 요리책.
    from 학진사랑의 블로그랍니다. 2009-04-05 16:09 
    연금술, 불멸의 약, 사랑의 물약을 만드는 방법이 적혀 있는 책이 이 세상에 존재한다면 세상은 아주 큰 혼란에 빠졌겠지만 나도 이것에 손을 뻗지 않을 수 있을까. 페레로 주방장에 의해 거리에 살던 루치아노가 이제는 굶지 않고 요리를 배울 수 있는 선택을 받았음에도 거리에서 함께 지냈던 마르코에 대한 의리, 프란체스카에 대한 사랑으로 이 책에 대해 알고 싶은 욕망을 계속 키워나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유일하게 이 책에서 긴
  10. 전설적인 레시피 속에 담긴 비밀을 훔쳐보다
    from 설이모님의 서재 2009-04-13 13:42 
    난 요리를 못한다. 사실 자랑거리는 아니다. 이 나이 먹도록 손님 접대를 할 수 있는 요리 몇가지도 할 줄 모른다는 것이 엄마말씀으로는 창피한 일이라고는 하시지만 원채 흥미도 없거니와 손이 야물지 못해 일찌감치 포기했었다는 말이 맞을 것이다. 사회일한다고 노력도 해 보지 않은 것이 내 잘못이라면 잘못이겠지만 그래도 미각은 좋아서 맛난 음식 먹으로 찾아다니는 일은 즐기는 것은 보면 역시 먹는다는 것만큼 행복한 일은 없는 것 같다.  맛있는 음식
  11. 진리에 이르는 길은 멀고도 험하여라
    from 에코하나의 서재 2009-05-31 15:26 
    올해 들어서는 예년처럼 많은 책을 읽지는 못 했다. 많은 변화가 있었고, 새로운 환경에의 적응은 나로 하여금 진득하게 책을 들고 있을 기회를 빼았았다. 그러던 와중에도 순식간에 나의 마음을 사로잡은 책이 있다. 바로 엘르 뉴마크의 <비밀의 요리책>이다. 마치 한 때 나를 사로잡았던 <장미의 이름>처럼, 이 책이 나의 한 때를 지배할 것임을 나는 예감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나는 현실의 불편함, 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