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전번에도 글을 올렸지만 인터넷 서점중 알라딘 중고샵이 일위를 달리고 있습니다.기존 오프로드 헌책방이 인터넷 서점을 운영하거나 북코아와 같은 인터넷 헌책 중계방식이 있었지만 책을 좋아하는 이들이 모이는 알라딘에서 직접 만들어서인지 그 파급 효과가 상당히 큰거 같습니다.

알라딘 중고삽을 주욱 보면서 개인적으로 몇가지 좀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낀바가 있어 정리해 보는데 운영자가 이글을 보실려나 모르겠군요.

1.알라딘에서 중고책을 분류해서 보내면 어떨지…
개인적으로 오프로드 헌책방을 많이 이용하는데 중고책의 경우 가격대를 보면 이들보다 다소 비싸다는 생각이 듭니다.특히 출간된지 6개월 미만의 책들 같은 경우는 대게 정가의 60~70%선,많게는 80%선에 육박하는 책들도 있더군요.제가 오프 로드 헌책방을 다니면 대략 정가의 50%선 미만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제가 책을 비싸게 판다고 뭐라고 딴지거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얼마에 팔든 그것은 판매자 마음이고,이것 저것 고려하여 구매자가 구입하는데다 알라딘은 알라딘대로 장점이 있어서 최신간을 알라딘 정가보다 다소 싸게 쉽고 간편하게 살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니까요.

근데 판매자의 책 중 마음에 드는 것이 한 권 밖에 없는 경우가 제일 문제더군요.예를 들어 신간인 10,000원짜리 책을 30%할인해서 7,000원에 살 경우 배송비를 포함하면 9,500원이 이 됩니다.이 경우 알라딘을 이용하면 10% 할인해서 9,000원에 사게 되지만 배송비는 무료이고 게다가 10%적립을 해주니 8,000원에 구매한 것이 되지요.그러면 차라리 알라딘에서 새책사고 1,500원 이익보는 것이 낫게 됩니다.


<분명 알라딘 판매가보단 싸기는 한데 달랑 한권만 구입하게 되면 택배비 포함해서 12,500원이 되지요.그럼 새책사는것보다 80원이나 비싸고 게다가 마일리지도 1,250원도 적립받지 못하게 되네요 ㅜ.ㅜ>
사실 저도 몇 번 중고삽에서 책을 구매하려다 못한 경우가 있는데 이런 케이스에 해당되서 구매를 못한바 있습니다.

만일 구매자가 3~4명의 판매자분께 한권씩 책을 구매한다면 배송비만 만원이 드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크게 되겠지요.이 경우 판매자가 알라딘 창고를 책을 배송하고(아마 현재는 판매자가 택배로 구매자에게 보내고 되어있지요),창고에서 분류하여 구매자한테 보내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면 아마 알라딘 중고삽을 더 활성화 되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이경우 알라딘 측에서는 물류비와 책을 정리할 인원이 추가 되겠지만 기존의 물류 시스템을 이용하면 크게 무리가 없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게다가 비용이 증가된다면 현 택배비에서 일 이천원 더 높여도 아마 많을 호응이 있지 않을까 싶군요.

2.중고 판매가의 오류를 막자.
알라딘 중고삽을 보다 보면 헉 소리나는 가격의 책들이 가끔 보입니다.실제로 귀한 책들도 있고 절판되었으니 그냥 한번 비싸게 적어본 책들도 있을 겁니다.
뭐 이런 절판된 책이야 판매자 마음이니까 별반 할 말은 없지만 가끔 가다 보면 현재 알라딘에서 판매를 하고 있는 책임에도 중고 가격이 터무니 없이 높은 경우가 있더군요.뭐 이런 사람이 다 있나 한번 웃고 지나가면 되지만 아마도 입력 오류라고 생각됩니다.예를 들어 중고 판매가 5천원을 0을 하나 더해 오만원으로 기입하는 경우라고 생각되는데 절판 서적이야 상관 없지만 현재 판매되는 책의 경우 중고 판매가를 정가 이상으로 올리는 경우 이를 막는 장치가 있어야 된다고 여겨지네요.


<대표적으로 판매 입력 오류라고 생각되네요.이책 현재 팔리고 있는데 아마도 판매자 분이 5,500원으로 쓰는것을 0하나 더 친것으로 생각되는군요>

3.알라딘 중고샵의 장터화를 막자.
알라딘 중고샵의 처음 취지는 책읽는 것을 좋아하는 이들이 서로 책을 저렴한 가격에 사고 팔자는 취지로 알고 있었습니다.
사실 일반 헌책방에 가면 책 가격을 잘해야 정가의 10%나 권당 천원정도(이것도 신동스러우면….)받는 것이 다지요.물론 이래야 헌 책방에서 약간의 마진을 남기고(헌책방도 가게세 내야지,세금내야지,전기세 내야죠) 대략 정가의 40%선에서 판매하게 되지요.

그래선지 알라딘 중고샵은 알라디너의 열렬한 지지속에 크게 발전하게 되가지요.그런데 알라딘 중고샵의 책 판매가 활성화 된다는 소문이 나서인지 헌책방업자나 이른바 되팔이들이 날뛰게 되는 것 같더군요.
이들은 절판본이다 희귀본이다 하는 핑계로 중고 가격을 슬금 슬금 올려놓고 이를 보 다른 분들도 그게 정상인가 보다하며 역시 판매가격을 높게 올리게 되는 것 같더군요.사실 가격을 높게 올려서 판매하는 것 자체는 판매자 마음이므로 뭐라고 비판하기는 어렵지요.
근데 생각해보면 알라딘 중고샵의 원래 취지가 책장사를 하는 것이던가요.아마 집에서 읽고 난 후 그냥 서가에 꽂힌 책들을 필요로 한 사람들에게 싸게 팔고 또 싸게 사서 좋은 책을 많이 읽자는 취지라고 저는 생각합니다.(뭐 아닐수도 있지만요.알라딘에서 판매 수수료를 취하니까요)
근데 신동이라도 중고책이 비싸게 나오면 살까 말까 망설이게 되고,또 내 책도 비싸게 내놓야지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니 다른이 역시 살까 말까 망설이게 될수 밖에 없을 테니 알라딘 중고샵은 차츰 정체가 될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뭐 이거 역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혹 보다 알라딘보다 저렴한 가격에 시간과 발품을 팔지 않고 좋은 책을 구매했다고 좋아하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일부 판매자분들을 보게되면 블로그에 글 한줄 올리지 않고 책 판매만을 위해 가입하신 분들도 계십니다.알라딘에서 중고 책 판매 수수료로 떼돈을 벌게 아니라면 굳이 이런 중고책 전문 판매자분들이 활동케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사실 이런분들이 활동하실 공간은 북코아등이 있지요.하지만 북코아등에 비해 알라딘이 수수료나 기타 부대비용이 저렴해선지 알라딘 중고샵으로 많이 넘어 오신 것 같더군요.
알라딘 중고샵은 정말 책 읽는 것을 좋아하고 또 알라딘을 사랑하는 알라디너들이 이용할수 있는 공간으로 남겨두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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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9-07-29 1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이너 오브 마이너인가요?

카스피 2009-07-29 12:46   좋아요 0 | URL
하이드님 무슨 뜻이신지.. ^^;;;

stella.K 2009-07-29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저런 가격 오류 종종 봐요.
그리고 카스피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무엇보다 새책과 그닥 차이가 안 나면 돈 조금 더 쓰더라도 새책 사 볼 것 같아요.

카스피 2009-07-29 15:30   좋아요 0 | URL
저런 가격 오류는 시스템상으로 고치면 될것 같은데요^^
사실 한권의 경우 새책과 가격차가 안난다면 오히려 새책 사는것의 더 유리하지요.ㅎㅎ

보석 2009-07-29 14: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번은 현재도 중고샵은 알라딘에 팔기와 회원에게 직접 팔기 2가지로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알라딘에 팔기는 일괄 30%가격인가로 고정되어 있고 회원에게 파는 건 가격을 임의로 정할 수 있어서 직접 파는 걸 선호하는 게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오류 막는 거...맞는 말이긴 한데 이걸 어떻게 막을 방법은 없을 듯하네요. 글 올리는 사람의 오타이니;;; 글 올린 사람이 자신의 글을 한번 더 점검해보게 하는 정도의 장치는 할 수 있지만 그 이상은 힘들 듯해요.

저도 요즘 중고샵에서 전문 장사꾼들을 많이 봅니다... 처음 취지에 맞게 그런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옥션이 처음에는 정말로 개개인이 물건을 사고파는 곳이었다 현재 쇼핑몰처럼 변해버린 것 같은 그런 일은 없어얄 텐데.

카스피 2009-07-29 15:34   좋아요 0 | URL
아 그렇군요.일괄 30%라 파는 입장에서는 알라딘에 팔기가 그럴수도 있네요.알라딘에서도 만약 책이 안팔리며 계속 재고로 갖고 있고 창고 물류비도 발생하므로 가격을 높게해서 받을순 없을것 같군요.(하지만 일괄 30%라니 일반 헌책방보다는 매우 높게 매입하네요)
가격 오류는 소프트웨어적으로 막을수 있을것 같은데요.절판서적은 굳이 할 필요 없지만 현재 팔리는 책은 정가이상으로 입력시에는 막을수 있을 겁니다.
저도 알라딘에 옥션화되는것은 반대입니다.순수하게 책을 좋아하는 분들이 저렴하게 책을 서로 사고 팔수 있는 그런 장터가 됬으며 하네요^^

비로그인 2009-07-30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문제는 사실상 구매자가 주의를 요하는 수 외에는 별 방법이 없을 듯 싶네요.
아, 그리고 '블로그에는 글 한 줄 올리지 않으면서 책을 판매하는 판매자'를 전문 판매자로 낙인찍는 것은 약간 위험한 것 같은데요,
사실 전문판매자가 아니면서 서재도 이용하지 않지만, 알라딘에서 책을 구매/판매하는 이용자는 서재를 이용하는 이용자보다 훨씬 많다고 생각되어지네요. 카스피님의 말씀대로라면 서재활동을 하지 않을것이면 알라딘을 이용할 것이 아니라 북코아같은 곳를 이용하면 되지 않겠느냐는 이야기가 되어버리는데, 그건 누가 제약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구요.
또한 중고샵 서비스의 '취지'라는 것 역시 너무 순수하게 생각하고 계시는 것이 아닌지 싶네요. 이익을 취해야 하는 알라딘의 입장이나 취지가 어떠한지도 고려해야 할 일이니까요. 쉬운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카스피 2009-07-30 19:26   좋아요 0 | URL
괴물님 말씀처럼 사실 쉬운 일은 아니지요.
전문 판매업자의 유무를 가리는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요.블로그를 이용하지 않으면서 알라딘을 이용하시는 분이 더 많을테니까요.
사실 누굴 중고삽을 이용제한케 해라 마라 제지하긴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괴물님 말씀처럼 중고샵은 알라딘의 이익을 위해서 운영되기때문에 판매하는 분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좋을테니까요.

Johann 2010-02-24 2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의견 동감합니다. 아 그리고 절실히 필요한것은 상품을 직접 클릭하거나
장바구니에 담기 전에는 판매자가 누군지 알수 없다는겁니다.
시리즈물로 살때에 같은 배송자에게서 상품을 구매해야
배송료를 더 절약할수 있는데 일일이 클릭해보거나 장바구니에 담아봐야 판매자가 같은지
다른지를 알수있으니 불편하더군요.
 

오늘 오후에 소포가 왔네요.무얼까하고 뜯어보니 바로 후애님 이벤트로 당첨되어 책 5권이 왔군요.저는 블로그에서 썼지만 장르 소설을 좋아하다보니 그동안 못 읽었던 책 5권을 말씀드렸더니 드디어 오늘 행복희망꿈님께서 특별히 만드신 비누(하나는 핑크색에 하얀 열쇠가 있는 이쁜 비누네요)도 2개나 함께 들어 있더군요.

 
sf계의 빅 3중 하나인 아서 클라크의 단편집입니다.그가 생전에 쓴 단편이 다 들어있다는 아주 귀한 책이네요.


저주받은 걸작 블레이드 러너의 원작 소설 입니다.그동안 절판되어 많은 sf팬들을 안타깝게 한 소설인데 황금가지에서 드디어 나왔지요.

 
오멜라스에서 요즘 새로 나온 책들이지요.하드한 내용들이지만 무척 재미있다고 하니 기대가 큽니다.

멀리 미국에서 책 비용을 보내주신 후애님,그리고 후애님을 위해서 대신 국내에서 책을 발송해주신 행복희망꿈님(이쁜 비누도 너무 좋아요)께 깊은 감사 드려요^^
주말을 심심치 않게 보낼수 있겠네요 ㅎㅎㅎㅎ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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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09-07-24 0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후애님이 알고보니 큰손이세요~.^^

후애(厚愛) 2009-07-24 04:44   좋아요 0 | URL
나비님 저 작은손이에요. ㅎㅎ
제 할머니가 정말 큰손이세요.(그럼 내가 할머니 닮았나??? ㅋㅋㅋ)

카스피 2009-07-24 12:11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
후애님은 여러 다른분들에게도 한턱 쏘셨으니 큰손 맞지요 ㅎㅎㅎ

후애(厚愛) 2009-07-24 0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받으셨군요. 다행입니다.^^
늦게 보내드려서 죄송해요^^;;
못 읽으셨던 책들을 선물할 수가 있어서 제가 기분이 좋네요.^^
책 즐겁게 잘 읽으세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카스피 2009-07-24 12:10   좋아요 0 | URL
뭘요.기다리는 시간이 더 좋았던걸요.과연 언제 올까??? 마치 초등학교 학생이 소풍날을 기다리는 시간 같았거든요^^

어느멋진날 2009-07-24 0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스피님이 1등으로 당첨되셨죠?^^ 정말 축하드려요~~
자꾸 부러워진다는,, 책 꼬옥 끌어안구 기분 좋은 하루 보내셔용~

카스피 2009-07-24 12:11   좋아요 0 | URL
ㅎㅎㅎ 정말 이런 이벤트하고는 영 거리가 멀었는데....
당첨되고서 오히려 감짝 놀랐답니다^^

stella.K 2009-07-24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로 에스에프물을 좋아하시는군요. 축하해요!^^

카스피 2009-07-24 12:35   좋아요 0 | URL
뭐 한동안 인문 사회계열책만 본적도 있지요.
SF소설의 장점은 일년에 몇권 나오지 않아서 모으는데 큰 부담이 없다는 점이지요 ㅎㅎㅎ

행복희망꿈 2009-07-29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이렇게 멋진 글도 올려주셨군요.
제가 뭔한게 있나요? 후애님과 당첨자분들께 도움이 되었다니 좋네요.

카스피 2009-07-29 11:28   좋아요 0 | URL
아뇨,비누 정말 이쁘더라구요.아까워서 못쓰고 그냥 책상위에 올려 놓았답니다^^

행복희망꿈 2009-07-29 15:35   좋아요 0 | URL
여름에 습기때문에 비누가 땀흘릴수도 있으니 얼른 쓰세요.
습기제거제를 넣어서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전 이 비누로 샤워도 다 한답니다. 이쁘게 쓰세요.

카스피 2009-07-29 15: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넵 행복희망꿈님 얼른 쓰도록 할게요^^
 

국내의 비교 사이트인 랭키닷컴에서의 검색 결과 알라딘은 온라인 서점 분야 6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그외에 알라딘 중고샵은 분야 1위,알라딘 음반은 3위,알라딘 화장품은 3위에 랭크되어 있다고 하네요.

그래도 내 블로그가 있는 사이트라 궁금해서 직접 들어가서 봤습니다.일종의 e-business사이트인지라 회원이 되야지만 자세한 사항을 볼수 있어 그냥 간단하게 훑어 봤습니다.
아래표를 보시면 대표적인 인터넷 서점 3개점을 서로 간단히 비교해 보실수 있을 것 같네요.

  알라딘 YES24 인터파크
도서 3위(16.94%) 1위(35.74%) 2위(19.68%)
중고샵 1위(52.78%)    
블로그 6위(8.39%) 4위(14.3%)  
음반 3위(14.36%)    
화장품 3위(7.53%)    
DVD 2위(17.53%)    
기프트 8위(1.73%)    
공연예약   3위(8.24%) 2위(19.77%)

보시는 바와 같이 서점 순위는 예스24>인터파크>알라딘 순위군요.
블로그 순위는 예스24>알라딘 순위네요.
예스 24나 인터파크에서도 음반,화장품,dvd,기프트등을 판매하지만 알라딘과 달리 별도 사이트를 개설하지 않아선지(무슨말인가 하면 알라딘은 사이트가 www.aladin.co.kr used.aladin.co.kr blog.aladin.co.kr등으로 구별되어 있지요) 판매는 더 많이 하는 것 같은데 순위표에 나와있지 않습니다.
중고샵은 알라딘이 제일 먼저 해서인지 순위도 1등이고 점유율도 높네요.
앞으로도 알라딘이 더 잘되길 바랍니다.^^

뱀다리:여기서 말하는 순위와 점유율의 기준은 잘 알수가 없는데 아마도 랭키 닷컴에서 자체적으로 소 분류해서 그중에서 비교 검색한 것 같군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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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멋진날 2009-07-18 17: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고샵 일등^^ 역시 알라딘이네요ㅎㅎ 축하축하♥
근데 이걸 알아내신 카스피님도 대단하신듯^^

카스피 2009-07-18 17:24   좋아요 0 | URL
멋진날님 별 말씀을요.비는 주룩 주룩 내기로 마땅히 갈데는 없고 하다보니 그냥 인터넷만 하고 있네요 ㅜ.ㅜ

후애(厚愛) 2009-07-18 18: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축하 안 할래요. ㅎㅎㅎ
제가 알라딘에 불만중에 첫번째가 중고샵이에요.
미국에서는 허용이 안 되는 중고샵... 불만이에요.ㅠㅠ

카스피 2009-07-18 20:24   좋아요 0 | URL
음,알라딘 중고샵이 미국까진 가질 않는군요^^;;;

stella.K 2009-07-19 1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고샵은 알라딘 밖에 없지 않나요?
에..또 이게 그렇겠더군요. 워낙에 책값이 비싸니까 이것에 대한 구매욕구가 커질 것 같긴해요. 있으면 좋긴한데 기존에 중고서점이 영향을 받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들고.
강남역에 중고서점이 얼마 전부터 생겼더군요. 그때 구경 삼아 들려봤는데 일욜날이어서 그런가 한산하더군요. 그닥 제가 원하는 책도 아직은 없구...
창작 블로그 땜에 전체적으로 순위가 좀 올라가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창작 블로그 의외로 반응이 좋은 것 같아요.^^

카스피 2009-07-19 19:42   좋아요 0 | URL
아니,아마 인터파크인지 알라딘을 따라서 중고샵을 만들었을 겁니다.^^

다락방 2009-07-19 2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알라딘이 인터파크에도 지는군요. 저는 1등은 싫고(어쩐지 메이저보다는 마이너에 마음이 더 끌리는 이상한 성향탓)2등은 했으면 했는데..인터파크에 지니까 왜 좀 마음이 상하는지.. ㅎㅎ

중고샵은 저도 잘 애용하고 있어요. 헤헷.

카스피 2009-07-19 20:51   좋아요 0 | URL
이게 좀 애매한게 인터파크에서도 화장품,dvd,기프트등도 함께 판매하는데 따로 책과 분리되어 있지 않는것 같아요.
그래서 저 점유율에 책과 기타가 포함된것 같기도 한데 랭킹 사이트에서 명확하게 기준을 제시하지 않아 좀 애매합니다.
 

가끔 소설등을 읽다보면 재미있는 번역을 볼때가 있다.뭐 내가 원문을 읽을 실력이 없어 번역의 잘 잘못을 따질수는 없지만 이름이나 지명을 원어 그대로 쓰거나 아니면 우리말로 풀어서 번역하는 경우를 종종 볼수 있다.번역자의 성향이겠지만 유명한 소설들의 경우 독자들에게 혼돈을 주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예를 들어 르귄의 판타지 소설중에 어시스의 마법사란 책이 있다.여 책의  영어 제목은 A Wizard of Earthsea로 대분분의 책들은 Earthsea를 그냥 발음대로 번역하였다.하지만 어떤 책에서 르귄과 관련된 해설에서 세계 3대 판타지 소설중의 하나인 르륀의 땅바다이야기에서는....란 글이 있었다.땅바다,그런 책도 있던가! 르귄이 그런 책도 저술 했었나 한참 머리를 굴리다 보니 어시스를 풀어서 쓴것이었다.
유명한 반지의 제왕에선 처음에 번역된 책들은 프로도의 삼촌이 빌보 배긴스라고 번역되었다.하지만 씨앗을 뿌리는 사람들에선 골목쟁이네 빌보로 풀어서 번역되었다.또 어느 책에선가는 언더힐을 언덕아래씨로 번역한 책도 보았다.
어느 번역이 맞다 틀리다 할수는 없지만 인명이나 지명은 원어 그대로 쓰는것이 많지 않나 싶다.
예를 들어 윌 스미스를 윌 대장장이(스미스가 대장장이가 맞나???),톰 베이커(톰 빵굽는이)로 번역하며 정말 웃기지 않을까?
사실 서양의 성들이 예전에는 그들의 직업이나,사는 곳등과 관련되어서 탄생되었지만 이제는 고유 명사로 정착되었는데 이를 굳이 풀어서 번역할 필요는 없다고 여겨진다.
예를 들어 대전을 big farm, 서울의 신촌을 new village로 번역한다면 혹은 우리 이름 김철수를 골드 철수로 번역한다면 우리는 얼마나 웃을까?
역시 인명이나 지명은 그 나라 발음대로 번역하는 옳다고 생각된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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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멋진날 2009-07-16 2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완전 동감가는 내용이네요. ㅋㅋ 대전을 big farm 생각만 해도ㅋㅋ

카스피 2009-07-17 10:23   좋아요 0 | URL
어느 멋진날님,요렇게 번역하면 넘 웃기지요^^

eppie 2009-07-17 1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톨킨의 경우에는 번역자의 성향이 아니라 작가 자신의 견해를 따른 거니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나라 말로 번역될 경우 가능한 한 말이 담고 있는 의미를 살려 번역하기를 톨킨 본인이 원했던 거니까요. 작가에게 경의를 표했을 뿐인데 저런 말을 듣는 건 좀 불공정하지요. :]

카스피 2009-07-17 14:30   좋아요 0 | URL
eppie님 오랫만이네요^^
그나저나 톨킨의 견해였나요.제가 잘 알지 못했서 실수했네요 ^^;;;
 
차라리 '니콘'카메라가 좋다면 사주마

[릴레이] 나의 독서론

규칙입니다.
1. 독서란 [ ]다. 의 네모를 채우고 간단한 의견을 써주세요.
2. 앞선 릴레이 주자의 이름들을 순서대로 써주시고
3. 릴레이 받을 두 명을 지정해 주세요.
4. 이 릴레이는 6월 20일까지만 지속됩니다.
기타 세칙은 릴레이의 오상 참조

독서란 [男兒須讀五車書]이다.

갑자기 lazydevil님이 릴레이를 하라고 하셔서 심히 마음이 무겁습니다.제가 이런걸 잘 못하거든요^^;;;
학생시절 배운 한자중에 男兒須讀五車書란 글이 있던데 ‘남자라면 다섯 수레 정도의 책은 읽어야 한다"는 뜻으로 장자의 천하편에 나오는 글귀입니다.이때 이 글귀를 듣고 야 정말 기상이 넘치는 좋은 글이구나 그래 나도 다섯 수레 정도의 책을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을 품고 정말 여러 분야의 책들을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그러나 보니 도통 학교 공부에는 흥미를 갖지 못해서 성적이 쑥쑥 내려갔다는 아픔이…..ㅜ.ㅜ

근데 나중에 알고 보니 장자가 살던 춘추 전국 시대는 요새 같은 책이 아니라 죽간을 이용했던 시기라더군요.그러다 보니 다섯 수레 분량이래도 현재 의미로는 아마 책 수십권에 지나지 않을 것 같더군요.그래서 그런지 어느 순간에서부턴가 목표를 다 채웠다고 생각해선지 책을 멀리하고 술을 가까이 해서 讀書三昧(독서 삼매) 아니라 두주불사가 되더군요.
요샌 술을 끊고 다시금 손에 책을 들었지만 하도 안 읽어선지 예전보다 책 읽는 속도가 느려진 것 같습니다.그래서 다시금 男兒須讀五車書란 목표를 가지고 책을 읽어보려고 마음속으로 다짐해 보고자 합니다.

근데 제가 서는 男兒須讀五車書 이다라고 한것은 사실 제가 좋아하는 쟝르 소설이 국내에선 너무나 비 주류라(sf소설의 경우 열혈 애독자가 천명내외일거라는..) 모든 애서가들이 이런 목표를 가지시고 책을 읽으시면(많이 읽으시면 읽으실것이 없어 쟝르 소설쪽도 관심을 가지시겠지요) 혹 쟝르 소설도 더 많이 출판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한번 써봤습니다^^
대한 민국 모든 이들이 책을 다섯 수레이상 읽을때까지 모두들 파이팅!!!!

* 릴레이 주자들

Inuit님 (독서란 자가교육이다)
buckshot님 (독서는 월아이다)
고무풍선기린님 (독서란 소통이다)
mahabanya님 (독서란 변화다)
어찌할가님 (독서란 습관이다)
김젼님 (독서란 심심풀이 호두다)
엘군님 (독서란 삶의 기반이다)
무님 (독서란 지식이다)
okgosu님 (독서란 지식섭식이다. ) 여기도 #개드립
hyomini님 (독서란 현실 도피다. )
Raylene님(독서란 머리/마음용 화장품 이다.)
하느니삽형님(독서란 운동이다)
foog님(독서란 삶이다)
토양이님(독서란 모르겠다.)
파이랑님(독서란 새벽 3시다.)
Demian 님(독서란 여행이다.)

* lazydevil님(독서란 침묵의 탈을 쓴 수다이다.) <- 이 분이 저에게 과업을 떠넘겼습니다. 과분할 따름이지만 블로그질이 익숙하지 않아서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

사전 동의없이 제가 지정하는 다음 릴레이 주자는,

야클님과 노이에 자이트님입니다.

아클님은 제가 처음 알라딘에서 블로그를 시작할 때(뭐 생전 처음 시작한것이지요) 처음으로 제 글에 댓글을 달아 주신 고마운신 분입니다.늘 신세를 지는 것도 모자라 일방적으로 릴레이를 부탁하게 되었네요.

노이에 자이트님은 항상 좋은 글을 올려주셔서 정독하는 자세로 읽고 있습니다. 역시 일방적으로 엮어봅니다. 무례가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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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월아, 알고리즘
    from Read & Lead 2009-06-21 06:26 
    부제: 독서(讀書) → 독아(讀我) → 월아(越我)inuit님께서 나의 독서론이란 주제로 릴레이 포스팅을 시작하셨다. 규칙입니다. 1. 독서란 [ ]다. 의 네모를 채우고 간단한 의견을 써주세요. 2. 앞선 릴레이 주자를 써주시고 3. 릴레이 받을 두 명을 지정해 주세요. 4. 이 릴레이는 6월 20일까지만 지속됩니다. 기타 세칙은 릴레이의 오상 참조inuit님께서 유정식님과 맑은독백님께 바톤을 넘기셨고, 나는 맑은독백님으로부터 바톤을 이어 받았다...
 
 
하이드 2009-06-18 0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스피님 ..... 남자분이셨어요?! 아직도 알라딘에는 놀랄일이 많다는 ^^; 그렇군요. 전 술도 책도 공평하게 다 좋습니다- 어느 것 하나 소흘히 할 수가 없다는. ㅎㅎ

무해한모리군 2009-06-18 09:20   좋아요 0 | URL
남!자!분! 이셨어요?!
다정한 여성분의 목소리로 카스피님의 댓글을 읽어왔는데!!

보석 2009-06-18 10:05   좋아요 0 | URL
!!! 언제더라..남자분이란 거 말씀하셨는데..어디 댓글이었나;;
그전까진 저도 프로필의 인형 사진에 속아 여성분이려니 했지만;

카스피 2009-06-18 21:00   좋아요 0 | URL
아이쿠 나의 독서론으로 그만 정체가 들어났네요^^
하이드님,FTA반대휘모리 님/보석님 말씀처럼 글 여기저기에 제가 남자라는 암시가 들어있는 글들이 있었는데 잘 못보셨나 보네요^^;;;

노이에자이트 2009-06-18 1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행운의 편지같군요.글쎄요...저는 생각해 보지 않아서... 죄송해요.

카스피 2009-06-18 20:57   좋아요 0 | URL
별말씀을요..저야말로 죄송하지요^^;;

lazydevil 2009-06-19 0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그~~ 카스피님의 장르소설에 대한 애정은 어쩔 수 없군요!!!
근데 '남아당자강'이란 떠오는 것은 무엇인지...^^;;

카스피 2009-06-19 16:15   좋아요 0 | URL
lazydevil님 장르소설도 좋아하지만 인문 사회계열 책도 많이 읽는답니다^^
근데 왜 남아당자강이 떠올르셨을까요?
저도 황비홍의 주제가인 남아당자강을 좋아합니다.이 노래가 원래 중국 광주지방의 구전 민요여서인지 홍콩에서 나온 웬만한 무술 영화에서는 이 노래 가락이 항상 들어있지요.저는 성룡만 불렀다고 생각했는데 1편은 임자상이 2편에선 예전 취권으로 황비홍역을 한 적이 있었던 성룡이 3편부터는 남성대합창곡이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男兒當自强(남아당자강)

傲氣面對萬重浪,
패기는 만근의 파도에 맞서고

熱血像那紅日光.
끓는 피는 저 붉은 태양과 같이 빛나니

膽似鐵打, 骨如精鋼,
담력은 단련된 무쇠, 뼈는 정련한 강철

胸襟百千丈, 眼光萬里長.
가슴엔 거대한 포부, 눈빛은 끝없이 멀리

我發奮圖强, 做好漢.
나는 온 마음으로 사나이가 되리라

做個好漢子, 每天要自强.
사나이라면, 매일 스스로 강해져야 하고

熱血男兒漢, 比太陽更光.
열혈남아는 태양보다 빛나야 하는 법

讓海天爲我聚能量, 去開天闢地,
천지여, 내게 힘을 모아주소서 내가 천지를 개벽하리라

爲我理想去闖看,
내 이상을 위해 뛰어들리라

看碧波高壯, 又看碧空廣闊浩氣揚,
푸른 파도의 웅장함을 보면서, 그리고 푸른 창공의 광할함을 보면서 호연지기를 키우노라

我是男兒當自强.
나는 마땅히 스스로 강해지는 사나이 대장부

昻步挺胸大家作棟梁, 做好漢.
늠름한 걸음으로 가슴을 쫙 펴고 모두의 기둥으로써 멋진 사나이가 되리라

用我百點熱, 耀出千分光.
나의 들끓는 열정으로 온 세상에 빛을 밝히리라

做個好漢子, 熱血熱腸熱, 比太陽更光.
사나이가 되리라, 온몸의 뜨거운 피로.. 태양보다 더 빛나리라.

Forgettable. 2009-06-19 0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정말 술과 책은 자석의 극과 극이 아닌가 싶습니다 ㅎㅎ
뗄레야 뗄 수 없지만 또 한 없이 먼 사이-_-;;

저도 술 때문에 한동안 책을 거의 안읽었어요 ㅋㅋ

여튼 이제와서 고백하지만 제가 땡스투 꽤 많이 드렸어요 호호 (뜬금없이-_-)

카스피 2009-06-19 16:17   좋아요 0 | URL
Forgettable님 정말 술과 책은 극과 극 같아요.
그리고 땡스투 감사합니다^^

물만두 2009-06-19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저 글 참 좋아합니다. 남자가 아니라도요^^

카스피 2009-06-19 16:19   좋아요 0 | URL
사실 男兒須讀五車書란 춘추 전국시대의 글귀입니다.위에서도 말했지만 그 당시 책은 현재와 같은 책이 아닌 죽간이어서 여성분들은 쉽게 읽을수가 없었지요.
현대에선 남녀 구분없이 모두 책을 많이 읽어서 내적 소양을 많이 쌓으라는 뜻이 되겠지요.

야클 2009-06-19 1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이를 어쩌죠?

어제는 하루 종일 바빴고, 지금은 회사이사 때문에 사무실 철거 공사 중입니다.개인 사물포장하고 파티션 뜯고 난리가 아닙니다. 인터넷 끊기기 직전이라 메일 확인차 잠시 들어와 봤는데 이런 숙제를 내주셨네요. 오늘저녁에도 술약속이 있고, 내일은 이사관련해서 새벽부터 바쁘고...
20일까지 숙제하기가 어렵겠다는 말씀 미리 드립니다.

잠시 집에서 시간나면 모를까.... 일부러 기회를 주셨는데 정말정말 미안합니다.

카스피 2009-06-19 16:17   좋아요 0 | URL
별말씀을요.제가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