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Morning Bookclub 

세러데이 모닝 북클럽, 오늘부터 


일단 나홀로가 될 예정이지만. 시작하고 있으면 누군가 오겠지. 


작년 1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읽는 모임을 만들었고, 열 분 정도 시작했지만, 느슨한 모임은 올해로 넘어왔고, 

나는 무려 방장이, 모임 주최자가, 아직 4권을 읽고 있다! 


불꺼진 잃시찾 방에 한 번씩 불 켜주실때마다 이번에는! 이번에는! 하고 며칠 읽다 또 불 꺼지고.. 


엊그제는 참, 이번 달에 8권 다 읽겠다고 포스트잇으로 리딩플랜까지 다다다 붙여서 올린 걸 보고 


바로 줌모임 만들어 나를 줌에 가두고 토요일 아침마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읽겠다고 공언했다. 


읽어야 하는 책 있는 사람들 오시오. 


시간은 8시에서 12시이고, 나는 최소 한 시간 이상 참여 예정이고, 두 세시간이면 좋겠다고 생각중. 


토요일 아침과 평일 주 3회 책 읽던 친구가 미국 대학원에 공부하고 일하러 지난 주 가서 지난 몇 년간의 스케줄을 지우면서 허전했는데, 미국 스케줄 정리되는대로 다시 이번에는 아침과 밤에 책 읽는 것 이어가게 되었다. 될까? 싶은데, 한다고 하니, 기다려 보는 중. 어쨌든 기존 스케줄 변경으로 토요일 오전 시간이 생겼으니, 잘 써보겠다. 


지금 매 주 있는 줌 모임들 중 시차가 3개라서 한번씩 헷갈린다. 낭독모임 두 개 중 하나는 나만 아침이고, 나머지는 다 밤이야.. 


여튼, 8월동안 부지런히 영어책 한 시간 읽기 하이퍼랩스 해보면서 집나간 집중력도 저기 지금 코너 돌아 와 있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알라딘에도 잃시찾 읽는 분들 많으니, 나름 자극 받는다. 


올해 안에 잃시찾 완독하고, 내년 1년 한 해는 세러데이 모닝 북클럽, 세모클? 은 톨스토이 War and Peace  읽는 모임으로 해야지. 별 생각 없이 즉흥적으로 시작하긴 했지만, 잘한듯. 


매 주 토요일 아침 9시~ 12시 줌 모임 ( 손과 책 보이게) 관심 있으신 분들은 댓글 달아주시면, 링크 드립니다. 


이번 주는 나 혼자, 다음 주는 신곡 읽어야 하는 멤버 참여 예정. 


리딩스태미나 토요일! 


8시부터 12시라고 적어두고, 9시부터인줄 알고 9시부터 12시 

시간을 막 어디는 8시, 어디는 9시 적었네. 



오늘은 1인 1묘 참여였으니 오케이 다음 주는 8시부터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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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마지막날부터 시작한 영어책 한시간 읽기 하이퍼랩스와 20분 섀도잉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확실히 한 시간 맘 먹고 읽어야, 중간에 졸 지언정, 몰입 된다. 이 감각 잘 기억해야지. 


스트라우트 책은 번역본도, 영어원서도 몇 권인가 사둔 것 같은데, 왠지 나랑 안 맞을 것 같고, 지루할 것 같았다. 

다른 책은 어떤지 몰라도, 드디어 마침내 처음으로 읽게 된 (읽었을 수도 있는데, 기억 안 남) 스트라우트는 오, 생각보다 내 취향에 재미있는 걸? 


주인공이 선생님이고, 히스토리를 좋아해. 내내 잔잔할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고. 다른 책들도 이 책 같다면, 더 찾아 ( 내 서재에서) 읽어야지. 




책 읽는 것 계획하고, 읽는 것은 어렵지 않다. 어려운 건 수면 시간 확보, 핸드폰 덜 보기, 정리정돈 하기, 운동하기 이런거. 

수면 시간 확보와 핸드폰 덜 보기는 절대적인 양을 더하거나 빼야 하는거지만, 정리정돈과 운동은 진짜 쪼끔씩이라도 자주 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잘 안 된다. 그래도 해야지. 


스트라우트 책은 처음에 칼 융의 문구로 시작한다. 


Loneliness does not come from having no people about one, but from being unable to communicate the things that seem important to oneself, or from holding certain views which others find inadmissible. 


외로움은 주변에 사람이 없는 것으로 부터 오지 않는다. 외로움은 내게 중요한 것을 나눌 수 없거나 다른 사람들이 인정하지 않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부터 온다. 



초반 읽고 있지만, 처음부터 빠져들게 되는데, 펜데믹 키즈에 대한 이야기라던가, 학교 첫 날에 두 페이지 라이팅 하라는거나 학교 이야기 나오는 것부터. 


잔잔한 것 같은데, 잔잔하지 않은 사건들, 생각들. 근데, 그게 소설같기만 한게 아니라, 주변에 있을법한 이야기들 같아서 확 와닿는다. 재밌을 것 같아 기대된다. 읽고 사기 켐페인 중이라 부커 롱리스트 다음에 읽을 책 중 골라야 한다. 강력 후보 중에 John of John 있었고, 중고샵에 올라와서 오예오예오예 하면서 결제했건만, 알라딘에서 취소하고, 돈도 안 줘. 벌써 며칠이 지났는데.. 


내가 누누히 얘기하는데, 해외 주문 도서도 그렇고, 몇 달씩 지연되어도 취소하면 왜 제깍 환불부터 안 하는지 모르겠어. 열받게. 


몰입의 한 시간 영어책에 이어 우리말 책도 추가하고 싶은데, 하루 네다섯 시간 일하고, 출퇴근 시간도 제로임에도 왜 책을 더 못 읽고 있는지, 십만년째 고민 중. 


책 읽으려고 회사 그만뒀습니다. 라고 이번에 책까지 나왔던데, 그게 꼭 그렇게 되지 않더라고. 바쁠 때도 읽는 사람이 한가할 때도 더 잘 읽는 것 같다. 


요즘 챕터 썸머리 하는 책이 두 권 있는데, War and Peace 와 A Little History of the World다. 둘 다 인생책. 곰브리치 글 정말 너무 좋다. 오디오 나레이션도 한 번씩 듣고 있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히스토리북 나레이터들은 중독성 있다. Story of World 도 그랬는데, Little History of the World 도 그렇다. 곰브리치는 글이 정말 좋아서, 인생책 될 것 같다. 일러스트레이티드 버전의 도판도 훌륭해서 눈이 즐겁다. 


얼리챕터 책들,발췌로만 혹은 1권 정도나 보다가 이번 방학에 매직 트리 하우스 아이들 읽히면서 나도 좀 봤더니, 재미있다. 이김에 다른 얼리챕터 시리즈들도 꾸준히 읽어두려고 9월 TBR 얼리챕터도 벌써 정해뒀다. 자기 전에 읽기 좋다. 요즘 책에 너무 몰입하고, 수면 문제 있다보니, 가벼운 책(피지컬, 콘텐츠 둘 다) 읽으니 쉬는 기분이고 좋다. 어른 책들 사이 사이 읽으면 휴식 같고, 놀이 같고 그렇다. 그래서 지금, 8월 열흘 좀 더 남은 TBR 현황은 



칼라머티 클럽은 다 못 읽겠지만, 나머지 책은 얼추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매직 트리 하우스, 잭 앤 애니 나온 표지가 너무 귀여움 



9월 얼리챕터 TBR 두 권씩 읽어보고, 재미있는건 더 이어가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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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22598 2026-08-19 05: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회사 그만둬서 책 읽으려 했는데 … 많이 못 읽고 있습니다. ㅎㅎ

하이드 2026-08-19 17:08   좋아요 0 | URL
그게 되거나, 안 되거나 둘 중 하나인데, 대부분 될거라고 생각하지만, 안 되는 경우가 더 많을 것 같아요. ㅎㅎ
 

한동안 부지런히 하다가 7월 슬럼프 기간 동안 놓고 있었던 War and Peace 를 다시 읽기 시작하면서, 이윤 리의 Tolstoy Together, 85 days of War and Peace 를 주문해서 읽기 시작했다. 


미리보기로 앞에 한 두장만 봐도 좋았어서 꼭 읽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내심 언제 읽으려고 하는 마음이 있었어서 미루다가 주문했는데, 우왕 ㅜㅜ 너무 좋다. 


올해 War and Peace 다 읽고, 내년에 톨스토이 북클럽 만들겠다고 이미 몇 달전부터 떠들고 있긴 했는데, 진심 진심이 되어버렸다. War and Peace 는 판본따라 약간씩 다르긴 하지만, 361-365 챕터로 챕터가 비교적 짧아서 하루 한 챕터씩 읽으면서 1년을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의 세계에서 사는 것이 가능하다. 


어제 파트 2까지 읽으면서, 첫 전투씬을 읽고, 다시 읽었다. 내가 기억할 수 있는 가장 오래된 날부터 나는 매일같이 소설을 읽어왔는데, 이제야, 혹은 이제라도, 아, 소설에 이런 세계도 있구나. 내가 이 곳에 꼭 들어가봐야겠다고 결심했다. 





전쟁과 평화는 심플한 문장에 정말 많은 이야기와 감정을 담고 있다. 19세기 러시아 귀족들 이야기가 나를 포함한 내 주위의 사람들의 감정을 닮아 있고, 끌어낸다. 


문학작품 속의 눈물씬 뽑기라니, 진짜 너무 재미있을 것 같은 프롬프트다. 





falliblity, 인간의 불완전성, 삶의 유일한 확실한 것. 





남은 3개월 조금 더 되는 기간동안 분명 슬럼프도 또 오고, 다시 일어나겠지. 전쟁과 평화와 천천히 읽으며 함께 해야지. 


작년에 시작한 잀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도 올해 안에 끝내는 목표다. (지금 4권..) 솔직히 잃시찾은 읽으면 읽을만 하고, 프루스트 놀랍지만, 챕터도 없고... 문장도 막 반페이지 이러고.. 내용도 .. 작가가 여미새고 ... 힘들다. 시작했으니깐, 3년까지 가지는 않을거야. 여튼, 꾸역꾸역 프루스트 잃시찾을 옆에 두고 꾸준벌레 모드로 읽어나가면, 힘든거 외에 좋은 미덕을 찾게 되겠지. 아니, 지금도 이야기할 수 있긴 하다. 프루스트도 인물 분석, 감정 묘사 정말 현미경처럼 세세하게 하고 있고, 분위기, 상황의 오감을 예술의 경지로 묘사하고 있는건 알겠어. 츠바이크는 도스토예프스키와 톨스토이를 비교했는데, 프루스트와는 어떨 까. 두 책 다 올해 안에 끝낼거니깐, 읽으면서 생각해봐야지. 사실, 프루스트의 잃시찾 세계에 살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지만,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 세계에서는 오래 살아보고 싶다.


7월 슬럼프 벗어나기 위해 7월 마지막날부터 하이퍼랩스로 핸드폰 안 보고 한시간 집중 영어책 읽기 하고 있다. 아침에 섀도잉 20분 하고, 오디오북 좀 듣다가 한 시간 읽기 목표였는데, 아침 독서모임 시간 못 맞추면 오후로 넘어가기도 하고. 그래도 매일 한시간 + 20분씩 크게 힘들이지 않고 잘 하고 있다. 


핸드폰과 구글드라이브 용량이 팍팍 올라가서 보니 하루 2분여 영사에 막 500메가씩이라서 다 연결해서 아카이빙용 유튜브 계정 하나 만들어뒀던거에 올려 두었다. War and Peace 보는 것도 종종 나오는데, 아, 이래서 벽돌책 느낌의 리딩이다. ㅋㅋ 

15일동안 15시간이긴한데, 몰입 한시간이 생각보다 크다. 몰입 두 시간도 할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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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26-08-16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쟁과 평화 한국어 번역본도 읽기가 겁나는데 영어 원서의 책 두께를 보니 정말 후덜덜한 느낌이 납니다.영어 원서들을 각개격파 하시는 하이드님 화이팅입니다^^

하이드 2026-08-16 19:33   좋아요 0 | URL
영어로는 1300페이지 정도 되고, 번역본으로는 3천페이지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ㅎㅎ
 

좀 늦었지만, 8월에 읽을 책들을 챙겨봤다. 

7월 슬럼프 이후, 7월 마지막날부터 으쌰으쌰 다시 이것저것 챙기기 시작해서 잘 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매일 섀도잉 20분 이상, 영어책 읽기 한시간 하이퍼랩스, 매일 블로그, 매일 인스타, 매일 기사 읽기, 

독서 모임들 다 그럭저럭 잘 챙기고 있고, 무려 커피도 줄였다. 


수면 패턴이 며칠전부터, 아니 지난 주, 더 전 주? 부터 망가졌다. 일찍 잠자리에 들어도 눈 뜨면 한시 몇 분, 핸드폰 보다가 잠들어 또 눈 뜨면 두 시 몇 분, 세 시 몇 분, 이딴식이었고, 그럼에도 6시-7시에는 늘 알람없이 일어났다. 그래도 이건 좀 아니지 않나, 어제는 드디어마침내결국 폰을 거실에 두고 들어가 잤다. 굿굿 대신 시계를 차고 잤고, 종이책 가지고 들어갔다. 

깨니깐 또 1시 몇 분, 폰도 없고, 화장실만 갔다가 다시 잠들었다 깨니깐 3시 몇 분, 엊저녁에 몇 장 못 읽고 잠들었던 책을 보다가 4시 넘어서 거실로 나왔다. 섀도잉도 하고, 클린하우스에 가서 종량제도 버리고, 한시간 영어책 읽기도 하다...가 너무 졸려서 5분 남기고 들어가서 자 버렸다. 세상에, 아침 읽기 모임 두 개를 자다가 홀랑 날렸다. 살면서 자다가 모임 날린게 처음은 아니지만, 마지막이 언젠지 기억도 안 난다. 평소 내 제시간 출석률이 거의 백퍼다 보니, 괜찮냐고 ㅜㅜ 1인가구에게 물을 수 있는 안부톡들이 와있고, 벌떡 일어나서 죄송하다 말씀드리고, 다음 시간을 잡았다. 


오늘부터 밤 10시반- 5시반까지 "폰 없이" 침대에 붙어 있기. 이거 최우선. 


여튼, 어제까지 다 잘 되고 있어. 굿굿 (프로젝트 헤일메리 읽기 전에도 나는 굿굿 했는데, 읽고 나서 자꾸 롹키톤으로 읽힌다..) 

아니야. 일단 일곱시간 수면을 확보하고, 그 다음에 이거저거그거 하라고. 


이건 다 잘 되고 있는 줄 알고, 으쓱으쓱 하면서 어제 만든 TBR 



AI로 이미지 만드는거 영 맘대로 안 되서 계속 하면 좀 나아지나? 나아지지? 하면서 일단 해보고 있다. 

이거봐, 위에도 지금 책 제목 하나 망했잖아. 





이 사진이 원본. 이대로 올려도 되긴 한다. 그래도 계속하다보면 나아질 것 같아서 좀 더 해볼 것 같긴 하다. 

블로그 올리는 용도. 블로그 쓰는 것도 진짜 천만년 시도해도 안 되는 것 중 하나였는데, 같이 책 읽는 멤버가 갑자기 블로그 매일 쓰기 하자고 해서, 그래, 주 3회, 주4회 꺼져라. 매일 하는게 더 쉽다. 하루라도 빼먹으면 알라딘 오천원 상품권 패널티 하기로 하고, 계속 쓰다보니, 써지고 있어서 지금 5일 했고, 오늘이 6일째. 


NYT랑 Newyorker 구독 나가는거 보면서, 읽을건데! 읽어야 하는데! 하다가, 기사도 매일 부지런히 읽고 짧게 혹은 길게 정리해보고 있다. 


블로그는 일용도..로 하려고 했는데, 또 딱 그렇게는 안 되고, 책읽기 관련 이야기 집중해서 하면 그게 일 관련이지 뭐. 

남들 하는 홍보용 .. 그런건 잘 안되네. 그래, 일단 매일 아카이빙 하는데에 의의를 두고. 





매직 트리 하우스는 2점대 후반에서 뒤로 갈수록 4점대 초반, 에이번 그린 시리즈는 4점대 초반 시리즈다. 에이번 그린 시리즈는 네 권이 다 이고, 9월에 이거랑 연결되는 캑터스 책 읽어야지. 


2기가 1기만큼 (1기가 좀 많이 특이하긴 했다) 안 올라오는 것 같아서 요즘 얼리챕터스 소개 하고, 클레멘츠 책 읽는 달이라 클레멘츠 책 이야기 자주 하고 있다. 


나도 매직 트리 하우스 읽기 시작했고, 최고의 책! 이거 관련은 블로그에 긴 포스트 써야지. 취향이 아니라고 읽지 않을 생각하지 말고, 그냥 읽으세요. 읽히세요. 하게 되는 


후 워즈 가장 강추고 (3년째 매주 일요일 읽고 있고, 늦었지만, 엄청 늦었지만 ㅎㅎ 블로그에 정리도 하려고) 후 워즈가 4-5점대면 매직 트리 하우스는 2-3점대. 그리고, 재밌단말야. 가장 기본 상식 보카들을 습득할 수 있고. 가장 기본, 기본 문장들. 

일단 집에는 40권 정도 있어서 있는거 다 읽어보고, 거기까지 가면 뒤에 스무권 정도 남은거 더 채워서 60여권 다 읽어야지. 


이번 방학들부터 붙잡고 읽히기 시작한 애들 있어서 내가 내용도 일단 알아야 하고, 중요 단어들도 체크해주고 있다. 

OMP 2기에서 당근에서 이 책 구매했다고 올라왔어. 2기에 계속 올리면서 사세요. 읽으세요. 는 안 하지만, 다들 성인이잖아. 바쁘지. 내가 미션을 적게 주는 것도 아니고, 주 4회 리딩로그 써서 올려야 하는데. 하지만 꼭 읽으면 좋겠다. 


쉽다고요? 나도 읽고 있다고요. 장점에 대해 귀에 예쁘게 딱지 않도록 매일 얘기해주고 있다. ㅎㅎ 


엊그제는 1.5기 코레스폰던트 줌모임 멤버들에게 피드백 부탁했고, 진짜 감개무량했다. 

1.5기는 1기 6~7개월 하고, 넘어온 멤버들인데, 1기 읽는 중에 매 주 줌에서 가이드리딩으로 시작했고, 초반 아주 쉬운 챕터북들로 시작한 사람들에게 갑자기 영미권 어덜트 베스트셀러 들이밀어서 처음에는 당황했겠지만, 빡센 가이드리딩으로 여기까지 와서 반 넘게 읽었고, 다들 정말 눈에 보이게 실력이 늘었으며, 다음 책 어떤 책 고르든, 이번에는 자신감 가지고 참여할 것 같다. 


첫 달부터 매 달 회고를 받았는데, 영어 울렁증, 첫 완독 이런 후기들에서 지금 영어책들 어려워요. 하면서 편하게들 읽고 있는 것 보니 내가 처음 시작할 때 그렸던 로드맵이 사람들이 더해져 기대 이상이라 감사하다. 


나만 잘하면 되는데, 일단 오늘부터는 잠을 잘 자고. 



이번 달 이십일도 안 남았지만, TBR 그동안 욕심부리며 계획만 잔뜩 세워놨지만, 이번에는 무조건 꼭 꼭 다 읽고, 9월 TBR 만들어야지. 우리말 책도 일단 만들어보긴 했는데 ... 근데, 이거 만들 때는 욕심이 앞서긴 했어. 



7월은 슬럼프기도 했지만, 실험의 달이기도 했다. 도서관에서 스무권씩 매 주  빌려오는 책들 앞 부분 4-50페이지만이라도 읽어보자. 나는 책 고르고 추천하는 사람이니깐 더 읽을지 말지 정하는 것에도 의미 있다. 책소개나 작가만 보는 것보다 앞부분만이라도 읽어보면 당연히 훨씬 그 책에 대해 잘 알게 되니깐. 하는 마음이었고, 그렇게 했는데, 


이게 책정리랑 비슷해서 읽다 보면 더 읽고, 

그리고, 집 나간 집중력에 리딩 슬럼프에 몰입하는 시간이 짧다보니 지금은 다시 그렇게 읽더라도 완독 하면서 이어가는 걸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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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낭독모임 Let Them 끝냈다. 그게 뭐라고, 마지막 페이지 읽는데, 소름이 쫘라락 돋더라. 같이 읽는 분도 그랬다고 하니, 뭔가 한 시간동안 격렬한 탁구 경기처럼 왔다갔다 하면서 몰입해서 읽느라 그랬던 것 같다. 


렛 뎀은 작년에 오디오로 달리기 하면서 들었고, 전반부는 뭐 다 아는 얘기고, 내가 다 잘하는 거 잖아 싶었는데, 중간부터 아주 좋았다. 후반에는 눈물 찔끔 난 부분도 있었고. 알면서 못하는 것들을 꺼내주고 다그쳐주는 책인거지. 


낭독으로는 킨들 사서 읽었는데, 어제 약간 감동해서 몇 달이나 장바구니에 담아두었던 렛 뎀 하드커버를 우주점에서 구매했다. 


2~3명 더 모집해서 다음 책 읽어나가려 한다. Heart the Lover 밀었는데, 투표로 Midnight Library 읽게 되었다. 역시 읽었던 책인데.. 재미있었던 기억. 다시 같이 읽으면 더 재미있겠지! 


모집글 올린다고 앞페이지 사진 찍으니깐 생각났는데, 낭독 모임 둘 다 주인공들이 우울증에 자살 시도 하네. 책은 둘 다 재미있고,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웨딩 피플) 내가 고른 책들은 아니다. 여튼, 내가 읽는 범위가 넓으니깐. 


다만, 지금 미들 그레이드 픽션들 많이 읽고 있으니깐, 성인책들 늘려가고 싶다. 처음 모집해서 모임이 두 개로 갈렸는데, 렛 뎀 모임과 원더 모임. 원더 모임은 두번째 책 홀스 읽는다고 한다. 두 권 다 좋은 책이지만, 나는 두 권 다 네다섯번은 읽었어서.. 원모임에서 갈라져 나온 렛 뎀 모임, 내가 리드하고 있고, 에서는 쭉 어른 책들 읽어갈 예정. 


지난 주에 부커상 롱리스트가 발표되었고, 이번에 유독 특이한 소재들이 많이 보이고, 읽고 싶었던 책들도 많이 보여서 숏리스트 읽으면서 슬슬 읽어가려 한다. 첫번째 책은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이 표지 말고 창문 있는 표지 가지고 싶었는데, 이게 제일 빨리 배송. 드디어 스트라우트 책 읽는구나. 내게는 정말 읽은 것 같은데 안 읽은 책 (다는 아니라도 읽다만 책들도 있을 것) 


책 읽고 사기 운동중이라 이 책 읽고 읽고 싶었던 존 오브 존이나 메이 위 핏 더 킹, 블랙백, 레노베이션 같은 책들 줄거리 보니 재미있을 것 같아 읽고 싶다. 


이전에 낭독모임 할 때는 참석률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나도 한시간씩 읽는거 힘든 마음이 작지 않았는데, 지금은 낭독모임 하는 날 기대되고 기다려진다. 뭐가 그렇게 달라지고, 변하고 그래. 


렛 뎀 읽고 생각한건데, 동생이랑 엄마랑 모아놓고 정신차리자 식사 한 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둘 다 정신 차리고, 엄마 버킷 리스트 만들어서 해주고 싶다. 여튼, 렛 뎀 좋은 책이야. 


아, 그리고 프릳츠 퀵커피가 꽤 맛있고, 편하다. 가격이 비싼데, 내가 왜인지 갑자기 커피를 끊을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갑자기, 일주일 하루 도서관 가는 날만 가는 길에 있는 빽다방에서 아이스 샷추가 2,600원에 마셨는데, (일주일에 한 번 마시면 엄청 엄청 맛있음! ) 이건 6개에 15,000원이라 한개에 2,500원 꼴이다. 선물하기도 좋을 것 같고, 지인은 캠핑가서 마시기도 좋겠대. 

찬물에도 술술 잘 녹는다.  





커피 안 가리고 마시지만, 집에서 먹는 걸로는 젤 비싼듯. 

맛있는 커피 맛있다. 맛 없는 커피도 먹을만해, 좋아하는데, 좋아하는 커피가 두 개 되었다. 

하나는 베큠의 드립백 '흑사' , 그리고 프릳츠 퀵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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