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헌책방 관련 뉴스를 보다보면 청계천 헌책방 거리의 낭만 운운하는 기사를 보게 되는데 실제 청계천 헌책방거리에는 헌책방이 10개도 남아 있지 않아 이게 서울의 문화 유산이라고 하는 허책바 거리가 맞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지요.


그래서 가끔은 새로 생긴 서울의 헌책방이 있나 검색해 보면 이제는 주로 나오는 곳이 알라딘 중고서점일 정도입니다.

그러다가 다음백과에서 헌책방 고구마와 신고서점에 관한 글이 있어 무슨 내용인가 하고 들어가 봤습니다.

오 멋진 서울 헌책방 고구마 · 헌책방 신고서점


내용을 보니 상당히 오래전에 쓴 글 같은데 헌책방 고구마와 신고서점에 관한 내용이더군요.근데 문제는 내용에 써 있는 각 헌책방의 주소가 새로이 이사한 주소가 아니라 이사전 주소더군요.고구마는 예전에는 신금호역인근에 있었으나 직므은 아마 화성시 부근으로 이사했고 마찬가지로 신고서점 역시 외대역 부근이 아니라 강북의 무슨 여대 부근으로 이사했습니다.
내용을 읽어보니 그 어디에도 글을 쓴 날짜가 없습니다.오래전 날짜라면 혹 이 글을 읽더라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주소를 다시 확인해 볼 수 있지만 날짜 표시가 없으니 요 근래 기사겠거니 하고 찾아갔다가 낭패 보기 딱 좋습니다.

다음 백과에서도 바뀐 주소 정도는 다시 재게해 줄수 있을 것 같은데 이사한지가 몇년이나 됬는데 아직까지 구 주소를 그냥 놔 두는 것을 보면 참 포탈 운영에 성의가 없어 보이는 군요.
by caspi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서울의 경우 새로 생기는 헌책방보다 기존에 있던 헌책방들이 하나 둘씩 문을 닫는 경우가 대다수 여서 가끔은 인터넷을 뒤져 혹시 새로 생긴 헌책방이 있나 검색을 해보기도 하지요.


그런데 요즘은 새로 생긴 헌책방 글보다 더 많이 눈에 띄이는 것이 바로 당일 방문 헌책방 배달 수거업체들의 블로그글이 주류더군요.

이들은 주로 이사를 가는 집들이나 이이들이 커서 처지 곤란인 아동용 도서들은 주로 수거해 가는데 아마도 매우 저렴한 비용을 지불하고 가져가는 것 같습니다.

사실 책 주인들은 알라딘 중고서점에 내다팔면 단 얼마라도 더 벌수 있지만 아무래도 가는데 걸리는 시간이나 들고가는 책의 무게 그리고 알라딘 측에서 구매하지 않을 리스크도 있기에 이런 업체들에게 일괄로 파는 것 같습니다.

그럼 이런 업체들은 어떻게 판매를 할까요? 사실 예전에는 동네 헌책방에서 이렇게 책을 수거해 같다면 요즘은 일종의 아르바이트나 투잡의 개념으로 헌책을 수거해서 알라딘이나 예스 24(주류는 역시 알라딘)의 중고매장에 일괄 매도하거나 아니면 남은 책들은 인터넷 서점 중고 판매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초기에 이런 헌책 수거가 돈이 된다고 많은 이들이 달려들었으나 알라딘등에 깐깐하게 검수해 구매하기 때문에 실제 판매수익율이 기대한 것보다 높지 않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그리고 기존의 헌책방들도 헌책수거에 어려움을 겪어서 판매에 지장이 많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알라딘 중고서점은 대한민국 헌책방계의 메기라는 사실은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by caspi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당근에서 중고책 거래를 한 당근인이 올린 사진입니다.

ㅎㅎ 책속에 길이 있다고 어떤 명언이 있는데 실제 중고책안에 돈이 있었네요.

당근인은 어떤 사모님이 책을 중고거래로 올렸는데 아마 안 읽는 남편책을 정리차원에서 팔았는데 남편 비상금이 책속에 있었던것 같다고 하면서 남편에세 돈을 되돌려 주고 싶었으나 연락처가 없어서 죄송하게도 책을 판 부인의 계좌로 송금(부인은 몹시 기뻐함)했다고 글을 마무리 지었네요.


ㅎㅎ 저도 참 많이 중고책을 사보았지만 이런 행운은 한번도 겪어 본 일이 없네요.아무래도 헌책방 쥔장님들이 꼼꼼히 헌책을 검수하나 보네요ㅡ.ㅡ

by caspi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요즘은 책을 구매한 뒤 읽고 알라딘 중고서점에 판매하는 이들이 많은데 그러다보니 과거처럼 책에 낙서를 하거나 밑줄을 치거나 자기 이름을 적는 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예전에는 책이 귀해선지 책의 배면등에 자시의 이름을 적은 분들이 상당히 많았는데 실제 헌책방등에서 오래된 책들을 볼떄면 책의 윗며 혹은 밑면 배면등에 이름이 적힌 책들이 가끔씩 보이지요.


하지만 제가 본 책(사진)중에서 가장 신기했던 이름이 적힌 책은 이거더군요 ㅋㅋㅋ

ㅎㅎ 3남매가 사이 좋게 책을 물려받으면서 읽은 것 같네요.요즘은 실제 저렇게 이름이 써있으면 구매하는 이들이 없어서 헌책방에서도 매입불가라고 하지만 이것 역시 알리딘 중고서점에서는 못볼 동네 헌책방에서나 볼 수 있는 책인것 같군요^^

by caspi


댓글(2)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서니데이 2025-07-17 2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는 책도장 찍는 분도 있었지만, 온라인 서점의 중고 판매에는 아마 안된다고 할 것 같아요.
세명이 이 책을 읽었다면 재미있거나 좋은 책일 수도 있겠습니다.^^

카스피 2025-07-18 03:04   좋아요 1 | URL
넵,예전에는 책을 소유한다는 생각들이 많아서 이름싸인이나 책 도장을 찍으시는 분들이 많으셨지요^^
 

청계천 헌책방 거리관련 뉴스입니다.


뉴스속 앵커의 멘트처럼 한국의 헌책방 거리를 대표하던 청계천 헌책방 거리의 헌책방들은 이제 겨우 10개 남짓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뭐 시대의 흐름에 따라 아마 현재 있는 헌책방들도 하나 둘씩 없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모두 다 사라지기 전에 추억의 한 켠에 남겨두기 위해 시간이 나실적 한번 구경가 보시길 바랍니다.

by caspi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