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현재 40~60대의 알리디너분들이라면 아마도 학창시절에 영어는 성문종합영어 수학은 수학의 정석으로 공부를 하셨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요즘은 성문종합영어로 공부를 하는 고등학생은 아마도 거의 없지 않을까 싶은데 그건 요즘 수능영어 추세와 맞지않는 너무 오래된 내용이기 떄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예전에 공부하신 분들이라면 추억에 잠길만한 책이라고 생각되는데 그래선지 친척 아주머니께서 중고로 성문 종합 영어를 원하셔서 오래만에 청계천에 들러 책을 찾아 보았습니다.

아시다시피  헌책방의 메카라고 불리우던 청계천 헌책방 거리의 명성을 과거가 된지 오래선지 이제 헌책방도 몇군데 남지 않았습니다.게다가 고등학교 참고서를 취급하는 곳은 거의 없더군요.한군데에서 성문종합영어를 발견했는데 알리딘 기준으로 중급정도인데 쥔장할머니는 만원을 달라고 합니다.

사실 새책도 알라딘 구매시 14,400원이어서 왕복 교통비 2,400원을 제하면 새책사는 거시 이득이란 생각이 들어 넘 비싸니 깍아달라고 하지 요즘은 책이 안들어 온다고 성문 종합영어도 한권뿐이니 살래면 사라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래 나오면서 알라딘 중고서점에 확인결과 중급이 7천원하길래 그걸 사서 전달해 드렸지요.

요즘 헌책방이 힘든 이유를 새삼 다시 깨닫게 되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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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균호 2022-09-08 0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문종합영어 쓰신 송성문 선생은 평생 모은 돈을 국보급 보물급 문화재를 구입해서 국립박물관에 기증하셨답니다. 현재는 장남인 송철 선생이 성문종합영어 물려받아서 출판하고 있습니다. 송성문 선생이 고구마 줄기 무침을 그렇게 좋아하셧다고 ㅎ

카스피 2022-09-11 01:42   좋아요 0 | URL
성문종합영어 저자인 송성문선생이 그리 좋은 일을 많이 하셨는데 아쉽게도 세월이 흘러 종함영어의 위명이 과거와 같지 않은것이 안타깝네요

레삭매냐 2022-09-08 10: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스개 소리로 알라딘이 중고책방
계의 블랙홀이라고 하더군요.

세상의 모든 중고책들을 빨아 들여
버린다구요. 그리고 매입단가는
계속해서 낮아지고, 반면 판매가는
거의 새책의 2/3 수준에 육박하게
되었네요. 예상했던 대로 말이죠.

카스피 2022-09-11 01:43   좋아요 0 | URL
레드매냐님의 말씀이 맞는것이 요새 알라딘 중고서점은 헌책방계의 황소개구리라고 할수 있지요.언젠가 이에 대한 글을 올릴 예정입니다

서니데이 2022-09-08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집에 성문종합영어 얼마전 까지 한 권 새것으로 보관하고 있었는데, 집 정리하다가 그냥 정리했어요. 그 때는 정리하느라 바빠서 버렸는데, 지금 생각하니 아쉽네요. 정석이나 성문영어는 다시 살 책도 아니고요.
카스피님, 명절연휴 잘 보내시고, 좋은 시간 되세요.^^

카스피 2022-09-11 01:44   좋아요 0 | URL
서니데이님 입장에선 아마도 추억의 책이 아닐까 싶어요^^

잉크냄새 2022-09-08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If I were a bird, I could fly to you - 성문종합영어 가정법 과거 첫 구문입니다. 아직도 기억나네요.

카스피 2022-09-11 01:45   좋아요 0 | URL
ㅎㅎ 아직도 기억하고 있으시다니 대단 하십니당^^

감은빛 2022-09-08 1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마 제 고향 집에도 제가 보던 성문종합영어가 남아있지 않을까 싶어요. 다른 책들은 대학 가면서 거의 다 버렸지만, 영어 교재들은 다시 볼거라는 생각에 거의 안 버렸던 것 같아요. 맨투맨도 남아 있을지 모르겠네요.

카스피 2022-09-11 01:45   좋아요 0 | URL
과거에는 성문종합 영어 그리고 그 뒤에 맨투맨이 었다고 하더군요^^
 

알라딘에서 예스24이야기하기가 좀 거시기한데 강서nc점이 내일 폐점하는데 모든책 추가24%세일하니 사실책 있으신분은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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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갈일이 자주 없어서 가지 못하는 헌책방들이 있는데 신림여중 부근에 있는 헌책방들 입니다.서울대부근에 볼일이 있어 들르는 길에 몇년만에 신림여중 부근(서울대에서 한 정거장 정도 거리에 위치) 헌책방들이나 한번 들려보자고 생각하고 가보았습니다.

솔직히 그 부근에 3곳의 헌책방들이 있으니 망하더라도 최소 한곳은 살아 있겠지 하는 생각으로 갔었는데 어랍쇼 헌책방들이 하나로 안보입니다.내가 오랜만에 와서 위치를 잘못 알았나하고 주변을 두리번 거렸는데 다른 곳들은 다 낯이 있으니 헌책방들이 있던 장소는 맞는데 헌책방만이 3군데 모두 없어져 버렸네요.

 

신림(여)중 부근에 있었던 헌책방은 책상은 책상이다/할서점/온고지신(?) 모두 3곳인데 역사로보면 책상은 책상이다>할서점>온고지신 순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매장의 크기는 지하에 있던 온고시신이 제일 크고 그다움에 책상은 책상이다 그리고 할서점 순이었던것 같습니다.

3곳 모두 대학생이상 일반인들을 상대한 헌책방으로 많은 인문서적을 보유한 큰 매장이었는데 이렇게 한꺼번에 사리질줄은 몰랐습니다.나름 큰 매장들이어서 어렵다고 해도 버틸줄 알았는데 장사가 안되니 방법이 없었던것 같네요.

 

그나저나 대학가 부근의 헌책방들마저 문을 닫으니 이제는 정말 헌책방은 알라딘과 같은 기업형 헌책방만이 살아남는 시대가 온것 같아 마음이 씁쓸해 지네요.

by ca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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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1-06-04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헌책방 폐업은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사람들이 예전만큼 책을 읽지
않는다는 점이지요. 그만큼 책의
수요가 없습니다. 새 책도 팔리지 않
는 마당에 헌책은 더더욱 그렇지요.

게다가 서울에서 지대 상승은 이제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책방 수입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
지만 치솟는 월세 부담을 이길 수가
없을 겁니다.

헌책방이 사라지는 건 아쉽지만
그 또한 어쩔 수 없는 시대의 흐름
이란 생각이 듭니다.

카스피 2021-06-08 02:22   좋아요 0 | URL
확살히 임대료가 제일 큰 문제인것 같아요.역시나 헌책방은 시대에 흐름에 따라 서서히 사라져버리는 것은 맞지만 좀 아쉽긴 하지요.
 

요근래 다시 헌책방 거리를 어슬렁 어슬렁 거리고 있습니다.코로나때문에 다른곳을 가질 못하고 있으니 사람이 없을것 같은 헌책방을 다시 다니고 있네요.사실 요즘은 헌책방하면 거의 알라딘만을 가고 있어 일반 헌책방은 안간지 꽤 되어서 많은 변화가 있더군요.

몇곳을 가보니 없어진 헌책방이 많은데 다른곳으로 이전했다기 보다는 인터넷상에서도 아무 정보가 없는 경우는 대부분 폐점한것 같습니다.

 

돌아다보면서 느낀것이 예전에는 헌책방 한곳을 가면 근처에 헌책방이 몇곳이 있었는데 예를 들면 신촌의 경우 공씨책방,숨어있는 책.이름없는 헌책방(폐점),또다른 헌책방(이름이 기억안나네요,이곳은 일단 이전)등 4곳이 있었는데 이젠 2곳만 남았습니다.사실 서울의 헌책방 거리하면 보통 청계천 헌책방 거리를 떠올리는데 실제 기본분들은 아시겠지만 한떄 200개의 헌책방이 있었다는 청계천 헌책방 거리의 헌책방들은 이제 몇개만 남아 유명무실한 곳이 되었습니다.게다가 평일 오후에 가면 거리가 넘 한산해서 과연 손님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죠.

헌책방을 들르러면 차라리 동묘로 가는 것이 난데 이곳은 그래도 매장이 큰 헌책방 3군데가 모여있는데 오히려 여기가 사람이 바글바글 합니다.

 

뭐 서울시에서 한떄 헌책방 거리를 문화 유산을 하니 안하니 하는 말드리 있었는데 이렇게 매장이 없어지면 지정하고 싶어도 못할것 같네요ㅡ.ㅡ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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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냄새 2021-06-04 1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년에 부산에 간 김에 보수동 헌책방 거리에 간 기억이 나네요.
거기도 몇 곳 남아있지 않더군요.

카스피 2021-06-08 02:23   좋아요 0 | URL
오래전에 보수동 헌책방 거리를 간 적이 있는데 그곳도 이제 몇군데 남지 않게 되었군요ㅜ.ㅜ

프로폴리스 2021-10-15 0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수동 헌책방 거리 참 그리운 곳인데요.
대학생 시절에 절판된 책이나 소설책 구하러 가곤 했는데
벌써 그렇게 되버렸네요..
 

예쩐에는 책을 사러 헌책방을 많이 돌아다녔습니다.하지만 많은 분들이 그럿듯이 생활에 치이다보니 이제는 자주 발걸음을 하기 힘들더군요.물론 거기에는 알라딘 중고서적의 영향도 크다고 여겨지는데 임대료 때문에 교통이 편리한 곳에 있지 못하는 헌책방보다는 알라딘 중고서적을 더 많이 이용할수 밖에 없고 편리한 검색기능을 무시 하지 못하니까요.

 

오랜만에 일이 있어 강북지역에 갔다가 도봉구에서 제일 크다고 생각되는 상계 헌책 백화점을 가 보았습니다.상계역에서 바로 나오면 지하에 위치한 헌책방인데 가보니 다른 업종으로 바뀌었네요.

그래 어디로 이사갔나 인터넷을 뒤져보니 아뿔사 2017년에 폐업을 하였습니다.다른 블로거의 글을 읽어보니 23년간 운영한 매장인데 장사가 안되 폐업을 한다면서 책을 천원에 팔고 있다고 하면서 자신을 그 덕에 좋은 책을 많이 샀지만 자주 가던 동네 헌책방이 사라진다고 아쉬워 하시더군요.

 

이제 그 많던 헌책방도 서서히 우리 주변에서 사라지고 아마도 알라딘과 같은 기업형 헌책방이 살아남지 않을까 싶습니다ㅜ.ㅜ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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