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준형 자동차 아반떼 변천사입니다.소나타가 이젠 그랜져에 치어서 판매가 부진하고 생산 중지가 될 지 모른다는 루머가 떠돌고 있는데 그럼 정말 국민차는 아반떼가 될 듯 싶네요.


아반뗴 역사가 35년이라니 정말 국민차 답습니다.그나저나 아반떼의 변신 모습을 보니 트랜스포모 같아서 넘 멋있어 보이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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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일요일에 친척 동생의 수능땜시 오촌 아저씨의 차를 따고 함께 수시를 치는 대학을 갔다온 적이 있습니다.

오촌 아저씨는 자영업을 하시는라 픽업 트럭을 모시는데 아무래도 자녀를 태우고 다니기에는 좀 불편해서 준중형 차량을 세컨카로 이용하는데 바로 아반떼 CN7 깡통 모델입니다.

<퍼온 사진인데 아반뗴는 풀 옵이나 깡통이나 외관 몸양을 사실 별반 차이가 업다고 합니다>


내년이면 신형 아반떼 CN8이 나온다고 할 정도로 이제 아반떼는 소나타를 제치고 국민차로 우뚝 솟았다고 할 수 있는데 저 역시도 아반떼에 대한 추억이 상당히 많습니다.

지금은 눈이 안 좋아서 운전을 전혀 하고 있지 않지만 저의 첫 차는 2002년식 아반떼 XD 딜럭스 월드컵 에디션입니다.사실 이 차는 아버지꼐서 가족용으로 구입하신 차인데 이천십년 후반대에 제가 받아서 한동안 잘 끌고 다녔습니다.

지금도 가끔 길거리를 보다보면 아반떼 XD가 눈에 띠일 정도로 잘 만든 차인데 몇년전에 현대에서 무상 점검 이벤트를 할시 정비사님들이 아반떼는 참 튼튼하게 만들었어 하는 말을 들을 정도였죠.


2002년식 아반떼 XD 딜럭스 월드컵 에디션은 지금 기준으로 본다면 중간 트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4단 자동 변속기에 자동 오토에어컨(with 최신 오디오 시스템)이 있고 오토홀드 기능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그리고 당시 2G폰을 차량에서 이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핸즈프리 기능도 있고 사이드 미러도 자동으로 접히는 당시로서는 나름 최신 성능이 들어간 차였지요.지금 시선으로 본다면 거의 깡통 수준 차이지만 2002년에는 신기술이 들어간 중간 트림의 차였죠.가격도 대략 1,200만원대로 기억합니다.

<추억의 한 가득.아반떼XD 딜럭스 2002년식 월드컵 에디션.기조 XD와는 오직 휠의 저 앨블럼만 다른 것으로 알고 있음>

<아반떼 XD실내 모습.중급 트림에 일부 옵션인 자동변속기와 오토에어컨+고급형 라디오시스템을 선택했음.당시로는 상당히 고급형 모델이었음>

<지금은 깡통에도 모두 자동 파워 윈도우가 설치되어 있지만 2002년 당시에는 중급 트림 이상에서만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음>


아버지가 별로 운행을 안 하셔서 제가 인수했을 적에도 대략 5~6만킬로 정도 운행했던 것 같습니다.운전 편의와 안전을 위해서 당시 쓰고 있던 삼성 DMB에 네비를 설치해서 사용하고 블랙박스도 새로 달아 넣고 신나게 여기저기를 다녔던 것 같습니다.

<딱히 저 모델은 아니고 비슷한 모델로 기억하는데 4인치 pmp에 만도맵피를 만원주고 넣은 기억이 남.나중에 배터리가 부풀어 올라 사용불가가 됬는데 배터리 구하지 못해 어디 박스안에서 굴러다니고 있음>


그런데 아반떼 XD는 동시대에 나왔던 그랜져 XG와 비교해서 아반떼 XG란 별명이 있을 정도로 연비가 극악인 차였습니다.명색히 준 준형차인데 시내연비는 아무리 에코운전을 해도 5~6km 수준이고 고속도로를 타야 경우 10~11km가 나올 수준이었죠.그래서 한참 다닐적에는 한달에 주유비가 수십만원이 나올 정도였지요.

그리고 철판에 방청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 의오로 녹이 잘 슬었습니다.문콕이라도 나며 그 부분을 반드시 녹이 슬어서 항상 페인트 붓으로 살짝 가렸지요.그래서 보이는 겉 모습은 항상 깨끗했지만 특히 하체 부분은 녹이 상당히 녹 슬어서 조금만 부딪쳐도 바스라 졌을 거란 생각이 들었지요.지금도 돌아다니는 아반떼 XD 대부분은 하체가 녹이 슬어서 부식이 매우 심한 차들이 많은데 차주들이 모르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서 위험하지요.

<오래된 아반떼 XD는 많은 차량의 하부 부식이 심함.보통은 눈에 안보여서 타고 다니다가 큰 사고가 날 수 있음>


오래된 차들은 항시 고장을 달고 삽니다.자잘한 고장이야 늘 상 있어서 카 센터를 드나들었는데 기억이 남는 고장이라면 경부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변속이 안되어서 아무리 밟아도 60km이상 속도가 안나서 식은땀을 흘린 적이 있는데 다행히 변속기 자체는 문제가 없어서 비교적 저렴하게 프로그램을 조작해서 고친적이 있지요.그리고 브레이크 디스크가 달라 붙을 정도로 교체를 않해서(당시에는 이런 지식조차 없었음) 브레이크 밟을 적마다 삐꺽삐꺽 소리가 나서 카센터에 갔는데 역시나 사장님이 혀를 차면서 교체를 하면 비용이 많이 드니 디스크를 갈아서 한동안 쓰자고 해서 역시 저렴하게 고친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오래된 차다보니 매번 정기 검사시에는 항상 안걸리는 부분이 없어서 맨 마지막 검사시에는 매연 초과로 백금 촉매제 교체를 지시받았는데 이게 아무리 싸도 50만원이 넘어서 솔직히 당시 차값이 반이 넘을 정도였지만 새차 살 돈이 없으니 눈물을 머금도 비용 지불을 했습니다.


뭐 이 정도는 자잘한 고장이라고 할 수 있고 정말 식은 땀이 흐른 큰 고장으 두번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번은 한동안 새벽에 시속 100km정도로 한강 다리를 지나 다녔는데 주차장에 주차하는데 갑자기 브레이크가 조작이 안되는 것이 었습니다.할 수없이 견인차를 불러 카 센터에 갔는데 브레이크 호수가 삭아서 터져 작동이 안된 것이라고 했는데 만일 운행중에 그랬으면 브레이크 작동이 안되서 정말 대형 사고가 났을 거란 생각이 드니 지금도 모골이 송연합니다.

그리고 강남역에서 차량이 밀려 서행하는데 갑자기 차량 충돌되는 큰 소리가 나서 급하게 차를 내려 살펴보니 추돌한 차량은 아무도 없어서 무슨 일인가 싶어 어리둥절하고 있는데 옆 차 기사님이 차가 주저 앉았다고 해서 보니 정말 차가 주저 앉았더군요.운행이 안되 결국 견인차를 부르고 카 센터에 가니 녹이 슬어 차축이 부러졌다는 겁니다.역시나 운행량이 많아 서행하던 강남역이라 다행이지 속도를 내는 구간이었으며 역시나 큰 사고가 났을 겁니다.역시나 교체비용도 백만원이 넘게 나왔는데 ㅎㅎ 거의 중고차 값의 1/3정도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처럼 아반떼 XD는 자잘한 고장이나 큰 고장등 고친 부분이 많아서(고친 비용을 계산하면 중고차 가격의 한 두배 정도 넘었을 것임) 앞으로도 10년은 더 타겠다 싶었는데 갑작스레 눈이 나빠지면서 차를 운전하기 힘들어 결국 눈물을 머금고 폐차한 기억이 나네요.


이처럼 아반떼 XD에 대한 추억이 많았는데 그 후속작인 CN7을 보니 참 감회가 새롭더군요.

아반떼는 엘렌트라>아반떼>아반떼XD>아반떼HD>아반떼MD>아반떼AD>아반떼CN7로 변경되었으니 XD와 CN7은 거의 20년의 시간차가 있습니다.

사실 오촌 아저씨의 CN7은 깡통 모델입니다.기본모델에 옵션으로 자동변속기와 8인치 AV시스템,인조가죽 시트만 추가한 모델로 가격이 1.870만원으로 저렴하다고 하네요.

<아반떼 CN7 깡통모델 내부모습.계기판은 풀옵과 달리 아날로그 계기판이며 수동 에어컨,깡통 라디오 계기판만 있어 매우 후져보이지요.여기다 변속기도 수동으로 당시 가격은 약 1,500선이었음>

<아반떼 CN7풀옵션 실내.디지털 계기판과 11인치 디스플레이(네비겸용),그리고 자동 에어컨이 보이고 기타 각종 편의장비를 떄려박고 있는데 당시 가격이 2,600만원임>


그러다보니 화려한 디스플레이 게기판이 아닌 아날로그 게기판이고 수동 에어컨및 각종 편의 장치(엉따 손따 통풍시트,LED램프등)는 일절 없습니다.하지만 20년전 아반떼 XD를 몰았던 입장에서 본다면 비록 깡통이지만 CN7은 정말 깜놀할 신기술이 무척 많이 들어간 차량이더군요.요즘은 대부분 풀옵 차량을 구매하지만 제 입장에서는 깡통도 매우 훌륭합니다.편의시설만 없다 뿐이지 기본기는 너무나 좋아졌더군요.그러니 소나타나 그랜져 풀옵은 얼마나 더 좋을까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개인적으로 깡통 모델을 보면서 아쉬운 것은 별 비용도 안드는데 사이드미러가 자동으로 안 접히고 헤드램프가 할로겐으로 LED가 아니란 것이었죠.아무래도 깡통 가격을 저렴하게 하기 위해 모든 편의 사항은 옵션으로 돌린 모양인데 이후 페이스 리프트가 되면서 대부분 깡통에도 기본으로 들어갔고 당연히 가격도 올라갔지요.


내년이면 CN8이 새로 나온다고 하는데 눈이 좀 나아면 중고로 CN7을 저렴하게 구해서 한번 신기술을 맞보고 싶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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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에 나돌던 유머글 입니다.


ㅎㅎ 글쓴이 지금도 저 회사를 계속 다닐지 무척 궁금해 집니다.그나저나 10년전에 신입사원 월급을 2천만원이나 주는 직업이 무엇이었을까요? 의사나 변호사도 신입때는 2천만원까지 주지 않았을 텐데요.

지금도 월급 2천만원이면 가히 신의 직장이라고 할 수 있는데 10년전이라면 더더욱 그러니 글쓴이의 기쁜 착각이 정말 마음에 와 닿네요ㅋㅋㅋ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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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oo 2025-11-26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이거 옌날에 본 기억이 있네요..ㅎㅎ

카스피 2025-11-26 10:26   좋아요 0 | URL
ㅎㅎ 전 요새 글 인줄 알았더니 날짜를 보니 2014년 이더군요.근데 그 당시 월급이 2천만원이며 정말 가슴이 두근 두근 했을 것 같아요^^
 

앞서 글을 올린대로 맥도날드 빅맥을 50년이나 먹은 할아버지 사진이 나왔는데 의외로 건강해 보여서 사실 깜놀했습니다.흔히 햄버거는 정크푸드라고 쓰레기 음식으로 취급하며 비만의 주범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50년이나 빅맥,그것도 화학물 종합셋트라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은 분이 과거보다 날씬하고 건강해 보여 참 이상했지요.


그런데 의외로 햄버거만 놓고 본다면 햄버거 자체는 건강식이라고 하는군요.


햄버거는 의외로 탄단지가 잘 갖추어진 식단으로 번은 탄수화물, 패티는 단백질, 추가된 치즈는 지방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거기에 양상추 같은 채소까지 곁들여져 있으니, 단연 건강식으로 분류되어야 마땅하지요.실제

미국에서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서)신선한 야채를 하루에 한입도 못먹는 저소득층이 수두룩 하다고 합니다.그런 사람들한테 햄버거는 신선한 야채를 공급받을 수 있는 유일한 통로라고 하네요.

그럼 햄버거를 고르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일단  열량은 라면보다 낮거나 비슷한 것으로, 단백질은 15g 이상인 것으로 고르면 되고 불고기버거나 칠리버거처럼  소스의 당이 많은 것은 될 수 있으면 피하고 토마토나 상추를 추가로 주문해서 균형을 맞추면 좋다고 하는군요.거기에다 단백질이 풍부한 치킨버거 위주로 주문하는 것이 더 좋다고 하네요.단 여기서 정말 건강을 위한다면 콜라와 감자튀김은 패스해야 한다고 합니다.


간략하게 다시 정리라면 햄버거가 건강식품인 이유는 아래아 같습니다.

1.균형 잡힌 영양소: 햄버거는 빵(탄수화물), 패티(단백질, 지방), 채소(식이섬유, 비타민)의 조합으로 영양소가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2.풍부한 단백질: 패티에 포함된 단백질은 에너지 생성에 필수적이며, 새우 패티의 경우 타우린이 풍부해 간 기능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3.풍부한 식이섬유: 빵과 함께 제공되는 양상추, 토마토, 양파 등 채소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소화를 돕고 포만감을 줍니다. 


4.소화 촉진: 햄버거에 들어가는 채소는 소화 효소를 많이 분비하도록 도와 소화 흡수를 원활하게 합니다. 


5.혈당 조절 용이: 재료가 분쇄된 음식이 아닌 형태를 유지하고 있어 급격한 혈당 상승을 유발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햄버거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칼로리 폭탄

햄버거 자체만으로도 칼로리가 높지만 감튀와 탄산음료를 함께 섭취해서 필요열량보다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기에 건강에 안좋다고 하는군요.


2.고기패티문제

프렌차잉즈 햄버거의 경우 대규모 조달을 위해서 공장식 분쇄육을 대량으로 사용하고 여기에 미생물 방지를 위해 화학첨가물을 첨가한데다가 냉동한 패티를 재조리하는 과정에서 영양소 파괴가 일어난다고 하는군요.


3.높은 나트륨 함량

햄버거 패태와 감자튀김에는 나트륨 함량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햄버거 자체는 균형잡힌 영양식이라고 할 수 있지만 문제는 삭당에서 햄버거 주문시 햄버거외에 기름에 튀긴 나트륨 함량이 높은 감자튀김과 당 함유가 높은 탄산 음료를 함께 먹기에 햄버거가 건강에 안좋다는 편견이 생긴 것이네요.그래서 요즘은  프렌차이즈 햄버거 보다는 개인이 만드는 햄버거 가게가 인기가 높나 봅니다.


따라서 햄버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제 마음껏 먹되 감튀와 탄산음료는 제외하고 먹는 것이 건강에 더 좋을 것 같습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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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oo 2025-11-26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냥 햄버거를 집에서 고기 사다가 해 먹는 게 건강식이라는 거네요..ㅎㅎ

카스피 2025-11-26 10:26   좋아요 0 | URL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것이 사실 제일 건상식이지요^^
 

알라딘에 로그인 하면 그전에는 ID와 비번만 치면 되었는데 요즘 무슨 문제가 있는지 갑작스레 자동입력 방지 코드라는 것이 같이 뜹니다.

무슨 이유기 있어서 그런것이긴 하겠지만 예전에는 어쩌다 한번 떴다면 지금은 매일 로그인시 자동 입력 방지 코드가 뜨네요.


자동입력방지 코드는 검은 바탕에 흰 숫자가 보이고 이 숫자를 입력하는 방식인데 문제는 숫자 주위에 무슨 흰색선이 상하좌우로 드리워져 있는 겁니다.일반인이야 전혀 문제가 없지만 저처럼 눈이 안 좋은 사람은 숫자 확인하는 것이 매우 불편합니다.숫자 확인을 휘해 컴퓨터 화면을 크게 하던가 아닌 핸폰 돋보기를 매번 이용해야 해서 불편하기 짝이 없네요.


자동입력방지 코드야 보안성 사용할 터이니 어쩔 수는 없지만 그 4자리 숫자 주변에 있는 흰색선만이라도 없애면 안되는지 건의 해 봅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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