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 청계천 헌책방의 50년 시간차를 비교한 숏츠가 있더군요.


얼핏 현재와 50년전이 동일해 보이는데 사실 50년 전에는 말 그대로 청계천 헌책방 거리에는 수십군데의 헌책방들이 있었으나 현재는 대략 10개 전후의 헌책방만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아마 현재 헌책방들도 1세대 쥔장들이 나이들어 은퇴를 한다면 하나둘씩 사리질테니 언제가 청계천 헌책방 거리란 단어도 역사의 뒤안길에 묻혀질 거라고 생각되니 한편으로 씁쓸해 지기도 한네요ㅡ.ㅡ

by caspi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일전에 아줌마 호칭관련 글을 올린적이 있다.

https://blog.aladin.co.kr/caspi/16330719


아줌마란 호칭때문에 발생한 여러 사건에 관련된 글인데 얼마전에도 아줌마란 호칭관련에서 뉴스가 난적이 있다.


영상내용을 요약해보면 40대 여성이 헬스장에서 런닝머신에서 운동하는 고1 남학생에게 아저씨 왜 이리 시끄럽게 타냐고 말했고 학생이 이에 저는 고등학생인데요 아줌마라고 답하자 이 여성이 쌍욕과 성희롱 발언을 하고 사과도 거부했다는 것이다.


사실 고1 남학생의 말이 예의가 없거나 무례한 점은 없는데 다만 호칭문제로 저런 쌍욕을 들으니 황당할 따름이다.학생의 입장에서 자신보다 나이가 무려 25세나 많은 여성에거 누나(이 정도 차이면 사람에 따라서는 자신만한 자식이 있을 나이일 수도 있음)라고 부르기도 뭐하고 그렇다고 어머님,이모님,숙모님이라고 말하기도 그래서 한국어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연장자인 여성에게 쓰이는 단어인 아줌마라고 했는데 저런 쌍욕과 성희롱을 받았으니 황당했을 것 같다.

아니 기혼녀인지 미혼녀인지 모르겠으나 40세나 넘은 여성이 자신은 고1학생한테 아저씨라고 막말을 하면서(물론 요즘 고1중에서 성숙해 보여서 나이가 들어보이는 친구도 있음),학생보다 훨씬 연장자인 자신이 아줌마란 호칭을 듣도 분노를 한다는 것은 어떤 면에서 참 어의가 없다.


이처럼 여성들이 아줌마란 호칭에서 정말 많은 분노를 느낀다면 그 많은 여성계에서 왜 아줌마를 대체할 새로운 호칭을 만드는 논의를 하지 않는지 당최 이해가 가질 않는다.

by caspi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음식 지도 플랫폼 테이스트아틀라스가 '세계 최악 음식 100선'을 발표했습니다. 이 리스트는 총 1만 1258개 요리에 대한 36만 7847개의 유효 평가를 기반으로 선정되었으며, 100위까지의 순위를 공개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한국 음식들도 포함되어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고 하는군요.


최악의 요리에 뽑힌 한국요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47위 감자샐러드

서양의 감자 샐러드는 으깬감자에 머스터드와 피클이 있는 반면 한국식 감자 샐러드는 설탕과 마요네즈가 첨가되서 서양인의 입맛에는 생소하다고 하는 군요.

57위 번데기

한국에서 흔히 보였던 길거리 음식으로 누에를 삶은 음식이나 외국인의 시선에는 기괴해서 질겁을 하는 음식으로 현재 한국인에게도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지요.

62위 엿

한국식 디저트인 엿은 찹쌀, 보리, 옥수수 등을 발효해 만든 전통 간식으로, 강한 점성과 단맛을 가진 음식이지만 끈적한 식감으로 외국인들은 선호하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64위 홍어

한국인도 호불호가 명확히 갈리는 삭힌 홍어 특유의 강한 암모니아 냄새로 외국인들은 기겁한다고 하지요.


한국 음식들이 선정된 이유로는 강한 향과 독특한 맛이 주요 요인으로 꼽히는데 특히 발효 과정에서 발생하는 냄새가 서구권에서는 기피되는 경향이 있으며, 식감이나 조리 방식이 익숙하지 않아 거부감이 생길 수도 있ㅇ을수 있습니다.이에 대해 한국 네티즌들은 전통 음식이 부정적으로 평가된 것에 대한 반발을 보이며, 한국 내에서는 인기 있는 음식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개인적인 생각에 한국인의 시각에서 본다면 역시나 외국의 최악음식 역시 그 나라에서는 매우 즐겨 먹는 음식임을 감안한다면 문화적 차이가 음식 평가에 큰 영향을 미치기에 새로운 음식에 대한 열린 태도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디고 여겨집니다.

물론 타국의 음식에 대한 존중도 필요하지만 역시나 입맛에 맞지 않으면 존중은 하되 굳이 먹을 필요는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by caspi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한때 중국인들의 가슴속에 중뽕이 차오르도록 만든 영화가 있습니다.바로 나타2라는 에니메이션이지요.나타2는 고대 중국의 선인중 한명으로 서유기 초반부에 손오공과 잠시 대결하는 인물이기도 하지요.

나타2는 미국의 에니메애션 영화를 제치고 에니메이션 세게 매출 순위 1위를 해서 중국인들을 열광시켰는데 문제는 이 매출의 99.2%가 중국에서 발생한 것으로 즉 세계인들은 아무도 나타2라는 에니메이션이 있는지 알지도 못했다는 사실이지요.


그런데 이런 중뽕을 무참히 짓밟은 한국 에니메이션이 있으니 바로 킹 오브 킹스라는 한국의 에니메이션 영화로 현재 미국에서 상영중이며 놀랍게도 오스카 4관왕에 빛나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미국에서 벌인 수익을 지금 훨씬 앞 질렀다고 합니다.


킹 오브 킹스는 예수의 생애를 다룬 에니메이션으로 외국의 자본없이 순수하게 한국 자본만으로 10년이 넘는 제작기간에 걸친 영화이기에 더욱 더 감격스럽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궁금한 것은 에수의 생애는 워낙 잘 알려지고 무수히 많이 영화화 되었는데 왜 이 작품이 미국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킬까 하는 점이었죠.

물론 뛰어난 한국의 에니메이션 제작 능력도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아이의 시선으로 에수님의 생애를 그리고 있기에 미국에서는 가족단위로 영화를 많이 본다고 하네요.


킹 오브 킹스의 원작 소설은 영국이 대문호 찰스 디킨스의 예수의 생애라고 합니다.


찰스 디킨스의 '예수의 생애(The Life of Our Load)'는 자신의 아이들에게 예수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서 쓴 글로 아이들 눈높이 맞추어 에수님의 생애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내 아이들아, 아버지는 너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에 관해 꼭 알려 주고 싶단다. 세상을 사는 모든 사람 은 그분에 대해 알아야 하기 때문이지. 지금까지 살았던 사람 들 중에서 그처럼 선하고 자비롭고 다정한 분은 결코 없었단다. 그리고 죄인들과 여러 면에서 병들고 고통받는 사람들을 그보다 더 불쌍히 여긴 사람은 여태껏 아무도 없었단다. 지금 그분은 천국에 계시지. 천국이란 우리 모두가 죽은 후에 가고 싶어 하는 곳으로, 그곳에서는 모두가 만나 영원한 축복을 누리며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곳이란다. 예수가 누구인지, 그리고 그분이 어떤 업적을 이루셨는지 알아야, 너희는 천국이 얼마나 멋진 곳인지 상상할 수 있을 거야.


예수의 생애는 이처럼 자식들을 위해 아버지 찰스 디킨스가 쓴 글로 신약성서에 해당하는 예수탄생에서부터 죽음, 부활 등을 짧게 그린 이야기에 기독교인이 아니거나 성격을 한번도 읽어보지 않은 사람들도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킹 오브 킹스는 국내에도 아마 8월이후 상영이 된다고 하니 혹 이 영화를 보실 분들이라면 미리 에수의 생애를 읽으시고 영화를 본다면 더욱 더 깊은 감명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by caspi




댓글(1)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니데이 2025-05-01 17: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나라 애니메이션이 외국에서 흥행중이라니 좋은 소식이네요. 시기도 4월엔 부활절이 있어서 조금 더 좋은 것 같고요. 10년동안 제작한 작품이라고 하니 많은 분들이 고생하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카스피님, 좋은 하루 보내세요.^^
 

일전에도 글을 올린 기억이 나는데 살고 있는 집앞에 제일 은행이 있습니다.다른 은행들은 걸어서 10분정도 거리에 있기에 제일은행이 주거래 은행이죠.실제 오랜기간 거래하기도 했는데 한 2년전에 고객들이 없어선지 지점에서 영업소로 하락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지점에서 영업소로 위치가 하락한 내용을 보면 대출업무가 사라져서인지 2층으로 운영되던것이 1층으로 제한되고 창구 직원들의 수가 감소해서 업무를 보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점이죠.


하지만 고객으로써 개인적으로 가장 불편한 점은 영업점시 약 4대있던 ATM기가 여러은행이 공용으로 사용하는 ATM 1기로 변했다는 겁니다.일단 ATM기가 한대다 보니 이걸 이용하기 위해서 줄을 서는 경우도 왕왕 생기는데 이건 타 은행의 지점이나 영업소(혹은 ATM기기만 있는 장소)에는 없었던 불편이죠.

두번째로 ATM기 업무가 제한적이란 것입니다.공용의 경우 은행 전용에 비해서 첫째 입출금 조회가 불가합니다.내가 돈을 받았는지 혹은 보냈는지 아예 확인이 안되요.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은행창그를 이용해야 하는데 한번 이용시 2천원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공용ATM기기에서 각종 공과금 납부가 불가능합니다.뭐 통장이 있으면 창구에서 가능하지만 이를 이용하는데 시간이 걸리기에 많은이들이 보통 은행ATM기기를 이용하는데 만약 깜빡하고 통장을 안가져오면 별수없이 차를 타고 타 지점까지 가야 됩니다.

또 가상계죄 이체도 안됩니다.공과금 용지를 잃어버려 가상계좌로 이체시 공용ATM기기는 에러가 떠서 상당히 난감할 때가 있지요.


문제는 은행원들은 공용ATM기기를 사용하지 않아선지 고객들이 무슨 불편을 느끼는지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겁니다.그래 영업소를 통해 교체건의를 몇번 했지만 당최 말을 듣지 않네요.

그래 직접 본점에도 전화를 수십차례 돌리고 돌려서 민원을 제기했으나 긍정적으로 검토후 처리하겠다고 말만하고 회신을 주겠다고 약속한 지가 벌써 2년이 넘었습니다.


이제는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 맨날 고객을 위하겠다고 말만 하지 말고 이런 불편한 점을 고첬으면 좋겠는데 어는 은행원이 했던 말처럼 은행은 장사꾼이란 말이 정말 다시 실감나게 느껴집니다.

by caspi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