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말 유럽을 덮친 극단적인 폭염으로 인해 브뤼셀의 EU 집행위원회 본부(베를레몽 빌딩) 는 전력망이 과부하되면서 발생하면서 유럽연합(EU) 행정부 건물 냉방시스템 강제 중단 사태 긴급 조치을 했다고 합니다.


지난 금요일 정오,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EU 집행위원회 본부 베를레몽(Berlaymont) 빌딩 전 직원에 긴급 문자 메시지(SMS)가 발송했는데 "극심한 기상 조건(폭염)으로 인해 당일 퇴근 시까지 건물의 1층부터 7층의 냉방 시스템 가동을 강제로 중단한다"는 내용이었다고 하는군요.


문제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의 집무실(13층)을 비롯해 26명의 위원과 고위 관료들이 근무하는 8층부터 13층은 냉방이 정상 가동되고  일반 실무 직원 약 3,000명이 밀집해 근무하는 1층~7층 구역만 냉방이 꺼진 채 찜통더위를 견뎌야 했다는 것이죠.

이와 관련 직원들은 "마치 군주와 노예가 나뉜 봉건제(Feudalism) 같다", "수치스러운 결정"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고 하네요.


뭐 인권이다 평등이다를 입에 달고 사는 유럽이지만 역시 계급 격차는 상존하는 모양입니다.여기서 유럽의 민낯을 새삼 다시 보게되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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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배틀로얄》(Battle Royale)은 전직 신문기자 출신인 일본의 작가 타카미 코슌가 1999년에 발표한 디스토피아 스릴러 소설(작가의 유일한 소설임)로 출간 즉시 엄청난 사회적 파장과 논란을 불러일으켰으며, 이후 만화, 영화로도 제작되어 전 세계적으로 '생존 서바이벌' 장르의 시초이자 대명사가 된 작품이지요.


줄거리는 일본정부로 추정되는 가상의 국가가  군사적 목적과 국민 통제를 위해 매년 전국의 중학교 3학년 학급 중 한 곳을 무작위로 선정하여 '프로그램(전투실험 제68조)'을 실시하여 제한 시간 내에 단 1명만 살아남을 때까지 서로를 죽이거나 혹은 최종 생존자가 없거나, 24시간 동안 사망자가 나오지 않으면 목걸이가 일제히 폭발해 전원 사망한다는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소설입니다.(근데 한국에서 소설보다는 영화가 더 유명함)


배틀로얄의 저자는 버블경제이 붕괴초기인 1990년대 일본의 현실적인 모습 즉 기성세대가 구축한 안정적인 사회 시스템이 무너지자, 청년들은 극심한 취업난과 생존 경쟁으로 내몰린 현실속에서 무한 경쟁 사회로 학생들을 내모는 일본 교육계와 기성사회에 대한 강력한 풍자함고 동시에 당시 일본 사회는 청소년들을 '이해할 수 없는 잔혹한 범죄'를 바라보며 두려움과 소년법을 개정하는 등 청소년에 대한 규제와 통제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소설속에서 세대간 갈등과 불신을 극단적으로 그리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결론적으로 소설 배틀 로얄은 세기말 일본의 경제적 절망, 청소년 범죄로 인한 세대 간의 불신, 그리고 무한 경쟁을 강요하는 교육 시스템이 맞물려 탄생한 시대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는데  흔히들 일본보다 약 10~20년정도 사회적으로 뒤쳐졌다고 여겨지는 한국에서도 청소년 범죄의 문제점이 부각되면서 참교육과 같은 드라마가 나왔다고 여겨집니다.


사실 배틀로얄과 참교육은 국가주도의 초법적 교육시스템이 청소년들에게 합법적인 체벌과 물리적 제재를 가하는 점과 어른들이 공포와 폭력을 통해서 청소년들을 훈육한다는 것은 동일하지만 일본의 배틀로얄이 서로를 죽인던 아아들이 어떻게 연대해서 잔혹한 시스템을 무너뜨리는 가 하는 점에 촛점을 맞추었다면 한국의 참교육은 국가 공권력이 문제아들을 응징하는 정의 구현에 목적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사뭇 다르다고 할 수 있네요.


참교육을 보실 예정이라면 배틀로얄을 읽어본 뒤 서로 비교해 보면 좋을 듯 싶지만 배틀 로얄이 이미 절판 상태여서 책을 구하기 힘들기에 차라리 DVD나 OTT로 영화를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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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유럽,그 중에서도 프랑스는 북아프리카에서 유입된 뜨거운 공기 주머니가 강한 고기압 영향으로 상공에 갇히는 '열돔 현상(Heat Dome)'으로 인해 기상 관측 이래 최악의 6월 폭염을 겪고 있습니다.국가 기온 지표가 관측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파리를 비롯한 본토 곳곳의 낮 기온이 40°C에서 최고 44°C까지 치솟아 프랑스 본토 절반 이상에 최고 단계인 적색 폭염 경보(Vigilance Rouge)가 발령되었다고 하네요.


실제 프랑스는 그 동안 선선하 여름 기후 탓에 에어컨 보급률이 20%내외로 매우 적다고 하는데 현재 이상 고온에 프랑스 특히 파리 시민을 더 덥게 만드는 것이 바로 파라의 자랑 함석지붕이라고 하네요.

프랑스 파리의 상징적인 은회색 함석지붕(아연 지붕)은 도시 전체 건물의 약 80%(10만 호 이상)를 차지하는 핵심 문화유산인데 19세기 나폴레옹 3세 시절, 조르주 외젠 오스만 남작이 파리를 전면 재정비하면서 탄생했는데 당시 아연(Zinc)은 저렴하고 가벼우며 유연하여 맨사드(Mansard) 형태의 꺾인 지붕을 덮기에 가장 완벽한 자재로 평가되었고 함석 지붕들이 만들어낸 특유의 청회색빛 스카이라인은 수많은 화가와 영화감독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그 기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기도 했을 정도로 파리의 자랑입니다.


파리의 함석 지붕은 그간 프랑스의 선선한 여름 기후에는 큰 문제가 없었으나 올해와 같은 극단적인 이상 기후에서는 함석지붕의 주 재료인 아연 합금 재질은 여름철 내리쬐는 태양 복사열을 그대로 흡수해서 폭염 시 지붕 표면 온도는 섭씨 60°C에서 최고 90°C까지 달궈져 거대한 프라이팬처럼 변합니다.

게다가 과거 하인들이 살던 지붕 바로 밑 꼭대기 층 방인 '샹브르 드 본(Chambres de bonnes)'은 단열재가 없고 층고가 낮아 열기가 그대로 갇혀서 한여름의 경우 내부 온도가 40°C를 훌쩍 넘어 해가 진 뒤에도 내려가지 않아 주민들이 "탈출구 없는 감옥"이라 부를 만큼 고통받고 있다고 하네요.

에어컨도 없는 꼭대기층은 임대료가 저렴해 경제적 여유가 없는 학생이나 이주민, 노약자들이 밀집해 거주하고 있는데 그러다보니 2003년 폭염사태 당시 약 천명 정도가 죽었는데 대부분 다락방에 사는 독거 노인들이었다고 합니다.


해결방안은 열지연 효과(Thermal lag)가 높은 친환경 단열재를 지붕 안쪽에 두껍게 시공하고  기존 함석지붕 위에 경량 나무 데크를 깔고 그 위에 식물을 심는 임시 녹화 방식,서향이나 남향으로 난 꼭대기 층 창문에 태양광 제어 기능이 있는 이중·삼중 창호를 설치하거나 차단 필름을 부착등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역사적 경관 보존을 중시하는 문화재 건축가(Heritage Architects)들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 개보수 허가를 받기가 매우 까다롭다고 하는군요.

뭐 더위로 고통 받는 사람들은 경제적 이유로 다락방에 사는 이주민,젊은 학생들,그리고 노약자들이니 정치권이나 규제당국이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것 같군요.

한마디로 말해서 파리의 낭만적인 함석 지붕은 광곽개들에게는 아름다운 풍경이나 다락방에서 사는 사람들은 지옥이지요.

광광객들이 모르는 진짜 파리의 여름 풍경은 저 우뚝 솟은 에펠탑이 아니라 지붕밑 다락방에 사는 서민들의 고통이라는 것이지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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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의 폭염의 한가운데서 무더위에 난리가 아닙니다.그러다보니 평소 환경문제로 에어컨을 쓰는 아시아를 비난하던 유럽인들이 에어켄 사재기에 난리가 아니네요.

뭐 유럽이 덥든 말든 상관 할바 아니지만 유럽의 비난에 질인 어는 일본인이 유럽의 위선을 꼬집는 글을 올렸네요.

뭐 맞는 말이긴 한데 19세기부터 탈아입구를 외치고 20세기 후반부에도 주구장창 EU가입을 구걸했던 일본인들이 할 말은 아닌듯 싶네요 ㅋㅋㅋ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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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디너 모님께서 자신의 글에서 피파가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 노골적으로 트럼프의 눈치를 살살 보고 있다는 글을 올리셨는데 그 대표적인 예로 미국이 이란 대표팀을 시합 24시간전에야 입국을 허용했다는 것과 올해의 아프리카 심판상을 받은 소말리아 국적의 심판의 입국을 거부한 사실에 피파가 아무런 항의나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것을 지적하셨다.

게다가 레드카드를 받은 미국 주전 공격수가 트럼프의 1년 유예 요청을 받은 피파 회장이 이를 허용했고,트럼프는 이를 자신의 업적인양 자랑스럽게 떠벌려서 공정성 논란이 벌어졌음에도 파피는 역시나 트럼프 눈치를 보느라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았다.

게다가 더 웃긴 것은 트럼프가 뭔 일을 했다고 피파의 인페르노 회장은 자신이 처음 만든 가칭 평화 피파상 수상자로 트럼프를 선정했다고 하는데 이 역시 전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전혀 공감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뭔 꼬투리를 잡혔는지 피파 인테르노 회장의 계속되는 트형 덩꾸멍 빨아주기에 열받은 노르웨이 화가 '이다 비에르키스(Ida Bjerkis)'가 이 둘을 조롱하는 풍자화를 그렸다고 한다.


ㅎㅎ 정말 잘 그린 그림이라고 생각되는데 이건 피파 월드컵 화가 대상을 주어야 하지 않나 싶은데 피파회장이 줄까 모르겠다ㅋㅋㅋ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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