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남녀 사이에 친구가 있다 없다하고 논쟁이 붙곤 하지요.여기 그 논쟁에 방점을 찍는 글 하나가 있네요.


뭐 개인적으로 남녀 사이에 친구는 없다에 한표를 던집니다용^^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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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끔 알라딘 서재를 보면 방문자 수가 폭증하는 일이 있지요.평상시 보다 갑자기 많은 방문자수를 기록하는 경우인데 보통은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다른 알라딘 서재 쥔장님들도 경험하는 바이지요.


사실 대형 포탈의 블로그가 아닌 알라딘 서재의 경우 많은 이들이 오는 일은 극히 드믑니다.

일반적인 경우 즐찾을 하신 분들이 자신의 서재의 서재 브리핑을 보고 찾아 오시거나 아니면 알라딘 서재에 뜨는 New글을 보시고 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가끔 서재 글이 외부(구글등)에 알려진 경우 이를 검색하다 찾아오시는 분이 있을 정도입니다.

즉 방문한는 분들의 경우가 한정적이라 갑작스레 방문자가 폭증할 일이 없는 구조죠.그럼에도 갑자기 방문자수가 폭증하는 날이 있는데 이건 아무래도 외부 검색 로봇 엔진이 작동해서 그런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해 볼수가 있습니다.


이런경우 보통은 나 혼자만 방문자 수가 폭증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알라디너분들도 방문자가 폭증하는 경우가 많은 편인데 제 즐찾에 있는 분들의 서재글을 읽어봐도 특별하게 방문자수가 급증했다는 글이나 방문자수를 본 기억이 없네요.

뭐 그럼 나만 그렇다는 것인데 솔직히 요 며칠 제 글이 뭐 그렇게 구름같이 사람을 모을 정도로 핫 잇슈가 될 만한 글은 없다고 생각되서 고개가 갸웃거립니다.

오전 1시 20분 현재 방문자 수가 2,057분인데 이 시각에 이렇게 잠도 안주무시고 제 서재를 방문할 분들이 많을까 궁금해 지긴 합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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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5일을 한국에서는 광복절이라고 부르는데 미국의 경우는 대일 승전 기념일 중국은 중국인민항일 전쟁및 세계 반피시스트 전쟁 승리 기념일 러시아는 군국주의 일본 패전및 제 2차 세계대전 종전일로 부른다고 한다(단 미국 중국 일본은 일본 천왕의 항복 선언일이 아니 미주라함에서 항복 문서에 공식서명한 9월 3일을 기념함)


하지만 일본에선 8월 15일 뭐라고 부를까? 일본내에서는 8월 15일을 패전일이 아니라 공식적으로 '종전기념일(終戦記念日)' 또는 '전몰자를 추도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날(戦没者を追悼し平和を祈念する日)'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이는 일본 정부와 주류 사회는 '패배'를 직관적으로 뜻하는 패전일 대신, 전쟁이 단순히 '끝났다'는 중립적인 의미의 종전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패전의 책임을 흐리고 전쟁 책임 인식을 희석하는데 이는 연합군에 의한 무조건적 항복이라기보다, 당시 일왕(히로히토)의 결단으로 전쟁을 매듭짓고 평화를 택했다는 주관적 인식이 내포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다보니 일본 정부는 일본의 제 2치 세계대전의 책임과 관련해서 전후 일본인들에게 역사 교육을 거의 하지 않고 있어서 일본인들은 자신들의 선조가 2차 대전 당싱 어떤 전쟁 범죄를 저지럴는지 전혀 알지 못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8월 15일을 맞이하여 이따위 헛 소리나 SNS에서 찍찍거리고 열심히 좋아요 댓글을 달고 있다.


일본인들은 원폭 두방 맞은 것을 두고 마치 자신들이 전쟁 피해자인냥 코스프레하고 있는데 일본 군국주의자들이 2차 대전 당시 얼마나 많은 한국인들을 포함 수 많은 아시아인들을 학살하고 전쟁 포로를 고문하고 죽이며 마루따 실험같은 비 인도적 범죄를 저질렀는지 일본인들은 알려고 하지 않는 것 같다.


사실 일본이 나가사키 히로시마에 원폭 두발을 맞은 이유는 일본 군부가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도 무조건 항복을 완강히 거부하며 본토 결전(일억 일본인 총옥쇄)을 고집했기 때문인데 이에 아오시마와 오키나와에서 일본군의 옥쇄 전략을 경험한 미국은 일본 본토 진격시 미군 수십만 명의 전사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해 원자 폭탄 투하를 결정했던 것이다.


결론적으로 자국의 멍청한 군국주의 정부의 옥쇄 전략으로 결국 수십만의 일본인들의 원폭 피해를 입었는데 마치 미국이 일부러 투하한 것처럼 일본인들이 원폭 피해자인냥 코스프레하는 것이 정말 꼴깝을 떨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이런 똥을 싸지르는 일본 쉐이들은 머리속의 우동 사리가 방사능으로 오염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독일이나 이태리가 2차 대전 전쟁 범죄를 철저히 반성하는 것에 비해 일본이 전혀 반성을 하지 않는 것은 결론적으로 소련의 남하를 막으려고 일본정부의 역사 정책을 용인했던 미국의 잘못이 제일 크단 생각이 드는데 솔직히 지금 일본인들의 하는 꼴을 보면 당시에 몇 발 더 맞았어야 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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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유튜브상에서 부인인 사연자가 술,도박,여자를 밝히는 남편보다 침묵하는 남편이 더 힘들다는 책속의 내용을 언급하면서 자신이 실제 그런 남편과 살고 있어서 심히 공감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술,도박,여자를 밝히는 남편보다 침묵하는 남편이 더 힘들다는 내용이 책이 한국에도 있을까 궁금해서 예전에 읽었던 책들 몇 권을 기억해 보았는데 딱히 안녕하세요의 부인이 읽은 책인지 확신 할 수 없더군요.


1.채식주의자

한강의 채식주의자에서 아내(영혜)를 하나의 독립된 인격체가 아니라, 그저 조용하고 말썽 없는 '부속품' 정도로 취급하는 무심한 남편이 등장하는데 남편은 아내의 내면적 고통이나 변화를 철저히 무시하고 침묵으로 방치합니다. 아내는 이 정서적 고립감 속에서 영혼이 황폐해지며 결국 스스로 나무나 식물이 되어가는 비극적인 환상을 겪게 되지요.


2.동경

오정희의 동경에서 남편들은 아내에게 폭력을 쓰거나 외도를 하지는 않지만, 집안에서 아내를 완벽하게 지워버린 듯한 '가부장적 침묵'과 '무시'를 일삼습니다. 아내는 남편의 말 없는 등 뒤에서 미쳐버릴 것 같은 질식감과 소외감을 느끼며 홀로 무너져 갑니다


3.닮은 방들(단편)

박완서의 닮은 방들에서 남편은 아내와 가치 있는 대화를 전혀 나누지 않으며, 아내를 그저 집안을 굴려 가는 하나의 가구처럼 무시합니다. 아내는 남편의 차가운 무반응과 침묵 속에서 자신이 누구인지 정체성을 잃어버리며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합니다.


4.빈처(단편)

은희경의 빈처는 겉보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이는 평범한 부부의 일상 이면에 숨겨진 소통의 부재를 고발하는데 남편은 아내의 감정적 요구와 대화 시도를 세련된 방식으로 회피하거나 무시(침묵)합니다. 외도나 경제적 무능력 같은 가시적인 잘못보다, 일상적인 무관심이 어떻게 아내의 삶을 서서히 갉아먹는지 예리하게 보여 주고 있네요.


뭐 이외에도 찾아보면 많은 소설들이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한국 문학에서 평범한 일상 속 부부의 소통 부재와 정서적 고립을 다룬 소설이 많은 이유는 급격한 압축 성장 과정에서 붕괴된 전통적 가족 가치와, 그 이면에 자리한 가부장제적 폭력성을 작가들이 예리하게 포착해 왔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면서 이런 주제의 작품들은 차츰 사라지지 않을까 싶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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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유튜브를 보다가 신동엽 이영자가 MC를 맡았던 안녕하세요란 프로그램의 한 에피소드를 우연히 시청했습니다.


지금같으면 당장 이혼각이지만 10년전 사연이다보니 부인이 참고 잘 지냈다 봅니다.

사연중에 부인이 본 책의 내용중에 도박,여자,술을 좋아하는 남편보다 말없는 남편이 더 힘들다는 글에 공감한다면서 자신의 삶은 놀이공원 회전목마같이 지루하다고 하자 박미선이 롤러코스터와 같은 삶은 산 여자는 회전목마같은 삶은 사는 여자를 부러워한다고 해서 좌중의 폭소를 자아냈내요.


그런데 안녕하세요에서 말한 책이 무엇인가 궁금했는데 정확한 책 제목을 밝히지 않고 있어서 예전에 읽었던 책중에서 비슷한 내용의 책들은 있지만 사연의 부인이 말한 글귀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부유하고 화려하지만 방탕한 생활(도박, 여자, 술)을 일삼는 남편보다, 정서적으로 완벽히 고립되어 아무런 감정 표현도, 말도 섞지 않는 냉담한 남편이 아내를 얼마나 더 숨 막히고 힘들게 만드는지를 깊이 있게 다룬 소설

이 있다면 고전 명작 모파상의 여자의 일생이 아닌가 싶습니다.


소설속의 여주인공인 잔느는 이웃의 젊고 매력적인 쥘리앵(Julien) 자작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결혼하는데 사실 줄리앙은 잔느의 재산을 노리고 결혼한 바람둥이로 잔느의 하녀인 로잘리를 임신시키고 이웃 백작부인과 외도를 벌이다 그 남편한테 살해당하는 파렴치한이지요.

하지만 잔느의 결혼이 지옥이였던 이유는 남편의 재산탈취후 냉담함과 잔느를 경제적으로 옥죄는 인색함과 통제 그리고 불륜으로 인한 모멸감도 있었지만 그보다는 줄리앙의 이런 악행 그 자체보다, '한 공간에 존재하면서도 나를 철저히 지워버리는 무관심과 침묵'이었습니다.


솔직히 안녕하세요의 사연자가 말한 남편의 침묵(무관심 아니고 성격인데 아들한테도 말을 안함)이 술,도박,여자를 밝히는 남편보다 못하다고 하는 것이 과연 맞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모파상은 여자의 일생에서 도박 같은 외적인 폭력보다, 부부 사이의 '정서적 방임'과 '소통의 부재(침묵)'가 인간의 영혼을 가장 처절하게 갉아먹는 비극임에서 말하고 있는데 과연 어는 것이 더 여성에게 최악인지 잘 모르겠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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