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글을 올린대로 맥도날드 빅맥을 50년이나 먹은 할아버지 사진이 나왔는데 의외로 건강해 보여서 사실 깜놀했습니다.흔히 햄버거는 정크푸드라고 쓰레기 음식으로 취급하며 비만의 주범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50년이나 빅맥,그것도 화학물 종합셋트라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은 분이 과거보다 날씬하고 건강해 보여 참 이상했지요.


그런데 의외로 햄버거만 놓고 본다면 햄버거 자체는 건강식이라고 하는군요.


햄버거는 의외로 탄단지가 잘 갖추어진 식단으로 번은 탄수화물, 패티는 단백질, 추가된 치즈는 지방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거기에 양상추 같은 채소까지 곁들여져 있으니, 단연 건강식으로 분류되어야 마땅하지요.실제

미국에서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서)신선한 야채를 하루에 한입도 못먹는 저소득층이 수두룩 하다고 합니다.그런 사람들한테 햄버거는 신선한 야채를 공급받을 수 있는 유일한 통로라고 하네요.

그럼 햄버거를 고르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일단  열량은 라면보다 낮거나 비슷한 것으로, 단백질은 15g 이상인 것으로 고르면 되고 불고기버거나 칠리버거처럼  소스의 당이 많은 것은 될 수 있으면 피하고 토마토나 상추를 추가로 주문해서 균형을 맞추면 좋다고 하는군요.거기에다 단백질이 풍부한 치킨버거 위주로 주문하는 것이 더 좋다고 하네요.단 여기서 정말 건강을 위한다면 콜라와 감자튀김은 패스해야 한다고 합니다.


간략하게 다시 정리라면 햄버거가 건강식품인 이유는 아래아 같습니다.

1.균형 잡힌 영양소: 햄버거는 빵(탄수화물), 패티(단백질, 지방), 채소(식이섬유, 비타민)의 조합으로 영양소가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2.풍부한 단백질: 패티에 포함된 단백질은 에너지 생성에 필수적이며, 새우 패티의 경우 타우린이 풍부해 간 기능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3.풍부한 식이섬유: 빵과 함께 제공되는 양상추, 토마토, 양파 등 채소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소화를 돕고 포만감을 줍니다. 


4.소화 촉진: 햄버거에 들어가는 채소는 소화 효소를 많이 분비하도록 도와 소화 흡수를 원활하게 합니다. 


5.혈당 조절 용이: 재료가 분쇄된 음식이 아닌 형태를 유지하고 있어 급격한 혈당 상승을 유발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햄버거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칼로리 폭탄

햄버거 자체만으로도 칼로리가 높지만 감튀와 탄산음료를 함께 섭취해서 필요열량보다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기에 건강에 안좋다고 하는군요.


2.고기패티문제

프렌차잉즈 햄버거의 경우 대규모 조달을 위해서 공장식 분쇄육을 대량으로 사용하고 여기에 미생물 방지를 위해 화학첨가물을 첨가한데다가 냉동한 패티를 재조리하는 과정에서 영양소 파괴가 일어난다고 하는군요.


3.높은 나트륨 함량

햄버거 패태와 감자튀김에는 나트륨 함량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햄버거 자체는 균형잡힌 영양식이라고 할 수 있지만 문제는 삭당에서 햄버거 주문시 햄버거외에 기름에 튀긴 나트륨 함량이 높은 감자튀김과 당 함유가 높은 탄산 음료를 함께 먹기에 햄버거가 건강에 안좋다는 편견이 생긴 것이네요.그래서 요즘은  프렌차이즈 햄버거 보다는 개인이 만드는 햄버거 가게가 인기가 높나 봅니다.


따라서 햄버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제 마음껏 먹되 감튀와 탄산음료는 제외하고 먹는 것이 건강에 더 좋을 것 같습니다.

by caspi


댓글(2)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yamoo 2025-11-26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냥 햄버거를 집에서 고기 사다가 해 먹는 게 건강식이라는 거네요..ㅎㅎ

카스피 2025-11-26 10:26   좋아요 0 | URL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것이 사실 제일 건상식이지요^^
 

발기 부전 치료제로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 화이자의 비아그라 특허기간이 끝나면서 국내에서도 여러 제약회사에서 복제약들이 무수히 많이 나오게 됩니다.

그러면서 남성 고객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재미있으면서 직관적으로 기억하기 쉬운 이름들을 열심히 만들어 냈네요.


ㅎㅎ 발기 부전 치료제라 그런지 이름들이 참 거시기 합니다 ㅋㅋㅋㅋ

by caspi


댓글(4)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레삭매냐 2025-11-22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는 어렵고 복잡한 이름들로
소비자들을 현혹했었는데...
이제는 다시 미니멀리즘 시대에 직
관적인 이름들로 회귀하는 모양입
니다.

앗 그런데 약의 용도가 다...
그랬다고 합니다.

카스피 2025-11-23 01:38   좋아요 0 | URL
예전에는 어려운 영어 단어가 길게 있어야 약효가 좋을 거란 믿음이 있었던 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일단 친근해야 약이 잘 팔리니 더더욱 그런것 같습니다^^

꼬마요정 2025-11-22 2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름 너무 웃깁니다. ㅋㅋㅋㅋㅋㅋ

카스피 2025-11-23 01:37   좋아요 0 | URL
ㅎㅎ 좀 너무 포커스가 거기에 맞혀저서 ㅋㅋㅋㅋ
 

가끔 뉴스를 보다보면 농약을 잘못 먹고 안타깝게 사망했다는 기사를 보곤 하는데 그때 마나 느낀점이 농약이름이 많이 어렵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요.물론 자주 접하지 않기에 생소해서 그런 것도 있지마 실제 영어로 된 이름들이 많아서 더 그런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스미치온, 팜한농메프치온, 하이킹 ,세빈, 쏘버린등 살충제 이름만 보아서는 어디다 사용하는 약제인지 젊은이도 알기 어려운데 노인분들으 더 할 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러다보니 정말 직관적인 이름의 농양들이 나온다고 합니다.

ㅎㅎ 버러지 헌터러 정말 살충제란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네요.


그런데 실제 농약 이름이 너무 어렵다보니 실제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각 농약회사들이 새롭게 농약이름을 쉽게 짓는 추세라고 하네요.실제 시골 농협에 가면 재미있는 한글 이름의 농약들이 많다고 합니다.

아시매기-초벌 김매기의 순 우리말로 제초제입니다.

단골손님을 연상시키는 들깨 콩제 주로 사용되는 제초제죠.

고스톱을 싹쓸이를 연상시키는 제초제 삭술이 ㅎㅎㅎ

벌레를 모두 나가라는 뜻의 나가충 이름이 참 재미있네요.

밭에다 뿌리는 토양 살충제란 뜻의 바태다

농약 뿌리기 시작한다는 뜻의 워밍업???

아구빠타로 벌레들을 떄려잡겠다는 살충제 만루포 ㅋㅋㅋ

낱알 먹는 새들을 쫒아내는 조류 퇴치용 새로리..


실제 에전부터 사용하던 영어로 되 농약명들은 매우 어렵고 외우기도 힘드렀다며 요즘 나오는  이런 농약 이름들은 직관적이고 알기 쉬워서 농민들도 쉽게 외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ㅎㅎ 정말 농약 회사들의 마케팅 실력들도 정말 대단 하네요^^

by caspi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정도전에게 조선 8도의 사람들이 성정에 대해 물어본 적이 있다고 합니다.이떄 정도전은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고 하네요.


-八道江山七言詩(팔도강산 칠언시)

 

-泰山高嶽 望夫士高節淸廉先輩道-경상도

-태산고악 망부사 고절청렴 선배도

 

-岩下老佛 天理達金剛山名古今宗-강원도

-암하노불 천리달 금강산명 고금종

 

-風前細柳 時節路倫理道德崇尙道-전라도

-풍전세류 시절로 윤리도덕 숭상도

 

-明月淸風 廣山照忠孝全心傳授統-충청도

-명월청풍 광산조 충효전심 전수통

 

-鏡中美人 貪色慾世間情慾相爭同-경기도

-경중미인 탐색욕 세간정욕 상쟁동

 

-石中耕牛 苦力中播種收穫勞績功-황해도

-석중경우 고력중 파종수확 노적공

 

-深山猛虎 出入麓萬疊靑山嘉節中-평안도

-심산맹호 출입록 만첩청산 가절중

 

-四海八方相親樂泥田鬪狗解願躬-함경도

-사해팔방 상친락 니전투구 해원궁 


정도전이 말한 조선 8도 도민의 성정을 나타내면 아래와 같습니다.

경기도=경중미인(鏡中美人)

거울에 비친 미인이라는 뜻으로 경우가 바르고 얌전하다고 하여 겉은 번지르하나 실속이 없는 서울ㆍ경기 지역 사람의 성격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충청도=청풍명월(淸風明月)

맑은 바람과 밝은 달이라는 뜻으로 결백하고 충청도인의 온건한 성격을 이르는 말로 정도전의 외가가 충청도임.

전라도=풍전세류(風前細柳)

바람 앞에 나부끼는 세버들이라는 뜻으로, 지조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강풍에도 휘지않는 부드럽고 영리한 전라도 사람의 성격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경상도=송죽대절(松竹大節)

소나무나 대나무같이 변치 않고 곧은 지조와 절개을 가진 경상도인을 비유하는 말로 정도전의 출생지가 경상도 봉화임

강원도=암하노불(岩下老佛) 

바위 아래의 늙은 부처님과 같다는 뜻이나 답답하고 고지식한  강원도인을 비유

황해도=춘파투석(春波投石)

봄물결에 돌을 던진다는 뜻으로 봄의 파도는 꽃을 뜻하는데 남들이 구경하는 꽃에 돌을 던지는 고약한 심보를 가진 황해도인을 비유한 말

평안도=산람맹호(山林猛虎)

숲속의 사나운 호랑이란 뜻으로 사납고 강맹한 성격을 가진 평안도인의 성격을 비유하며 반란을 조심하라고 은유적으로 표현

함경도=이전투구 (泥田鬪狗)> 석전경우(石田耕牛) 

정도전이 진흙땅 개싸움 즉  체면을 돌보지 않고 이익을 다툰다고 함경도인을 폄하하자 이성계가 노한 기색을 표하니 즉시 비탈진 밭을 가는 우직한 소로 즉 인내심이 강한  함경도인으로 평가해 태조가 좋아했다고 함


정도전이 말한 사자성어로 표현된 각 도의 성정은 한자어 자체만으로는 매우 좋은 듯 싶으나 자신의 외가와 태어난 고향인 충청도와 경상도를 제외하고 모두 은근슬쩍 돌려까기를 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어떻게 보면 현대 각 도별 한국인의 성격과도 연결되어 있는 것 같기도 해서 매우 재미있단 생각이 들긴 하는데 한국인의 지역 감정은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나 봅니다^^;;;;

by caspi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지금은 거의 아무도 생각하지 않고 있지만 우리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도 이름은 이미 조선 초기(태종 8년)에 지어졌다고 합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조선 8도의 명칭은 당시 그 지역에서 가장 번창한 고울의 이름을 따서 정했다고 합니다.


강원도=강릉+원주

충청도=충주+청주

전라도=전주+나주

경상도=경주+상주

경기도=서울(京)+경기의 기를 따서 서울 주변이라 칭함(예외적)

평안도=평양+안주

함경도=함흥+경성

황해도=황주+해주


남한에 있는 4개도의 해당 도시들은 지금도 있어 모두 잘 알고 있지만(물론 현재 느낌으로 나주,상주,경주가 전라도,경상도의 대표도시라고 생각하기 힘들지요),북쪽의 3개도의 경우 안주,경성,황주는 솔직히 처음 들어본 고을 명이네요.


물론 북한에 있는 지역이라 관심이 없었다고는 하지만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무지라고 할 수 있겠네요.

더불어 하루 속히 통일이 되어 북한 지역에 대해서도 좀 더 자세히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by caspi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