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전 호텔 신라에서 결혼식 예약을 한 커플들에게 호텔측에서 결혼식 예약을 취소한다는 통보를 보냈다.정부의 요청으로 인한 취소라는 것이다.예약 당사자들은 당황했고 이 것은 뉴스로도 보도될 정도였다.
호텔 신라측 설명에 의하면 경주에서 열리는 아펙정상회담을 위한 정부요청으로 11월 결혼식 예약 취소를 통보했다는 것이다.결혼식 예약 약관에는 국가 행사시 에약이 취소될수 있다고 명기되어 있는데 이는 60년대 삼성이 장충동에 호텔 신라를 지으면서 국가와 맺은 계약 조항의 이행떄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결혼 당사자는 당황하고 난감해 했으며 이에 국민의 힘 주진우의원은 이를 비판하는 논평은 내놓게 된다.
국민의 힘의 비판에 대해 박수현 대변인은 정부는 해당 호텔에 결혼식 취소를 요청한 바 없다고 반박한다.
상식적으로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반박이 이해가 안가는 것이 호텔 신라가 정부의 요구가 아니라면 아무런 타당한 이유없이 (상류층)결혼 예정자들의 결혼식을 임의로 취소할 경우 법적 분쟁과 호텔의 이미지에 타격을 입으면서까지 예약 취소를 강행할 하등의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실제 호텔 신라는 다시금 공식적으로 정부의 요청이 있어 11월 결혼 예약자들에게 결혼식 취소를 통보했다고 못을 박아 버린 것이다.
하지만 정부의 공식 요청에 따라 결혼식 계약 약관을 근거(정부행사시 에약취소 가능)로 호텔 신라는 공식적으로 에약 취소을 통보했지만 논란이 계속되자 (정부의 이런 저런 압박을 받았는지 모르지만)호텔 신라 이부진 사장은 에약 취소자들의 결혼식 비용을 전액 지원하겠다는 통 큰 결단을 내리게 된다.
그런데 반전이 일어났는데 취소된 결혼식이 다시 예정되로 진행된다는 뉴스가 난 것이다.
중국측이 11월 아펙 정상회담 기간중 신라 호텔을 통채로 대관하는 것을 정부에 요청했고 이에 한국 정부는 호텔 신라에 협조 요청을 한 것인데 무슨 이유인지 모르나 중국측이 이를 일방적으로 취소 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호텔 신라에 협조 요청을 한 정부는 아는바 없다고 발뺌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호텔 신라는 정부 요청에 따라 중국 정부를 위한 객실을 부킹하고 결혼 예약을 취소하고 그 비용을 떠안는 선의를 베플었음에도 중국정부와 우리 정부에 뒤통수를 맞은 형국이다.
결론적으로 중국의 요청에 선의인지 굴종인지 어쨋거나 최선을 다해 노력했던 우리 정부는 한 마디로 우숩게 되었으며 이를 실행했던 신라 호텔을 바보같은 꼴이 되었다.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친중적이란 소리를 많이 듣는 것은 사실이지만 국익을 위해서 중국과 불가근 불가원의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맞기에 이해하려고 생각하지만 이와 같은 중국의 무례에 말 한마디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은 매번 부르짖는 국격을 깍아먹는 행동이고 중국이 한국을 철저히 무시하는 이유임을 정부는 깨달아야 되지 않을까 싶다.
이번 사태에서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한 무책임한 행동은 신라 호텔의 이부진 사장의 행보와 비교시 참 낯 부끄럽다 하지 않을 수 없겠다.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