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상당히 유명했던 E.S 가드너의 페리 메이슨 시리즈이지만 국내에선 셜록 홈즈나 뤼팡에 비해 상당히 알려지지 않은 편이죠.
동서 미스터리가 재간되면서 가드너의 작품도 다시 우리에게 소개되는데 말더듬이 주교,톨아진 아가씨,빌로도의 손톱,기묘한 신부,페르시안 고양이등이 현재 우리가 읽을 수 있는 그의 작품입니다.이외에도 80년대에 일광사에서 몇편인가 나왔고 또 60년대도 단행본 형식으로 한 두권 나온것으로 알고 있지만 정확한 작품명은 모릅니다.
근데 인터넷 서핑을 하다보니 67년도에 양문사란 출판사에서 세계 추리 문학 전집이란 타이틀로 가드너의 페리 메이슨 시리즈 5권을 발행했네요.한번 보시죠.


사진외에 기타 자세한 정보가 없어서 더 이상 확인할 길은 없으나 한권에 보이는 렉스턴가의 후예란 제목은 제가 이후 그의 작품에서 볼수 없으니 아마도 국내 초역인가 동시에 이후에 다시 번역되지 않은 작품으로 판단됩니다.
그나저나 아쉬운 것은 책 뚜껑(ㅎㅎ 이걸 뭐라고 불러야 되는지 갑자기 생각이 나질않네요)에 끼워져 있어 나머지 책의 제목을 당최 알수 없다는 점이죠.
혹 아시는 분이 계시면 정보좀 공유해 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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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0-04-28 0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학생 때 읽었던 이름들이네요. 그때부터 추리소설 광 이었거든요. 페리 메이슨 시리즈. 말더듬이 주교와 빌로도의 손톹을 읽었어요, 줄거리는 거의 생각나지 않지만.
추리소설을 찾아서, 도보 편도 40분 걸리는 도서관에 가던 기억이 나요.
그때는 그런 열정도 있었네요!

카스피 2010-04-28 20:24   좋아요 0 | URL
ㅎㅎ 아마 동서 추리문고를 읽으셨나 보네요.지금 동서DMB로 재간되었으니 옛추억을 살리실겸 다시 읽어보세용^^

마녀고양이 2010-04-29 09:02   좋아요 0 | URL
아, 알고 있어요...
그런데 어릴 때 그리 열심히 읽었던 책들이,
커서 다시 보니 아가사 크리스티의 작품 빼고는 심드렁하더라 이겁니다~ ^^
해문에서 나온 아가사 크리스티 책은 중고로도 사모아서,
거의 50권 정도 있는거 같은데. 그리 좋아했던 엘러리 퀸, 파일로 밴슨,
브라운 신부님(?), 루팡, 홈즈 모두 이젠 조금 멀리하게 되었어여~
이런 생각을 하면,,, 조금 슬퍼지지여?

전호인 2010-04-28 1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워낙 추리소설에는 문외한인지라 어떤 도움도 드릴 수 없음이 안타깝네요. ㅎㅎ
하기야 추리만 문외한은 아닌지라......ㅜㅜ

카스피 2010-04-28 20:24   좋아요 0 | URL
ㅎㅎ 워낙 오래된 책이라 추리소설 애호가도 잘 모르실듯....

노이에자이트 2010-04-30 0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명탐정 페리메이슨 시리즈...고양이가 등장하던 장편이 생각납니다.

카스피 2010-04-30 00:53   좋아요 0 | URL
아마 그 작품이 페르시안 고양일겁니다^^
 

그간 워낙 장르 소설이 국내 문학계에서 천대를 받다보니 사실 추리 소설이나 SF소설들이 국내에서 뭐가 번역되었는지 그 정보나 책조차 알수 없은 일이 다반사 입니다.게다가 고서를 많이 간직하시고 계신분들중에도 추리 소설을 소유하실려고 하시는 분들이 거의 없어서 지난 세대의 추리 소설들은 아마도 거의 대부분 파지로 변했을 것이라고 추측할수 있지요.

이번에 소개하는 아서 모리슨의 저서의 녹색의 보석도 사실 현재 전혀 알려지지 않는 책 입니다.저역시 아서 모리슨을 소개하면서 국내에 그의 작품은 소개 되지 않았다고(물론 단편 1~2개 정도가 소개 되었을순 있지요) 설명한바 있는데 사실 1904년에 나온 그의 미스터리 단편집인 The Green Eye of Goona가 1960년 삼중당에서 출간된바 있네요.
책을 한번 보실까요.사진을 클릭하면 커집니다.

















그나저나 삼중당에서는 아서 모리슨의 단편집을 1960년에 발행했으면서 왜 70년 후반 삼중당 추리문고에서 이 작품을 다시 소개하지 않았는지 궁금하군요.아마도 이 책을 구할수 가 없어서 추리문고에 재 수록하지 못했나 추측해 봅니다.
이처럼 우리 눈에 사라진 예전 추리 소설이 얼마나 되는지 무척 궁금해 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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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0-04-28 0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오래된 책이군요. 날짜가 단기로 되어있네요... ^^
삼중당 추리문고... 아아... 익숙한 이름이네요. ㅎㅎ
예전에는 세로로 된 책도 곧잘 읽었는데, 이제는 엄두가 나지 않아요.
어쩐지 가슴 뛰네요~

카스피 2010-04-28 20:26   좋아요 0 | URL
넵,상당히 오래된 책인데다 이후 다시 재간이 안된책이니까요.예전에도 추리 소설이 꽤 많이 번역된것 같습니다^^

노이에자이트 2010-04-29 0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우리의 맹세...제게도 50년대에 나온 책엔 뒤쪽에 저게 있더군요.5,16이후 단기를 없애고 서기 표기를 하면서 저 맹세도 없어졌습니다.

카스피 2010-04-29 09:06   좋아요 0 | URL
넵,아마 자유당 시절까지 저 맹세가 책에 있었나봐요^^
 

추리 소설 번역가인 정태원님이 내신 앨러리 퀸 관련 퀴즈입니다.앨러리 퀸의 정말 열혈 독자가 아니라면 거의 정답을 알수 없는 문제들입니다.자신 있으시면 한번 도전해 보세용.

1. 엘러리가 탄생한 해는?
a. 1905년 b. 1915년 c. 1925년

2. 엘러리의 탄생 별자리는?
a.처녀자리. b. 게자리 c. 쌍둥이자리

3. 엘러리의 모교와 학부는?
a. 펜실버니아 대학 의대
b, 하버드 대학 법대
c. 컬럼비아 대학 문학부

4. 퀸 가의 아파트 주소는?
a. 서 87가 212 A
b. 동 78가 122 A
c. 남 88가 221 A

5. 엘러리가 배운 적인 있는 무술은?
a. 합기도 b. 유도 c. 씨름

6. 엘러리가 싫어하는 음식은?
a. 스카치 b. 양고기 요리 c. 야채샐러드 d. 버본 e. 소고기 요리 f. 치킨 샐러드

7. 작품 속에서 이야기 되지만 아직 소설로 나오지 않은 사건은?
A. 검은 창 사건 b. 조종 인형 살인사건 c. 상처 입은 티롤 인 사건

8. 엘러리가 즐겨 사용하는 ‘QED(증명 끝)'는 어느 나라 말?
a. 독일어 b. 라틴어 c. 스페인어

9. 엘러리를 침대에서 일어나게 하려고 니키가 부르는 노래 제목은?
a. 오 솔레 미오 b. 어느 개인 날 아침에 c. 사랑이란 어떤 것일까?

10. 엘러리가 읽은 라이벌의 책은?
a. 딕슨 카의 『모자수집광 사건』
b. 안소니 버클리의 『독 초콜릿 사건』
c. 반 다인의 『비숍 살인사건』

11. 엘러리의 자가용 ‘듀센버그’는 몇 년 식(『The Finishing Stroke』)?
a. 1920년 b. 1924년 c. 1942년

12. 엘러리가 사용하지 않았던 이름은?
a. 힐러리 킹(『The Devil to Pay』)
b. 엘러리 스미스(『재앙의 거리』)
c. 말로리 킹(『The Four of Heart』)

13. 엘러리가 애용하는 수사용 휴대 상자에 들어있지 않은 것은(『프랑스 파우더의 비밀』)?
a. 크레용 b. 붙이는 수염 c. 리트머스 시험지

14. 엘러리가 호텔에서 산 35센트짜리 잡지는(『『The Scarlet Letters』)?
a. 타임 b. 버라이어티 c. EQMM

15 「보물찾기의 모험」에서 엘러리가 발견한 보물은 어떤 목걸이?
a. 다이아몬드 b. 진주 c. 비취

16 엘러리와 퀸 경감의 신장 차이는?(『로마 모자의 비밀』)?
a. 2인치 b. 4인치 c. 6인치

17 「신의 등불」에서 엘러리의 시야에서 사라진 집은?
a. 검은 집 b. 하얀 집

18. 다음 작품과 엘러리의 부상(병명)을 연결 하세요
a.『The Devil to Pay』 1. 왼쪽 어깨에 총상
b.『The Fourth Side of the Triangle』 2. 오른 손 골절
c.『Cat of Many Tails』 3. 왼쪽 팔에 총상
d.『더블 더블』 4. 좌골신경통
e.『그리스 관의 비밀』 5. 두 다리 골절
f.「The Witch of Times Square」 6. 후두염

19 엘러리의 제 2의 고향 라이츠빌을 무대로 한 사건은?
a.『재앙의 거리』 b.『The Finishing Stroke』 c.『The Scarlet Letters』
d.『Cat of Many Tails』 e.「Wedding Anniversary」 f.『The Last Woman in His Life』

20 엘러리가 개입한 동요살인사건은?
a.『The Four of Heart』 b.『더블 더블』 c.『Face to Face』 d.『도중의 집』
e.『There Was an Old Woman』

정답은 아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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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ek 2010-04-05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나도 못맞췄어요. 『이집트 십자가 살인사건』한 권만 읽은 저로서는 매니악한 질문입니다.
ㅠㅠ

카스피 2010-04-05 17:37   좋아요 0 | URL
이거 맞추는 분은 아마 정말 앨러리 퀸 매니어라고 인정해 드릴수 있지요^^
 

아마도 많은 이들의 뇌리에서 사라진 방인근님의 탐정 소설입니다.50년대 당시에는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추리소설은 주로 탐정 소설이라고 불리웠죠.
지금이야 김래성님의 마인의 탐정인 유불란만 간혹 기억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40~50년대 방인근님의 명성도 대단했다고 하네요.그의 대표 탐정은 장비호인데 이제 기억하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듯 싶군요.
방인근님에 아시고 싶으신분은 여기를 클릭 하세요.

그의 대표작중 하나인 방화 살인 사건이란 책입니다.(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단기 4294년 작품이니 책 상태가 좀 엉망입니다>












음 오래된 책이란 느낌이 팍팍나지요.
저도 실물을 보지 못했고 사진이나마 어렵사리 구해서 본것이지요.근데 한가지 궁금한것은 이책이 방인근 선생의 창작물인줄 알았는데 방화살인사건이란 글 밑에 불국 에밀 가보리오란 글이 있는것으로 보아서 아마도 가보리오의 글을 번안한 작품으로 추정됩니다.
근데 한가지 재미있는것은 방화살인사건의 뒤에 있는 인도의 보물이란 글인데 이 책은 코난 도일의 4인의 서명을 번역한 책입니다.홈즈는 이미 많이 번역되어서 당시 독자들에게 잘 알려져서인지 번안하지 않고 그대로 원문 표기를 한것으로 보여 집니다.
셜록 홈즈의 50년대식 표기는 샤록 홈쓰라고 씌어져 있는 것이 무척 재미있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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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0-04-05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책이 오래 되었군요. 이 책 내용이 궁금해집니다.^^

카스피 2010-04-05 09:58   좋아요 0 | URL
1961년에 나온 책이니 약 41년전에 발간된 책이군요.내용은 위에 말한데로 인도의 보석은 코난 도일의 4인의 서명의 번역판이니 요즘 나오는 셜록 홈즈 시리즈의 장편을 보시면 되고,방화살인사건은 에밀 가보리오의 번안 소설같은데 원제가 무언지 몰라 책 내용을 정확히 알수는 없을것 같군요^^
 

한겨레신문에 실린 한국 추리 소설관련 기사입니다. 

http://www.hani.co.kr/arti/specialsection/newspickup_section/3297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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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에자이트 2010-04-04 2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본만 해도 문예지에 당당하게 추리소설이 실리고 있지요.여하튼 우리나라 사람들은 좀 책 좀 읽었다는 소리 들으려면 대중성 있는 작품은 읽어선 안 된다는 고정관념이 워낙 강해서...

카스피 2010-04-05 08:29   좋아요 0 | URL
일본의 경우 명치유신이후 바로 추리 소설이 번안되었을 정도니 우리보다 훨 앞서나간것이 사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