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 평론가 장경현 교수의 화요추리 클럽 유튜브 동영상이다.추리소설에 입문하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동영상이라 소개해 본다.


부디 추리소설의 매력 속으로 빠져 보시길....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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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 맥도날드의 잠자는 미녀를 검색하다 한국의 중앙일보에서 잠자는 미녀 출간기사를 다루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신기해서 옮겨 본다.


「맥도널드」의 새 탐정 소설『잠자는 미녀』출간 [출처: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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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지하 인간』이란 탐정 소설을 발표, 크게 화제를 일으켰던 미국의 인기 작가 「로즈·맥도널드」가 새 탐정 소설『잠자는 미녀』를 출판했다. (「노픈」출판사간·271면·5달러95센트). 이 소설은「맥도널드」소설의 주인공인 탐정「류·아처」가 등장, 활약하는 19번째의 소설이다.

「맥도널드」가 첫 탐정 소설을 발표한 것은 24년 전인 49년이었었는데 과연 그 24년 동안 무엇이 얼마큼 달라졌는가 하는 문제가『잠자는 미녀』출판을 둘러싸고 새로운 이야깃거리로 등장하고 있다.『잠자는 미녀』에서「류·아처」에 대해 크게 달라진 것이 있다면 그것은「류·아처」의 경제적인 형편일 것이다. 작년 당시의 소설 속에서「튜·아처」는 하루 50「달러」정도의 수입이 있었는데 비해『잠자는 미녀』에서는 1백「달러」를 벌고 있으나 그것도 충분치 않다는 이야기.

「류·아처」가 2백「달러」의「아파트」방세, 사무실 임대료 등을 지불하고 넉넉히 쓰기 위해서는 1년에 40건 정도의 사건을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며 그래서「류·아처」는 돈에 대해 늘 불평하고 있다고「맥도널드」는 쓰고 있다. 아마도「맥도널드」는「류·아처」가 은퇴한 후 그의 생계 문제에 관해서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맥도널드」의 새 작품『잠자는 미녀』는 종래 그의 작품에서 느낄 수 있었던 단단하고 유별난 분위기는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즉『잠자는 미녀』는『지하 인간』보다는 훨씬 맥빠져 있고 생생한 각각도 훨씬 못 미친다는 것이다. 2년 전「맥도널드」의「아처·드릴러」가 나왔을 때 그것은 단순한 탐정 소설을 순문학의 경지에까지 끌어들인 이를테면 새로운「도스토예프스키」의 발견이라고 격찬을 받았었다.

그러나 새 소설『잠자는 미녀』는 읽고 나면 그게 뭐였던가 생각하기조차 어려울 만큼 별다른 특색이 없다는 평. 가령 이 소설의 줄기를 이루는「캘리포니아」해변가에 떨어진 기름 자국, 아름다운 젊은 여성의 실종, 「사이코」 적인 정신 상태를 가진 젊은이…등은 다만 하나의 만들어진 이야기 같은 느낌을 줄뿐 이전「맥도널드」의 소설이 보여준 그런 실화 적인 감각은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그는 이제 좀더 새로운 소재, 좀더 다양한 소재를 찾아 발돋움해야 할 시기에 처하지 않았느냐는 것이다. 이러한 견해를 대변할 수 있는 평은 다음과 같은 것이다.『이제「맥도널드」는「류·아처」를 돈 많고 아름다운 과부와 결혼하도록 하여 은퇴시키는 것이 좋을 것이다. 』 <타임지에서> [출처: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1347562여기에 접힐 내용을 입력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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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당시 추리소설의 불모지라고 할 수 있는 한국의 중앙 일간지가 미국 추리소설가의 작품 출간을 다루고 있다니 무척 의외란 생각이 든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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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사에서 간행된 로스 맥도날드의 잠자는 미녀를 검색하다 그의 작품이 국내에서 얼마나 번역되었는지 궁금해서 검색해 보았다.


<장편>

1.움직이는 표적(The Moving Target 1949)

2.마의 풀=악마의 유혹,살인방정식(The Drowning Pool 1950)

3.위철리가의 여인(The Wycherly Women 1961)

4.소름(The Chill 1964)

5.블랙 머니(Black Money 1966)

6.순간의 적(The Instant Enemy 1968)

7.지하인간(The Underground Man 1971)

8.잠자는 미녀(Sleeping Beauty 1973)

9.블랙머니


<단편>

여인을 찾아라(Find the woman)  -> 하서세계추리문학전집 17 수록

수상한 금발 여인(Guilt-edged blonde) -> 세계 서스펜스 걸작선 3 수록

푸른 밤하늘(Midnight blue) -> 마니아를 위한 세계 미스터리 걸작선 수록

잠자는 개(Sleeping dog) -> 세계의 걸작 미스테리 2 수록




로스 맥도날드의 작품은 한 두권 정도는 알라딘에서 구입 가능하지만 절판된 책들도 있으니  흥미가 있는 사람들이라면 알라딘 중고서점등을 찾아서 일독하기를 추천해 드린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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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5-09-23 15: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악마의 유혹, 이란 책이 댕깁니다.ㅋㅋ

카스피 2025-09-24 01:15   좋아요 0 | URL
악마의 유혹 저도 안 읽어본 책인데 아쉽게도 절판상태라 헌책방에서 힘들게 찾응셔야 될 듯 싶어요^^;;;
 

80년대에 나온 홍성사의 미스테리 신서는 인지도가 낮아선지 인터넷에서도 그 자료가 많지않는 편이다.그러다 보니 의외로 몇권이 출간되었는지 확인이 어려운 편이다.


아래책들은 인터넷상의 실제 있는 사진에서 확인한 것이다.

81 밤부두 밤안개-조르쥬 심농

82 푸른열차의 비밀-애거서 크리스티

83 잠자는 미녀-로스 맥도널드

84 백개의 교수목(?)-조르쥬 심농

85 무인선의 비밀-하워드 피즈

86 1월의 두얼굴-패트리샤 하이스미스

87 제 1호 수문=조르쥬 심농

88 암늑대들-브와로 나르스작

89 로즈마리 베이비-아이라 레빈


하지만 한 추리 블로그에서는 홍성사 미시테리 신서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적고있다.

81 밤부두 밤안개-조르쥬 시므농

82 푸른열차의 비밀-애거서 크리스티

83 잠자는 미녀-로스 맥도널드

84 드루르 레인의 마지막 사건-앨러리 퀸

85 무인선의 비밀-하워드 피즈

86 1월의 두얼굴-패트리샤 하이스미스

87 제 1호 수문=조르쥬 시므농

88 암늑대들-브와로 나르스작

89 인간의 목-조르즈 시므농

810 로즈마리 베이비-아이라 레빈


비교해 보니 인간의 목,드루르 레인의 마지막 사건이란 작품에 차이가 있다.아무래도 처음에는 10권으로 기획되었다가 9권(드루르 레인의 마지막사건+인간의 목 제외/100개의 교수목 추가)으로 출간이 마무리 된 것이 아닌가 싶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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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에 간행된 홍성 미스테리 신서의 9번째 작품이 바로 아이라 레빈의 로즈마리 베이비란 작품이다.

홍성사 미스테리 신서는 넘버89인 로즈마리 베이비를 마지막으로 끝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일부에선 10권까지 출간예정이었던 것으로 나오는데 실제로는 9권에서 마감한 것으로 보인다.(즉 인터넷을 암만 찾아봐도 9권까지만 정보가 있을 뿐이다)


대다수의 홍성사 미스테리 신서의 작품들이 현재 절판된 상태여서 읽기 힘드나 애거서 크리스티의 푸른열차의 비밀,메그레 경감 시리즈인 제 1호 수문과 더불어 로즈마리 베이비도 다른 출판사에서 재간되어 현재 구입이 가능하다.


로즈메리 베이비는 해문에서 2001년도에 간행되었으나 현재 절판된 상태이고 한 두군데 출판사에 더 출간된 것으로 기억나는데 현재 검색이 되질 않고 있다.


로즈메리 베이비는 악마의 씨란 제목으로 1968년에 로만 폴란스키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기도 했다.


홍성사 로즈마리 베이비는 구하기도 쉽지 않기에 책을 읽으려면 알라딘에서 구매해 읽으면 되지만 혹시 홍성 미스테리 신서를 모우는 중이라면 역시나 헌책방에서 보게 되면 구입하길 추천한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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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요정 2025-09-19 1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뭔가 무서운 이야기일 것 같습니다. 로즈마리의 아기라니... 악마랑 관련 있겠다 싶었더니 영화 제목이 ‘악마의 씨‘ 로군요 ㅎㅎㅎ 재밌겠어요.

카스피 2025-09-19 16:15   좋아요 1 | URL
네 소설 자체가 미스터리와 호러의 아슬아슬한 중간 단계에 있는 작품이에요.그런데 이 작품의 비애는 로즈메리 베이비를 영화화(악마의 씨)한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집에 영화 악마의 씨 광팬이라는 찰스 맨슨 일당이 자택을 급습해 폴란스키의 부인이자 영화배우인 임신 8개월차의 샤론 테이트 외 4명을 잔혹하게 살해하는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했다는 사실이 더 공포스럽다고 할 수 있어요@.@

꼬마요정 2025-09-19 19:27   좋아요 0 | URL
아.. 이 작품 때문에 그런 끔찍한 일이 있었던 거군요ㅜㅜ 진짜 너무 잔인한 사건이었습니다ㅠㅠ

카스피 2025-09-20 01:28   좋아요 1 | URL
네,당시 전 미국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었던 사건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