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만화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품들이 많은데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많이 나오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느 게시판에서 본 사진인데 재밌어서 올려봅니다.


ㅎㅎ 만화책(만화방 대여책으로 추정)에 어는 분이 찐하게 키스 마크를 남기셨는데 재미있는 것은 그 밑에 남성이 약간 벙찐 표정을 짓고 있는 것이죠.

이 작품이 무엇인가 자세히 보니 아하 예전에 즐겨 봤던 우라시와 나오키의 몬스터란 만화책이네요.우라시와 나오키는 20세기 소년소녀로 유명한 작가인데 몬스터란 작품역시 구 동독을 배경으로 한 그의 걸작중의 하나란 생각이 듭니다.


몬스터는 몬스터 완전판 9권으로 다시 발행되었는데 한번 읽으셔도 좋은 명작중의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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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주 작가의 달려라 하니는 만화잡지 보물섬에서 1985년 1월호부터 1987년 6월호까지 총 30화로 연재되어 총 4권으로 완결되었고, 1988년 8월 15일부터 같은 해 11월 19일까지 KBS 2TV 애니메이션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작품입니다. 


85년에 처음 연재된 만화이지만 40년이 지난 현재 2025년인 현재도 구입 가능한 만화책이네요.4

달려라 하니를 직접 만화책으로 보신 알라디너 분들도 계시겠지만 88년에 방영된 TV판 애니를 보신 분들이 더 많으실 거란 생각이 듭니다.사실 40년전 만화가 아직도 판매가 되 구매해 읽을 수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긴 합니다.


그런데 달려라 하니가 TV판이 나온지 35년의 세월을 훌쩍 넘어서 2025년 상반기에 극장에서 상영된다고 하네요.


시간이 오래 흘러선지 하니와 라이벌 나애리의 모습이 좀더 현대적으로 변한것이 눈에 띠네요.개인적으로 홍두깨 선생니의 부인이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 제일 궁금합니다.

달려하 하니 극장판 어떤 모습일지 무척 기대가 됩니당^^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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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성인들은 1년에 평균 1권의 책을 읽을까 말까 한다고 하지요.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책과 같은 활자보다는 스마트폰의 동영상을 많이 보다보니 더 더욱 책과 멀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책을 꼭 읽어야 하는 이유가 옛날 어르신들이 말씀하신 책을 읽으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ㅎㅎ 이런 줸장 책이 내 대뇌 전두엽을 자극하여 머리가 좋게하디니 진작에 알았으면 어린시절 책을 와구와구 읽었을텐데 말이죠.

그나저나 앞으로는 입사시 시험 같은 것 보지않고 뇌 활성화에 따른 전두엽 점수로 합격자를 뽑을것 같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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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맛집을 찾아 가려고 한다면 누구나 다 유튜브를 먼저 찾아보지만 유튜브가 활성화 되기전에는 주로 맛집을 찾아다니는 개인 블로그를 많이 보았지요.

개인적으로 블로그 시절 맛집 가이드 3대장은 건다운,녹두장군,비밀이야 3명이 최고가 아닌가 싶었는데 유튜브 시대가 도래하면서 3분중 비밀이야 님만 왕성하게 활동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사실 비밀이야님의 글을 보면서 어떻게 저런 맛집을 다 아나 특히 일반인들은 엄두를 못낼 비싼 요리들을 먹을수 있을까 늘 궁금했는데 블로그 글에선 맛있는 요리를 좋아하는 직장인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는데 유튜브를 보니 와 포스가 남달라서 일반적인 직장인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가졌더랬죠.


실제 무슨 직장을 다니길래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 맛집 투어를 할 수 있나 늘 궁금했는데 흑백요리사를 통해 비밀이야님의 직장을 알 수 있었습니다.


비밀이야님은 트러플과 캐비어를 유통하는 식자재 업체 대표로 한국의 웬만한 유명쉐프들과 거래를 하고 안면이 있는 유명 인사시더군요.

비밀이야님은 워낙 전 세계 유명 음식점의 요리를 소개하고 와인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말하고 있어 일부에선 먹는 거 좋아하는 금수저다 서양의 비싼 요리만 먹고 리뷰하는 허세충이다 하는 비난도 상당히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밀이야님은 사실 유럽요리를 리뷰하기 이전에 이미 회사를 다니면서 전국의 국밥집을  다니면서 그 맛을 분석했고 이에 대한 책을 내놓을 정도로 국밥을 사랑했는데 스스로 국밥 전문가로 자처할 정도라고 하네요.

비밀이야의 전국 해장음식 열전에는 제목 그대로 해장 음식 하면 흔히 떠올리는 뜨끈한 해장국과 설렁탕, 곰탕 등의 전통 해장 음식을 비롯해 곰칫국, 따로국밥 등 지역의 특별한 해장 음식과 베트남 쌀국수, 시원한 국물의 평양냉면 등 다양한 해장 음식을 '맛있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한겨울 뜨끈한 국밥을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이 책에 소개되는 전국에 유명한 해장요리 음식점을 찾아가보는 것도 재미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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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년에 월간 경향의 신년호 부록으로 나온 신비의 명저에는 88년에 국내에 번역되지 않았던 좀 특이한 분야의 책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36년이 지닌 2024년 현재 얼마나 많은 책들이 번역되었는지 살펴 보겠습니다.


1부.신화학

신통기 (헤시오도스) : 태고의 신들의 탄생

사자의 서 (아니의 파피루스) : 고대 이집트 사자의 의례

길가메슈 서사시 (바빌로니아 신화) : 점토서판으로 된 가장 오래된 서사시

샤 나메 (폐르두수이) : 이란의 민족 서사시

가요.에다 (북구 신화) : 신과 영웅.영광과 비참

리그 베다.마하바라타 (인도 신화) : 고대 인도 신들의 찬가


서양의 오딧세이와 일리어드가 있다면 동양에는 라마야나 마하바라타가 있다고 일컬을 정도로 동양을 대표하는 장편 서사시입니다.

동양을 대표하는 장편 서사시인긴 하지만 국내에 인도문학은 크게 성행하지 않아서 과문해서 그런지 88년 당시만 하더라도 라마야나가 국내에 번역되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

알라딘 DB를 보니 민족사에서 93년에 번역된 책이 처음인것 같은데 저 역시도 이 책을 구입해서 소장하고 있습니다.


마하바라타는 인도 북부의 부족들이 두 진영으로 나누어 벌인 전쟁이 구전되었다는 점에서  그리스의 일리아스와 비슷한 면이 있는데 작중 배경 장소도 전부 인도 북부와 히말라야 산맥 일대인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반대로 라마야나는 인도 남부의 황야를 헤매는 주인공의 모험으로 현 스리랑카 땅인 랑카 섬까지 갔다가 고국인 코살라로 돌아간다는 점에서 오디세이아와 비슷한 면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마하바라타 원문 삽화>


알라딘 책소개의 줄거리를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하스티나푸라에 도읍을 둔 고대 왕국의 통치자 산타누는 강가에서 아름다운 처녀를 만나 사랑에 빠졌고 곧 아기를 낳았다. 그 중 한 명이 장성해 후계자가 되니 곧 비슈마이다. 어느 날 산타누는 숲에서 아름다운 처녀 샤트야바티를 만나 또 다시 사랑에 빠졌고 그녀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 왕위를 계승한다는 전제 하에 결혼하였다. 곧 두 아들을 낳았는데, 첫째 아들은 전쟁 중에 사망하였고 어린 동생이 왕위에 올랐다. 이에 비슈마는 가문의 대가 끊기지 않도록 왕의 신부감을 찾았다. 그때 마침 카시의 왕이 세 공주 암바, 암비카, 암발리카의 신랑감을 뽑기 위한 경연대회를 열었다. 비슈마는 그 세 공주를 강제로 납치하여 데리고 와 왕과 결혼시켰다. 하지만 왕은 아들을 낳지 못하고 죽고 말았다.


사트야바티는 가문의 대를 잇기 위해서 자신이 낳은 현자 브야사로 하여금 세 공주와 관계하게 하였다. 그렇게 드리타라슈트라, 판두, 비두라가 태어났다. 드라타라슈트라는 간다리와의 사이에서 백 명의 아이를 낳았고, 판두는 하늘의 힘을 빌려 쿤티, 마드리와의 사이에서 ‘판다바 형제’인 유디스티라, 비마, 아르주나, 나쿨라, 사하데나를 낳았다.


드리타라슈트라는 아들들과 조카들을 차별 없이 대했다. 유디스티라를 자신의 후계자로 삼기까지 하였다. 유디스티라와 판다바 형제들은 쿠루 제국의 영토를 넓히며 점차 국가 영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것이 오히려 불화를 가져왔다. 약삭빠른 재상과 아들이 왕의 마음을 쥐고 흔들었던 것이다. 곧 판다바 형제를 숙청하려는 움직임이 인다. 하지만 판다바 형제들은 용케도 함정을 피해 달아났고 이후 고행길이 펼쳐진다.


판다바 형제들이 살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드리타라슈트라는 자신의 왕국 반을 판다바 형제에게 선사한다. 이에 판다바 형제는 훌륭하게 왕국을 다스리지만, 이 또한 오히려 불화를 초래했을 뿐이다. 왕의 맞아들 두르요다나 등의 카우바라 일족은 또다시 판다바 형제들에 대한 질시와 시기를 시작한 것이다. 이에 그는 수작을 걸어 판다바 형제들을 곤경에 빠뜨린다. 주사위 노름으로 판다바 형제들의 모든 것을 잃게 하고 그들로 하여금 13년간의 추방 생활을 하게 한 것이다.


판다바 형제들은 12년의 고행을 마치고 13년째 되는 해부터 미츠야 왕국에서 익명의 생활을 하기로 한다. 하지만 카우바라 일족은 그들의 이후 행적을 두려워하여 미츠야로 출정하기에 이른다. 결과는 카우바라 일족의 패배였다.


판다바 형제들은 13년간의 추방 생활을 마치고 드리타라슈트라에게 쿠루 제국 영토의 반을 돌려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두르요다나 등의 반대로 무산되고 결국 이들 사이의 대전쟁이 발발하기에 이른다. 친척들끼리의 전쟁이라는 점에서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유디스티라였지만, 주위의 지지와 인도로 전쟁에 돌입한다. 이 전쟁은 장장 18일 동안 계속되었고, 양쪽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 매일 피가 강물이 되어 흘러넘쳐서 땅이 흠뻑 젖을 정도였고 시체는 언덕을 이룰 정도였다. 결국 이 전쟁 또한 카우바라 일족의 패배, 판다바 형제의 승리로 끝난다.


판다바 형제들은 왕국을 잘 다스렸고 시간이 지나자 차례로 기력이 다하여 쓰러져 죽었다. 마지막으로 유디스티라가 죽어 하늘에 도달하였다. 하지만 그의 형제들이 보이지 않았다. 그의 형제들은 지옥에 빠져 있었던 것이다. 이에 사자(使者)가 이들과 함께 있을 것인지, 그냥 되돌아갈 것인지 물었다. 유디스티라는 이들과 함께 남겠다고 하였고, 인드라는 이것이 일종의 시험이었다고 하며 그들 모두가 신이 되게끔 하였다. 이 덕분에 판다바 형제뿐 아니라 카우바라 일족까지도 모두 분노와 증오에서 해방되어 진정한 평화와 행복을 찾을 수 있었다.


마하바라타의 줄거리가 긴 거에서 알 수 있듯이 마하바라타는 20만행을 자랑하는 대하 서사시라고 할 수 있는데 실제 서구의 일리어드와 오딧세의 내용의 5~8배 분량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마하바라타의 특징은 교훈을 강조하기 위해 아주 길고 상세하며 그 자체로 완결된 독립적인 이야기가 들어가기도 한데 이 때문에 마하바라타에는 하리스찬드라, 날라, 사비트리, 야야티, 드라우파디, 샤쿤탈라, 시비 같은 유명한 전설들이 나옵니다.마하바라타가 일종의 신화적 성격을 띠고 있으면서도 힌두교의 성서라고 불리우는 이유는 이처럼 현자들의 강론이 다수 들어 있어서 단순한 신화나 소설이 아닌 인도의 모든것을 설명하는 경전이자 철학의 백과사전이기 떄문입니다.

마하바라타는 인도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문학 작품이지만 국내에선 크게 알려지지 않아선지 93년 민족사 첫 발간이후 두 출판사에서 밖에 출간되지 않았습니다.아무래도 그 이유는 바로 방대한 작품량때문이 아닌가 싶은데 아무래도 생소한 작품이 4~9권정도의 분량이 되다보니 출판사에서도 부담이 되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현재 국내에 번역된 마하바라타는 위 3권(민족사,아시아,한불문화사)이 경우 축약본으로 단행본으로 간행되었고 새물결의 마하바라타는 총 9권 

나들목의 마하바라타는 총 4권으로 간행되었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마하바라타를 읽으실 분들은 위 3권중 하나를 본문 전체를 읽으실 분들이라면 9권짜리 새물결의 마하바라타를-나들목의 4권짜리 마하바라타는 절판상태임- 추천드립니다.


고대 인도는 유달리 신화와 민담이 많았는데, 이 많은 이야기들이 한국처럼 유실되지 않고 전달될 수 있었던 이유는 마하바라타 나 라마야나 같은 대서사시 안에 모조리 우겨넣었기 때문인데 그런면에서 마하바라타는 인도에 있는 모든 신화와 전설의 백과사전이며 모두에게 웅장한 고전 전쟁 소설이자 모든 이야기의 본산 그 자체라고 할 수 있기에 신화와 소설 철학적 이야기를 한꺼번에 읽고 싶은 분들이라면 일독을 해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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