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업무를 보며서 느낀 은행관련 유감 3탄입니다.이번에는 제 주거래 은행이라고 할수 있는 제땡은행편이다.

요즘은 MZ세대뿐 아니라 40~50대 이상도 인터넷이나 모바일 뱅킹을 이용하는 추세가 심하다보니 은행에서는 인건비 절감에 따른 이익증대를 위해 시중에 있는 지점을 자꾸 축소하는 편이다.그러다보니 정부에서는 디지털에 취약한 노약자층이 은행업무를 보지 못할까 싶어 지점 폐쇄를 만류하고 있는 중이다.


이런 추세탓인지 집앞에 위치한 제떙은행 지점도 올초에 폐지한다고 공고가 붙었으나 정부의 만류가 있었는지 영업소로 축소한다고 다시 바뀌었다.눈때믄에 한동안 밖에 나가지 못했는데 통장에서 돈을 찾을 일이 있어 점심때 집앞 은행에 갔더니 문이 굳게 잠긴것이 아닌가.그래 핸폰으로 제댕은행 대표전회를 거니 쓸데없는 안내만 나오고 당최 안내원과 통화할 방법이 없는 것이다.할수없이 버스를 타고 몇정거장 가 타 지점에서 업무를 처리하면서 창구 은행원에서 내가 다니는 해당지점이 폐쇄됬는지 알아봐 달라고 했더니 자신도 잘 모르겠다는 답변을 했다.물론 타 지점의 폐쇄여부를 모를수도 있으나 고객이 물으면 알아봐 줄수도 있는것이 아닌데 참 거시기 했지만 일이 바쁜가 싶어 더이상 이야기 하지 않고 나와버렸다.


그리고 얼마뒤 전기세등을 납부하러 나가려는데 집앞 은행이 문을 연것이 아닌가.그래서 방문해 창구은행원에세 질문을 했다.

나:아니 지난번에 점심시간에 방문했는데 문을 닫아서 철수한줄 알았어요?

은행원:원래는 철수키로 했는데 정부 방침에 따라 영업소로 축호했어요.그러다보니 이원이 줄어 점심시간에 이전처럼 교대로 식사할수가 없어 점심시간 1시간은 문을 닫습니다.

알고보니 일월달에 이에 대해 공고문을 붙여났으나 그간 은행을 가지 못한 나느 알수가 없었던 것이다.


나:전기요금 수납하러 왔는데 눈이 잘 안보여서 그런데 ATM기에서 처리하는거 도와주실수 있나요?

은행원:죄송합니다.지점에서 영업소로 축소되면서 직영ATM기기는 모두 철수하고 업체에서 운영하는 공영 ATM기가 1대있는데 여기서는 세금이나 공과금과 같은 수납업무는 불가합니다.

이 말을 들으니 약간 빡이 돌았는데 개인적으로 제떙은행이 주거래 은행이라 모든 공과금 수납으로 카드로 은행ATM으로 처리했기에 여기가 안되면 다시 버스를 타고 몇정거장 떨어진 다른 지점으로 가야되기 떄문이다.그러다보니 약간 언성이 높아지게 되고 이에 영업소 차장이 응대를 하더라.


차장;무슨 일이신가요?

나:공과금 수난하기위해 ATM기기를 이용하려고 하는데 전과 달리 타업체 기기여서 수납업무를 처리하지 못한다고 하는데 그게 맞나요?

차장;죄송합니다.지점에서 영업소로 축소되면서 비용절감을 위해 4개있던 직영 ATM기를 철수하고 외주업체 ATM기 1대만 운영중인데 이 기기에서는 수납업무가 안되고 있습니다.수납하시려면 타 지점으로 가셔야 될것 같습니다.

나:아니 수납하러 차 타고 다른 지점으로 가란것이 말이 되나요.은행 방침상 지점이 없어지는 것은 뭐 어쩔수 없다 하더라도 공과금 수납하러 차타고 타 지점까지 가라고 하는 것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차장:회사 방침이라 저도 어쩔수가 없습니다.죄송합니다.

나:아니 본사 직영 ATM기 한대 운영하는데 비용이 얼마나 든다고 고객한데 이런 불편을 끼치나요.제떙은행이 적자라고 그런다면 이해할수도 있지만 은행 재무제표를 보면 아마 작년에 수천억 흑자가 났을것 같은데요

차창:(당황해하며) 정말 죄송합니다.

나:말나온 김에 지난번 점심떄 여기 왔다가 문이 닫아서 왜 그런가 알아보려고 대표전화로 전화를 거니 당최 이를 물어볼 방법이 없더군요.안내원이랑 이야기해야 뭐라도 물어볼수가 있는데 당최 기계로 안내만 하고 있는데 일부러 고객과의 통화는 차단하고 있는건가요?

차장(당황해하며) 설마 그럴리가요

나:그럼 직접 전화해 보세요

차장:네,(전화를 걸어 계속 버튼을 누르는데) 어,정말 안내원이랑 통화할 방법이 없네요.

나:차장님이 직접 본사로 연락하면 되지면 일반 고객들은 대표전화로 걸어야만 하는데 무슨 컴플레인을 할 방법이 없으니 이게 고객을 위한 경영을 한다는 은행의 방침이 맞나요


내 지적에 차장은 연신 죄송하다는 말만 계속하고 있었다.사실 다른 은행의 경우 귀찮아서 그렇지 몇번을 돌리다보면 안내원과 연락할 수 있는데 이놈의 은행은 아예 그길이 막혀 있는 것이다.그래 내가 직접 본점에 연락을 하려고 하니 민원실이나 CS실 연락처를 달라고 하니 차장은 자신도 그 연락처를 모른다고 해서 더욱 열이 받아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아니 고객와 통해야 될 민원실이나 CS실 연락처가 무슨 극비 번호도 아니고 이처럼 대외비 취금하는것도 우습지만 아예 이런 부서가 없다면 그건 그것대로 더 큰 문제가 아니냐고 지적을 하니 차장은 연신 죄송하다면서 자기가 알아보고 연락을 드리겠다고 해서 뭐 영업소 차장이 무슨 힘이 있겠냐 싶어 연락바라다고 하고 돌아와 버렸다.


하지만 역시나 그후 시간이 꽤 흘렀지만 아무런 연락이 없다.내가 그 은행의 VIP고객이 아니어서 그럴지 모르지만 그래도 오랜기간 이용한 고객인데 섭섭하면서도 내가 조직 생리를 잘 모르나 하는 생각도 든다.세월의 흐름상 은행 지점이 자꾸 사라지는 것은 어쩔수 없단 생각이 들지만 그리도 해당 지역의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이 은행의 책무라며 책무라고 할수 있는데 그것마저 방기하는 제떙은행의 처사는 당최 이해할수 없다.다른 은행의 영업소나 무인점포의 ATM기기를 보면 기존 지점의 ATM과 다른점이 없어 동일한 은행업무를 볼수 있는데 얼마나 코묻은 이익을 얻겠다고 은행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피해를 주는 지 알수가 없다.


게다가 이런 정당한 고객의 의견을 개진할 톨로마저 막어버리고 있는 처사는 돈은 벌겠지만 불만은 말하지 말라는 것과 다름이 없다.어쩌면 제떙은행이 외국계 은행으로 바껴서 그런것일지도 모른다.만약 그런 생각이라면 차라리 한국에서 철수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싶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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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24-04-28 1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생많으셨습니다 ㅠㅠ

카스피 2024-04-29 01:25   좋아요 0 | URL
ㅎㅎ 별 말씀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