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1년에 삼중당에서 세계대로망전서라는 시리즈 책이 나왔다.삼중당의 세계대로망전서는 모두 몇권이 출간되었는지 전혀 정보가 없는데 당시 서구에서 유명한 대중 소설을 번역한 것으로 추측된다.책 표지 뒷면에 28권까지 출간예정으로 되어있다고 하는데 근간도 있고 해서 대략적으로 한 20권이 간행된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60년대에 삼중당 세계대로망전서(추리소설포함)을 간행해서인지 70년대 말에 삼중당에서 다시 문고판 추리소설문고를 간행하기도 했다.


삼중당 세계대로망전서의 초기 10작품 목록은 다음과같다.

01.동굴의 여왕- H.R 헉커드

02.스카라 뮤수-라피엘 사바치니

03.잃어버린 밀서-에릿히 케스트너

04.흡혈귀-H.H 에봴스

05.하오의 연정-크로오드 아네

06.녹색의 보석-A.모리슨

07.마인 드라큐라-부람 스토카

08.설원의 세 사나이-에릿히 케스트너

09.붉은 나비-바르네스 오로체

10.마녀의 호수-V.바움

초기 10작품은 확실힌 간행된 것으로 보이다.삼중당 세계로망전서라는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이 전서는 추리 소설만 모아놓은 것이 아니라 여러 서구의 인기있는 대중소설을 번역한 것으로 보이는 데 그중에서 일부 추리소설이 추기돤 형식으로 보인다.


11~20번째 작품인데 출간이 되었는지 간행 예정작품인지 확실치가 않다.

11.인어와 바스키트-J.M 스콧트

12.검은장막-W.아이리쉬

13.피와 모래-브라스코 아바네스

14.기암성/괴도신사-모리스 르블랑

15.파리의 비밀-유제느 슈

16.정염의 바다

17.춘희 좁은문

18,월장석-윌키 크린스

19.무용연대장

20.복수-마리 코레리


상기 목록에서 알수 있듯이 상당히 대중적인 소설들은 번역 출간했는데 구석의 노인으로 유명한 오로체여사의 붉은 나비가 번역된 것이 신선한 느낌을 준다.

참고로 위20권중 굵은체 푸른색으로 적힌 책들이 추리소설로 추정되는 책들이다.


추가적으로 조사한 결과 삼중당 세계대로망전서에서 다음과 같은 추리소설도 포함되었다고 한다.

검은 장막-월리암 아이리쉬

기암성+괴도신사-모리스 르블랑

파리의 비밀-유제느 슈

월장석-윌키 콜린스

자랑스러운 청춘-코난 도일

복수-마리 코레리

춤 추는 망령-존 딕슨 카

위에서 11~20번째 작품(추후 발간예정으로 추측됨)중에 검은장막,파리의 비밀,복수등이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 나중에 발행된 책들의 변화가 있었던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삼중당 세계대로망전서에는 어떤 작품들이 총 몇권이 간행되었는지 더 이

상 자료가 없어서 확인이 불가능한데 현재 확인된 작품중에는 현재 더 이상 재간되지 않는 작품들도 다수 있어서 어떤 추리소설들이 간행되었는지 보다 자세한 정보를 습득했으면 좋겠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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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문선각 추리문고를 소개했는데 자료가 얼마 없어 3권만 소개했다.아후 좀더 자료를 찾아서 수정해 다시 올린다.


문선각-세계 명작 추리문학전집(전 10권) 1962년 간행

1권 술통(크로프츠)/노래하는 백골(프라이맨)

2권 승정살인사건(반다인)/빨간집의 비밀(밀른)

3권 살의(아일즈)/고모살인사건(할)

4권 트렌트 최후의 사건(벤토리)/남자의 모가지(심논)

5권 붉은 털의 레드메인가(필포츠)/브라운 신부(체스터튼)

6권 애클로이드 살인사건(크리스티)/황제의 향연케이스(카아)

7권 피의 수확(허메트)/비로도르의 손톱(가아드너)

8권 Y의 비극/신의 등불(앨러리 퀸)

9권 노란방의 수수께끼(룰루)/기암성(르블랑)

10권 몰그가의 살인(포우)/배스커빌 가의 개(도일)

60년대 간행된 추리소설 이다 보니 작가의 성이 지금의 표기와 약간 다른 것임을 알 수 있다.남자의 모가지는 사나이의 목이며 황제의 향연 케이스는 황제의 코담배갑이란 작품이다.

60년전 국내에 번역된 작품이다 보니 코담배갑을 향연 케이스로 지칭했다다는 것에서 세월의 흔적을 느끼게 만든다.


문선각-세계 명작 추리문학전집(전 10권)은 각권 200원의 하드커버 금박인쇄 비닐커버에 케이스까지 있는 호화 양장본으로 당시 광고문안에 볼수 있듯이 전세계 추리문학의 명작중의 명작만을 골라 추려서 묶은 추리문학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다고 적혀 있다.물론 시대가 시대이니 만큼 일본 추리문학전집을 카피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된다.


문선각-세계 명작 추리문학전집(전 10권)은 1권(7월 15일),2권(8월 15일),3권(9월 25일)에 간행되었다고 하는데 원 출처에는 4권이후 작품을 구매하지 못했다고 하면서 판매가 부진해서 작품을 더 이상 출간하지 않은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60년대 출간된 문선각-세계 명작 추리문학전집은 아쉽게도 인터넨 어디에서도 사진 한장 확인 할 수가 없어 안타까울 뿐이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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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에서 80년대에 홍성사에서 간행된 미스터리 문고인 홍성 미스테리 신서 시리즈로 총 10권이 간행되었다고 한다.

인터넷 검색결과 현재 7권의 책 제목만이 확인되는데 80년대에 나온 추리소설 치고는 판매가 부진해서인지 의외로 인지도가 떨어지고 작품에 대한 자료도 없는 편이다.아마도 홍성사가 인문 사회계열의 작품들을 주로 출간하다보니 추리소설을 간행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적어서 그런것이 아닌가 싶다.


81 밤부두 밤안개-조르쥬 심농

82 푸른열차의 비밀-애거서 크리스티

83 잠자는 미녀-로스 맥도널드

84 드루르 레인의 마지막 사건-앨러리 퀸

85 무인선의 비밀-하워드 피즈

86 1월의 두얼굴-패트리샤 하이스미스

88 암늑대들-브와로 나르스작


홍성미스테리 신서의 1979년에 간행된 초판본 가격들은 1,200원으로 한가지 특이한 점은 홍성사가 어떤 기준으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추리소설의 경우 8이라는 숫자를 맨 앞에 두어서 81,82,83식으로 넘버링을 매겼다는 점이다.


홍성 미스테리 신서는 80년대에 나온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헌책방등에서도 찾기가 힘들어 현재 한권도 갖고 있지 않는 상태이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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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하우스는 신생 출판사로 아직까지 간행된 추리 소설은 몇작품 안된다.그중 고전 추리 걸작선과 김내성 추리 걸작선을 제외하면 작품수는 아래와 같이 몇 작품이 안된다.

-검은별
-장르라고 부르면 대답함
-검은옷을 입은 신부


검은별은 조로로 유명한 존스턴 매컬리의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1957년 추리소설가 김내성의 번역으로 소개된 이후 처음으로 완역 출간되는 것이라고 하는데 항상 검은 망토에 검은 가면, 검은 후드를 쓰고 그의 조직원들과 함께 난공불락의 장소에서 살인이나 폭력이 없는 일명 “신사적인 범죄”방법으로 보석과 돈을 훔치는 도둑 검은 별과 검은별을 잡으려는 버벡과의 대결이 흥미로운 단편집이다.

장르라고 부르면 대답해는 로렌스 블록, 마이클 무어콕, 프리츠 라이버, 해리 터틀도브등
미국과 영국을 대표하는 장르소설계의 거장들의 초기 작품들을 모은 장르 걸작 단편선으로 판타지, SF, 스릴러, 대체역사물 분야에서 손꼽히는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수 있다.

검은옷을 입은 신부는 윌리엄 아이리시라는 필명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서스펜스의 거장 코넬 울리치의 작품으로 ‘블랙 시리즈’라고 불리는 울리치 일련의 작품들 중 그 서장을 여는 첫 작품이다.

페이퍼 하우스의 추리 소설들은 신생 출판사라 아직 몇편이 안되지만 출판사가 나름 장르 소설 전문임을 주창하기에 상당히 호감을 가지게 되는데 앞으로도 좋은 작품들을 다수 출판해 주길 기대해 본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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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설명한 대로 페이퍼 하우스는 추리 SF란 국내에서 이른바 B급 출판물을 발행하겠다고 덤벼든 신생 출판사이다.
페이퍼 하우스에선 고전 추리 걸작선이란 타이틀로 르루주 사건과 주홍색 연구를 출간했지만 이외에도 김내성의 작품과 몇가지 추리소설을 간행중이다.

김내성 추리 걸작선
마인
연문기담(추리편)
백사도(괴담편)


마인은 류블란 탐정이 등장하는 한국 최초의 본격 장편 추리소설로 출판사의 설명에 의하면
시중을 떠돌아다니는 발췌본이나 왜곡본이 아닌 1939년 초판본 원형을 엄격한 고증과 충실한 교정을 거쳐 온전히 복원했다고 한다.
《마인》은 1939년 2월에서 10월 사이 조선일보에 연재된 장편 추리소설로, 김내성의 대표작이자 한국 추리소설의 본격적인 출발점이 되었다. 같은 해 12월에 단행본으로 출간된 뒤 불과 5년 만에 18판을 돌파했으며, 해방 후 1948년에 19판으로 복간된 후 한국전쟁 직후에는 30판을 넘었을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끈 소설이었다.
《마인》은 출간된 지 자그마치 70년이란 세월이 지났지만, 온갖 소설이 사방에 가득 찬 지금 펼쳐 읽어도 전혀 그 세월을 짐작할 수 없을 만큼 탄탄한 짜임새와 뛰어난 구성을 자랑하고 있다. 더불어 1930년대 당시의 경성 모습과 당시 사람들의 문화와 유행 등이 자세하게 묘사되어 역사적인 사료로도 큰 가치를 지니고 있다.
《마인》은 비록 현재 시중에 발췌본이 나와 있긴 하지만, 추리소설 특유의 복선과 반전이 많이 생략되어 있기 때문에 작가가 의도한 구성 자체가 일그러져 있다. 따라서 읽는 재미가 아예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만약에 독자들이 주인공 “유불란” 및 등장인물들의 짜릿한 활약과 인간적인 고뇌를 제대로 느끼지 못한다면, 한국 추리소설이란 애초에 희망이 없었을 것이라는 편견을 갖게 될 것이다.
판타스틱에서는 이 작품의 진정한 재미와 의의를 독자와 함께 하기 위하여 대구대 정혜영 교수의 해설을 비롯한 여러 권위자의 엄격한 조언과 고증을 거쳐 초판본 당시의 모습을 충실해 재현했다. 이 작업으로 한국 추리소설계의 맥이 다시금 이어지길 바란다(출판사 서평중에서).

김내성의 추리 단편집인 연문기담에는 김내성의 데뷰작인 타원형 거울외에 그의 대표적인 추리 단편들이 수록되어 있고 백사도에선 에도가와 란포의 영향을 받은 듯한 괴기한 단편들과 도일의 셜록 홈즈 몇 작품이 번안 수록되어 있어 추리 소설 팬이라면 필히 구매해야 될 가치가 있는 책들이라고 생각된다.

출판사에서 김내성의 추리 소설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한다고 하는데 이미 블로그에 글을 올린것처럼 40년대 김내성의 유블란이 활약하는 추리 소설들은 어찌보면 친일적인 느낌을 주는 작품들이어서 해방이후 재간된바 없기에 페이퍼 하우스에서 과연 추가 작품들을 발행할 수 있을지 무척 궁금해 진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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