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하는 추리 소설은 90년대 간행된 동쪽나라의 페이퍼백앤스릴러 시리즈란 책들이다.
동쪽나라의 페이퍼백앤스릴러 시리즈는 90년대 간행된 시리즈 물이지만 전통적인 의미의 추리소설전집,예를 들면 동서추리문고,삼중당 추리문고,자유추리문고,일신추리문고,하서추리문고,시공사 시그마 시리즈등과 그 궤를 달리하는 스릴러 소설이다 보니 추리 소설을 좋아하거나 수집하느 분들에게도 매우 낯선 책이라고 여겨진다.
게다가 판형 역시 국내의 추리 소설들이 문고판이거나 혹은 국배판인 것에 반해서 특이하게 미국의 페이퍼 백 형식을 그때로 따르고 있어서 더더욱 생소한 느낌을 주고 있다.
동쪽나라의 페이퍼백앤스릴러 시리즈는 총 23권이 간행되었다.
01.비전/R 쿤츠
02.스톤 형제 상/데이비드 모렐
03.스톤 형제 하/데이비드 모렐
04.칼리프 상/월버 스미스
05.칼리프 하/월버 스미스
06.아이스 버그/클라이브 커슬러
07.횃불경고/케니스 고다드
08.가면의 정사/리처드 릴리
09.타이호스 상/월리엄 딜
10.타이호스 중/월리엄 딜
11.타이호스 하/월리엄 딜
12.블러드 타이 상/A.J. 퀴넬
13.블러드 타이 하/A.J. 퀴넬
14.아키테인 상/로버트 러들럼
15.아키테인 중/로버트 러들럼
16.아키테인 하/로버트 러들럼
17.미스터리 컬렉션1/단편집
18.미스터리 컬렉션2/단편집
19.미스터리 컬렉션3/단편집
20.빅슨03/클라이브 커슬러
21.예언자 마흐다 상/A.J. 퀴넬
22.예언자 마흐다 하/A.J. 퀴넬
23.탈보트/알리스테어 맥클린
저자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스릴러 소설이다보니 생소한 이름의 작가들이 많은데 아무래도 90년대 잉전 미국에서 인기를 얻었던 스릴러 소설가들 인것 같은데 클라이브 커슬러를 제외하고는 국내에서는 그닥 인지도가 없어 보인다.


<동쪽나라 페이퍼백앤스릴러 시리즈>
위 사진은 추리소설등 여러 방면의 책을 수집하시는 네이버 블로거 월하독작님이 수집한 동쪽나라 페이퍼백앤스릴러 시리즈이다.월하독작님은 미스터리 컬렉션1~3 3권을 제외한 20권을 수집하셨다고 하는데 아마도 이 시리즈를 제일 많이 수집하신 분이라고 여겨진다.
사실 동쪽나라 페이퍼백앤스릴러 시리즈는 개인적인 생각에 작가들의 인지도도 떨어지고 국내에는 생소한 페이퍼백 형식이라 그닥 맣이 팔리지 않은 책이서 아마 헌책방에서도 90년대 나온 책 치고 매우 보기 힘든 책이 아닐까 싶다.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동쪽나라 페이퍼백앤스릴러 시리즈를 수집하신 월하독작님이 개인적으로 나를 언급한 사실이 있다는 것이다.월하독작님은 타 블로거와 이 시리즈에 대한 의견을 나누면서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별로 유명하지 않았던 시리즈라, 아는 사람이 너무 없더라고요. 제 주위에 있는 대부분의 책을 좋아하거라 절판본을 수집하는 분들도 전혀 모르더라고요. 인터넷 검색하면 카스피님이라고 절판본 시리즈 대부분 가지고 계신 분도 알고는 있는데 소장은 안하고 계신 것 같더라고요
ㅎㅎ 어느샌가 수집가들 사이에 절판본 수집가로 알려져 있으니 낯이 좀 부끄러운 것 같다.
ㅎㅎ 월하독작님은 모르셨을 테지만 나 역시도 동쪽나라 페이퍼백앤스릴러 시리즈를 소장하고 있다.아마 월하독작님 보다도 몇년전에 헌책방에서 구입했을 거라고 생각된다.사실 이 책은 어느 박스에 보관하고 있어서 무슨 책을 가지고 있는지 잘 기억이 나질 않지만 대체로 한 열 몇권을 갖고 있지 않나 싶다.한동안 이 책을 헌책방에서 찾았지만 뭐 당최 보이질 않아서 더 이상 수집하는 것을 포기해서 까맣게 잊고 있었던 것 같다.
동쪽나라 페이퍼백앤스릴러 시리즈는 구하기 힘든 책이지만 50~60년대 추리소설이 아니기에 혹 한 두권씩 헌책방에서 보일 수도 있으니 보이면 구입하길 추천해 드린다.
by caspi